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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국토종주,4대강外(完)

[제주환상자전거길] 용두암-다락쉼터-송악산-법환바당-쇠소깍-남원읍

by 똥벼락 201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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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상자전거길 ;

운전자에게는 제주환상 주차장

 

●날짜 : 2015. 11. 11 (수)

 

●날씨 : 흐림

 

●코스 : 용두암 인증센터(08:06 - 0km)

             이호테우해수욕장 (08:30 - 7.72km)

             다락쉼터 인증센터 (09:06 - 20.79km)

             협재해수욕장 (10:17 - 37.46km)

             해거름마을 인증센터 (10:35 - 42.30km)

             서귀포 입성 (11:21 - 58.97km)

             하모리 교차로(방어 축제의 거리 입구) (11:54 - 70.69km)

             항구식당 식사 (11:54 - 70.83km)

             항구식당 식사 끝, 출발 (12:57)

             하모리 교차로 (12:57 - 71.31km)

             송악산 인증센터 (13:15 - 77.06km)

             산방사 입구 (13:42 - 81.78km)

             중문관광단지 교차로 (14:25 - 92.38km)

             ICC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입구 로터리 (14:33 - 95.22km)

             법환바당 인증센터 (15:13 - 105.55km)

             서문 로터리 (15:42 - 110.43km)

             정방폭포 입구 교차로(제주환상자전거길 복귀) (16:47 - 113.94km)

             쇠소깍 인증센터 (17:11 - 121.08km)

             남원1리교차로 (18:14 - 131.76km)

 

●사용경비 : 유성고속버스터미널 - 광주터미널 (10300원)

                   광주터미널 - 완도터미널 (1500원)

                   완도여객터미널 - 제주여객터미널 (25100원)

                   제주 숙박비 (35000원).  남원읍 숙박비 (40000원)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TRACK : downroad

 

 

 

 

자전거마니아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제주환상자전거길이 11월7일 개통됐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을 그토록 기다린 이유중 하나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지만

아쉽게도 아직 미완의 동해안자전거길 때문에

그랜드슬램 달성은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이다.

 

제주도는 섬인지라 아무래도 접근이 만만치 않다.

금요일 비소식이 있음에도

워낙 날씨 예보를 못맞추는 기상청인지라

또 못맞출거라는 기대로

제주환상자전거길 개통 3일만에

배를 이용해 제주도로 향한다.

 

09:50 유성고속터미널 출발

      

 

 

 

11:38 광주터미널 도착

        완도-제주도간 선박을 이용할 경우에는

        한일고속 홈페이지에서 '환승신청'을 하면

        광주-완도를 1500원에 갈 수 있다.

 

 

 

 

광주터미널 한일고속 사무실에서

셔틀버스 확인서를 받고

매표소에서 1500원을 주고 완도행 표를 끊으면 된다.

광주-완도간 버스요금이 16500원이니 15000원을 절약한 셈이다.

 

 

 

 

12:50 광주터미널 출발

        완도행 버스를 타고서야

        제주도로 가고 있다는 실감이 난다.

       

14:48 완도터미널 도착

 

 

 

 

완도터미널에서 완도여객터미널 까지는

자전거로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이다.

미리 예매를 해둬서 1천 몇백원을 할인 받아

승선권를 구입한다.

 

 

 

 

 

 

 

자전거는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선박내의 차량 세워두는곳에

자전거도 세워두면 된다.

 

 

 

 

16:00 완도터미널 출발

        요즘 배를 참 많이 탄다.

 

 

 

 

 

     선상에서의 일몰

 

 

19:10 제주여객터미널 도착

        제주여객터미널의 관광안내소가 아직 문을 닫지 않아

        관광안내소에서 제주환상종주자전거길 추록을 받는다.

        헌데 추록책자가 아니고 스티커 식으로 나온거라

        받아서 책자의 제주환상종주자전거길에 붙이면 된다. 

 

 

 

 

원래 무진장횟집에서

회를 무진장 먹으려 했으나

얼마전 제주도의 태광식당이라는 곳이

언론에 소개되었다고 하여

태광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태광식당 방문기 -> 클릭

 

 

 

 

태광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사라봉 아래의

가완모텔이란곳에 35000원을 주고

오늘의 숙소를 잡는다.

 

 

 

 

 

다음날...

 

이른 아침 일에나 세면을 하고는

희석이 고기국수를 먹자 하여

작년 이맘때 방문했던 자매국수집에 방문한다.

