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2 지맥/천황지맥(完)-017

[천황지맥] 비홍재-문덕봉-삿갓봉-고리봉-상귀교

by 똥벼락 2021. 3. 15.
반응형

 

 

 

날      짜 : 2021년 3월 10일(수)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 : 비홍재 -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상귀교 (산행시간 4시간 57분)

 

●사용경비 : 서대전역 - 남원역 (10500원)

                 남원역 근처 버스정류장 -  비홍재 (950원)

                 상귀삼거리 - 곡성역  (8600원)

                 곡성역 - 서대전역 (무궁화호  11600원)

                 냉면 (8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7:18    
서대전역 07:33 07:50    
남원역 09:53 09:59    
신정동 버스정류장 10:11 10:43    
비홍재 10:57      
         
비홍재   11:01 00.00  
문덕봉 12:08 12:11 04.22  
고정봉 12:28 12:28 04.89  
그럭재 13:00 13:01 06.16  
삿갓봉 13:44 13:52 08.11  
고리봉 14:32 14:33 09.82  
상귀교 15:59   14.64  
         
상귀삼거리   16:14    
곡성역 16:20 17:11    
서대전역 19:34 09:34    
우리집 19:48      

 

 

↑ 천황지맥 비홍재~합수점

 

 

 

모처럼 주중에 시간을 내어

그래서 작년에 걷다 말은

한 번만 더 가면 완주가 되는 천황지맥으로 향한다.

 

대전에서 남원가는 버스 없고

기차는 서대전역에서 7시 50분이나 돼야 있다.

그래서 7시18분 서대전역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 서대전역

 

 

 

 

기차에 올라 타고

지정받은 5호차로 가는데

4호차 휴게소 칸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

이 기차에 자전고 싣고

섬진강 놀러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

 

 

 

 

↑ 9시 53분, 남원역에 도착한다.

 

 

↑ 역사를 벗어나니 지리산둘레길 명판이 바닥에 박혀 있다.

 

 

↑ 남원역

 

비홍재 가는 버스 231번 버스를 타려 한다.

이 버스는 월락삼거리에서 10시20분 출발하여

남원역에 10시40분에 들어온다.

아래 남원역 버스 시간표를 보면

231번, 9시45분에도 있다.

 

참고로....

저번 갔었던 천황지맥 계동고개로 가는 250번 버스,

계동고개 지나 수동으로 버스는 6시40, 9시55분에 있다.

저번 계동고개 갈 때 9시 55분 버스는

남원역 경유한다고 써 있었고

그래서 빠르지도 않은 KTX를 타면서 까지

그 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러 남원역에 갔고

남원역에서 목빠지게 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남원 시내버스 회사에 연락을 해보니

남원역을 경유 하지 않고 간단다. (지금은 경유 안한다고 되어 있다.) 

남원역을 경유하지 않고 가서 택시를 갔었는데

그때의 경험으로

오늘 내가 탈 231번 버스가 남원역을 경유하냐고

남원 시내버스 회사에 물어보니

남원역 경유 안한다 한다.

그래서 남원역에서 500여 미터쯤 떨어져 있는

신정동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근데... 후에 보니 이 버스는 남원역을 경유하여

신정동 버스정류장으로 오더라.

남원 버스회사와 통화 할때는 남원역 경유 안한다 했고

버스는 남원역을 경유 했고

남원역 앞 버스 시간표에는 경유 한다고 써 있다.

버스회사 직원이 잘못 얘기 해준거지...

아무튼 남원역 앞에서의 버스 타기는 믿음이 안간다.

어느 버스는 남원역 지나고, 어느 버스는 남원역 안지나고...

저번 계동고개 가는 버스도 남원역 경유 한다 하고

경유 안하더니....

아무튼.. 그런 불신 때문에 확실히 정차하는

신정동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다.

 

 

↑ 남원역 시내버스 시간표, 저번 계동고개때 당한게 있어서 이곳에서 버스를 타지 않고 신정동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한다.

 

 

↑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 계동고개 가는 버스 250번 버스는 이곳에서 6:40, 9:55분에 있고 비홍재 가는 231번 버스는 9:45, 10:40에 있다.

 

 

오늘 날씨 포근할 거라 하더니

전혀 추위를 모르겠다.

신정동 버스정류장은 그늘이 없어

햇볕을 다 받아가며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는 10시43분 들어온다.

 

비홍재는 버스정류장이 없으니

비홍재 정상에서 내려달라면

기사분이 고맙게도 비홍재 정상에서 내려준다.

비홍재에서 손을 들면 버스를 태워주기도 하고...

 

 

↑ 비홍재 하차

 

 

 

 

↑ 저번 내려선 풍악산 지도 한번 쳐다보고...

 

 

↑ 날짜를 보니 4일전 법광兄이 왔다 갔다. 이번 토요일 억불지맥을  함께 걷기로 했는데...

 

 

↑ 이정표를 보며 산행 시작...

 

 

산행의 시작은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잠시 걷는다.

