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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전시경계(完)

[대전시계종주] 1번국도-우산봉-삽재-백운봉-계룡대교-두계교

by 똥벼락 200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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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11. 8 (수)

 

●날씨 : 맑음

 

●코스 : 1번국도-안산2교-우산봉-삽재-백운봉-조개봉-계룡대교-두계교

            (접속구간산행시간 36분) + (시계산행시간 6시간47분) =  (총산행시간 7시간 23분)) 

 

●사용경비 : 산천동-안산동 (1400원)

                   두계교-도마동 (1400원)

                    김밥 (2200원), 아이스크림 (10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산행기

오늘 계획은 시간을 봐서

좀 늦다 싶으면 시계에서 벗어난 금수산으로 하산하고

충분하다 싶으면 두계교까지 갈 계획이다.

하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출발이 대단히 늦어졌다.

 

08:59 107번 버스 승차

        역시 어찌어찌하다 보니 삼천중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게 된다.

        출근시간은 피해져서 자리가 좀 넉넉하다.

09:42 안산동 버스 종점 도착

        차를 탈때만 해도 하늘이 구름때문에 좀 어두었으나

        차에서 내리니 햇볕이 참 좋다.

        안산동 버스 종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 안산동 버스종점

  

      ▲ 안산동 버스종점에서 바라면 시계능선

 

09:43 안산동 버스종점 출발

       

      ▲ 안산2교를 향해서...

 

엄밀히 따지자면 1번국도 대전,연기군 경계에서부터

다시 시계를 해야 하지만

어짜피 시계란게 완벽하게 경계선을 지날수 없고

그 구간이 지금 공사중이라 안산2교까지는 포기한다.

 

      ▲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중

 

안산2교를 건널까 하다가 그만두고

안산2교 건너기 직전 좌측으로 난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시경계 능선을 찾아간다.

 

      ▲ 안산2교

 

      ▲ 임도를 따라 걷고...

 

      ▲ 시계 능선 찾아가던 중에...

 

      ▲ 시계 능선 찾아가던 중에...

 

임도를 계속 따라 걸으니 마을이 나온다.

지도를 보니 둔리마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을 주민에게 둔리마을이 맞냐 물으니

'어둔리'란다.

 

       ▲ 둔리마을과 시계경계능선

 

임도를 따라 걸어 오르니 지도에는 단지 '산성터'라고만 써 있는

안성산성의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안성산성이 바로 시경계능선상에 있는 산성이기에....

 

      ▲ 안산산성방향으로...

 

      ▲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올라야 할 산

 

      ▲ 계속 임도를 따라...

 

      ▲ 안산산성은.......???

 

계속되는 콘크리는 임도가 끝이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이때 시간이 10시 08분

 

      ▲ 시계경계 능선 찾아 가는 길에...

 

10:17 능선도착

        '대전출레산길잇기'라고 써 붙은 큰 지형도가있다.

        사진 한장 찍고 흔적(?) 남기고 출발~       

 

       

10:19 시계산행 시작

        평지에 가까울만큼 경사가 완만하고

        길도 무척이나 넓게 잘 되어있다.

 

      ▲ 길 잃을 걱정 없을 만큼 잘 정돈된 등산로

 

      ▲ 평지같은 등산로

 

하지만.... 그런 평지 같은 길이 설마 계속되겠는가??

결국...우산봉이 가까워지면서 경사도 급격히 커진다.

 

      ▲ 오락길이 시작되고..

 

      ▲ 반가운 표지기

 

10:50 휴식

        바로 앞에 우산봉이 보이는데...

        에구..너무 힘들다.

        결국 너무 힘들어서 휴식을 갖는다.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이는곳이다.

        그러며 카메라 밧데리도 교환을 한다.

 

      ▲ 대전시경계를 바라보며...

         

      ▲ 바로 앞에 보이는 우산봉

 

 10:53 휴식 끝, 출발

 

      ▲ 우산봉 도착 직전에...

 

      ▲ 우산봉 도착 직전에...

 

      ▲ 우산봉 도착 직전에...

 

10:53 우산봉 도착

        동학사 또는 공주에 가다보면 항상 보게 되는 산이 우산봉과 갑하산이었다.

        몇년전에 우산봉에 오르는 자료를 구해뒀으나

        너무 게으른 탓에 아직까지 오른적이 없던 우산봉이다.