 

자매국수 방문기 -> 클릭

 

 

 

 

 

     자매국수집의 고기국수

 

 

07:42 자매국수 출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종주 방향은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한다.

        이유는 그래야 바다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때문에...

        그래서 제주환상자전거길 인증센터 중 첫번째, 

        용두암인증센터로 향한다.

 

07:56 용두암 도착

       

 

     용두암

 

 

이른 아침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다.

가만 얘기 소리를 들으니

쌸래~쌸래 하는게 거의가 중국인들이다.

 

 

 

 

아래 사진..

용두암 인증센터 40M란다.

헌데 아래 사진의 푯말에서 좌측으로는 길이 없다.

그래서 길따라 좀 더 진행한다.

 

 

 

 

인증센터를 찾지 못한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와 근처를 배회하고...

자전거길에서 주차장 가는 방향으로 40M를 가서야

용두암인증센터를 발견한다.

무슨 인증센터를 이리 깊게 숨겨놨는지...

 

 

     이 푯말 위에 용두암인증센터 40M를 못보고 주위를 맴돌아 찾는다.

 

 

08:00 용두암 인증센터 도착

        희석과 나에게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의 시작점이다.

        본격적인 라이딩 준비를 한다.        

 

 

 

 

     제주환상자전거길 용두암 인증센터

 

 

08:06 용두암 인증센터 출발

        234km의 제주환상자전거길 대장정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바닷길로 시작된다.

 

 

용두암인증센터 출발 3분만에

바닷가에서 멀이진다.

살짝 내륙쪽으로 들어가니

긴 철조망이 이어진다.

제주국제공항이다.

 

 

 

 

 

     제주공항

 

 

제주공항를 바라 보며 옆으로 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달린다.

제주공항을 이렇게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제주공항 옆으로 나있는 제주환상자전거길

 

    

     제주공항

 

 

제주공항 옆길을 벗어나고...

다시 바닷가 옆으로 다가가서는

바닷가 옆길을 따라 달린다.

 

 

 

 

 

 

 

하늘색이 새파래야

바다색도 파란법인데

하늘이 울상이라

바다색도 울상이다.

 

 

 

 

 

 

 

도두항 옆길을 지나고....

정식개통된 제주환상자전거길임에도

아직도 페이트 칠하는 현장을 발견하니...

 

 

 

 

 

 

 

길바닥에 자전거 그림을 칠하는

차량을 발견한다.

 

 

     마르지 않은 페인트

 

 

08:30 이호테우해수욕장 통과

        빨강, 하양의 사슴 모양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지난다.

 

 

     이호테우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해변길을 따라 살짝 달리고

도로를 내고 있는 공사현장을 만난다.

작년에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도로가 완공되지 않은듯.

이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좁은 길로 들어선다.

 

 

 

 

밭사이로 난 길을 달리고

좌우로 밭과 함께

밭의 경계를 돌로 쌓아 표시해둔게

제주도스런 풍경들이다.

 

 

 

 

밭사잇길을 지나고

제주일주도로로 가서는

광령川을 '외도교'라는 다리를 통해 건넌다.

그정도라면 자전거길 전용 다리를 하나 만들만 한데

우회를 시켰다.

외도교를 건너 다시 짧은 바닷길을 만난다.

 

 

 

 

바닷길과 다시 멀어지고

제주일주도로로 오른다.

그리고는 가문동입구교차로까지

제주일주도로를 따라 간다.

 

 

 

 

자전거길에 주차를 해두면

자전거는 차량이 다니는 차선으로 침범 할 수 밖에 없다.

헌데 워낙 속도를 내는곳이라

위험 천만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주차를 하면 차량이 다니는 길로 넘어 설수 밖에 없다.

 

 

 

 

일주도로가 아닌

그나마 차량통행이 적은 곳에서의

자전거길 차량 주차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위험한건 위험한것이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3km가 더되는 제주일주도로를 벗어나

가문동입구 교차로에서 다시 해안가로 이어진다.

 

 

 

 

 

 

 

바다를 달리며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

작년 10월초에 자전거를 타고

지금 달리는곳을 달렸었다.

그때는 희석, 혜정과 함께 했었으나

이번에는 혜정이 없음이 아쉽다.

 

 

 

 

 

 

 

작년에 혜정을 기다리며 달아뒀던 리본이 눈에 띈다.

13개월정도 만인데

여전히 나의 흔적이 남아 있음이 반갑다.

