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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국토종주,4대강外(完)

[동해안자전거길 강원] 정동진-망상해변-추암촛대바위-한재공원-임원

by 똥벼락 201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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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자전거길(강원)을 가다; 둘째날

 

●날짜 : 2015. 10. 21 (수)

 

●날씨 : 맑음

 

●코스 : 정동진역 (06:19 - 0km)

             정동진 인증센터 (06:23 - 0.64km)

             망상해수욕장역 (07:18 - 15.79km)

             망상해변 인증센터 (07:22 - 16.55km)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08:44 - 36.09km)

             삼척해수욕장 편의점 휴식 (09:02 - 37.88km)

             삼척해수욕장 편의점 출발 (09:43)

             한재공원 (10:14 - 47.39km)

             장호용화 관광랜드 휴식(11:48 - 70.24km)

             장호용화 관광랜드 출발 (12:13)

             임원 인증센터 (13:09 - 82.03km)

             

●사용경비 : 임원터미널 - 삼척터미널 (3800원)

                   삼척터미널 - 대전복합터미널 (22800원)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TRACK : downroad

 

 

 

 

 

정동진역 앞에 있는

'동틀무렵'이라는 여관에서 하루를 묵고

이른 아침 몸만 빠져나와 식당으로 간다.

순두부찌개로 배를 채운뒤

여관에서 잔차를 끌고 나와

동해안자전거길(강원) 두번째날을 시작한다.

 

06:19 정동진역 출발

        역 옆이라 기차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구름이 잔득한 날씨지만

        그러함에도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동해안자전거길은

정동진역의 상가촌을 경유하여

정동진 인증센터로 향한다.

 

 

 

 

 

     멀리 정동진 일출을 보기 위해 해뜨길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보인다.

 

 

     금일 정동진 일출은 틀린듯한 하늘

 

 

06:23 정동진 인증센터 도착

        모래시계공원인가??

        이쁘게 만들어진 공원내에

        정동진 인증센터 무인박스가 위치해 있다.

 

 

     동해안자전거길 정동진 인증센터

 

 

스템프를 찍고 정동진해수욕장으로 간다.

이쪽보다는 정동진역 옆의 굴다리쪽이

일출을 보려는 사람이 월등히 많다.

 

 

 

 

 

     정동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가 보인다.

 

 

06:26 정동진 인증센터 출발

        오늘 동해안자전거길에는

        여섯개의 큰 업힐구간이 있다.

        정동진 인증센터를 출발하자 마자

        바로 첫번째 업힐구간이 시작된다.

        정동진 썬크루즈로 오르는 길이다.

        힘들게 오르고....

        편하게 내려간다.

        다운힐 구간을 지나고 나니

        바로 동해 바다를 만난다.

 

 

 

 

새벽이라 그러한지

파도가 거칠다.

그래서 반대쪽 자전거길에는

바닷물에 자전거길이 젖어 있다.

 

 

 

 

 

 

 

안개사이로

붉은 태양이 서서히 떠오른다.

하지만 뿌연 날씨로

화려한 일출이라 하기는 좀....

 

 

 

 

철길 바로 옆의 7번국도를 따라가고...

철길을 넘는 도직교라는 다리 위에 오른다.

다리 위에서 동해 일출을 감상한다.

썩 화려하지는 않아도

동해일출을 멋지다.

 

 

     동해 일출

 

 

     도직교 위에서 동해일출

 

 

도직교에서 일출을 바라 보고

살짝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그리고는 왕복 2차선의 도로 갓길을 따라 가는데

출근 시간이라 차량도 많고

마땅히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기에

꽤 위험한 구간이다.

 

 

     갓길도 비좁고 차량 이동이 많아 꽤 위험한 동해안자전거길이다.

 

 

위험한 갓길 잔차 운행을 하고

굴다리를 통해 철길을 건너

망상해수욕장으로 향한다.

 

07:18 망상해수욕장역 도착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철도 역사가 보이니...

        망상해수욕장역이다.

        망상역이 망상해수욕장역으로 바꼈나 싶었는데

        망상역은 따로 있고

        망상해수욕장욕이라고 또 하나의 역이 만들어진듯하다.

        언제 만들었는지....

 

 

 

 

망상해수욕장역은 망상해수욕장 개장할때만

기차가 정차를 하는건지

문은 굳게 잠겨 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

동화속이나 나올듯 한 이쁜 역이라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07:22 망상해변 인증센터 도착

        망상해수욕장역에서 4분만에

        망상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망상해수욕장은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나의 첫 여행장소였던곳이다.

20여년전 혼자 기차타고 와서

의자에서 노숙을 했던 망상해수욕장이다.

그때의 망상해수욕장 모습은 내 머리속에 없지만

홀로떠난 나의 첫 여행장소란 의미는 변함없다.

 

 

     망상해수욕장

 

 

     철조망 뒤로 해가 많이 올라왔다.