        우산봉까지 오르기까지는 힘들었지만

        우산봉은 그 힘들었던것만큼의 댓가를 멋진 조망으로 대신해준다.

 

      ▲ 우산봉 정상

 

      ▲ 우산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시경계능선

 

      ▲ 우산봉에서 갑하산과 대전시를 바라보며...

 

      ▲ 우산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 우산봉에서 바라본 공주 반포면 

 

      ▲ 우산봉에서 바라본 대전시내와 가야할 식장산

 

      ▲ 우산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시경계마루금

 

      ▲ 우산봉

 

      ▲ 우산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동학사지구

 

      ▲ 우산봉에서 바라본 박정자삼거리에서 장군봉, 천황봉으로 뻗는 마루금

 

      ▲ 우산봉

 

11:03 우산봉 출발

        잠시를 급경사로 내려와서는 경사도 없는 편안한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 갑하산 가는길에... 

  

      ▲ 가야할 능선

 

      ▲ 갑하산 가는 길에...

 

      ▲ 갑하산 가는 길에...

 

      ▲ 대전-공주를 잇는 32번 국도

 

      ▲ 계룡산 장군봉에서 천황봉까지의 마루금 

 

11:39 이름모를 산봉우리 도착

        지도에는 산고지나 봉우리 명이 나와있진 않지만

        조망이 참 좋은 봉우리이다.

 

      ▲ 이름모를 정상

 

      ▲ 이름모를 정상에서 바라 본 계룡산

 

      ▲ 이름모를 정상에서 바라본 갑하산

 

      ▲ 뒤돌아본 우산봉

 

11:42 이름모를 정상 출발

 

      ▲ 현충원

 

      ▲ 계룡산 천황봉

 

      ▲ 지나온 능선을 보고..

 

12:03 갑하산 도착

        갑하산 정상은 헬기장이며 조망도 좋다.

        벤츠가 있길레 그곳에서 김밥 한줄을 먹는다.

        바람이 좀 거세서 약간의 추위가 느껴진다.

 

      ▲ 갑하산 정상 

 

      ▲ 갑하산은 헬기장이다 

 

      ▲ 갑하산에서 내려다본 현충원

 

      ▲ 나뭇가지 사이로 은은히 보이는 대전시경계를 이루는 마루금

 

      ▲ 갑하산 정상

 

12:12 갑하산 출발

 

      ▲ 가야할 도덕봉을 바라보며...

 

      ▲ 이 도로공사가... 매스컴에서 많이 나왔는데..어디서 어디를 잇는 도로였는지.... 가물가물~

 

      ▲ 삽재가 보인다

 

      ▲ 삽재에서 올라타야할 능선

 

      ▲ 계룡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 32번국도와 대전시의 모습

 

12:40 삽재 도착

        바람쐬러 동학사로 안되도 월 3~4회 이상 드라이브를 가기때문에

        대단히 익숙한 고개이다.

       

      ▲ 삽재

 

차량이 많지 않아 왕복 6차선인 32번 국도를 무단횡단한다.

 

      ▲ 삽재 

 

      ▲ 삽재

 

      ▲ 삽재

 

요즘 몸이 썩 좋지 못해 어제 병원을 다녀오고...

갑하산에서 아쉬운데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했기에

삽재에 있는 벤츠에 앉아 약을 먹고 출발한다.

 

      ▲ 벤츠에서 약 먹고...

 

      ▲ 이제 도덕봉을 향해 출발~~~

 

12:43 삽재 출발

        삽재에서 도덕봉구간은

        계룡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구간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요근래 한참 삽재에 공사를 하더니만

        없던 철조망을 만들어 놨다.

        그리 크진 않지만 그냥저냥 밑으로 기어갈만한 개구멍이 보이길래

        배낭을 밀어낸뒤 철조망을 밑으로 기어서 넘어선다.

 

      ▲ 걸리면 과태료 50만원이란 국립공원의 협박

 

      ▲ 내려다본 삽재

 

삽재를 지나 30여분정도

큰 오르막길이 계속되어 꽤 힘이든다.

 

      ▲ 힘들어서 헥헥거리며 지나온 산줄기를 뒤돌아 보고...

 

      ▲ 가야할 산

 

      ▲ 계룡산 천황봉이 가물가물 보이고...

 

      ▲ 가야할 마루금

 

13:23 도덕봉 도착

        도덕봉에 도착하니 청설모가 맞아준다.