 

 

     작년 걸어둔 나의 리본

 

 

 

 

09:06 다락쉼터 인증센터 도착

        인증센터 이름 답게 휴식하기 좋은

        다락쉼터인증센터이다.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의자가 있고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다.

       

 

 

 

 

     제주환상자전거길 다락쉼터 인증센터

 

 

인증을 하려고 부스 안에 들어가고

도장을 찍으려는데 도장이 두개이다.

확인을 하니 하나는 당연히 다락쉼터 인증 도장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 인증센터인

해거름마을공원 인증 도장이다.

도장이 두개인 이유는 부스 안에 써 붙여뒀는데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로 매설 공사로 인해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를 우회해야 한단다.

그래서 이곳 다락쉼터 혹은 송악산 인증센터에서

해거름마을공원 스템프를 찍어야 한다.

 

 

     제주환상자전거길 우회노선 안내

 

 

09:34 다락쉼터 인증센터 출발

        고내포구, 애월항을 지나

        제주 일주도로로 향한다.

 

 

09:43 일주도로 합류

 

 

     해안도로에서 다시 제주일주도로로 합류

 

 

제주일주도로를 따라 가는 자전거길은

도로변의 갓길

때로는 보행로 내에 자전거길을 만든곳이 많다.

보행로 내의 자전거길은 아무래도 굴곡이 심하고...

도로에서 보행로로 올라설때는 약간의 턱이 있다.

그 턱을 치고 올라가다가

자전거에 걸어둔 전화기가 떨어지며 액정이 깨진다.

 

 

     덜덜 거리는 자전거길에서 결국 핸드폰이 떨어져 액정이 깨진다.

 

 

전화가 터치가 안된다.

그러다 보니 전화를 걸지도 못하고

어플을 보지도 못한다.

당장 A/S를 해야할 상황.

서귀포에 가서 A/S를 받아야 할듯하다.

 

 

     이렇게 막아두면 도로변으로 나갈수 밖에 없다.

 

 

곽지과물해수욕장도 참 이쁜데

이곳은 경유하지 않지 않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이다.

귀덕1리교차로에서 제주 일주도로를 버리고

해안도로로 이어진다.

 

 

 

 

한림항을 지난다.

작년에 갔던 억새골이란 식당을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한림항

 

 

     협재해수욕장 앞의 비양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림읍 협재리를 지나고...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자전거길이 아닌

주차장되 되어버렸다.

지금도 이정도면

성수기때는 완전한 주차장으로 바뀔것이 분명하다.

그나저나 제주 도민들에게는

234km에 달하는 주차장이 생겨 정말 행복에 겨울듯하다.

 

 

     주차장이 된 제주환상자전거길

 

 

 

 

 

 

 

농민들이나

생계로 인해 잠시 주차하는것은 이해하지만

장시간동안의 주차로 보이는 차량이 태반이다.

이렇게 주차장이 될만한 곳의

제주환상자전거길에는

자전거길과 도로간의 경계석으로

주차를 막아야 할것이다.

자전거길에 이렇메 많은 주차가 돼 있다는것은

유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 이며

그 얘기는 차량 통행 또한 많다는것이다.

즉, 잔차를 타는 사람에게 상당히 위험한 구간인 셈이다.

 

 

 

 

 

     편의점 전용 주차장이 된 제주환상자전거길

 

 

10:17 협재해수욕장 도착

       흐린날씨임에도 협재해수욕장의 바닷빛깔은 눈이 부시다.

 

 

 

 

오늘 많은 거리를 가야 하기에

조망 좋은곳이 있어도

멈춤 없이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으나

협재해수욕장은 이 급한 마음까지 붙잡을 만큼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협재해수욕장

 

 

10:20 협재해수욕장 출발

        흐린 날씨라 살이 탈까 걱정은 덜 하지만

        조망은 아무래도 화려함이 떨어진다.

 

 

 

 

 

     대형화물이 주차하기에도 좋은 제주환상자전거길

 

 

 

 

'제주환상자전거길' 우회길 안내이다.

사실 그냥 직진해도 될듯하지만

공사로 인해 도로를 따라 가야 할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그런 위험한 길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만들었으면서

여기서는 왜 굳이 라이딩족들을 챙겨주는척 하는건지...

 

 

 

 

아무튼 우회길을 택해서 간다.

 

 

 

 

우회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니

도로 건너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 인증센터로 향한다.

