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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울릉도 여행 3일차 ; 성인봉-행담해안산책로-독도

by 똥벼락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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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필수 코스 성인봉 정상과 독도 밟기

 

 

●날      짜 : 2019년 3월 1일(금)


●사용경비 : 도동항 - KBS중계소 (택시 10000원) 

                 저동항 - 독도 (왕복 55000원)

                 위드유호텔 & 게스트하우스 (80000원)

                 식사 15000원

 

 

울릉도의 대표적 명소라면

누가 뭐래도 성인봉과 독도라 할 수 있다.

 

원래는 오늘 독도를,

내일은 성인봉을 가려 했으나

포항행 뱃시간이 변경되어

성인봉을 오늘 오전으로 옮긴다.

그러며 바쁜 오늘을 시작한다.

 

4시경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일어나서는 햇반으로 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모든 짐을 들고 나와 차에 싣고

저동항에 위치한 위드유호텔으로 향한다.

 

어제 미리 말을 해뒀기에

위드유호텔 카운터 옆 창고에 짐을 넣어두고는

차를 몰로 도동항으로 간다.

도동항에 주차를 하고

문을 잠근뒤 열쇠는 타이어 위에 올린다.

그리고는 렌트카 담당자에게

차 위치와 열쇠 위치를 설명하는 문자를 보낸다.

 

이른 시간임에도 도동항에는 택시가 눈에 띈다.

택시에 올라타고 KBS중계소로 향한다.

택시비는 10000원.

 

 

       KBS 중계소 도착

 

 

       하늘을 보니 손톱 모양의 달이 떠 있다.

 

 

 

 

       산행 시작...

 

 

       주차장을 출발하여 우측을 바라보니 도동항이 보인다.

 

 

 

 

       서서히 해가 떠오른다. 미세먼지 가득한 오늘...

 

 

       지금 오른곳은 KBS중계소, 하산은 도동으로 할 예정이다.

 

 

       천두산

 

 

한달 두,세번 산행을 한다.

요즘 육지에서 통 눈 밟을날이 없어서

아이젠도, 스페츠도 없이 성인봉에 오른다.

등산객들에게 물으니

아이젠 없이 힘들거라 하는데

한번 갈때까지 가봐야 겠다.

많이 위험하다 싶으면 그냥 내려오면 되고....

 

 

       길이 미끄럽긴 하지만 조심스레 성인봉을 향한다.

 

 

       이런 정자에서 휴식을 좀 갖고...

 

 

       정자에 오르니 이러한 풍경이...

 

 

       미세먼지 사이로 해가 오르고 있다.

 

 

       이곳 지나면서 부터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성인봉까지 가게 된다.

 

 

 

 

       성인봉 도착

 

 

       말잔등과 천두산 사이에 있는 저거는 뭔지.... 군부대인가??

 

 

       푸른 바다를 기대 했는데 잿빛 바다다.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비슷한 위치에 송곳산이 두개나 있다.

 

 

       미세먼지로 바다가 너무 안보인다.

 

 

       성인봉 바로 아래에서 컵라면 하나 흡입한다. 그리고 출발...

 

 

       조심 조심 내려와서 KBS중계소와 도동항 갈림길까지 온다. 이제는 도동방향으로...

 

 

       고로쇠물을 업청 뽑아대고 있다.

 

 

 

 

       저동 갈림길....  이곳으로 가면 숙소에 가깝지만 행담해안산책로를 걷기 위해 도동으로 간다.

 

 

 

 

 

 

       망향봉, 케이블카 타고 저곳도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다.

 

 

       도동항

 

 

       산에서 완전히 내려와 도동항을 향해 걷는다.

 

 

       많은 상가들 사이를 지나 도동항을 향한다.

 

 

       울릉관문교... 이곳부터 행담해안산책로기 시작된다.

 

 

       울릉관남교

 

 

 

 

       아쉽지만 이 해안산책로를 포기를 한다.

 

 

       이길은 내가 가야할 길...

