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천황지맥 두번째, 비행기고개~갈치
●날 짜 : 2020년 4월 28일(화)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 : 비행기고개 - 개동산 - 말치고개 - 만행산 - 갈치 (산행시간 8시간 6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서대전IC - 상관IC (고속도로 이용료 4400원)
오서IC - 서대전IC (고속도로 이용료 5700원)
갈치 (남원 행복의집) - 산서 (시내버스 950원)
산서 - 구평입구 (시내버스 950원)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우리집 | 04:00 | |||
갈치 (남원 행복의집) | 06:05 | 06:26 | 산서행 첫 버스 승차 | |
산서 | 06:50 | 07:00 | 산서 -> 장수 방향 첫 버스 | |
구평입구 | 07:09 | 07:09 | 걸어서.... | |
비행기고개 | 07:15 | |||
비행기고개 | 07:17 | 00.00 | ||
개동산 | 07:59 | 08:02 | 02.23 | |
말치고개 | 08:42 | 08:42 | 04.24 | |
상서산 | 08:55 | 08:55 | 04:70 | |
만행산 천황봉 | 10:49 | 10:53 | 09:50 | |
약산 갈림길 | 14:04 | 14:04 | 16.80 | |
약산 | 14:09 | 14:10 | 16.97 | |
갈치 | 15:24 | 19.82 |
↑ 천황지맥 비행기고개~말치고개~갈치 지도
흔히 천황지맥 첫 구간을 말치고개에서 마무리 하는데
난 교통 편의을 생각하여
비행기고개에서 마무리했다.
덕분에 오늘 많이 걸어야 한다.
오늘의 하산지점은 갈치에서
비행기고개까지 가기 위해 중간에 산서를 거쳐야 한다.
갈치에서 산서 가는 첫 버스는 6시24분.
그 시간에 맞춰 하산지점 갈치로 차를 몰고 간다.
↑ 갈치 가는 길에... 오늘 오를 만행산 천황봉이 보인다.
하산 지점 갈치에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
버스정류장 명은 '행복의 집'
버스정류장 옆에 주차를 한다.
↑ 오늘의 하산지점 갈치
↑ 이곳의 버스정류장 이름은 행복의집
↑ 다음에 한번 더 와야 하기에 버스시간표를 사진으로 남긴다.
6시24분차는 6시26분에 들어온다.
버스는 아주 느긋하게 산서을 향한다.
↑ 산서로 가는 버스 안.
6시50분 산서에서 하차한다.
장수행 7시차가 오기를 기다린다.
↑ 산서 하차.
↑ 이 앞에서 버스를 내렸고, 장수행 버스는 사진상 좌측에서 승차해야 한다.
버스에서 내리고...
버스정류장 표시가 내가 내린곳만 보인다.
어느 아주머니가 서 있기에
장수 가는 버스 어디서 타냐 물으니
그 아주머니가 서 있는곳에서 타면 된단다.
그러며 버스를 기다린다.
참고로...이곳은 버스정류장 표시가 없으니
주위 사람들에게 승차 위치를 물어 봐야 할 것이다.
버스는 6시55분쯤 들어온다.
그리고 버스에 오르고...
버스는 7시 정시에 출발한다.
남원버스를 타고 산서에 왔고
산서에서 비행기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 '구평입구' 까지는
장수 버스기에 무료환승이 안되더라.
↑ 구평입구 하차.
↑ 구평 입구
↑ 터벅터벅 걸어서 비행기고개로 향한다.
↑ 비행기고개 도착
↑ 오늘 산행의 초입
옷도 벗고 모자도 쓰고...
산행준비를 한뒤 임도를 따라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 시작은 임도를 따라 간다.
↑ 계속 임도를 따라 간다.
↑ 잠시후 오를 개동산
↑ 뒤돌아 보니 팔공산이 보인다. 자고개에서 팔공산까지는 금남호남정맥이다.
↑ 당겨본 팔공산
↑ 이리 보면 썩 높아 보이지 않지만 개동산 높이가 845.9로 계룡산과 거의 비슷하다.
임도를 따라 가며....
대체 무슨 공사를 하는건지
산을 무차별적으로 다 깍아 버렸다.
당연히 나무도 다 뽑히고...
