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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중국 장가계 여행 1,2일차] 인천공항-장사공항-장가계-천문산 귀곡잔도

by 똥벼락 2019. 12. 4.

 

●날      짜 : 2019년 11월 25일(월) ~ 26일(화)


●코      스 : 인천공항 - 장사공항 - 장가계 - 천문산 귀곡잔도 - 비엔나호텔

 

●사용경비 : 자유투어 패키지 299000원

                 단체 비자 50000원

                 가이드비 60달러

                 선택관광 380달러

 

11월의 해외여행으로 어디가 괜찮을까 뒤적뒤적...

추워서 캄보디아나 라오스가 땡기지만

항공료가 비싸서 부담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다가 눈에 들어온 장가계.

4박6일에 199000원 짜리도 있기에 들어가 보니

인원수가 미달...

그러며 장가계에 급 구미가 땡기고

장가계를 알아본다.

혼자 자유여행으로도 가볼까 했으나

장가계는 자유여행으로 만만치 않다.

케이블카를 비롯 모든게 예약을 해야 시간을 맞출수 있다.

예약 없이 가면 입장료도 훨씬 비싸고

또한 언제 입장 할 지 모를 만큼 대기 시간이 길다.

 

후에...

여행을 마친뒤 가이드에게 혼자 여행 가능 하냐 물으니

역시 같은 대답.

예약 없이는 가기가 쉽지 않단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유리다리, 대협곡, 황룡동굴 같은...

가이드 동행 하는 코스는

단체 아니면 거의 못볼 정도이다.

 

결론....

장가계는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아니면

여행이 거의 불가능 하다.

아니면 수많은 돈과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여기저기 19만9천원짜리 상품이 뜨지만

이건 미끼 상품인지 뭔지

출발확정이 없다.

어쩔수 없이 눈을 높여 29만9천원짜리 상품을 보니

자유투어에서 출발 확정 하는 상품이 있다.

날짜도 적당하여 참여를 신청한다.

 

상품을 결재하고

비자가 필요한 중국인지라

단체 여행 비자 신청으로 5만원을 추가로 지불한다.

그리고 현지에서 선택관광으로 400불 정도가 들어간다며

환전을 해두란다.

결론은... 70만원 이상의 여행비용이 지출되는 셈이다.

 

근데...알아보니...

중국 장가계의 입장료가 정말 엄청 비싸더라.

여행사에서 남겨 먹으려고

입장료를 비싸게 책정한게 아니고

정말 엄청나게 입장료가 비싸다.

 

25일 월요일.

직접 차를 몰고 여유있게 집을 출발하여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공항1터미널에서 내린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인천공항 1터미널에 들어간다.

 

 

인천공항 1터미널 3층에서 18시30분에

이번에 함께 여행하게 되는 사람들 (나 포함 11명)을 만난다.

 

 

 

 

 

 

      21시50분 비행기로 장사공항을 향한다.

 

 

      이곳에서 타야 하는데 비행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한참후에 발견한 내가 타고 갈 중국동방항공 비행기

 

 

대한민국 시간으로 01시 43분 장사공항에 도착한다.

이곳은 대한민국 보다 1시간이 늦다.

고로 이곳 시간은 12시43분에 도착한 셈이다.

 

 

      장사공항

 

 

      장사공항이라고도 하고, 창사공항이라고도 하고..

 

 

      이 버스를 타고 앞으로 여행한다.

 

 

공항에서 출발하여 40여분 정도 걸려

오늘의 숙소에 도착한다.

참고로....

장사를 비롯해 장가계는 난방이 안된다.

11월에 비가 그나마 오지 않아 여행하기 좋은 장가계라 하는데

난방이 안되기에 썩 좋은 계절은 아니라 생각한다.

숙소가 꽤 춥다.

 

 

      장사의 한 호텔인데...  이곳에서 오늘 잔다.

 

 

 

 

      아침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여행 첫날인데 비가.....

오늘은 갈길이 멀어서

얼마 자지도 못하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한다.

호텔 식사는 6시30분 부터이고

우리 출발 시간은 7시30분이다.

 

 

 

 

      비츄얼이 거시기 해서 영~ 먹을 맛이 안나서 이렇게만 먹는다.

 

패키지여행이 개인 시간도 없고

엄청 빡빡하다고 하는데

첫날부터 엄청 일찍부터 움직인다.

후딱 밥 먹고 객실로 올라와 이빨을 닦고는 다시 내려간다.

 

 

      장가계를 향해.....

 

 

      장가계 가는길에 잠시 쉬었다 간다.

 

 

      중국 휴게소의 화장실, 당황했다.

 

 

      내가 이번 여행 내내 탈 버스

 

 

      11명이 타기에 널널한 버스, 의자도 편하고 상당히 만족했던 버스다.

 

 

4시간 30여분 정도에 걸쳐 장가계에 도착하고

도착과 함게 식사를 한다.

 

일정표에는 점심식사 메뉴가 삼겹살 무한리필 였는데

가이드가 삼겹살은 저녁에 소주와 함께 먹는게 좋지 않겠냐며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를 변경한다.

 

 

      장가계의 한 식당에서 식사

 

 

      버섯전골이 주 메뉴다.

 

 

 

 

식사를 마치고

장가계의 첫 여행지...

