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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하롱베이 유람선 필수 코스 ; 승곳동굴, 카누체험, 티톱전망대

by 똥벼락 2019. 8. 15.

 

하롱베이 유람선 관광

 

 

세계7대경관이라는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베트남만의 관광지가 아닌

세계적은 관광지이다.

 

늘 TV에서만 보던곳이고

어떻게 관광하는지도 몰랐던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배를 타고 둘러봐야 하는 관광지였다.

 

하롱베이 선착장에 가면

수많은 유람선이 있다.

자유여행으로 간 하롱베이 여행였는데

선착장 앞에 한글로 '식당' 이라고 써 있는곳에서

밥을 먹으며 우연히 하롱베이 유람선 소개를 받는다.

유람선 종류는 1박2일도 있지만 그것은 일정상 물어보지도 않고

당일 코스로 두개를 소개 받는다.

 

하나는 08시~12시까지이고

또 하나는 09~16시30분까지이다.

짧은 타임은 70만동, 긴 타임은 80만동으로

우리돈으로는 5000원 정도의 차이다.

70만동 짜리는 선착장에서

수많은 섬이 떠 있는 하롱베이를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겉 할기로만 살짝 둘러 보는 코스이고

80만동은 하롱베이 더 깊이 들어가서

승솟 동굴도 보고, 카누 체험도 하고, 티톱 전망대도 오를수 있다.

또한 점심식사도 제공해주고...

5000원 치고는 상당히 비교가 된다.

그래서 당연히 80만동 짜리르 예약을 한다.

 

 

       하롱베이 유람선 70만동 짜리와 80만동 짜리의 코스 소개

 

 

9시 조금 안되서 하롱베이 선작장에 있는 식당으로 간다.

그리고는 앉아서 시간 되기를 기다린다.

어디선가 관광 버스가 한대 들어오고...

또 한대 들어오고....

사람들이 줄줄이 내리고 식당 의자에 앉는다.

이 사람들과 오늘 함께 하롱베이 유람선을 타게 된다.

 

잠시후 티켓을 한장 받는다.

이 티켓으로 오늘의 일정 모두를 무료로 이용하는거다.

승솟동굴 갈때도 표를 확인하고

카누 체험도, 티탐섬 입도할대도 표 확인을 한다.

표가 없으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일종의 할롱베이 자유이용권으로 보면 될것이다.

 

 

       이 표 하나로 오늘의 모든 곳을 무료로 들어 갈 수 있다.

 

 

       티켓을 받고는 하롱베이 유람선을 타러 간다. 하롱베이 선착장

 

 

배는 좀 낡어 보인다.

광이 안난다.

눈부신 푸른빛의 할롱만에 둥둥 떠 있는

삐까뻔쩍한 유람선을 기대 했는데

배가 가라 앉지는 않을까 걱정을 해야 할 분위기다.

 

 

       이 배를 타고 오늘 하루를 놀아보자~~

 

 

       베트남 사람들은 거의 안보이더라.

 

 

       오늘의 가이드 토니가 베트남말로 뭐라 뭐라 떠든다.

 

 

배가 출발...

가이드 토니는 베트남 말로 얘기를 마친뒤

노란머리 외국인에게 가서는 영어로 설명을 해준다.

내게도 와서 영어로 해주는데

뭐 알아들을수 있어야지.

난 늘 긍정의 마인드로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에

빵긋빵긋 살인 미소를 지어가며

OK OK 한다.

내가 잘 알아 듣는듯 해서 인지

토니도 빵긋빵긋 웃어댄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가이드 토니의 얘기를 드고 유람선 2층으로 올라온다.

 

 

       이것이 바로 TV 에서만 본 하롱베이다.

 

 

 

 

 

       수많은 섬들과 수많은 유람선이 바다에 떠 있다.

 

 

 

 

       따로 따로 떨어져 있는 작은 섬들이 멀리서 볼때는 하나의 섬인듯 병풍 처럼 펼쳐 보인다.