그리고는 문덕봉 산행 안내도를 만나는데

차가 서 있어 사진은 못찍는다.

 

 

↑ 산행 시작점에 입산통제 푯말이 걸려 있다.

 

 

↑ 산불때문에 입산을 통제 한것인가 싶다.

 

본격적으로 오름길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문덕봉까지는 초반 완만하게 오르고

점점점 가팔라 지면서

바윗길을 따라 꽤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썩 쉽지만은 않은 오름길이다.

 

 

↑ 359.6봉의 삼각점, 오늘의 첫 삼각점이다.

 

 

↑ 법광兄이 높이를 써 뒀다.

 

 

↑ 고리봉, 삿갓봉, 문덕봉이 차례로 보인다.

 

 

↑ 문덕봉, 오늘의 첫번째 큰 봉우리다.

 

 

↑ 중앙 가장 높은 봉우리가 오늘 산행의 최고봉, 고리봉이다.

 

 

↑ 가야할 능선 뒤로 우뚝 서 있는 문덕봉

 

 

↑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잡목 걱정없는 등산로다.

 

 

↑ 비홍산성에 걸려 있는 이정표

 

 

 

 

↑ 비홍산성

 

 

↑ 산성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간다.

 

 

↑ 성벽

 

 

 

 

↑ 대구, 광주를 잇는 88고속도로

 

 

↑ 채계산 산줄기

 

 

↑ 문덕봉

 

 

↑ 암능사이로 난 철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문덕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문덕봉 오름길은 꽤 힘이 든다.

철계단도 있고

로프도 있고...

속도 내기 어려운 등산로로 되어 있다.

땀 잔뜩 흘려서야 문덕봉에 도착한다.

 

 

 

 

↑ 문덕봉 정상부

 

 

↑ 문덕봉 정상석

 

 

오늘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상당히 불량하다.

이렇게 정상이 탁 트인 산을 만나기가 흔치 않은데

날씨가 고약하여

흐린 날이나 별반 차이 없다.

올랐으니 주위를 카메라로 담아 본다.

 

 

 

 

↑ 88고속도로가 광주를 향해 가고 있다.

 

 

 

 

↑ 채계산의 출렁다리는 보이지도 않는다.

 

 

↑ 지나온 천황지맥

 

 

↑ 남원 시내 방향

 

 

↑ 남원 금지면, 요천이 보일만한 거리인데 뿌연해서 보이지도 않는다.

 

 

 

 

 

 

↑ 잠시후 갈 고리봉과 삿갓봉, 오르내림이 크다.

 

 

↑ 문덕봉의 삼각점

 

 

삼각점을 찍고....

뿌연 하여 거의 안 보이다시피 하는 산들을

두 눈 부릅뜨고 다시 한번 둘러본다.

 

 

↑ 아미산을 찍었는데...  중앙에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 채계산 출렁다리를 당겨 봤으나 보이지 않는다.

 

 

↑ 채계산

 

 

↑ 저번 지나온 풍악산

 

 

↑ 남원 교룡산

 

 

↑ 고리봉

 

 

↑ 금풍제

 

문덕봉이 조망은 좋은데 마땅히 그늘은 없다.

조망만 둘러보고 출발한다.

문덕봉에서 고정봉 넘어 그럭재까지도 꽤 위험구간이 많다.

하지만 뭐 안전장치를 잘해둬서

조금만 신경 써 걸으면 된다.

 

 

↑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 등산로는 아주 좋다.

 

 

↑ 고정봉 정상석

 

 

↑ 고정봉은 문덕봉에 비해 조망이 별루라 바로 출발한다.

 

 

↑ 채계산 출렁다리 뒤로 보이는 용골산과 무량산. 성수지맥의 끝자락 산이다.

 

 

↑ 한동안 암릉을 지난다.

 

 

↑ 로프를 묶은 나무 고정대도 흔들리고...  이런길은 좀 아찔하다.

 

 

↑ 가파른 절벽 내림길

 

 

↑ 지나온 천황지맥

 

 

↑ 좌측 끝 안봉이 조금전 지나온 문덕봉

 

 

↑ 오늘 갈 능선

 

 

 

 

↑ 삿갓봉이 아닌데 삿갓봉이라 써 있다.

 

 

↑ 그럭재

 

 

↑ 그럭재 이정표

 

 

↑ 그럭재 지나서 만난 이름 없는 봉우리

 

 

 

 

↑ 흐릿한 아미산

 

 

↑ 섬진강이 흐른다.

 

 

↑ 매봉

 

 

문덕봉만큼이나 

꽤 힘들게나 삿갓봉 정상에 오른다.

삿갓봉 장상은 그늘이 있는 대신

조망은 없다.

사과 하나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오늘 처음 땅에 앉아 쉰다.

