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연유산 하롱베이를 향해~~
●날 짜 : 2019년 7월 28일(일) ~ 29일(월)
●코 스 : 대전 - 인천공항 - 노이바이공항 - 하노이 - 할롱 - 하롱베이 선착장
●사용경비 : 서대전역 - 용산역 (무궁화 10600원)
용산역 -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철&공항철도 4050원)
인천공항 - 노이바이 공항 (비엣젯항공 201893원)
노이바이공항 - 미딩 버스터미널 (택시 200000동)
미딩 버스터미널 - 바이짜이 터미널 (버스 150000동)
바이짜이터미널 - 문 베이 하롱 호텔 (택시 120000동)
문 베이 하롱 호텔 (59998원)
총 합계 (한화 376541원 , 베트남돈 470000동)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비 고 |
우리집 | 16:20 | 걸어서 이동.. | |
서대전역 |
16:33 |
16:42 | 무궁화호 10600원 |
용산역 | 18:45 | 18:45 |
용산역 - 공덕역 - 인천공항1터미널 |
인천공항1터미널 |
20:12 | 06:25 | |
비행시간 약 4시간, 소요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 늦음, | |||
노이바이공항 |
09:24 |
09:40 |
택시 200000동 |
미딩버스터미널 | 10:11 | 10:20 |
(Bến xe Mỹ Đình -> 터미널 정식 명칭) 완행버스 150000동 |
바이짜이터미널 |
14:59 | 15:10 |
할롱터미널, 택시 120000 |
문 베이 하롱 호텔 | 15:30 |
이번 여행은 베트남이다.
요즘 주위에서 베트남 안가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베트남 여행은 엄청나다.
베트남보다야 일본이 더 인기가 좋지만
요즘 시국에 일본 가는것은 손가락질 받기 딱이다.
작년 일본만 세번 갔다와서
올 여름은 살짝 쉬고 베트남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일본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으면 마음이 불편한 여행이 됐을것이다.
요즘 퇴근하고 잠자기 바쁘다 보니
2달전쯤 베트남행 표를 예매 하고도
썩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다.
준비가 좀 부족하면 어떠하리...
조금 불편하면 되는것이다.
조금 불편하면 내 머리속 깊이 저장되겠지.
더 깊이 저장 된다는것은
깊은 추억거리가 만들어 진단 뜻이다.
16시20분쯤 베낭을 달랑 하나 메고
베트남을 향해 집을 나선다.
↑ 16시42분 용산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상경한다.
용산역에 도착하여 공덕역으로...
그리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1터미널로 향한다.
인천공항1터미널 도착했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당황했다.
처음인지라....
그래도 남들에게 묻지 않고 잘~~ 찾아간다.
표 구입처를 확인하고
시간을 보낸다.
4시정도나 되야 표를 팔기에
그냥 근처 의자에서 누워서 잠을 잔다.
에어콘이 참 빵빵하여
추워서 깊은 잠을 못잔다.
옷을 입고 자고, 또 자고 한다.
↑ 표를 발권 받는다.
비행기 타러 가는 길에도 지하철을 타고 가더라.
인천공항 정말 크단 생각이...
여러 항공사를 알아본 봐,
내가 가려는 날에 가장 저렴한 항공사는
비엣젯항공이다.
비행기표가 104000원이라
유류세나, 공항이용료나 해서 15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수화물 하며 왠 수수료 하며
별놈의 것이 다 붙어서 20만원이 넘더라.
우리나라 항공사와 큰 차이가 없서
표를 바꿀까도 했는데
취소수수료는 5만원이고
전화도 아닌 메일로 취소를 해야 한단다.
아무튼 앞으로는 안타고 싶은 항공사다.
내 배낭 무게가 6킬로 정도라
굳이 수화물 신청도 안했음 좋았을걸
21000원을 주고 15kg으로 추가도 했다.
결국 수화물 찾기 귀찮아서
7kg까지는 기내에 가져 갈수 있어
기내에 배낭을 들고 탄다.
참고로...
표를 발권 받을때 배낭 무게를 잰다.
그리고는 7kg 미만이고
기내에 가져 간다고 하면
가방에 스티커를 하나 붙여준다.
그리고 비행기 타러 갈때,
즉 검표 할때는 가방 무게를 재지 않는다.
↑ 요녀석을 타고 간다. 비오는 인천공항
↑ 비오는 인천공항에서 베트남을 향해...
실질적인 비행시간 약4시간 정도만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한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이 늦어
시간상으로는 비행시간이 2시간 소요된것이다.