        청설모는 나를 보고는 바로 도망가고...

        바로 수통골에서 올라오는 등산객 한명을 만난다.

 

      ▲ 도덕봉

 

13:28 도덕봉 출발

        백운봉 오르기 직전까지는

        상당히 많은 등산객이 다니는 구간이라

        등산로는 무척이나 잘 나있다.

 

      ▲ 가리올골삼거리 통과~

 

      ▲ 가야할 백운봉과 관암산

 

      ▲ 금수산을 보고...

 

      ▲ 대전시를 보고...

 

      ▲ 가야할 백운봉

 

      ▲ 금수산과 빈계산

 

      ▲ 잘 정비된 등산로

 

14:07 입산통제구역 입산

        수통골지구가 최근 계룡산국립공원에 포함되게 됨에 따라

        비탐방로로 들어갈때는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천천히 걷던 걸음에 약간 속도를 붙인다.

 

      ▲ 출입금지란다~

 

14:17 백운봉 도착

        나뭇가지뒤로 약간의 조망만 보일뿐

        그냥 밋밋한 봉우리이다.       

 

      ▲ 백운봉 정상 

 

      ▲ 백운봉 정상에서 바라본 금수봉

 

      ▲ 지나온 길을 쓱~ 하니 돌아보고 출발~

 

14:18 백운봉 출발

 

      ▲ 가야할 길...

 

      ▲ 관암산을 보고...

 

14:27 관암산 도착

        관암산에 도착하니 올라온길 그대로 쭉~ 서쪽방향으로 가는 길이 정면에 보인다.

        아마도 이 길로 가면 밀목재로 빠지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 길은 아니고..

        내가 가야할 길은 안내문 뒤로난 흐릿한 길을 따라 간다.

 

      ▲ 관암산

 

      ▲ 관암산

 

      ▲ 오늘 걸어온 능선이 장엄하게 보인다.

 

14:29 관암산 출발 

 

      ▲ 시루봉 가는 길에...

 

      ▲ 앞에 보이는 산이 시루봉

 

      ▲ 관암산을 쳐다보고..

 

      ▲ 이 도로 공사가... 반포-엄사까지였던가??  암튼...공사중인 도로..

 

14:43 시루봉 도착

        시루봉에 오르니 넙적한 바위 하나가 있다.

        그곳에 앉아 물 좀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배가 좀 곱아 밥을 먹을까 하다가

        아직 입산 금지 구역에 들어와 있는듯하여

        밥 먹는것은 미뤄둔다.

14:45 시루봉 출발

        대체적으로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 계룡산 천황봉 그리고...

 

      ▲ 올해 끝낸 금남정맥도 보인다.

 

      ▲ 이제...동문다리 입성하기 1분전

 

      ▲ 동문다리와 이어지는 임도가 보인다.

 

14:58 동문다리 도착

        동문다리까지 예상시간 15시정도에 동문다리에 도착하게 되면

        목표가 두계교까지였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두계교의 교통이 편하기 때문에..

            

      ▲ 동문다리

 

동문다리에서 지도 좀 보며

다시 한번 두계교까지의 시간을 예상해 본다.

지도를 덮고....

계속 들려오는 총소리가 멈춘다.

그러더니... 의식하지 못했던 물소리가 들려온다.

동문다리 아래로 흐르는 천을 바라보니 샤워하고 싶어진다.

하지만...지금 씻으면 뭐하랴~

또 땀 범벅이 될터인데....

 

      ▲ 임도

 

      ▲  동문다리에서 엄사리로 가는 탈출로

 

15:03 동문다리 출발

        또 다시... 대단히 힘든 길이 이어진다.

        능선에 도착해서는 당연히 길이 좀 완만해지고... 

        10여분 치고 올라간다.

 

      ▲ 지나온 산을 한번 돌아보고...

 

      ▲ 백운봉과 금수산

 

15:19 헬기장 도착

        계룡산과 금남정맥이 한눈에 보이는

        대단히 조망이 좋은 헬기장이다.

 

      ▲ 헬기장

 

      ▲ 계룡산 천황봉

 

      ▲ 금남정맥

 

      ▲ 금남정맥

 

      ▲ 계룡산 자연성능

 

15:20 헬기장 출발

        동문고개에서 헬기장까지는 길이 그리 좋지 못했는데

        헬기장을 지나면서부터는 길이 꽤 좋아진다.