 

 

↑ 삿갓봉 정상석

 

 

 

 

↑ 삿갓봉에서 본 문덕봉

 

 

↑ 삿갓봉에서 본 풍악산

 

 

↑ 삿갓봉에서 본 교룡산

 

 

↑ 지나온 천황지맥

 

 

↑ 사과 하나 먹으며 땀 좀 식힌뒤 삿갓봉 출발

 

 

↑ 오늘의 마지막 큰 산, 고리봉

 

 

↑ 사진 중앙에 곡성의 명산, 동악산과 최악산이 보인다.

 

 

↑ 삿갓봉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 아미산

 

 

↑ 돌아본 삿갓봉

 

 

고리봉에 땅만 보며

헥헥 거리며 오르는데

'안녕하세요' 란 얘기가 들린다.

순간 놀래서 올려다보니 젊은 여자분다.

혼자 왔단다.

오늘 유일하게 산에서 만난분이다.

 

 

↑ 고리봉 오름길도 꽤 험하다.

 

 

↑ 고리봉 도착, 정상에는 묘가 있다.

 

 

↑ 오늘의 최고봉, 고리봉에서 만난 삼각점

 

 

↑ 고리봉 정상석

 

 

↑ 이 능선만 넘으면 산행 끝이다.

 

 

↑ 고리봉에서의 내림길도 꽤 조심스럽다.

 

 

↑ 잠시후 걸을 능선

 

 

↑ 섬진강 넘어로 멀~~리 동악산이 보인다. 사실 먼거리도 아닌데 미세먼지 때문에 멀게 보인다.

 

 

↑ 지나온 능선

 

 

↑ 삿갓봉

 

 

↑ 문덕봉

 

 

 

 

↑ 고리봉에서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우회하란 글인데 참 이쁘게 써뒀다. 남들이면 사유지니 돌아가시오, 잔디 밟으면 10배로 손해배상...이런식으로 써두던데...

 

 

↑ 자손들을 잘 뒀구려..

 

 

 

 

↑ 똥싸고 밑 안닦을 더러운 인간들... 

 

 

 

 

↑ 요천이 흐른다.

 

 

↑ 천마산

 

 

 

 

 

 

 

 

 

 

 

 

↑ 401.4봉 지나서 보터는 산불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요천

 

 

↑ 쓰레기는 모아두고 그대로 걸어두고..

 

 

↑ 거의 다 하산하며...자작나무가 나온다.

 

 

↑ 섬진강

 

 

 

 

↑ 하산 완료

 

 

↑ 하산해서 이정표

 

 

↑ 전라선 철로, 잠시후 이곳을 타고 집으로 간다.

 

 

↑ 상귀삼거리

 

 

보통 이곳 상귀삼거리(상귀교)에서 천황지맥을 마무리한다.

천황지맥이 요천을 분수령으로 하기에

요천과 섬진강의 합수점까지 가는 이들도 있다.

근데 이 합수점을 가고자 하면

상귀교라는 다리를 건너서 간다.

상귀교는 금지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인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금지천이란 川은 정보가 없다.

느낌상 금지천은 인공적으로 만든 천인듯하다.

 

요천과 섬진강의 합수점까지

금지천을 건너지 않고 천황지맥을 잇자면

삿갓봉에서 고리봉으로 가지 말고

삿갓봉에서 동쪽에 위치한 매촌 마을로 가야 함이 맞겠지만

매촌마을에서 요천 합수점 까지는 다 논두렁으로

중간중간 인공수로가 나있다.

고로 현재의 지도로는 요천의 합수점까지 가기 위해서는 물을 건너야 한다.

난 이러쿵 저러쿵 할 만큼 산자분수령 개념을 모르기에

흔히들 마무리 하는

이곳 상귀삼거리에서 천황지맥을 마무리 한다.

 

 

↑ 상귀교

 

 

↑ 상귀교에 있는 섬진강자전거길 이정표

 

 

↑ 상귀교 앞에 있는 삼각점

 

산행을 15시30분정도에 마무리 했어도

곡성역까지 걸어 갈까도 했는데

16시 정도에 마무리 되어서

곡성역까지 걸어 가기엔 시간이 빠듯하다.

그래서 상귀교 앞에서 곡성택시를 부른다.

 

 

↑ 곡성역 도착

 

 

 

 

16시11분 곡성역에 도착하여

화장실 가서 씻고 옷을 갈아 입은 뒤

16시46분 열차를 타도 될만큼 여유가 있었으나

배고파서 간단히 뭣 좀 먹고 갈 생각으로

17시11분 열차표를 예매한다.

그리고는 역 앞에 있는 냉면집으로 간다.

 

 

 

 

 

 

↑ 물냉면 주문하니 안된다 하여 비빔냉면으로 주문한다.

 

 

 

 

↑ 역 앞이라 기대 않고 먹었는데 꽤 맛나게 먹었다.

 

 

↑ 냉면 먹고 다시 곡성역으로...

 

 

↑ 기차가 들어온다.

 

 

서대전역에 도착하고

오토바이 타고 집으로....

작년 시작한 천황지맥,

한구간을 남겨두고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되어서 마무리 됐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