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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진양기맥(完)

[진양기맥] 수영덤이-철마산-흰머리재-바람산-소룡산-밀치

by 똥벼락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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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지만 혼자가 아닌...

 

 

●날     짜 : 2017년 3월 12일 (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 TRACK  : download

 

●코     스 : 수영덤이-갈전산-철마산-흰머리재-바람산-소룡산-밀치 (산행시간 5시간 1분)

 

●사용경비 : 남대전IC - 생초IC (6000원)

                  밀치 - 신원면  (버스 1100원)

                  신원 - 수영덤이  (택시 8000원)

                  생초IC - 금산IC (5000원)

                  빵 (1000원)

 

●차량이동거리

 갈때 : 우리집-남대전IC(入)-생초IC(出)-오부교차로-대현삼거리-삼거마을-밀치 (141Km)

 올때 : 밀치-생초IC-금산IC-금산읍-남이면-복수면-안영동-우리집 (291Km)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수영덤이

 

 09:19

 

 매봉산 갈림길

 09:39

 09:40

 

 매봉산

 09:44

 09:46

 

 매봉산 갈림길

 09:51

 09:52

 

 갈전산

 10:06

 10:07

 

 철마산

 11:06

 11:07

 

 흰머리재

 11:32

 11:33

 

 바람산

 12:47

 12:49

 

 큰재

 13:11

 13:12

바람산과 소룡산 사이의 안부 

 세이덤

 13:34

 13:36

 

 소룡산

 13:41

 13:43

 

 밀치

 14:21

 

 

 

 

 

 

 

 

 

 

산행 전날...

우리집에서 세종을 경유해 부여까지 자전거를 탄다.

참 오랜만의 자전거라이딩.

바람을 맞았다고

바람이나 술을 거~하게 마신다.

오늘 진양기맥을 가야 하는데...

5시 정각.

전날 함께 자전거를 탄 일명 '초보1'으로 부터 모닝콜이 오고

그때서야 배낭을 준비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우선 오늘 산행지의 대중교통을 보자면

산행기점 수영덤이는 교통이 상당히 불편하다.

수영덤이까지 가는 버스는 없고

그나마 가까운곳이 '내동'이라는곳인데

내동 버스정류장에서 수영덤이까지는 약3km.

그리고 대전에 거주하는 나로서 내동행 버스를 타려면

거창에서 하루를 묵어야 한다.

그리고... 하산지점 밀치...

밀치를 경유하는 버스는 왕복 6번으로

버스 시간표는....

 

산청 - 밀치 경유 - 신원면   08:30,   12:40   15:00

신원면 - 밀치 경유 - 산청   09:10,   13:40   15:50

 

결국 나의 이동은

차를 끌고 하산지점 밀치에 주차후

산청에서 밀치를 경유해 신원으로 가는 첫버스 08:30를 탄 후

신원면에서 수영덤이까지는 택시(8000원)를 이용하기로 한다.  

 

6시 살짝 넘어서

차를 끌고 집을 나선다.

남대전IC에서 고속도로 진입,

생초IC로 빠져나와 밀치로 향한다.

밀치에 도착하니 8시10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밀치를 둘러본다.

 

 

      밀치, 오늘 산행의 하산지점으로 이곳에 주차를 한다. 

 

 

밀치 정상부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는 뜸 하지만

고개 정상에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있으니 편해서 좋다.

때로는 산행을 마친후

버스정류장까지 1시간정도 걸어 내려가는일도 있다.

 

 

      밀치 버스 정류장으로 정류장 이름은 '소룡'이다.

 

 

산청에서 8시30분에 출발한 버스는

밀치에 8시53분이 되어서 도착한다.

승객은 달랑 나 혼자.

9시 정각에 신원면 도착한다.

 

 

      내가 타고온 버스

 

 

신원면에 도착하고 버스에 내리니

정면으로 신원개인택시 (055-942-8080)가 보인다.

이 시간되도록 전혀 먹은게 없어

산행중 배고픔을 대비해 근처 슈퍼에서 1000원짜리 빵하나 사온다.

 

 

 

 

빵 하나 사 온 사이...

정차되있던 택시가 없어졌다.

다른 손님찾아 갔나보다.

그래서 택시를 기다린다.

택시는 생각보다 금방오고

택시에 올란탄뒤 수영덤이에 간다.

 

수영덤이까지 가니 미터기에는 8300원이 찍힌다.

헌데 8000원만 받더라.