↑ 개동산 가는길에는 산을 없애버렸다.
↑ 무엇때문에 이렇게 산을 통째로 걷어 낼까??
↑ 뽑힌 나무의 뿌리들.... 다 생명이 있던 것들인데...
↑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간다.
↑ 이곳에서 산으로 진입..
↑ 산에 올라서서 임도를 돌아본다.
↑ 철조망을 따라 가는데 엄청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 잠시후 갈 산 능선이 보인다.
↑ 개동산 기달려라.. 지금 가고 있다.
멀리서 볼때 썩 높아 보이지도 않았고
썩 가파러 보이지 않았는데
꽤 가파르게 올라서야 개동산에 도착한다.
정상목에는 묘복산이라고 걸려 있다.
↑ 천황지맥은 만행산 천황봉이 아닌 개동산을 주봉으로 하여 개동지맥이라 하기도 했었다.
↑ 개동산의 삼각점
올라온 길 기준,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개동산을 지난다.
↑ 돌아본 개동산
꽤 가파르게 오른 개동산.
내림길도 엄청 가파르다.
눈이라도 쌓여 있을땐
꽤 조심해야 할 정도로 가파른 내림길이다.
↑ 이제야 좀 능선이 완만해 진다.
↑ 만행산도 참 뾰족하게 생겼다.
↑ 사진상 우측 봉우리가 상서산이다.
개동산을 오를때도, 내려갈때도
잡목의 상태로 봐서는
사람들이 썩 많이 다니는것 같진 않다.
하기사...조망도 없으니
산악회에서 올 일은 만무하다.
↑ 장남제
↑ 돌아본 개동산
↑ 말치고개가 내려다 보인다.
↑ 751번 지방도
↑ 751번 지방도 말치고개, 산서면 방향
↑ 말치고개, 장수읍 방향
도로를 건너
가파른 절개지를 따라 올라간다.
↑ 산에 오르며 내려다본 말치고개
도로를 내면서 생긴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오르니 나무를 베어 큰 나무가 없이
밭이라도 하려는 분위기로 정비한곳이 나온다.
나무가 없어 조망이 트인다.
↑ 조금 오른뒤 돌아보니 개동산이 잘 보인다.
↑ 말치고개로 이어지는 751지방도가 꼬불꼬불하게 보인다. 큰 나무가 없이 조망이 트인다.
↑ 조금전 지나온 개동산
↑ 자세히 본 개동산
↑ 개동산 능선 뒤로는 팔공산이 보인다.
↑ 당겨본 선각산
↑ 내동산
↑ 영대산
조망을 돌아본뒤
나무 가득한 숲으로 들어가서는
본격적인 오름길이 나온다.
그리고 만나는 삼각점.
바로 상서산 정상이다.
↑ 상서산 정상의 삼각점
↑ 상서산 정상부, 조망은 전혀 없다.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잡목이 좀 있다.
그러한데 중간중간 조망터가 있어서
눈이 즐겁다.
↑ 팔공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천황지맥이 보인다.
↑ 산서면 방향
↑ 금남호남정맥의 장안산과 백두대간의 백운산을 당겨서 찍어 본다.
↑ 개동산
↑ 팔공산
↑ 선각산
↑ 내동산
↑ 영대산
↑ 철쭉인지 진달래인지... 등산로 까지 침범을 하여 빳빳한 가지들이 허벅지를 긁어댄다.
↑ 아주 전망 좋은곳을 바로 보고 있는 망자의 집.
↑ 망자는 이런 풍경을 보며 누워 있겠구나..
↑ 등산로는 거칠지만 중간중간 조망이 계속 터진다.
↑ 눈을 부릅뜨고 보니 신무산 뒤로 장수덕유산 서봉과 남덕유산이 흐릇하게 보인다.
↑ 팔공산, 개동산, 신무산이 나란히 보인다.
↑ 사두봉, 장안산, 백우산, 대봉산이 조망되고...
↑ 이런 거친 길은 한동안 계속 된다.
↑ 거친 등산로를 빠져나와 이런 묫자리를 만난다.
↑ 묘 지나서는 양호한 등산로를 만나고...
↑ 헬기장
↑ 잠시후 만날 만행산 천황봉
은근히 높은곳인데
곳곳에 묘들이 종종 보인다.
