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2 지맥/천황지맥(完)-017

[천황지맥] 갈치-호치(책여산)-뒷밤재-계동고개(745도로)

by 똥벼락 2020. 5. 9.
반응형

 

 

금남호남-천황지맥 세번째, 갈치~계동고개

 

 

날      짜 : 2020년 5월 7일(목)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 : 갈치 - 호치 - 뒷밤재 - 계동고개 (산행시간 3시간 22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완주IC - 임실IC (고속도로 이용료 2500원)

                임실IC - 완주IC (고속도로 이용료 2500원)

                만복사지 버스정류장 - 행복의집 버스정류장 (950원)

                분토동 버스정류장 - 만복사지 버스정류장 (95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만복사지 버스정류장    11:02    
 갈치  11:35      
         
 갈치    11:38  00.00  
 책여산 갈림길  12:15  12:15  01.91  
 책여산  12:16  12:18  01.98  
 뒷밤재  13:37  13:37  06.02  
 계동고개  15:00    10.83  
         
 계동고개  

 15:02

   
 분토동 버스정류장  15:05  15:08    
 만복사지 버스정류장  15:23      

 

 

       천황지맥 갈치~계동고개

 

 

 

 

원래는 갈치에서 계동고개 지나 비홍재까지 가고 싶었으나

갑작스레 오늘 산행이 가능 하게 되고

갈치~비홍재 구간을 가기에는 시간이 늦어버렸고...

그래서 짧게 반구간만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비홍재는 교통이 썩 나쁜편이 아니지만

오늘의 하산점인 계동고개는 교통이 고약하다.

갑작스레 온 것이라 버스 시간표도 알아 보지 못하고...

그래서 차 뒤에 자전거를 싣고 집을 나섰고

오늘의 하산지점인 계동고개에 자전거를 세운다.

계동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계동' 으로 버스 시간을 확인해보니

하루에 4번뿐이다.

 

 

       계동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

 

 

       다음에 버스를 타고 와야 하기에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다.

 

 

계동고개에 자전거 내려두고

남원 만복사지 앞에 주차를 한다.

 

 

 

 

       만복사지

 

 

       만복사지

 

 

만복사지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남원여객'  차고지에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린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보절행 버스가 갈치, 즉 남원 행복의집 가는 버스 시간표다.

 

 

       남원여객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가 나오고 있다.

 

 

       남원 행복의집 하차.

 

 

       남원 행복의집

 

 

       남원 행복의집 버스정류장

 

 

       산행준비 하고는 산으로 오른다.

 

 

       이 길을 따라 짤려진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니 통신 중계기 전봇대가 있다.

 

 

       등산로....

 

 

       잠시후 오를 책여산, 책여산은 호치 또는 호인치로도 불린다.

 

 

       이 근처는 산 깍기에 바쁜 동네다.

 

 

 

 

       저번 지나온 만행산 천황봉이 보인다.

 

 

햇볕은 좀 뜨겁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대신...

이 바람때문에 송홧가루가 엄청나게 날린다.

그래서 세상이 온통 노릿끼리하다.

 

 

       송홧가루 때문에 주변이 살짝은 노랗게 보인다.

 

 

       지나온 봉우리들이 보인다. 청룡산은 천황지맥에서 비켜 있어서 안갔다.

 

 

 

 

       아주 노란하다.

 

 

 

 

책여산까지 가는 길이 무척이나 고약하다.

채석장에서 산을 깍아서

절개지 바로 옆으로 걷기도 하고

또한 잡목도 상당히 심하다.

걷는 속도가 뚝 떨어진다.

 

 

       이런 길을 따라 걷는다.

 

 

       지리산 능선이 보인다.

 

 

       머리를 살짝 내민 노고단

 

 

 

 

       잡목이 많고, 잡목에서도 가시나무가 꽤 있다.

 

 

책여산 (호치) 갈림길을 지난다.

갈림길에 리본이 하나 걸려 있을뿐

길이 잘 안보인다.

갈림길이 잘 안보여서 쭉 오르면 책여산 정상에 도착한다.

 

 

       화살표대로 가야 하지만 난 직진하여 잠시 책여산에 오른다.

 

 

책여산에 오른다.

이곳은 산 정상인데

고개에 갖다 쓰는 '치'를 붙여서 호치라 많이들 부른다.

무너진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전무 하고...

 

 

       호치 정상

 

 

       호치 삼각점

 

 

 

 

       책여산, 호치, 호인치...  이렇게 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산봉우리다.

 

 

       산 정상에는 부서진 산불감시초소 흔적이 있다.

 

 

       호치를 뒤로 하고 다시 왔던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 산은 전혀 관리가 안되는 산이다.