 

수영덤이는 거창군 남상면과 신원면의 경계이다.

 

 

      수영덤이

 

 

      이 이정표를 보며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 산행만 무탈히 마치면

진양기맥 분기점에서 산두고개까지 빠짐없이 이어진다.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중간에 빠진 두구간을 땜빵하는 산행이다.

 

 

 

 

꽤 가파르게 산길이 시작된다.

잡목은 은근 심하고...

요즘은 계속 잡목을 헤치고 다니다 보니

몸에 너무 많은 상처가 났다.

나무에 긁은 상처와 흉은 꽤 오래 가기도 한다.

 

 

 

 

      좀 오르다 보니 진행방향 좌측으로 매봉산이 보인다.

 

 

매봉산 갈림길.

매봉산은 진양기맥에서 동쪽으로 살짝 비켜 있다.

 

 

      매봉산 갈림길

 

 

      갈전산이 진양기맥길, 매봉산은 진양기맥에서 동쪽으로 400여미터 비켜 있다.

 

 

매봉산까지 약400m.

썩 먼거리가 아니다.

가보기로 한다.

단독 산행이고 차가 하산지점에 있다 보니

버스 시간을 맞추거나

산행 시간을 맞출일이 없어

천천히 가도 전혀 부담 없는 산행이다.

 

 

      매봉산 갈림길에서 매봉산 까지는 완만한 길이다.

 

 

매봉산 갈림길에서 매봉산까지는 고도차가 썩 크지 않아

아주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매봉산 정상 다가갈 무렵...

꽤 고약한 잡목지대가 나온다.

 

 

      매봉산 가는 길도 잡목이 심하다.

 

 

매봉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부 곳곳에는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듯

잡목이 듬섬듬섬 자라있다.

 

 

      매봉산 정상부

 

 

      매봉산

 

 

매봉산 정상부도 여러 초목들이 자라서

마땅히 쉴 공간도 없고

조망도 나무들로 가려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이름에 걸맞게 매의 모양을 한 정상석이 있기때문이다.

산 자체만으로 봤을땐 과하게 화려한 정상석...

하지만 산 이름(매봉산)과는 잘 어울리는 멋진 정상석이다.

 

 

      매의 형태를 한 매봉산 정상석, 과하게 화려해 보인다.

 

 

      매봉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매봉산에서 멋진 정상석만 찍고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온다.

매봉산 갈림길에서 매봉산 보고 다시 갈림길까지...

11분이 소요됐다.

 

 

      매봉산을 보고 다시 돌아온 매봉산 갈림길

 

 

갈전산으로 가는 길은 썩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이렇게 완만하게 살짝 내려가고...

완만하게 잠시 올라가면 갈전산에 닿게 된다.

 

 

      갈전산 가는길...

 

 

처음 수영덤이에서 매봉산 가는동안에는 조망이 통 없었으나

매봉산갈림길 지나 갈전산 가는길에는

우측으로 살짝 살짝 조망이 트인다.

 

 

      갈전산 가는길은 우측으로 살짝 조망이 트인다.

 

 

      저번 지나온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갈전산 정상에 오른다.

삼각점표시와 함께

이정표 위에 갈전산이라 표기 되어 있다.

 

산행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직은 조망이 시원스레 트이는곳이 없다.

 

 

      갈전산 정상부

 

 

      갈전산 정상의 삼각점

 

 

      너무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심란해 보인다.  철마산 방향으로...

 

 

      갈전산 정상부

 

 

갈전산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확틀어진다.

이정표가 잘 되있기에 알바 걱정은 없다.

 

내리막길...

우측으로 송이관리지역이라며 입산을 금한다는 푯말이 보인다.

분위기를 잘~ 살펴본다.

송이가 잘 나오는 지형은 어떤가 해서...

지형을 잘 봐서 나도 가을 무렵 송이라도 채취해볼 생각으로...

 

 

 

 

       송이관리지역으로 입산을 막고 있다.

 

 

 

 

갈전산을 지나 철마산으로 지나는데...

전화에서 문자가 온다.

어제 함께 자전거를 타고 부여까지 갔던 '초보1'이다.

초보1은 오늘 22km 정도의 거리를 걷는다며 다른 산으로 갔다.

발걸음이 무거워서 잠시 쉬며 보내는거란다.

 

어제 너무 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는데

발걸음이 가벼울리 없지...

 

 

 

 

초보1이 힘들다 하니

마음이 좋지 못하다.