 

      ▲ 조개봉 가는길에...

 

15:24 조개봉 통과

        전혀 조망이 없다.

        사진만 한장 찍고는 바로 출발

 

      ▲ 조개봉

 

      ▲ 입산금지를 알리는 띠 일텐데....  

 

15:30 삼각점 도착

        계룡시 엄사리와 계룡산 천황봉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구봉산도 보이네 그려~

 

      ▲ 삼각점

 

      ▲ 엄사리

 

      ▲ 계룡산 천황봉

 

      ▲ 구봉산도 카메라에 담고..

 

15:32 삼각점 출발

 

      ▲ 엄사리 아파트 단지 뒤로 뻗어가는 금남정맥

 

      ▲ 길이 대단히 좋네~

 

      ▲ 이름 없는 재를 지나고...

 

      ▲ 흑...  ㅠ.ㅠ  이제...두계천이 보인다. 힘든 산길은 이제 끝..

 

15:58 도로 도착

        이제부터는 두계천을 사이에 두고 대전과 계룡시로 나뉘어진다.

        두계천 둑방을 따라 가야지~

        밥을 먹고 갈까 하다가...

        크게 힘든 길이 아니기에 김밥을 손에 들고 걸어가며 식사를 한다.

        얼른 집에 가고 싶어서....

 

      ▲ 도로

 

      ▲ 도로

 

16:02 출발

        도로를 따라 걸을까하다가

        그래도... 시경계에 인접하게 걸을 생각으로 둑방을 따라 걷는다.

 

      ▲ 두계천을 따라...

 

      ▲ 두계천

 

      ▲ 두계천과 계룡산

 

      ▲ 두계천

 

      ▲ 이름없는 다리

 

      ▲ 멀리 4번국도가 보인다

 

      ▲ 둑방따라 4번국도로...

 

      ▲ 뒤를 한번 돌아보고..

 

      ▲ 조용한 시골 풍경

 

      ▲ 이제 4번국도 연화교차로에 거의 도착하게 되고...

 

      ▲ 두계천을 넘어 계룡시로 간다.

 

16:27 연화교차로 통과

        시간을 적는데 볼펜이 없다.

        오늘로써 시계산행 3번째.

        매번 볼펜을 잃어버렸는데

        오늘도 또 잃어 버렸다.

        요즘 왜 이러지???

 

      ▲ 연화교차로

 

      ▲ 연화교차로

 

      ▲ 연화교차로에서 엄사로 가는 도로

 

      ▲ 연화교차로

 

      ▲ 연화교차로 

 

      ▲ 연화교차로 

 

      ▲ 뒤돌아본 연화교차로 

 

16:31 계룡대교 통과

        볼펜이 없다보니 매직으로 시간을 체크한다.

        이제부터....

        시간체크는 좀 허술해진다.

        매직으로 쓰다보니 메모지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 계룡대교를 넘고... 

 

      ▲ 계룡대교에서 바라본 두계천 

 

      ▲ 대전시로 다시 입성 

 

      ▲ 4번국도 옆 가로수길을 따라 간다. 

 

      ▲ 계룡역이 보이고... 

 

도로옆으로 난 가로수 길을 따라 가다가...

둑방길로 들어선다.

 

      ▲ 다시 둑방길로.... 두계리 

 

      ▲ 두계천 둑방 

  

      ▲ 더 이상 둑방으로 갈수가 없고... 다시 도로로... 

 

      ▲ 두계천 둑방에서 도로로 가던중에...

 

      ▲ 4번국도 

 

물을 건널수 없어 4번국도 도로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둑방길로 들어서서 두계교로 향한다.

 

      ▲ 점점 가까워지는 두계교... 

 

      ▲ 두계천 

 

      ▲ 드디어... 두계교가 보이고... 

 

17:06 두계교 도착

 

      ▲ 두계교 

 

      ▲두계교 앞에서... 

 

      ▲ 두계교와 구)두계버스정류장 

 

17:28 201버스 출발

 

      ▲ 두계교 앞 버스정류장 

 

17:33 버스 하차

        정류장 앞에 있는 슈퍼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물고 집으로 향한다.

 

      ▲ 도마동4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17:39 집 도착

        술 한잔 생각이 가득하지만

        병원에서 하는 얘기 뻔한 얘기.

        술 마시지 마라....

        그래서 꾹~ 참고 술을 안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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