↑ 노이바이국제공항, 공항은 썩 크지 않다. 내가 애용하는 청주공항 정도될듯
한국돈도 베트남돈으로 바꿔 준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귀찮더라도
한국돈을 미국 달러로 바꿔서 베트남돈으로 바꿔야
좀 더 수수료가 덜 들어간다 하여
하루 100달러 생각하여 50달러를 바꾼다.
참고로 100달러에 2백30만동 (베트남 단위는 동)정도면
괜찮게 받는거라 하더라.
한국서 사온 유심으로 핸드폰 유심을 바꾸고
베트남 여행의 필수라는 '그랩' 이란 어플을 이용하여
공항으로 택시를 부르려 하는데
그랩이 먹통이다.
후에 알게 된것이지만...
아마도....
유심을 바꿔끼며
한국서 다운 받은 그랩도 안됐던거 같더라.
계속 에러나고 했거든..
결국 택시비 20만동을 주고
하노이 리딩터미널을 향한다.
참고로....
남들 블로그 보면 택시 바가지가 심하니
흥정을 잘 하라 해서
좀 깍으려 했는데 말이 통해야지...
그래서 그냥 달라는데로 20만동을 주기로 한다.
또 하나 말하자면
택시기사에게 미딩터미널을 얘기해도 못알아 듣더라.
영어식 발음으로,
일본식 발음으로,
한국식 발음으로 해도
택시기사가 알아 먹질 못한다.
입으로는 밥을 먹고
귀로는 소리를 먹어야 하는데
통 알아 먹질 못하니
휴가 와서도 참 답답한 노릇이다.
그래서 프리트해간 사진을 보여주니
그때서야 미딩터미널을 알더라.
↑ 노이바이공항에서 하노이 미딩터미널은 택시를 타고 간다.
미딩터미널에 온 이유는
하롱베이에 가기 위해
'할롱'이란 도시에 있는 터미널,
바이짜이터미널에 가기 위해서다.
하롱베이를 가는 교통편을 참 많이 알아봤으나
다들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손오공투어나, 도깨비투어 같은
관광버스를 이용할뿐
개인적으로 간 사람의 글은 찾기가 어렵더라.
아무튼 이리저리 찾아서
하노이 미딩터미널에서 할롱 바이짜이터미널 가는 버스가
1시간에 한 대 정도 있다하여
미딩터미널로 가는것이다.
↑ 30여분 택시를 타고 도착한 미딩터미널
↑ 미딩터미널 앞,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많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어디가냐 물어보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난 다 무시한다.
알아먹질 못하니까...
뭐라 쌸레쌀레 하는데 하거나 말거나...
나무아비타블이나 이놈들아~~
입으로 먹을줄말 알지
귀구멍으로는 들어 먹진 못하는 나 이다.
우선....
할롱으로 가는 버스보단
모레 '사파'를 가기 위해
사파 시간표 먼저 알아본다.
매표원 말하길 사파 가는 버스가 매시간마다 있단다.
사파가는 버스가 하루 두번정도로만 알았는데
이곳 미딩터미널에서는 매시간 있는게 맞는듯 하고
사파익스프레스 터미널에서가 두번 있는것이었다.
시파익스프레스는 이름 그래도 직행인데
이곳 미딩터미널에서 탈 경우는 소요 시간을 확인 해야 할것이다.
할롱을 간다하니 어떤 아저씨가 데려간다.
그리고는 오래된 현대차에 타란다.
할롱가는 버스인데
시내버스인듯 150km 정도 되나 하는 할롱까지
4시간 40분이나 걸리더라.
할롱 갈때도 소요시간을 잘 확인하고 타야 할 것이다.
아무튼 남들은 물 하나도 주지 않던데
난 생김새가 빛나는 구릿빛 피부라
재한교포라 생각했는지
생수 한통을 주더라.
↑ 멋도 모르고 탄 할롱행 버스, 4시간40분이나 소요되더라. 완전 완행버스
↑ 나만 특별히 물하나 주더라.
↑ 베트남... 물색깔이 왜 이런지...
↑ 중간에 잠시 쉬는 휴게소...
↑ 할롱으로 가는길... 멀리 바다와 함께 하롱베이의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배고프고 지겹고...
가는길에 너무 지겨워서 졸렸는데
난 절대 잘수가 없었다.
이렇게 극하게 배 고플때
잠이 들면 아사하기 딱 좋기때문이다.
↑ 길고 긴 시간이 지나서야 할롱 바이짜이터미널에 도착한다.