내가 여기서 뭐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그냥 힘내란 말과 함께

너무 힘들면 중간 탈출 하라는 말 말고는 할 게 없다.

 

 

 

 

혼자 왔는데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으며 걷는다.

그러다 보니 철마산 오르는 길은

머리속에 다른 생각으로 인해

전혀 힘든지 모르고 오른다.

 

 

      올아본 매봉산

 

 

 

 

문자를 몇번 주고 받다 보니 예전 생각이 떠오른다.

과거 백두대간 할 때...

혼자 걸어도 혼자란 느낌이 안들때가 많았다.

앞서간 홀대모 회원들이 등산로 곳곳에

힘내란 메세지도 써주고

찾지를 못해 먹지는 못했지만

얼굴도 모르는 도깨비님이 갈전곡봉에 음료수도 숨겨 준적이 있었다.

그때 혼자 걷지만 혼자가 아니란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

 

오늘도...  그런 느낌이다.

초보1이 그냥 집에 있으며 문자를 주고 받은게 아니라

나와 다른 장소이지만

같은 산행을 하고 있고

나와 마찬가지로 힘들어 하고 있다 보니

함께 걷는듯하다.

 

 

 

 

갈전산 지나서 부터는 고도가 뚝 떨어졌다가

철마선 가는길을 또 다시 확 치고 올라야 한다.

체력 소모가 큰거지...

오늘은 거리 대비 꽤 체력소모가 큰편의 코스이다.

 

 

 

 

      정상은 철마산을 뜻하고 철마산까지 200미터 남았단 뜻이다.

 

 

      지나온 갈전산과 매봉산이 보인다.

 

 

      잠시후 가야할 바람산

 

 

조망이 터질랑 말랑....

아직은 나뭇가지에 많이 가린다.

항상 산행을 하며

어딘가 조망이 확 트이는곳은 꼭 한두곳은 나오더라.

그런곳을 찾아 내 발걸음은 계속된다.

 

 

 

 

      난 이곳이 철마산인지 알았다. 하지만 헬기장이더라.

 

 

      헬기장... 여름 빼고는 부지가 넓어서 밥먹고 쉬기 좋을듯하다.

 

 

      헬기장에서 본 바람산

 

 

      헬기장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저번 지나온 사별산

 

 

헬기장을 통과하니

우측으로 큰바위가 있다.

바로 이곳이 오늘의 조망터렸다.

바위로 오른다.

 

 

 

 

바위에 오르니....

역시....

서쪽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하지만 날씨때문에 가시거리가 썩 길지는 못함이 아쉽다.

바위에서 보이는 조망을 사진기에 담는다.

 

 

 

 

 

 

      기백산, 기선봉,사별산, 갈전산이 진양기맥에 포진된 산들이다.

 

 

 

 

 

 

바위에서의 조망을 즐기고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철마산 정상에 오른다.

철마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방금 바위에서의 조망과 도긴개긴~

 

 

      철마산 정상부

 

 

 

 

바위에서의 조망과 겹치지만

그래도 철마산 정상 아닌가??

겹치지만 그래도 한번 더 사진을 찍는다.

 

 

 

 

 

 

 

 

 

 

      철마산 정상의 이정표, 예동마을 방향으로....

 

 

철마산 정상을 출발해서...

조금 가니 두개의 이정표와 두개의 길이 나온다.

양쪽으로 리본이 다 걸려 있다.

가만 등고선을 보니 직진하는게 길이 맞을듯하다.

 

 

      두개의 이정표, 뒤쪽 노은방향으로도 리본이, 앞의 예동마을 방향으로도 이정표가 있다.

 

 

난 뒤쪽의 가다가 706봉에서 좌측으로 확 꺽어서 진행했다.

헌데 집에 와서 등고선을 꼼꼼히 보니

위 사진 있는위치에서 예동마을로 직접 하산함이 맞다.

그리고 이번 구간 올려둔 지도에도 예동마을로 길이 표기 되어 있다.

 

 

      빨간색이 내 진행방향, 확인하니 보라색 선을 따라감이 맞다.

 

 

물을 건너지 않기에 이정표상 노은으로 가도

큰 문제야 아니겠지만

돌아서 가며 오히려 틀린 길을 가고 있는 셈이다.

 

아무튼....

양 갈래길에서 예동마을이 아닌

노은방향으로 직진을 했고

그대로 가다 보면 삼각점이 나온다.

이곳이 706봉.

 

 

      706봉, 반드시 좌측으로....