 

10:35 해거름마을 공원 인증센터

        아주 조망 좋은곳에 위치한

        제주환상자전거길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이다.

 

 

 

 

 

     전망대인데 유료인지 무료인지는 모른다.

 

 

 

 

 

 

 

10:39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 출발

        완만하게 오른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인지라

        완만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싱계몰공원의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싱계몰공원도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하지만 뭐 날씨도 썩 좋지 않고

이미 와봤던곳이라

눈으로만 훌터보며 그냥 지나친다.

 

 

 

 

 

 

 

수월봉과 차귀도가 보이기 사작한다.

수월봉은 제주도에서 최동단에 해당되는곳이다.

 

 

     차귀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11:07 자구네입구 교차로

        이곳부터 동쪽으로 방향이 확 틀어지며

        수월봉 방향으로 향한다.

 

 

     평야속에 수월봉이 우뚝 솟이 있다.

 

 

작년도에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다.

자구네입구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며

상당히 강한 역풍을 맞는다.

순풍이면 거저 가는 자전거이지만

역풍을 맞으면 정말 정말 안나가는게 자전거인지라

오르막길 못지않게 힘이 부친다.

 

 

 

 

 

 

 

 

 

 

 

     수월봉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수월봉 입구까지만 가고

수월봉으로 오르지는 않는다.

내가 알기로 수월봉에 오르면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된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수월봉을 경유 하지 않고

바로 입구에서 수월봉을 지나친다.

참고로...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차귀도는 그림이다.

시간이 되면 꼭 한번 가보길 권하는 장소이다.

특히 해질녘에 바라보는 차귀도는 정말 아름답다.

제주에서 손꼽해는 해넘이 장소가 수월봉이다.

 

 

 

 

11:21 서귀포 입성

        드디어 서귀포시에 입성한다.

        사실 제주시보다는 서귀포쪽에 볼꺼리가 더 많다.

        제주도의 대표적은 관광지, 중문관광단지도 서귀포시에 포함되고...

 

 

     드디어 서귀포 입성

 

 

 

 

계속 되는 바닷길이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난 제주도 바다가 참 좋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바다색이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내륙쪽은 놓치는것은 꽤 있을듯하다.

 

 

 

 

11:54 하모리 교차로 (방어축제의 거리)

        대정읍에 들어서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제주도 올때면 항상 방문하는

        항구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항구식당은 하모리교차로에서 1분도 채 안되는 가까운거리에 있다.

        제주환상자전거길에서 약30m정도만 이탈하면 된다.

 

 

 

 

11:54 항구식당 식사

      

항구식당 방문기 -> 클릭

 

 

 

 

항구식당에서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로

아주 푸~짐하게 식사를 한다.

 

 

 

 

12:57 항구식당 출발

        식사를 끝내고

        넉넉히 1분만에 다시 제주환상자전거길 복귀,

        대정읍을 빠져나가

        우측으로는 바다를

        좌측으로는 산방산을 바라보며 송악산 인증센터로 향한다.

 

 

 

 

대정읍을 지나면서 역풍을 맞는다.

바람이 대체적으로 동에서 서쪽으로 불더라.

오늘은 그나마 바람의 세기가 양호했으나

내일...

남원읍에서 하도까지...

약 45km를 강한 역풍을 만나서 고생을 한게된다.

즉....

서쪽에서 동쪽방향으로 갈때는

바람을 꺼꿀로 맞아서 엄청 고생했단 얘기...

 

 

     송악산

 

 

송악산입구가 가까워지며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고개를 지나면서부터

바다와 함께 한방산이 펼쳐진다.

그리고는 내리막길~

내리막길 중간에 송악산 입구가 나온다.

송악산 역시 대단히 아름다운곳이다.

한국의 희망봉이라 할 정도로

이국적이면서

파도에 쓸려 나간 기암절벽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시간이 되면 이곳도 꼭 올라가봐야 할 제주도의 대표명소이다.

 

 

 

 

13:15 송악산 인증센터

        제주환상자전거길 송악산 인증센터 앞에는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부족한것을 채워가기 좋은곳이다.

        제주도의 인증센터는 전체적으로

        화장실을 비롯

        편의시설이 잘 돼있는 편이다.

        역시나 한국의 대표 관광지임이 틀림없다.

        당장 느끼는것이

        제주도에는 어느 공중화장실이든

        관리가 잘되있고 또한 화장지도 항상 비치되있다.

