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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제주맛집] 대정읍 항구식당 ; 갈치의 고향 제주에서의 갈치조림

by 똥벼락 201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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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의 고향 제주, 제주에서의 갈치조림

 

 

● 상호명 : 항구식당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2

 

● 전화번호 :064-794-2254

010-3698-4441

 

● 방문일 : 2015년 11월 11일 (수)

 

● 방문후기

내가 제주도를 방문할때면 항상 가는 식당 두곳이 있으니

한곳은 무진장횟집이고

다른 한곳은 항구식당이다.

무진장횟집은 어제 못가서

내일 갈 예정이고

오늘은 항구식당으로 간다.

1년여만의 항구식당 방문인데

기존의 위치에서 옆으로 옮겼다.

기존에는 대정읍 하모항구로 62 였으나

지금은 대정읍 하모항구로 64 이다.

 

 

 

 

점심 식사시간때라

홀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 있고

그 한자리에 착석한다.

 

 

 

 

자리돔구이를 좋아하지만

지금은 자리돔철이 아니라 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고등어구이를 먹으려 했니

지인이 갈치조림을 먹는단다.

조림류는 1인분이 안되는지라

갈치조림으로 먹으려 하니

고등어구이도 추가 주문하자하여

갈치조림 小, 고등어구이 를 주문한다.

 

 

 

 

밑반찬이 깔리고...

밑반찬중 고등어구이가 한토막 나온다.

근데 고등어구기아 내 입맛에 얼마나 딱 맞던지

나혼자 다 먹는다.

뭐 어짜피 추가로 한마리를 주문했으니...

 

 

 

 

 

 

 

 

 

 

 

 

 

 

 

 

 

 

 

국이 하나 나오는데...

무슨국인지..

그냥 떠 먹기에는 무난하더라.

 

 

 

 

공기밥은 따라 1천원을 주고 추가 주문해야한다.

음식값이 저렴한 편이 아닌데

이정도 밥은 그냥

차림표의 가격에 공기밥을 추가해도 좋으련만..

공기밥은 별도인지라

추가로 주문한다.

 

 

 

 

모두 익힌 갈치조림이 나온다.

갈치는 모두 밑에 깔아서

갈치는 보이지 않는다.

갈치 위에 넓적하게 썰은

감자가 올려 있고

그 위에 대파가 올라가 있다.

 

 

 

 

조림이라면 역시  짠맛으로 먹는 음식인지라

더 팔팔 끓인다.

 

 

 

 

씨알 좋은 고등어구기가 나온다.

도톰하고 크기도 좋지만

유통비도 별로 들지 않는 제주도에서

고등어구이 1만원이면 좀 비싸게 느껴진다.

 

 

 

 

 

 

 

 

 

 

살안에도 간이 살짝 베어 있고

살짝 퍽퍽하듯하며 부드러운 살이

계속 젓거락질을 하게 만든다.

또 무웟보다 워낙 도톰한 녀석이라

살이 많아서 먹기도 좋다.

공기밥 가격만 포함되어도

1만원 주고 먹을만 하구만

공기밥 가격은 별도라 빈정상한다.

 

 

 

 

갈치조림으로 다시 젓가락질이 옮겨진다.

갈치는 아래에 깔렸기에

건져 올리기 좋은

감자먼저 앞접시에 옮겨 담는다.

새빨간것이 침샘을 자극한다.

양념이 짜기 때문에

속에 간이 없는 감자와 먹기에는 좋다.

감자 자체의 푸석함 속에 부드러움

감자 자체만의 달달한 맛과

달고, 맵고 , 짠 양념과의 조화가 좋다.

 

 

 

 

갈치조림에서는 역시 갈치가 중요하다.

갈치도 크게크게 썰어 넣었다.

씨알이 일반 도시에 비해서는

꽤 큰편에 속하는 편이다.

 

 

 

 

갈치 자체가 가시 때문에

살을 크게 떼어 먹지 못하다 보니

양념을 많이 묻혀 먹을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양념의 짠맛이 부담스럽다.

그래도 갈치는 부드럽다.

갈치는 맛은 좋으나

가시 고르기가 좀 귀찮은 생선이다.

역시 갈치는 조림부다 구이가 먹기 편하다.

 

 

 

 

항구식당의 자리돔을 좋아했던 이유는 바로 신선함때문이다.

오늘 맛본

고등어, 갈치도 역시 신선함은 좋더라.

역시 음식에서 재료의 중요성을 다시 느낄수 있었다.

 

예전 자리돔구이를

1인분 7천원해서 3마리를 먹을수 있어 좋았는데

자리돔구이는 1인분이 아닌

20000원으로 딱 정해두고

생선류의 구이나 조림 모두가

1인분 1만원 이하의 음식이 없더라.

또한 공기밥은 별도이고...

너무 돈,돈 하는 느낌이 되는 식당이 되버렸다.

나같은 가난한 서민은 더 이상 갈 수 없는 식당이 됐다.

오늘을 끝으로 항구식당은 더 이상 못갈듯하다.

너무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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