버려진 묘는 안보이고
관리 잘 되고 있는 묘.
벌초하러 오르기 쉽지 않겠지만
대신에 눈은 호강하겠다.
↑ 흐릿하게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 만행산이 가까워지며 등산로 상태는 좋아지지만... 오르막이 많고 가파르다.
↑ 방금 지나온 봉우리들. 이름 있는 봉우리가 없다.
↑ 천황봉까지 은근히 멀고 꽤 힘이 든다. 오르막이 전체적으로 꽤 가파른 편이다.
↑ 지나온 천황지맥
↑ 천황봉이 가까워 지며 오르막길은 계속 된다.
↑ 천황봉 오르는 길에 돌아본 천황지맥
↑ 이제 얼마 안남았다.
꽤 힘들게 천황지맥의 주봉,
만행산 천황봉에 오른다.
정상부도 널직하고
좁지만 테크도 있다.
조망은 뭐 아주 훌륭하고...
텐트치고 하루 잘만하겠다.
오르기가 쉽진 않겠지만....
쭉~~ 둘러보며 조망을 사진기에 담는다.
↑ 천황산 정상부
↑ 천황봉 정상석, 이곳이 900미터가 넘는다.
↑ 당겨서 본 지리산 반야봉
↑ 지리산 천왕봉, 안가본지 너무 오래 됐다.
↑ 장안산과 백운산
↑ 신무산, 사두봉,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 팔공산, 개동산.. 그리고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천황지맥
↑ 아름다운 조망을 눈에 담아 두고 천황봉을 뒤로 하고 다음 길을 잇는다.
↑ 다산마을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
오늘은 오름길은 죄다 가파르고
내림길도 가파르다.
↑ 여긴 로프도 없고...겨울에 조심해야 겠다.
↑ 입산을 하니 사격을 하지 말아야지, 사격을 하니 입산을 하지 말라네..
↑ 가야할 능선...오르내림의 연속이다. 오늘은 평길이 거의 없다.
↑ 천왕봉, 바래봉, 고남선이 거의 일직선으로 보인다.
↑ 대성산
↑ 대상리
↑ 잘 생긴 만큼이나 도도한 천황봉. 그래서 정상 오르기가 쉽지 않나 보다.
↑ 바로 앞 낮은 산이 성산
↑ 이 앞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여진다.
↑ 우측으로 이어지는 천황지맥
↑ 오늘 갈길도 아직 멀게만 보인다.
↑ 잘 생긴 천황봉
↑ 오를일 없는 산 봉우리. 지도를 보니 720m 정도 되는 산봉우리다.
↑ 백두대간에 포함되는 고남산
↑ 가야할 길...
↑ 산길이 거칠이서 속도가 붙지 않는다.
↑ 이론곳은 길이 거의 없다 함이 맞겠지???
↑ 저 앞 바위에서 조망 좀 보고 가야겠다.
↑ 이곳에서 조망 보기..
↑ 고남산
↑ 삼봉산
↑ 반야봉
↑ 견두산
↑ 견두산도, 청룡산도, 교룡산도 갈 일 없는 산이다.
↑ 교룡산, 그 뒤로는 곡성 동악산이 보인다.
↑ 고남산에서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 아직도 갈길은 멀고...
↑ 그나저나 오늘 진도가 참 안나간다.
↑ 길이 이러니 진도가 늦는건 당연지사.
↑ 이런곳은 길이 거의 없다 할 수 있지...
↑ 삼각점 하나 만나고 통과...
↑ 이런곳을 헤집고 다닌다.
그나저나 이곳은 고사리가 엄청나게 많다.
나야 뭐 하나 뽑고 꺽고 하지 않기에
별 관심도 없지만
걷는데 고사리가 엄창나게 눈에 띈다.
마음먹고 고사리 꺽었으면 한 배낭은 채웠겠다.
↑ 이곳을 뚫고 가야 한다. 즉, 길이란 거지.
↑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고남산이 이제 제법 멀게 보인다.
↑ 꽤 거친 길이 꽤 길다.
중간에 임도로 빠져서
임도로 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되도록 마루금을 고집해 간다.
↑ 417봉 정상부
417봉에서 임도로 내려가는 길..