채석으로 인해 곧 없어질수도 있는

그러한 산이다.

이런 산을 뒤로 하고 다음 길을 잇는다.

 

 

       천황지맥이 점점점점점 무너지고 있다.

 

 

       교룡산

 

 

       웅봉과 풍악산, 다음에 갈 산이다.

 

 

       노적봉, 이 산 아래까지 오늘 가야 된다.

 

 

       곡성의 동악산을 땡겨본다.

 

 

       마땅히 내려갈 길이 안보인다.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방향만 잡고 내려간다.

 

 

       임도로 내려서고...

 

 

태양열 판떼기 휀스 끝에 다다르고...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남들 산행기 보니 오르지 말란다.

잡목이 엄청 심하다고...

난 선탑자의 말을 존중한다.

그래서 임도로 간다.

 

 

       앞의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잡목이 심하다 하여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내려온 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임도에서 차량 이동이 거의 없는 아스팔트길 만나고...

이곳에서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리본 하나 보이지 않고

길으로 보이는곳도 안보인다.

그래서 그냥 잡목이 가장 적어 보이는곳으로 오른다.

 

 

       잡목이 그나마 적어 보이는곳으로 오른다.

 

 

       산으로 오르며 아스팔트 길을 돌아본다.

 

 

       방금 내려온 길을 돌아본다.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길이 없다.

능선을 확실히 잡고 올라가고 있음에도

마땅히 길으로 보이는곳은 없다.

그래서 잡목을 헤집고 오른다.

천황지맥이 이럴꺼라 예상하여

겨울무렵 마무리 하려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5월에 잇다 보니

길이 엉망이다.

 

 

       이런 길을 헤집고 간다.

 

 

       철탑 하나 지나고...

 

 

       철탑 지나고는 길이 좀 양호해진다.

 

 

       가야할 봉우리.

 

 

        다음에 갈 웅봉과 풍악산, 웅산이 아니고 웅봉이란다.

 

 

       잡목이 많음에도 중간중간 조망이 좀 트인다.

 

 

 

 

 

 

       당겨본 견두산

 

 

 

 

       교룡산

 

 

       웅봉과 풍악산

 

 

       문덕봉

 

 

 

 

 

 

       노고단 정상부가 살짝 보인다.

 

 

잡목을 헤집고 헤집고...

그렇게 하여 나분덜재에 도착한다.

비포장임도의 나분덜재.

 

 

       나분덜재

      

 

       나분덜재

 

 

길이 너무 고약하여

산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 가고픈 마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임도와 산길이 연결이 안되기에 산으로 오른다.

 

 

       나분덜재 임도를 뒤로 하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산으로 진입...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길이 좋다.

아주 좋다...

이 좋은길이 뒷밤재 지나서도 한참 이어진다.

 

 

       나분덜재 지나서 부터는 등산로가 좋다.

 

 

       이정도면 비단길이지...

 

 

       나무 계단이 있는것을 보니 이 등산로는 정비를 한곳이다.

 

 

       중간에 삼각점 하나 만난다.

 

 

       팔각정 방향으로... 이 팔각정 이름이 춘향각이다.

 

 

       좋은길은 계속 된다.

 

 

       왜 좋은가 했더니 남원시에서 만든 테마길이라 정비를 해둔것이다.

 

 

       뒷밤재에는 이러한 건물이...

 

 

 

 

       뒷밤재

 

 

       뒷밤재

 

 

       뒷밤재를 지나 다시 산으로...  이곳도 길이 좋겠구나...

 

 

       춘향각, 팔각정이 이 춘향각이었다.

 

 

남원시에서 조성한 테마길인데

걸으며 느낀것은 이곳을 걷는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남원시에는 지리산둘레길이란 명품 테마길이 있는데

왜 돈을 들여가며 이런길을 만들었나 싶다.

 

 

       뒷밤재솔바람길은 계속 된다.

 

 

       고로 등산로가 룰루랄라다.

 

 

      

 

       사람이 썩 많이 다니지 않는게 느껴진다.

 

 

       지도를 보니 웅산이 아니고 웅봉으로 표기 되어 있다. '산'과 '봉'이 난 너무 헷갈린다.

 

 

 

 

       다음 걸을 능선, 비홍재~웅봉~풍악산~노적봉 능선이 보인다.

 

 

       다음에는 이 능선만 걸으면 산행 끝... 다음은 비홍재까지만 갈 예정이라..

 

 

       노적봉

 

 

       웅봉

 

 

 

 

난 좋은길이 계속 되나 싶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이름 모를 어느 고개 지나고..

좋은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가지 않는다.

난 당연히 능선으로 오르고...

다시 좋은길과 만나지 않나 싶었는데....

안.만.난.다.