 

 

 

 

       배는 수많은 섬들 사이를 통해 지난다.

 

 

 

 

 

 

 

 

 

 

 

 

수 많은 섬과

수많은 유람선 사이를 비집고 들어 가는 사이

가이드 토니가 앞으로 보이는 섬을 가르키며 설명을 한다.

베트남돈 20000만동 지폐에 사용된 섬이라고...

돈을 꺼내 비고 하니 똑같다.

지폐에 사용될 정도로

하롱베이는 베트남 최고의 명소 이다.

 

 

       베트남돈 20만동 지폐에 사용된 하롱베이의 작은 섬

 

 

 

 

       이것은 Two Chicken Kiss 라는 바위섬이란다. 이 바위섬도 베트남 여행중 참 많이 보이더라.

 

 

       배는 한없이 앞으로만 가는데 앞으로는 수많은 섬들이 끊임 없이 펼쳐져 있다.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만이 보인다.

 

 

할롱베이 선착장을 출발하여

1시간 50여분만에 배는 멈춘다.

그리고는 가이드 토니는 승솟동굴로 우리를 안내한다.

입장료가 있지만 처음에 받은 티켓을 보여주면 그냥 통과~

 

 

       승솟동굴 입구

 

 

승솟동굴은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

배에서 내리면 죽으나 사나 출구까지

오직 걸어서 가야 한다.

 

 

       동굴 관람후 이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표 확인을 하고 승솟동굴 오르는 계단 앞에는 승솟이란 간판이 있다.

 

 

       이런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니

쉼터 겸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하롱베이가 장관이다.

 

 

       쉼터에서 본 하롱베이

 

 

 

 

       수많은 배와 섬들이 보인다. 조금 더 높이 오를 수 있음 좋겠단 욕심이 든다.

 

 

 

 

        전망대 앞에는 승솟동굴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전망대를 지나

약간의 계단을 더 오르고....

계단이 내려가면서 부터

승솟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사실 이런 석회암동굴은

국내에서 몇번 가본적이 있어

그다니 감흥은 없더라.

크게 시원하지도 않고

그냥 습하기만 할뿐!!!

 

 

 

 

승솟동굴은 1901년 프랑스인이 발견한 동굴로

승솟은 영어의 'surprise'를 뜻한다.

동굴을 처음 발견 할때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름이다.

 

 

 

 

승솟동굴은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동굴로

베트남과 싸우던 프랑스군 2000여명이 숨어 지낼수 있는 규모이다.

 

 

 

 

       영화 스타워즈를 통해 알려진 승솟동굴을 빠져 나온다.

 

 

       승솟동굴에서 빠녀 나오니... 캬~~  기막힌 하롱베이가 펼쳐진다.

 

 

       이제는 배가 있는곳으로 내려간다.

 

 

       유람선이 너무 많아 배를 잘 기억해야 한다.

 

 

 

 

       역시 관광지는 비싸, 비싸게 주고 맥주 한캔~

 

 

유람섬 안으로 돌아오고...

뱃사람들은 우리가 승솟동굴을 둘러 보는 사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자는 사이에도

식당에서는 고기 육수를 우려 내고 있듯

뱃 사람들은 우리의 식사를 준비 하고 있던것이다.

 

 

       베트남은 공깃밥이 아닌 이렇게 알아서 퍼먹도록 한곳에 밥을 잔득 담아 준다.

 

 

       국도 있고...

 

 

       꽤 푸짐한 점심식사, 모르는 사람들과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카누를 타러 가자~~~

 

 

       이곳은 카누 체험장

 

 

단체형 카누가 있고

2인인용 카누가 있는다.

추가 요금은 없고 알아서 선택하는거다.

난 당연히 2인용 카누를 탄다.

카누에 올라 타는데

옆으로 배가 넘어질까봐 조마조마...

천천히 노를 저어서 사람들 뒤를 따라 간다.