 

 

07:27 망상해변 인증센터 출발

        잘 조성된 망상해수욕장의 주차장을 완전히 벗어나고

        망상역 앞을 지난다.

 

 

 

 

 

     망상역

 

 

대진항을 지나고

바닷가 바로 옆길을 달린다.

동해바다와 뿌연하게 보이는 태양이 멋지게 보인다.

 

 

 

 

 

 

 

07:48 묵호항 통과

        묵호항도 참 많이 왔던 항구이다.

        가족들과도 와서 회 한사라 먹었던곳이다.

        꽤 큰 항구라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묵호항

 

 

묵호항역을 지나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는

철길을 건넌다.

철길 건너서는 좌측, 남쪽으로 진행된다.

 

 

 

 

 

 

 

철길 지나서 부터는 재미 없는 길이다.

왕복4차선의 도로로

인도 가운데 난 자전거길을 달리는데

바다도 전혀 안보이고

인도에 만들어진 자전거길이라 달리기도 불편하다.

또한 굴곡이 심해

낮은 오르막을 몇개 넘어야 한다.

 

 

     동해안자전거길(강원)에서 이 길이 가장 재미 없더라.

 

 

     동해항 교차로

 

 

북평교라는 다리를 건너고

북평교 아래의 전천이라는 천변으로 내려간다.

천변 자전거길이 동해안자전거길이다.

헌데 파란색페이트가 없어서

살짝 혼동이 오더라.

 

 

     전천의 자전거길을 따라간다.

 

 

 

 

한때 동해에서 가장 좋아했던 추암해수욕장이 가까워지고

추암역 밑의 굴다리를 통과한다.

 

 

     굴다리 통과하면 추암해수욕장이다.

 

    

 

 

굴다리를 통과해 추암해수욕장에 도착을 한다.

추암해수욕장의 촛대바위 옆에서 뜨는 태양은

동해 일출에서 두번째로 멋지다고 일컬어진다.

동해 일출에서 가장 멋진 첫번째는

사람마다 느낌이 각각 다르기에

첫번째 일출 명소는 각 개인만이 알 수 있다.

 

 

 

 

해수욕장을 경유해 가장 끝 부분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도저히 타고 오를수 없는 자전거길을

잔차를 끌고 오른다.

 

 

     도저히 타고 갈수없어 끌바를 한다.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가 살짝 보인다.

 

 

08:44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도착

        아주 전망 좋은곳에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가 위치해 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인증센터를 이곳이 아닌

촛대바위 입구쪽에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추암해수욕장과 추암 촛대바위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에서 본 동해

 

 

08:55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출발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는 삼척시의 입구이며

        동해시의 마지막 출구이다.

        동해안자전거길(강원)의 마지막 도시, 삼척에 입성한다.

 

 

      삼척 입성 

 

이사부사장공원과

수로부인공원을 지나며 약간의 업힐구간이 나오고

쭉~~ 내려가니 식당이며, 숙소며...

딱 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듯한 해수욕장이 나오니...

바로 삼척해수욕장이다.

삼척해수욕장 해변의 끝 무렵

GS25편의점에서 휴식을 갖는다.

 

 

09:02 삼척해수욕장 편의점 도착, 휴식

 

 

 

 

간단한 요기꺼리로

고향만두와 에너지 음료 카프리를 산다.

희석은 핏덩이라 맥콜을 먹는단다.

 

 

 

 

에너지를 보충하고

삼척해수욕장의 모래사장으로 마실을 나간다.

 

 

     삼척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09:43 삼척해수욕장 편의점 출발

        한참을 쉬고 또 다시 폐달을 밟기 시작한다.

 

 

 

 

동해해변의 갓길에 난 동해안자전거길.

호텔팰리스로 오르는 업힐구간을 통과한다.

삼척항을 지나고

큰 업힐구간인 한재공원을 향한다.

 

 

 

 

 

 

 

 

 

 

작은 마을길을 지나고

남부교회가 나온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업힐구간이 시작된다.

오 주여~~~~

 

 

     이곳부터 본격적인 업힐구간이 시작된다.

 

    

 

 

오르고 올라

업힐구간의 끝에 빨간 부스가 보이니...

바로 한재공원 인증센터이다.

 

 

 

 

 

10:14 한재공원 인증센터 도착

        전망 좋은곳에 위치한 한재공원인증센터이다.

        하지만 오르기가 힘들더라.

 

 

 

 

 

     한재공원

 

 

     이 전기줄을 피해서는 도저히 사진 촬영이 안되더라.

 

 

     지나온 자전거길

 

 

 

 

10:22 한재공원 인증센터 출발

        한재공원 인증센터의 스템프를 찍으며

        동해안자전거길에 있는 총 12개의 인증센터중

        11개를 인증한다.

 

 

 

 

한재공원을 지나고...

잠시 평탄한 길이 나온다.

즐겨야 한다.

임원인증센터가지 약 20km를 남겨두고

낙타등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기에 즐겨야 한다.

 

 

 

 

한재공원급의 업힐구간이 시작된다.