 

 

이곳 706봉에도 직진길이 있고 좌측길이 있다.

여기서는 무조건적으로 좌측길이다.

길을 따라 쭉~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 임도를 따라 가야 한다.

 

 

      내려선길

 

 

돌아온덕에 임도를 더 많이 걷게 된다.

아니 돌아온게 아니고 잘못 내려와서 더 많은 임도를 걷게 된다.

 

 

 

 

임도를 걷는데 햇살이 너무 좋다.

산행을 하며 쉬는 시간을 썩 많이 갖지 않는데

이 따스한 봄 햇볕이 받고 싶어 잠시 앉아 쉰다.

 

중간에 초보1에게 응원가를 하나 보내줬는데

약발이 먹혔는지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연락왔다.

그리고는 연락이 없는데....

잘걷고 있겠지 싶다....

 

 

      이곳에서 한참을 앉아 햇볕을 쐰다.

 

 

      원 길로 왔으면 이곳에서 합류한다.

 

 

 

 

      앞의 봉우리를 향해 임도를 따라 간다.

 

 

      가야할 바람산과 소룡산

 

 

      흰머리재..

 

 

흰머리재를 지나며 앞으로 보이는 낮은 산을 향한다.

이곳은 딱 봐도 잡목이 꽤 심할듯하다.

 

 

      산으로 들어서고...

 

 

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둔 울타리 옆을 따라간다.

쭉~~ 가다가...

정면의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길이 영 뚜렷하지 않다.

갈 방향이야 뻔하지만

길이 안보이길래 좋은 농로를 따라간다.

 

 

      파란색이 원길인데 그냥 빨간색길로 간다.

 

 

      길이 없어보인다.

 

 

      바람산

 

 

      파란색길이 맞지만 잡목이 심할듯 하여 빨갈색 길로 온다.

 

 

      원래의 진양기맥 능선

 

 

      빨간화살표를 따라 오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오른다.

 

 

      임도를 따라 오른곳... 빨간화살표대로 왔다. 파란 화살표가 원래의 진양기맥

 

 

      임도에서 이런곳을 지나 산으로 진입.

 

 

그냥 일반 동네 뒷산이라 길이 안좋은 것을 예상했고

산에 진입하니....

역시나..

길이 꽤 고약하다.

 

 

 

 

산에서 빠져 나와 다시 비포장 임도를 따라간다.

이번에도 한참의 임도길이 이어진다.

 

 

      산에서 벗어나 다시 비포장 임도로...

 

 

      비포장임도를 따라 계속....

 

 

      돌아본 철마산

 

 

      임도를 따라 계속....

 

 

      앞으로 가야할 산들...

 

 

      앞으로 보이는 바람산을 향해간다.

 

 

      높은 봉우리가 철마산, 좌측이 706봉, 자세히 보면 706봉은 진양기맥이 아니다.

 

 

      오늘 밟은 철마산과 매봉산

 

 

임도를 따라 가는데도

곳곳에 산들이 잘보여 지겨움이 없다.

무엇보다 따뜻한 햇살....

봄기운이 느껴져서 참 좋다.

 

 

 

 

      임도에서 잠시 과수원길로 들어서고..

 

 

      과사원 사잇길을 따라 간다. 근데 과일나무 맞나??

 

 

      날씨가 아쉽구나....

 

 

과수원같은곳을 지나고

또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과수원 울타리를 따라 가도 되지만

길이 상당히 안좋다.

그래서 임도를 따라 간다.

이번 임도도 꽤 길다.

 

 

 

 

 

 

      곧 황매산도 무너질 만큼 많인 사람들이 몰려들겠지...

 

 

      임도를 따라 이곳까지 오고... 임도를 따라 간다.

 

 

      바랑산 방향으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다가

산으로 진입.

본격적으로 바람산을 향해 오른다.

 

 

 

 

썩 경사도가 크지 않은 완만한 오름길..

하지만 계속 되는 오름길이다.

 

 

 

 

바람산 정상에 도착한다.

넓은 정상부와 이쁜 정상석이 있다.

 

바랑산이냐...바람산이냐....

이곳의 지명은 모두 바랑산이라 써 있다.

꽤 많은 지도에도 바랑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국토정보지리원의 지도에는 바랑산이 아닌 바람산이라 써 있다.

난 그래서 오늘 줄곧 바랑산이 아닌

바람산으로 썼다.

 

 

 

 

 

 

 

 

바랑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썩 좋지 못하지만

그래서 정상부가 천연잔디로 되어 있어

쉬어가기에는 좋은 장소이다.