↑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에서 내린뒤 근처 식당을 찾아 걸어간다.
↑ 이곳에서 밥을 먹으려 했는데 아직 영업시간 전인지 종업원 하나 보이지 않더라. 그래서 식사 포기.
할롱 바이짜이터미널 근처에서의 식사는 포기하고
배고픈 배를 어루만지며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을 알아본다.
택시기사에게 물으니 15만동을 달란다.
디스카운트 플리즈 플리즈,
아이엠 헝그리 하며
좀 깍아 달라니 안깍아준다.
그래서 뒷 택시에게 가서 12만동을 해달라 하니
12만동을 해준단다.
택시를 타고 오늘의 숙소
문베이하롱호텔으로 간다.
이곳으로 방을 잡은 이유는
하롱베이선착장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 508호 입실
방에 들어가며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된다.
배고픈거 빼고는 무탈하고
오늘의 목적지까지 왔다.
사실 쉽게 여행을 하자면
하노이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손오공투어 같은 여행사를 통해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1일 하롱베이투어를 이용해도 되지만
혼자 가고자 하는 욕심으로 이곳까지 왔다.
오늘 이곳까지 온 이유는
하롱베이에서의 해넘이를 보고 싶어서 였다.
근데 하롱베이에서의 해넘이는
1박2일 크루즈를 타고 봐야지
이곳 하롱베이선착장에서는 별 볼거 없더라.
↑ 문베이하롱호텔 508호
↑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니 하롱베이의 섬들이 쫙~~ 펼쳐진다.
↑ 이런 당황스러운.... 배란다가 공용이다. 그래서 커텐을 치고 잠을 자야 했다.
↑ 호텔 베란다의 풍경
↑ 참 더운 날씨..
호텔의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먹거리가 푸짐하다.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는데
다음날 이것은 다 돈주고 사먹는거 였다.
난 그것도 모르고
들고가면 짐인지라 억지로 다 먹었구만...
콜라 4캔까지 모조리...
↑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먹을게 푸짐하다.
가방을 방에 내려주고
밥 먹을겸 밖으로 나온다.
그러며 하롱베이 유람선 선착장을 둘러본다.
선착장 매표소 안에 들아가서
매표는 안하고...
선착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으로 식당이 있다.
한글로도 식당이라고 써 있기에
그 식당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맥주와 함께 밥을 주문한다.
↑ 배고팠지만 내 입맛에는 잘 안맞더라.
식당이름이 하나식당였던가??
아무튼 이 식당에 '토니'라는 직원이 있는데 한국말을 꽤 잘한다.
처음 주문시 어디서 왔냐며
일본??
중국??
한국?? 물어보더라.
한국이라 하니
세종대왕 만세,
이순신장군 만만세
박그네 미친년
이면박 쥐세끼라며 한국말을 엄청 잘하더라.
식사를 하는데 하롱베이투어 여객선을 광고하더라.
자신의 가게에서 신청하면
내일 유람선을 타고 하롱베이를 볼 수 있다고...
상품이 두개인데
하나는 8시~12시까지로 70만동,
또 다른 하나는 9시~16시30분으로 80만동.
우리돈으로는 5천원 차이인 셈이다.
80만동 짜리 같은 경우는
배에서 점심도 주고
요트 체험도 할 수 있고
해수욕까지도 가능하단다.
모든 상품이 같이 들어가는것이다.
추가 요금 없이...
난 80만동짜리에 구미가 땡겼지만
내일 하노이까지 가야 해서
70만동짜리를 타야 할거 같다 하니
이곳 식당에서 30인승 버스도, 리무진 버스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80만동짜리 배를 타고 와서
17시차를 타고 하노이로 가면 된다 하더라.
식사를 하며 80만동 짜리 유람선 신청과
17시 리무진 버스로 하노이까지 가기로 한다.
리무진 버스는 35만동으로 우리돈으로는 1만7천원 정도이다.
오늘 너무 지쳐서 리무진을 타고
일찍 하노이로 가서 쉴생각으로
리무진을 택한것이다.
식사를 끝내고
편의점 써클K에 가서 맥주와 먹거리 사오고
방으로 들어온다.
그러니 세상이 꽤 뻘것다.
맥주 마시고
산책을 살짝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돈다.
사람들도 안보이고
참 조용하더라.
이곳에 세계적은 광광지 하롱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산책하고 들어와서는
TV를 켜도 알아 듣지 못하고
그냥 꽁짜로 생객했던 맥주 마시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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