천문산으로 간다.

원래는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동까지 가야 하지만

11월 한달간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버스를 타고 올라야 한단다.

 

비가 온다.

결코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우비를 쓴다.

 

장가계여행시 우비는 필수다.

장가계는 1년 356일중 200일 이상이 비가 온다.

장가계에서의 제대로 된 풍경을 보기는

평소에 많은 덕을 쌓고 살아야 볼 수 있나보다.

아직 난 덕이 부족하여...

앞으로 더 착하고 훌륭하게 살아야 겠다고 굳게 결심 한다.

 

 

 

 

 

 

 

 

우리 버스는 진입안 안되기에

천문산 셔틀버스를 타고 오른다.

길이 꽤 꼬불꼬불하다.

이 길이 아주 살벌하면서 멋지다 하는데

뭐 보이는게 있어야 말이지...

 

 

      셔틀버스에서 내리니 이런 풍경..

 

 

이제 또 에스칼레이터를 타야 한다.

5번의 에스칼레이터,

그리고 7번의 에스칼레이터...

통 12번을 타야 한단다.

이것도 30여분은 타는듯하다.

꽤 지겨울 만큼...

 

 

      에스칼레이터 타는곳 입구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한참을 올라야 한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내리니...  이런풍경... 아무것도 안보인다.

 

 

      천문동도 이러하게 보이고...

 

 

      거의 보이는게 없다.

 

 

오늘은 천문산 귀곡잔도를 걷는 날이다.

천문산 귀곡잔도와 대협곡 유리다리가 최고의 하일라이트인데

그곳중 한곳을 이러한 날씨에 걷게 됨이

무척이나 아쉽다.

 

높은곳에 오르니

비에 젖은 나무들이 얼어 붙어 있다.

얼핏 보면 눈인듯 하지만

모두 얼음이다.

비가 얼어 붙은 얼음...

하지만 아주 추운 날씨가 아니라

살짝만 얼어 있어

빗물도 떨어지고

나무의 얼음도 녹아 떨어지고 한다.

잔도를 따라 쭉~~~ 돈다.

 

그냥 사진만 올려본다.....

 

 

 

 

 

 

      바위속에 쏙 들어가 있는 매점

 

 

 

 

  

 

 

 

      멈춘 케이블카

 

 

이런 잔도를 중국은 어찌 만들었을까??

나도 참 궁금했던 부분이다.

가이드 말하길

사형수들이 만든거란다.

이 길을 만들며 368명이 사망 했다 하는데

이곳은 공식적인것이고

아마도 그 이상으로... 사망했을거란다.

우리나라 사형수들도

그냥 놀고 먹고만 할게 아니고

중국에 파견 보내서 돈이나 벌어 오라하면 좋을듯 하단 생각이 든다.

아짜피 사형 집행도 하지 않고

세금만 축내는 세금충들.....

이런데 보내서 일이나 시켜 돈벌어 오라하면 좋을듯하다.

난 개인적으로 삼청교육대도 좀 부활하면 좋겠단 생각을 늘~ 한다.

 

 

 

 

 

 

이나별장 이란곳에 도착한다.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갖었던 가수 이나의 별장이란다.

암에 걸려 이곳에서 요양을 했다나 뭐라나...

 

 

      이나별장

 

 

 

 

      유리바닥 잔도 입구

 

 

      유리바닥 아래를 사진기에 담는데... 안개때문인지 썩 무서운지는 잘 모르겠다.

 

 

 

 

 

 

      약 60m라는 유리잔도

 

 

 

 

 

 

      귀곡잔도

 

TV로 볼때는 잔도가 꽤 무서워 보였는데

막상가니 별 무서운지 모르겠더라.

절벽에 이렇게 길을 만들어서의 공포감 보다는

이것을 만든 나라가 중국이라서 더 불안하다.

made in chana는 믿음이 안간다.

 

 

      이러한곳에 이러한 길을 만든것이 놀라울뿐이다.

 

 

 

 

 

 

 

 

 

 

 

 

 

 

      출렁다리라는데 바닥이 다 얼어서 상당히 조심스럽게 건넌다.

 

 

      얼어붙은 다리 바닥

 

 

 

 

      한바귀 모두 돌고 다시 천문동으로...

 

 

귀곡잔도를 모두 걷고

길고 긴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타고 또 내려간다.

우리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걸어서 가고...

귀곡잔도에서 에스칼레이터, 셔틀버스, 도보를 해서

우리 버스에 오른다.

그것만도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오늘 저녁식사는 삼겹살 무한리필이다.

중국산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삼겹살 상당히 맛있더라.

우리나라 삼겹살 평균치 보다 월씬 맛이 좋더라.

야채도 상당히 싱싱하고...

중국은 야채가 아삭하고 맛이 좋더라.

야채도 우리나라것 보다 더 맛이 좋더라.

중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식사 마치고

앞으로 3일간 묵을 비엔나호텔 2432호에 자리를 잡는다.

씻고 2409호에서 함께 여행하는 분들과 만나서

간단히 술한잔 더 하고 잠이 든다.

어제에 비해 오늘의 호텔은 그나마 따뜻하더라.

난방은 안되지만 온수는 빵빵하게 잘 나오는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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