 

 

      소룡산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하던데....

 

 

 

 

      바람산에서의 이정표

 

 

올랐으니 내려가야지...

완만하게 잠시 내려간다.

그리고 작은 봉우리 하나 넘고...

다음부터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월여산에서 소황매산까지의 능선이 참 좋다.

 

 

 

 

     

 

      올라야할 수리덤과 소병산

 

 

한참을 내려서서

바람산과 소룡산 사이의 안부...

큰재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코가 땅에 닿을만큼 가파른 오르막길을 가야 한다.

 

 

 

 

       오르막길 시작~~~

 

 

꽤 가파른 오르막길...

폐활량이 좋지 못해

쉬엄쉬엄 올라간다.

 

천천히 오르다 보니 조망 좋은곳이 나온다.

감악산이 정면으로,

가림 없이 보인다.

 

 

      전망바위

 

 

 

 

      감악산의 선풍기는 잘 돌고 있나??? 

 

 

      세이덤

 

 

'덤'이라 함은 경상도 방언으로 '바위'를 뜻한다.

수리덤도 있고 오늘 오게된 세이덤...

그러며 오늘의 시작점 수영덤이가 떠오른다.

오늘 지도는 '수영덤이'라 써 있고

어느 지도에는 '수영덩이'이라 써 있다.

난 오늘 수영덤이라 표기를 했지만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위에서 말했던 덤은 바위를 뜻하고

수리덤도 바위 봉우리이고

세이덤 역시 바위 봉우리이다.

헌데 수영덤이에서의 덤도 바위를 뜻하는지

그냥 지명일뿐인지...

궁금해진다.

 

세이덤 정상 직전...

묘가 한기 있다.

이곳에 어떻게 묘를 썼는지....

 

 

      세이덤 정상 직전의 묘지

 

 

묘지 뒤로 난길을 살짝 오른다.

세이덤이다.

 

 

      세이덤 정상부

 

 

      황매산이 바로 코앞으로 보인다.

 

 

      이곳이 소룡산

 

 

 

 

바로 앞으로 보이는 소룡산을 향한다.

세이덤 오르며 기운을 빼긴 했지만

소룡산 오르기는 썩 많은 힘을 필요치 않는다.

 

 

 

 

      소룡산

 

      소룡산에서 본 바람산

 

 

      이미 갔다온 진양기맥 다음 구간

 

 

      안보이는 월여산을 나뭇가지 사이를 뚫고 억지로 담아본다.

 

 

      소룡산 출발

 

 

아직도 산행은 끝나지 않았다.

작은 봉우리가 하나 더 남았다.

 

 

      좌측으로... 직진하면 아니되오~

 

 

내림길이 시작되는데....

벌목을 하고 그 사이에

농장 울타리를 만들어서

걷기가 아주 고약하다.

 

 

      확 좁아진 등산로

 

 

내림길을 따라 오니 포장 임도의 끝나는 부분이 나온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를 향해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른다.

 

 

 

 

      임도를 오르며 바라본 월여산

 

 

오름길을 오르는데....

너무 배가 고프다.

이곳에서 15분정도면 산행이 마무리 되는데

갑작스레 힘이 딸린다.

물을 마시며 쉬었다 간다.

 

 

 

 

      월여산

 

 

      소룡산과 세이덤

 

 

잠시 쉬고 다시 오른다.

이제 금일 산행의 막바지이다.

 

 

 

 

임도를 만나며 오늘의 오름길 끝...

좌측의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는데....

좀 전 그랬듯이...

등산로 한가운데 농장 울타리를 만들고

그러며 벌목을 해둬서...

등산로가 대단히 좁다.

속도가 도저히 안난다.

 

 

 

 

 

 

 

 

 

 

아무튼...조심히 천천히 내려와서 밀치에 도착을 한다.

 

 

      밀치

 

 

      밀치

 

 

 

 

밀치에 도착하며

진양기맥 분기점에서 밀치를 지나 산두고개까지

빠진곳 없이 이어졌다.

이제 산두고개부터 산행을 이어 가는데

앞으로 구간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게 되어 편하게 되었다.

 

편하긴 하지만...

점점 교통이 고약해져서 계속해서 차를 갖고 다녀야 할 분위기이다.


아무튼...숙제를 끝낸듯 하여 후련하다.

앞으로 5~6번정도는 더 와야만 끝나는 진양기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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