 

 

       때로는 바위사이로도 지나고...

 

 

       계속 느끼지만...  바다색깔이 너무 이쁘지 않다.

 

행남등대 갈림길을 지나 저동옛길 이정표가 나온다.

행담해안산책로를 계속 따라 가면 좋으련면

소라계단을 지나서 교량 파손으로 인해 길이 끊긴다.

즉.... 저동항까지 가는 길이 끊겨

저동 옛길을 따라 저동으로 넘어가야 한다.

 

 

 

 

       저동옛길...완전한 산길으로 경사도가 좀 있다.

 

 

       행담등대

 

 

       저동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동 옛길을 빠져나오며 성인봉에서 행담해안산책로, 저동옛길을 통해 저동항에 도착한다.

 

 

위드유호텔로 가서는 샤워를 하고

살짝 쉰뒤 12시50분경 저동항여객선터미널로 걸어간다.

 

 

       씨스타 11, 이 배를 타고 독도를 간다.

 

 

       55000원짜리 종이.

 

13시40분 저동항 출발.

독도를 향한다.

바람이 잠잠해 배의 흔들림이 크지 않다.

성인봉 다녀오느라 밥먹을 시간이 없었기에

배에서 과자를 많이 먹는다.

뱃속에 든게 없어서 멀미 걱정도 없다.

 

 

       독도가 가까워지며 배 안은 점점 시끄러워진다.

 

 

접안을 시도한다.

이미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먼저 내리기 위해

문 앞에서 대기 하고 있다.

얼마나 무질서한지

넘어지기라도 하면 압사할듯하다.

난 느긋하게 나가기로 하고 그냥 앉아 있는다.

 

 

       무질서.... 질서를 모르는 어르신들....

 

 

       어르신들 모두 나가가 천천히 배에서 빠져나가 독도를 밟는다.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카메라 렌즈를 잘못 가져가 화각이 너무 좁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이란 표지석(?) 앞에는 무질서의 극치를 보여준다.

표지석 좌측에는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줄서있고

우측에서는 마구 덤벼들어 사진을 찍고...

질서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더라.

 

 

 

 

배에서 내려 독도를 밟는 순간....

살짝음 감격스러울뻔 했는데

도떼기 시장 같은 이 분위기 속에

그런 감격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섬 위쪽으로는 오르지 못하고

바로 아래에서 사진만 몇장 찍는다.

 

워낙 동선거리가 짧기에

관람시간 20분이면 충분하더라.

감흥이 있을 겨를도 없을만큼 산만하여

그냥 눈으로만 훌터 볼뿐이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던 나의 욕심은 분위기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다.

 

 

       다시 배에 올라탄다.

 

17시반쯤 저동항에 도착을 하고

저동항에서 유명한 정애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15000원짜리 밥상

 

 

       홍따밥

 

 

밥 먹고 오는길에 배가 전혀 부르지 않아

BBQ 치킨을 22000원을 주고 주문한다.

배달료는 안받는다 하여 여관으로 들어간다.

 

 

       여관 옥상에서 촛대바위를 바라보고 객실로 들어간다.

 

 

       냉동닭을 튀겨 왔더라.

 

 

돈이 알마인데....

BBQ가 냉동닭을 쓰고 있네...

섬이란 특수성때문이라 이해를 하고

몇개만 먹고 잔득 남긴다.

맛이 없어서...

그리고는 잠자리에 눕는다.

 

이로서 울릉등에서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된다.

내일 아침에 배도 뜬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

 

울릉도도, 독도도... 배가 결항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일정대로 움직일수 있을까? 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국 모든게 다 뜻대로 됐다.

3.1운동 100주년 되는 오늘 독도를 밟을수 있어 더 감격스러웠다.

이 감격은 여관에 있으니 감격이 밀려 오더라.

독도에서는 전혀~~~~

 

많이 피곤하다.

침대에 누워 바로 잠이 든다.

울릉도에서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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