그로부터는 또 다시 잡목과의 싸음이 계속 된다.

그래도 아직까진 길이 좀 보여서 갈만하다.

 

 

       꽃쟁이재, 고개 이름만 이쁘다.

 

 

꽃쟁이재 지나고...

잡목을 헤치며 간다.

잡목만을 생각하여 알바도 하고...

오늘은 산봉우리에서 진행방향이 확 틀어지는곳이 종종 있다.

그래서 알바에 신경을 좀 써야 할것이다.

 

 

       이 바로 앞에 능선이 있어야 하는데 능선을 다 깍어버려서 분지같은 형국이 되버렸다.

 

 

 

 

       이곳으로 내려가서는 그냥 방향만 잡고 갈뿐이다. 마땅히 길으로 보이는곳이 없다.

 

 

 

 

 

 

길같지 않은곳을 따라 가고...

임도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이곳에서도 완전 길이 없어서

엄청 고생해서야 임도에 도착한다.

 

 

       이 안내판 보면 고약한 길 벗어난거다.

 

 

       이제는 임도를 따라 간다.

 

 

       이 길을 따라간다...

 

 

       임도 옆에는 이러한 수로가 있고...

 

 

       이러한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 다시 임도를 따라 잠시 간다.

 

 

       교룡산 한번 올려다 보고...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저 만행산 이후로는 고약한 길이 참 많았다.

 

 

       당겨본 만행산 천황봉

 

 

잡목을 헤치고 가는데

송홧가루가 엄청나게 날린다.

송홧가루가 날려 옷이 노란해진다.

나뭇가지며 나뭇잎에 묻어 있는

송홧가루를 털면서 가는 형국이다.

송홧가루를 먹어도 된다곤 하지만

송홧가루가 날리며 기관지도 답답하다.

 

 

       이런길을 헤집고 간다. 오늘은 짧게 가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이제는 길이 좀 좋아 지려나??

 

 

       이제는 얼마 안남았다..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계성농장

 

 

       계동고개 도착... 745도로다.

 

 

 

 

계동고개에 도착하니 15시 정각이다.

이곳에는 버스가 15시 3분 지난다.

하지만 계동고개 정상에는 버스정류장이 없다.

자전거를 타고 만복사지까지 가도 되지만

땡볕에 자전거 타기가 싫다.

버스 시간만 맞으면 버스타고 만복사지로 간 뒤

자전거는 다시 회수해서 가면 된다.

집 가는길에 크게 돌아가는것도 아니기에...

자전거 타고 부지런히 버스정류장으로 가면

버스를 탈 수 있을듯하다.

 

 

 

 

그래서 급히 자전거를 타고

계동 버스정류장이 아닌

분토동 버스정류장을 향해 간다.

 

 

       분토동 버스정류장

 

 

남원을 기준으로 봤을때...

남원 출발 - 분토동 버스정류장 - 계동고개(버스정류장 없음) - 계동 버스정류장... 이러하다.

하지만 내가 남원으로 가야 하기에 이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계동고개 기준으로 봤을땐

계동 버스정류장이 분토동 버스정류장보다

거리가 훨씬 가깝다.

교통은 분토동버스정류장이 더 좋긴 하다.

아무튼... 계동 버스정류장보다

분토동버스정류장에 버스 도착시간이 더 늦기에

분토동버스정류장으로 간것이다.

 

 

       분토동 버스정류장 시간표.

 

 

버스정류장에 자전거 묶어 두고...

버스를 기다리니...

오호~~~~

버스가 온다.

반가운것...

950원이 아깝지 않다.

근데 남원은 버스 요금이 정말 저렴하다.

착한 남원시다.

 

 

       버스를 타고 만복사지로...

 

 

       만복사지 하차.

 

 

       만복사지에는 이런 삐까뻔쩍한 화장실이 있어 씻기 좋다.

 

 

차를 끌고 자전거를 회수하러 간다.

그리고 구.서도역을 잠시 구경간다.

집 가는 동선에서 멀지 않기에 가보는 것이다.

 

서도역은 영화 촬영지로 많이 나오는곳이다.

난 집에 TV가 없어서 알지도 못하는 프로인데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도 나왔다 하더라.

 

 

 

 

 

 

 

 

서도역 살짝 둘러보고는 대전집을 향한다.

 

오늘 등산로는 고약했을뿐

산으로만 봤을땐

오르내림도 크지 않고

대단히 편안한 산이었다.

하지만....

오르내림이 많고 힘들지언정

가시나무 사이를 뚫고 다니는 산행은 안하고 싶다.

그나저나...

앞으로도 천황지맥은 잡목이 꽤 심할듯 한데....

겨울로 미뤄야 하나

아님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를 해야 하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