 

 

 

 

 

 

 

13:25 송악산 인증센터 출발

        기이하게 생긴 산방산을 향한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을 최대한 활용해 주차한 택시

 

 

 

 

송악산 인증센터에서

사계해수욕장을 지나

사계항 앞까지는 무척이나 이쁜 해안길을 따른다.

사계항을 지나서 부터는 긴장해야 한다.

업힐이 시작된다.

 

 

 

 

 

 

 

사계항을 지나고 산방산 교차로 도착.

우리는 그냥 산방산 입구쪽으로 진행했으나

후에 보니 산방산교차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것이

제주환상자전거길의 정석인듯하다.

물론 후에 다시 만난다.

제주환상도로는 결국 바다만 쫓아 가면 되는지라...

 

 

     이쪽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진행해야 제주환상자전거길의 정석이다.

 

산방산 입구까지 업힐구간이다.

하지만 그리 긴 구간은 아니다.

 

13:42 산방사 입구 통과

 

 

 

 

 

     용머리 해안도 보이고...

 

산방신 입구를 지나 쭉~ 내려가고

완만한 오르막길이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는 제주일주도로 화순삼거리를 만난다.

 

13:57 화순삼거리 통과

        화순삼거리에서 다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만난다.

        즉 산방산교차로에서 반대로 갔던 우리가

        다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복귀하는것이다.

 

 

     화순삼거리 바로 앞에는 건강과성박물관이 있다.

 

 

산방산에서 다운힐 구간이 지나고

계속해서 완만한 오르막길이

화순삼거리를 지나서 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이 제주환상자전거길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곳이고

송악산-밥환바당 구간이 가장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그리 많이 힘들지는 않다.

정말 완만한 오르막길인지라...

근데 한참을 올라간다...

 

 

 

 

14:25 중문관광단지 교차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중문관광단지에 입성한다.

 

 

 

 

중문관광단지는 입구부터

대한민국 같지 않은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중문관광단지는

제주도 관광객이라면 거의 모두가 경유하는곳인지라

통행량도 많고

또한 전체적으로 다운힐 구간이라

안전을 많이 요한다.

 

 

     정면으로 국제컨벤션센터가 보인다.

 

 

14:33 ICC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입구 로터리

        국제컨벤션센터 내에는 면세점이 있으니

        쇼핑을 하고 가도 된다는...

        하지만 요즘 세금 내기도 빡빡하여

        쇼핑 할 엄두를 못내서 그냥 지나친다.

 

 

     다운업 후...  다운힐...  그리고 다시 다운업.... 

 

 

법환바당 인증센터 가는 길에는 강정포구 바로 옆을 지난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설립때문에

한동안 시끄럽던 곳이다.

 

 

 

 

 

 

 

 

     꼭 차량이 많은곳에 이렇게 불법 차량도 많다. 즉 위험한 구간에 위험한 차로로 달려야 한단 얘기

 

 

 

 

화순삼거리 지나며 그리 재미 없는 구간이었는데

법환바당 인증센터가 가까워지며

제주도 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범섬이 아주 멋지게 생겼다.

 

 

     범섬

 

 

 

 

 

 

 

15:13 법환바당 인증센터

        제주환상자전거길에서 가장 힘든 구간을 넘어

        법환바당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인증센터 바로 앞에는 이쁘장항 카페도 있다.

 

 

 

 

 

 

 

 

 

 

 

 

 

15:23 법환바당 인증센터 출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따라 진행을 하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가 가장 가까운곳에서

        자전거길을 이탈하기로 한다.

 

15:42 서문로터리

        서문로터리에서 자전거길을 이탈한다.

        그리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가서는

        손전화를 수리 받는다.

 

 

 

 

16:42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서귀포점 출발

        정방폭포 입구로 가는것이

        제주환상자전기길에 복귀 하는 가장 짧은 곳이다.

 

16:47 정방폭포 입구 교차로 (제주환상자전거길 복귀)

 

 

 

 

오늘의 일정은 최소 쇠소깍이었다.

쇠소깍까지는 충분이 갈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있고

쇠소깍 넘어서는

여관 나올때 까지 가기로 한다.

 

 

     서복공원

 

 

     서복공원

 

 

 

 

 

 

 

넓은 도로가를 달리고

좁은 골목길로 들어선다.

돌로 잠을 쌓았고

곳곳에 감귤이 주렁주렁하다.

바로 이러한 곳을 제주도 방언으로

'올레길' 이라 한다.

