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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전시경계(完)

[대전시계종주] 608도로-금동양수장-608도로

by 똥벼락 200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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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11. 2 (목)

 

●날씨 : 맑음

 

●코스 : 608도로-금동양수장-608도로 (산행시간 1시간 35분 )

 

●사용경비 : 도마동-구즉 (1400원)

                   구즉-고랫뜰 (950원)

                   봉명동-도마동 (14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산행기

금년 금남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을 9월초 마무리 지고...

특별한 테마 없이 2달간 여기 저기 많은곳을 다녔다.

민둥산, 설악산, 속리산, 대둔산을 비롯해

춘천, 고흥, 여수 돌산 등등....

산줄기 어이타기는 틀림없이 매력이 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어서 그 산줄기의 끝을 봐야 할텐데..란 부담감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그래도..그래도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매력에 또 바져들어

이번에는 대전시계종주를 목표로 한다.

 

금강과 대청댐등으로 이루어진 수부(水部) 48.1KM와

지부(地部) 96.3KM로써 총 시경계는 144.4KM이다.

 

대전시계의 첫 구간인 고랫뜰까지는 도마동에서 가려면

버스도 두번 갈아타야 하고 거리도 꽤 멀다.

그래사 마음은 시계종주를 꿈꾸고 있었지만

첫구간은 고랫뜰까지 가기가 귀찮아 쉽게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11월 한달내에 완주를 계획하고 출발한다.

그런데.. 워낙에 게을러서 11월에 끝낼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08:56 집 출발

09:03 703버스 승차

        기관지도 좋지 않고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듯하여

        종합감기약 두알 먹으라는거 한알만 먹었다

        그 탓일까??

        아침부터 졸음이 쏟아진다.

 

      ▲ 도마동 4거리의 버스정류장

 

10:05 구즉 도착

        대전시청의 시내버스 노선도를 보니

        725번은 75분 간격으로 있다 한다.

        최대로 넉넉하게 하자면 11시 30분이면 버스에 오를테고

        마음같아선 11시전에 버스를 타서 고랫뜰에서의 산행을

        11시정도부터 출발하고 픈 마음이다.

 

      ▲ 구즉

 

      ▲ 구즉

 

        버스는....

        11시가 넘어도 안오고...

        11시 10분이 되어도 안온다.

        그럼..내가 구즉에 도착한것을때

        725버스가 막~ 출발했단 얘기밖에 안된단 얘기..

        11시30분까지는 넉넉히 기다리려 했으나

        마음이 그렇지 못해서 약간 짜증이 나려 한다.

        그러다........

        725번 버스가 코너를 돌아 보이기 시작한다.

11:16 725번 버스 출발

        가장 앞자리에 앉아 기사 아저씨에게 고랫뜰에서 내려 달라하고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그때 알게된것 하나.

        725번 버스는 시청 홈피에서 말한 75분에 한번 있는것이 아니란 사실.

        버스 시간때 얘기가 나오자 아저씨는

        하차할때 725번 버스 시간표를 건내주신다.

 

      ▲ 버스안에서..... 봉명동 버스 종점이 보인다.

 

      ▲ 버스안에서..... 고랫뜰 가는길에...

 

      ▲ 신탄진-대평리간 차 시간표

 

11:27 고랫뜰 도착

        신발끈 묶고 버스 시간표 카메라에 담고

        스틱을 풀러 보지만 풀리지가 않는다.

        우선 가야할 길을 찾지만 처음부터 산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개이다.

        지도를 보고 꾀꼬리봉과 소문성 사이의 길을 찾아 출발한다.

  

      ▲ 고랫뜰

 

      ▲ 고랫뜰

 

11:39 산행시작

        스틱은 결국 풀리지 않아 버려버린다.

        4년여 정도 써먹었으니 꽤 오래 써먹었다.

    

      ▲ 꾀꼬리봉가 가야할 길

 

      ▲ 금동양수장 가는길과 꾀꼬리봉

 

      ▲ 식사중인 마을 주민들..

 

        잘 가다가...

        앞으로 철탑이 보이고..

        그 철탑쪽으로 가야하지만

        길이 너무 흐리다.

        그래서 길 좋아 보이는곳을 찾아서 임도로 내려간다.

 

      ▲ 금동양수장과 아세아제지가 보인다

 

12:10 금동양수장 도착

 

      ▲ 금동양수장

 

      ▲ 금동양수장

 

      ▲ 금동양수장

 

      ▲ 금강

 

      ▲ 금강

 

      ▲ 지도상에서 볼때는 아세아제지

 

        저수장 앞에 있는 벤츠에 앉아 오늘 산행을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한다.

        608도로로 다시 간뒤 더 산행을 진행할것인지, 그냥 돌아갈것인지...

        그냥 돌아가자니 차 시간이 너무 안맞고...

        더 산행을 하자니 시간이 좀 촉박하다.

        등산로가 아직 뚜렷한것 같지도 않고

        초행길이라 어두워지면 산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듯하다.

        결국....

        그냥 집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고

        구즉까지 걸어거 가기로 한다. 

12:18 금동양수장 출발

        임도가 아닌 산길로 진입을 한다.

        철탑까지는 잘 갔으나 길도 뚜렷하지 않고...

        대충 갈 길은 잡았으나 잡목을 뚫고 나가기가 영~ 짜증스럽다.

        결국 뒤돌아서 임도를 따라 산길로 오른다.

       

      ▲ 고랫뜰 가는 길에...

 

        올때와는 달리 다른 길이 좀 있나 싶어

        이쪽저쪽으로 흐릿하게 나 있는 등산로를 가본다.

        그러다.... 꾀꼬리봉으로 오르는듯한 등산로를 찾게 되지만...

        꾀꼬리봉에 오르진 않는다.

 

      ▲ 고랫뜰 가는 길에...

 

13:14  고랫뜰 도착

         여기저기 쑤셔되고 다시 고랫뜰 도착.

         구측을 항해 걸어간다.

 

      ▲ 고랫뜰 버스 정류장

 

        구즉까지 걸어가는데...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다리가 아프다.

        신발창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기때문에...

        신발창이 비브람창인데.... 나와는 그리 잘맞는 창인 아닌듯.

 

      ▲ 봉명동 가는 길에...

 

        시간적으로도 널널하고...

        다리도 아파서 중간에 쵸코파이도 먹고하며

        쉬엄쉬엄 구즉으로 향한다.

 

      ▲ 봉명동 가는길에...

 

14:33 봉명동 버스종점 도착

 

      ▲ 봉명동 버스 종점

 

14:38 703버스 출발

15:48 버스하차

15:53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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