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에 오르다
요즘 베트남에서 '사파'라는 곳에
관광객들이 부쩍 몰리고 있다.
사파에 가면 반드시 들려야 할정도로
사파의 대표적 관광지.
베트남의 최고봉,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
판시판을 간다.
물론 걸어서 판시판 정상까지 갈 수도 있다.
흔히 산장에서 하루 자고
오르는데만 2일이 걸리더라.
걸어서 가고픈 마음도 있지만
최첨단 시대에 걸어가는것은 어리석다 생각하여
21세기에 사는 사내 답게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 사파에서 가장 큰 건물일것이다. 이곳이 바라 썬플라자
판시판 케이블카는
사파 시내에 있는 썬플라자 건물에서 탄다.
외관으로 볼때는 전혀 케이블카역 같지 않은데
이 안에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 썬플라자, 판시판케이블카역이 이 안에 있다.
사파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인들의 피서지였단다.
그래서 건물이 꽤 유럽스러운것들이 많다.
이곳 썬플라자 역시 그러하고...
↑ 유럽풍이 풍겨지는 썬플라자
↑ 가격표, 사당히 비싼 가격이다. 한데 조만간 인상 된다는 얘기도 있다.
판시판으로 가는길....
처음 모노레일을 타고 하차,
그리고 케이블카 하차.
그리고 또 다시 모노레일...
그런뒤 도보....
이래야 판시판 정상에 도착한다.
참고로...
마지막에 탈 모노레일은
위에서 또 결재를 해야 하는데
그 모노레일은 굳이 안타도 될만큼 거리가 짧다.
또한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 올라가도 되는데
난 그런 정보가 없어서
당연히 모노레일을 타야 하는지 알았다.
아무튼...
모노레일 + 케이블카는 1인 왕복 75000만동이다.
대단히 비싼 가격이다.
↑ 판시판 케이블카 왕복 티켓
티켓을 사고
상가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건물 끝까지 가서야
모노레일 타는곳에 도착한다.
모노레일은 시간이 워낙 자주 있어
굳이 억시지 시간을 맞출건 없다.
난 오전 일찍 갔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조금 늦게 가면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하더라.
↑ 모노레일 승차장
↑ 모노레일 승차..
↑ 모노레일 가장 앞에서 가는길을 바라본다.
↑ 창밖풍경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고
케에블카 환승장에 도착한다.
참 넓기도 하다.
약간 걸어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한다.
한글로 승강장 가는길이 없어서
촉을 이용하여 잘 찾아간다.
↑ 이곳이 케이블카 타러 가는곳...
↑ 판시판의 정상부인데...난 결국 보지 못했다.
판시판 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란 얘기도 있는데
그런것 같진 않고...
아무튼 꽤 길긴 하다.
가장 긴 케이블카는 중국에 있는걸로 안다.
↑ 케이블카 승차...
↑ 이렇기에 기다림이 길지 않다.
↑ 케이블카 출발...
↑ 케이블이 길~~~~~~~~게 늘어져 있다.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사파의 풍경
↑ 중간 중간 이런 폭포들이 많이 보인다.
↑ 비가 많이 오는 사파, 수량이 풍부하다.
↑ 케이블카 하차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불고...
상당히 쌀쌀하다.
내가 이럴줄 알고 옷을 가져왔지.
그냥 바람 막이 정도로는 춥다.
얇은 패팅을 입는다.
이곳에 오면 추울까바 준비해온 옷이다.
↑ 안개가 너무 심하다.
판시판 정상부 바로 아래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사찰이 있다.
절 이름이 뭔지는 모르고...
남들 가는데로 따라 가는데....
매표소가 보인다.
왕복 150000동이다.
올라가는데 70000동,
내려올때 80000동이란다.
난 당연히 여기서도 모노레일을 타야 되는지 알았는데
여기는 뭐 그냥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더라.
오늘 날씨가 안좋아 전혀 조망이 없어서 그러지
비 안온고
조망만 살짝 트여도
대리석으로 깔아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오랜 시간 안걸리고 판시판 정상에 도착 할 수 있다.
↑ 아무튼... 모르고 구입한 모노레일 표, 써 먹어야지...
모노레일에서 내리고....
한 5분쯤???
조금만 오르면 바로 판시판 정상이다.
아쉽게도 조망은 전~혀 없다.
그냥 구름속에 갇혀 있을 뿐이다.
↑ 판시판 정상푯말이 넉넉하게 많다.
↑ 사진 찍느라 열심히들이다. 보이는것도 없는데...
↑ 보이는것이라고 그냥 이러할뿐이다.
보이는것이 없고
비는 조금이지만 계속 뿌려대고...
모노레일 타는곳으로 내려온다.
워낙 짧은구간이라
혹시 환불이 되냐 물으니 환불이 안된다 하더라.
카페가 있어서 차 한잔 한다.
↑ 장사가 참 안되는 카페. 가격이 참 비싸더라.
카페에서 좀 놀다가
모노레일 타고 케이블카 타는곳이로...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모노레일 타는곳으로 하산한다.
↑ 케이블카 내리는곳이 보인다.
↑ 사파의 계단식 밭이다.
↑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인다.
↑ 케이블카 환승장 도착한다.
↑ 이제 모노레일 타고 완전히 하산....
판시판 정상이 구름에서 벗어 나는일이 극히 드물다 한다.
우리집이 독립운동만 안했을뿐이지
4대째 덕을 쌓은 집이다.
그러한 우리집안의 아들인 내가
판시판에서의 조망을 못봤단것은
안되도 5대 이상은 덕을 쌓아야 조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고
정상에서도 구름속에 갖혀 뭐 하나 제도로 본 것 없는 판시판이지만
사실 엄청 화려한 산세를 갖은 느낌은 없더라.
그러함에도 두 발로 오르고 싶은 욕심은 생긴다.
왜???
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이기에
산세라기 보다 높이만으로도
특별한 가치가 있는 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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