 

 

     올레길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제주도 올레길과 겹치는 곳이 상당히 많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뜻하는 파란색 줄 옆에는

곳곳에 올레길을 뜻하는 표지기들을 꾸준히 보게 된다.

 

 

 

 

 

     이건 무슨섬인지 찾아봐도 섬 이름이 써이질 않아서...

 

 

 

 

 

 

 

 

 

 

 

     하효쇠소깍해수욕장, 쇠소깍 인증센터 직전이다.

 

 

2001년도 학창 시절 여름방학에

무턱대고 제주도에 와서는

집에 갈 돈이 없어 제주도에서 한달간

펜션에서 알바하며 지낸적이 있다.

그때 페션에서 함게 일하던

제주도 토박이兄이 꼭 가보라 해서 왔던 쇠소깍.

그 토박이兄이 먼저 생각 나는곳이다.

 

17:11 쇠소깍 인증센터

       

 

 

 

 

     검은 모래의 하효쇠소깍해수욕장

 

 

 

 

 

 

 

17:29 쇠소깍 인증센터 출발

        해가 넘어가며 순식간에 어두움이 찾아온다.

        여전히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따라 달리고

        중간 중간에 게스트하우스가 보이지만

        게스트하우스 1인 15000~20000원이면

        두명이 3~4만원을 줘야 하는데

        그럴꺼면 편하게 여관에서 자는게 낫다.

        개인적으로 1인 이라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잘꺼면

        찜질방을 선호한다

        2인이라면 여관이 낫고...

 

자전거를 타면서 어디서 자는게 좋을까 고민을 한다.

그러며 이정표에

큰엉해안경승지와 함께 신영영화박물관이고

이곳 까지의 거리도 얼마 안남았다.

그럼 남원읍까지 얼마 안된단 거리이고

남원읍에는 분명 여관이 있고 식당도 있을것이기에

남원읍에서 자기로 한다.

 

18:14 남원1리교차로 (제주환상자전거길 종료)

        오늘은 남원1리교차로에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마친다.

        남원1리 교차로에서 봤을때 

        진행방향에서 직진하여 해안가로 가야만

        주제환상자전길이 이어지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틀어 남원읍으로 향한다.

        남원파출소 옆에 토마토모텔에 4만원을 주고 방을 잡는다.

        들어가니 침대가 두개나 있다.

        시설도 좋고...

        상당히 만족하는 여관이다. 

       

 

토마토모텔 (064-764-9595)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706 (도로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44-3 (지번)

 

 

     침대가 두개안 남원읍 토마토모텔

 

 

     화장실도 훌륭하다.

 

 

토마토모텔에 방을 잡고

여장을 푼뒤 샤워를 한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 식사를 한다.

읍사무소소재지라 식당도 꽤 있고

편의점도 있다.

 

우리는 뭘 먹을까 하다가

꽤 포스있어 보이는 마당갈비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한다.

 

마당갈비 방문기 -> 클릭

 

 

     마당갈비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를 목표로 하는 이들은

거의가 2일을 예상할거라 생각한다.

서귀포에서 하루 잘경우

숙박, 숙식을 걱정할거 없이 편의시설이 좋지만

2일간 종주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갈계획이라면

서귀포 이상, 쇠소깍이나 표선정도는 가야만

다음날 부담이 적을것이다.

즉, 첫날 많은 거리를 가야만

다음날 부담이 적은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바람이라는 큰 변수가 따르기에

첫날 많은 거리를 가야만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쇠소깍이나 표선정도까지 계획을 할것이다.

쇠소깍정도를 생각하면

쇠소깍 인증센터 지나 남원읍에서 하루 자면 될듯하다.

쇠소깍 인증센터에서 남원읍까지는

평지수준으로 10km정도의 거리이다.

좀 빠른발을 지녔다면 표선(쇠소깍에서 표선까지는 약28km) 도

숙박, 숙식을 해결하기 좋은곳이다.

 

남원읍에서 하루 묵은 우리 같은경우는

다음날도 6시30분 무렵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편의점 가는길에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이 있어

아침식사도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남원읍도 그정도로 하루 묵기 좋은 위치이다.

 

이렇게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 첫날을 마무리 한다.

위에서 언급을 많이 했는데

꽤 위험한곳이 많은 제주환상자전거길이다.

환상을 쫓다가 골로 가기 딱 좋은 코스이다.

무엇보다 차량통행이 많고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곳 같은경우는

자전거길에 주차를 못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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