이곳도 길이 꽤 고약하다.
임도로 내려선다.
이곳도 임도를 따라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시 산으로 올라 진행한다.
↑ 이 임도를 따라 가면 구라치에 닿게 되는데 난 산으로 가련다.
↑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 이곳은 그나마 길이 좀 나은듯..
↑ 구라치
↑ 구라치
↑ 구라치
구라치에서 약산 갈림길도 꽤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늘 만행산만 오르면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았는데
마지막 까지도 만만치 않다.
↑ 천황지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약산, 잠시 다녀와 볼 생각이다.
참으로 묘한게...
일반적으로 잡목이 심하면
나무가 많단 뜻이고...
그러면 조망터가 그만큼 적단 뜻인데
오늘은 잡목이 좀 심하지만
중간중간에 조망이 많이 터진다.
↑ 대성산이 살짝 보이고... 우로는 고남산
↑ 이곳이 약산 갈림길, 오늘의 큰 오름길은 이제 끝이다.
↑ 약산으로 한번 가보자...
↑ 잠시후 갈 길 한번 돌아보고...
↑ 약산 갈림길 봉우리, 약산으로 향해 간다.
약산 정상에 가지만
약산을 알리는 푯말 하나 없다.
삼각점도 눈에 안띄고...
보이는것은 조금전 누군가 처먹고 버린 비닐 봉지와 김치.
방금 처먹은거 같은데
처먹을줄만 알지 정리는 할 줄 모르는
산에 와서는 안되는...
아니...
사람으로 태어 나질 말았어야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 멍멍이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이곳이 약산 정상
↑ 이렇게 하고 버리고 갔다.
↑ 쓰레기를 버리고 간 사람의 모습을 한 멍멍이
다시 약산 갈림길을 향해 내려간다.
내림길에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 이곳 바위에서 쉼 시간을 갖는다.
↑ 바위에 앉으니 오늘 산들이 쭉~~~ 보인다.
↑ 참 고운 능선인데 막상 들어가면 잡목으로 꽤 거친 산이다.
↑ 고남산 한번 더 바라 보고...
↑ 당겨본 개동산
↑ 만행산 천황봉
↑ 대성산
↑ 고남산
↑ 오늘 지나온길 한번 훌터본다.
↑ 샌드위치 먹으며 휴식...
푹 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갈치를 향해 간다.
마지막 봉 463봉을 지나며
남쪽으로 뻗던 능선이 서쪽으로 뻗어 간다.
그리고 갈치를 향한 마지막 내리막길..
근데...
오늘 최고의 잡목 구간이다.
길이 완전 없다.
그래서 희미한 길을 따라 가지만
능선을 따라 잘 가고 있는지도 구분이 안간다.
↑ 이런곳을 헤집고 내려간다.
↑ 고약한 길을 빠져나와 남원 행복의집과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 남원 행복의집, 거의가 이 임도를 따라 내려가더라.
↑ 근데 임도가 아니고 이 앞의 능선을 타고 가야 제대로다.
↑ 그래서 임도를 버리고 또 산으로 들어간다. 임도 따라 가면 금방 산행 종료인데...
↑ 산으로 가니 생각보단 길이 괜찮다.
↑ 이제 갈치가 보인다.
↑ 갈치 도착 직전...
↑ 다음 구간은 앞의 전봇데 옆에서 시작된다.
↑ 꽃 사이로빠져 나오며 오늘 산행 끝!!!!!
↑ 이곳에도 버스정류장이 있네...
↑ 갈치
↑ 갈치
↑ 남원 행복의집 버스정류장
주차해둔 차 문 열고 물과 옷을 꺼내들고
근처에 가서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그리고는 대전 집을 향한다.
오늘 만만하게 생각한 구간였는데
오름내림도 많고
잡목도 꽤 심한편이다.
완전 길이 없다 싶이 하는곳도 몇몇 있지만
그래도 길 찾기에 썩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방향이 틀어 지는 곳이 있으니
리본을 잘 보고 가야 할 것이다.
이른 아침 집에서 나오기 참 싫은데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집 가는 길은
무언가 뿌듯함이 있다.
그래서 집으로 가는 길은 늘 기분이 좋다.
'162 지맥 > 천황지맥(完)-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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