앞으로 4개의 큰 고개를 넘어야 한다.

 

 

 

 

 

 

 

계속 되는 낙타등 길에

희석이 지치는지 통 오지를 않는다.

길바닥에 누워 희석을 기다린다.

잠시후 희석 오고

살짝 내려가니 팔각정이 나온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참 좋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팔각정

 

 

팔각정에 오르니

너무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용화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용화해수욕장

 

 

팔각정에서 휴식을 갖고

쭉~~ 내려간다.

보상받는듯해서 좋긴 하지만

내려가면 또 다시 바로 올라야 한다.

또 다시 낑낑거리며 조금 오르니

장호해수욕장의 전망대, 장호용화 관광랜드에 도착한다.

 

11:48 장호용화 관광랜드 도착, 휴식

 

 

     장호,용화 관광랜드

 

 

뒤떨어 있는 희석을 기다리며

장호용화 관광랜드에서의 조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장호해수욕장

 

 

     장호용화관광랜드

 

 

희석이 휴게소에 도착하고

매점에 들어가 에너지음료를 탐색한다.

냉장고 앞에

지장수 호박생막걸리가 유혹한다.

 

 

 

 

구릿빛깔의 지장수호박생먹걸리를 구입하여

꽈배기스낵을 안주 삼아 에너지를 보충한다.

결론은...

내 입맛에는 욜라 멋없는 막걸리더라.

 

 

 

 

희석에게 그만 쉬라며 먼저 가라하고

난 남은 막걸리 다 비우고 정리후 자리를 뜬다.

 

12:13 장호용화 관광랜드 출발

        희석이 힘들다며 이제 업힐구간은 끌바로 진행한다더니

        정말 자전거를 끌고 가고 있다.

 

 

     끌바중이 희석

 

 

끌바를 하는 희석에게

넌 동해안자전거길을 했다고 하지 말고

해파랑길을 걸었다고 얘기 하라고 한다.

끌바로 진행하는 동해안자전거길은 내가 인정하지 못한다.

 

 

 

 

 

 

 

계속되는 낙타등구간에 지치지만

그래도 끌바 없이 진행한다.

내 스스로 대견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잘갔었나 싶다.

아님...

에너지 음료

지장수 호박 막걸리의 힘때문인가??

 

 

       업힐...

 

 

     업힐...

 

 

     계속되는 업힐구간이다.

 

 

임원을 지나고...

동해안자전거길의 마지막 업힐구간을 오른다.

이것만 오르면 끝이다.

 

 

     임원인증센터로 가는 마지막 업힐구간

 

 

 

 

13:09 임원 인증센터 도착

        고개 꼭대기에 임원인증센터가 위치해 있다.

 

 

 

 

스템프를 찍으며

242km의 동해안자전거길(강원)을 마무리 한다.

 

 

 

 

 

13:18 임원 인증센터 출발

        자전거를 돌려 왔던 길을 되돌아 임원으로 간다.

        올라왔으니 당연히 내리막길...

       

 

     임원

 

 

13:21 임원터미널 도착

        이곳부터 임원 인증센터까지

        죽도록 올랐던 곳인데

        3분만에 임원터미널에 도착한다.

        허무함이란...

 

 

임원터미널 시간표 ->클릭

 

 

     원웅슈퍼마켓에서 버스표를 가하고 원웅슈퍼마켓 앞에서 시외버스를 승차한다.

 

 

14:40 임원티미널 출발

 

15:24 삼척터미널 도착

 

 

삼척터미널 시간표 -> 클릭

 

 

 

 

15:22 삼척터미널 출발

        대전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이로써 동해안자전거길(강원)을 뒤로 하고 대전집으로 간다.

 

동해안자전거길은 역시나 돈을 많이 안쓰고

어거지로 만든듯한 느낌이 상당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템프 관리에 힘을 써야 할듯하다.

경포해변은 스템프가 아얘 없고

스템프다 다 낡고 달아서 잘 찍히지가 않는다.

또한 스템프패드도 다 찢어지고

정말 엉망이다.

물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시민 의식 먼저 개선해야 할듯지만

분명 관리도 엉망이다.

몇몇 위험 구간도 있고

시야가 좁은 야간에는 갑자기 나타나는 계단에 조심을 해야 한다.

마지막 한재공원 오르는 업힐구간을 시작으로

임원까지는 체력소모가 큰 구간이다.

어제 정동진까지 간것이 큰 덕을 봤다.

자전거 구석구석에 모래가 얼마나 많이 끼어 들어갔던지

염분에 끈적인다고

내 몸만 빡빡 닦을게 아니라

자전거도 잘 닦아줘야

귀한(?) 자전거 오래 오래 탈 수 있을것이다.

 

 

지금까지 있는 인증센터는 모두 경우했다.

11월7일에는 제주도 자전거길을 개통된다.

11월에 시간을 내 제주도자전거길을 갈 예졍이다.

스템프가 다 달아 없어지기전

인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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