굴을 지나서 가는데

굴을 통과하니 사방이 꽉 막혀 있어

파도가 거의 없이 물결이 잔잔하다.

바닷속의 저수지 같은 분위기.

사진을 찍고 싶은데

카누가 뒤집히진 않을까 불안하여 사진을 거의 못찍는다.

이 카누 체험의 문제가...

내가 내 사진을 찍을수 없다.

남들이 나를 찍어주고

나 역시 남을 찍어줘야

카누 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는데

셀카로 찍기에는 영~ 이쁘게 찍을수 없다.

 

 

       하롱베이의 저수지 같은곳이다. 이곳에서 카누를 탄다.

 

 

       20여분의 체험을 마치고 다시 배 있는곳으로 돌아온다.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 티톱섬이다.

승곳동굴, 카누체험장, 티톱섬은 그다지 먼거리가 아니라

이동거리가 그리 길지 않다.

 

티톱섬에 도착을 하고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준다.

이곳에서는 해수욕을 해도 되고

티톱섬 정상의 전망대에 올라도 된다.

 

 

       티톱섬

 

 

 

 

 

 

 

 

 

 

 

 

전망대 가는 길이 헷갈리진 않을까 했는데

외길이라 그냥 앞으로 보이는 길만 따라 가면 된다.

티톱섬전망대로 오르는 길 가는중에는

작은 해수욕장을 만난다.

이곳에서 해수욕을 해도 된단거지.

해수욕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더라.

 

 

 

 

해수욕장을 지나

매점을 지나

계단을 오르며

티톱섬 전망대를 향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오르는 중간 중간에

뒤를 돌아보면 수많은 섬들이 모여 있는 하롱베이가 보인다.

 

 

 

 

 

 

 

 

난 뭐 힘들지 않게 오르는데

남들은 뭐가 그리 힘들다는지...

앞에 쉬는 사람들때문에

나도 오르지 못해 덩달아 쉬게 된다.

썩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정자가 있는 티톱섬 전망대에 도착한다.

사람들이 엄청많다.

거의가 베트남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티톱섬 전망대 도착

 

 

아침에는 구름이 많고 흐렸는데

시간이 지나며 하늘이 좀 개고

태양도 하롱베이에 해빛을 비춘다.

덕분에 하롱베이는 더 더욱 푸른색으로 가득찬다.

이곳에 올거란 생각조차 못했던곳인데

이곳에 와서 내 눈으로 하롱베이를 본다는게

현실인가 싶을 만큼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이 현실을 담을 수 있는거라곤

겨우 카메라 뿐이다.

카메라를 꺼내 쭉~~ 둘러 가며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을 담아본다.

 

 

 

 

 

 

 

 

 

 

 

 

 

 

 

 

 

 

       티톱섬전망대 트랙

 

 

티톱섬전망대에서 한참을 놀고

다시 내려간다.

그리고는 배를 향해 간다.

이것으로 하롱베이의 유람선 코스는 모두 끝난셈이다.

 

배에 올라탓는데

짱깨들이 너무 늦게 나와서

10여분은 늦게 배가 출발한다.

 

해가 비추며 아침과 다른 분위기의 하롱베이다.

햇볕이 상당히 강하지만

중간중간 우산을 들고 나가

하롱베이의 풍경을 마음으로 최대한 담아본다.

 

     

 

 

 

 

 

 

 

 

 

 

 

 

 

 

 

 

 

1시간 넘도록 배만 타고

하롱베이 선착장에 도착한다.

그리고는 배에서 내린다.

 

 

 

 

 

 

기대가 커서 였나??

생각한것 만큼의 아름다움은 없었지만

안와봤으면 늘 생각만 했을것이다.

앞으로 하롱베이를 또 올일이 있을까???

또 와야겠기에

하롱베이에서 꼭 가고 싶은곳 한곳을 남겨둔다.

그곳을 가기 위해

언젠가 하롱베이에 다시 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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