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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태안 해변길(完)

[태안 해변길 3코스 - 파도길] 만리포-모항항-어은돌해변-파도리해변

by 똥벼락 201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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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이 들려주는 파도 이야기

 

●날     짜 : 2016. 8. 10 (수) 
 

●날     씨 : 엄청 덥고 맑음

            

●사용경비 : 우리집 - 대전복합터미널 (1250원)

                 대전복합터미널 - 태안터미널 (9200원)
                 태안터미널 - 만리포 (2000원)

                 파도리 - 태안터미널 (1250원)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코     스 : 만리포해변 - 모항항 - 어은돌해변 - 파도리해변 (걸은시간 2시간 17분)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만리포해수욕장

 

 11:08

 

 모항항

 11:35

 

 

 행금이 정상

 11:51

 11:58

 

 모항 저수지

 12:11

 

 

 어은돌해수욕장

 12:42

 

 

 파도리해수욕장

 13:17

 

 

 태안 해변길 - 파도길 종료

 13:25

 

 

 버스정류장

 13:33

 

 

 

 

 태안터미널 - 만리포 (천리포 종점)

 파도리 - 태안터미널

 06:35

 07:15

 07:40

 08:50

 09:30

 09:30

 10:20

 11:20

 12:10

 12:25

 13:50

 13:40

 15:20

 15:40

 16:20

 16:30

 19:30

 17:50

 

 18:35

 

 20:00

 2016년 8월 10일 현재 시간표

태안터미널-만리포 방향의 시간은 태안농어촌버스 시간표이고

태안터미널-만리포행 시외버스도 있으니

농어촌벗, 시외버스 아무차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태안해변길 -파도길 개요

만리포 중앙해변에서 파도리해변까지 태안해변길 구간중 가장 짧은 9km의 구간으로

몽돌 해안에서부터 시원한 파도소리르르 들으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만리포해변을 지나 언덕을 넘으면 1종 어항인 모항항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싱싱한 해물과 항포구의 어선들,

분주한 상인의 모습 등 바다내음 나는 항구의 삶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외 돌 속에 숨은 물고기가 많다 하여 이름 붙여진

어은돌해본, 해옥으로 유명한 파도리해변까지

아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멋진 구간입니다.

 

 

 

 

       태안 해변길 만리포해변~파도리해변~버스정류장

 

 

       태안 해변길 만리포해변~파도리해변

 

 

2013년 12월에 바라길 걷고

2014년 1월에 소원길 걷고...

2016년 8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헌데 태안 해변길에 구미가 땡긴다.

한편으로는 그늘이 많이 없는 도보길이라 걱정이 크다.

그래...

멋도 모를땐 한여름 국토대장정도 했는데

2박3일 그깟거 못갈까 하는 무모한 용기가 생긴다.

2박3일간 태안해변길을 모두 끝낼 계획으로 10일 태안으로 향한다.

 

대전에서 태안으로 가는 첫버스 7시40분차를 탄다.

.

 

 

 

2시간 살짝 안걸려 태안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09시30분차는 아슬아슬 놓치고

10시20분차를 타기로 한다.

원래 계획이 10시20분차를 탈 예정였다.

우선 표를 예매하고...

 

 

 

 

 

       태안터미널

 

 

시간이 남아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배가 든든해야 잘 걸을수 있고

이 뜨거운 여름을 잘 보낼수 있다.

 

 

 

 

그린정이란 식당에서 부대찌개로 아침 식사를 하고는

10시20분차로 만리포를 향한다.

물놀이가는 관광객들이 은근 많다.

가지가지 짐을 싣고 가는 친구들을 보니

아직은 한참 젊은젊은 친구들이라

이렇게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태안터미널 출발하여

25분여만에 만리포에 도착한다....

버스는 천리포까지 더 들어간다.

그러니 태안농어촌버스를 타면

종점에서 내리면 아니된다.

 

 

       만리포 터미널

 

 

터미널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만리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이곳이 태안해변길 3구간 파도길의 시작점이다.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사랑 노래비 옆에 있는 정서진 표비

 

 

만리포해수욕장

서해안 지역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으로

대천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3대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만리포해수욕장은 아름답고 질이 좋은 모래사장과 얕은 수심이 특징적이다.

원래 만리포는 조선 초기에 중국 사신을 전송하며

'수중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하던 것이 유래 되어 만리장벌로 불리던데서 지명이 유래됐다.

 

 

 

 

       오늘의 시작점이다.

 

 

일년 최고의 성수기를 맞이한 상가 앞을 지난다.

아무래도 상가는 진행방향보다

만리포사랑노래비에서 천리포 방향쪽으로 상가가 훨~신 더 많다.

 

 

 

 

 

 

       모래사장의 길이가 만리나 된다하여 만리포라고도 불리는데 정말 길긴 길다.

 

 

       모래사장 뒤로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모래사장이 거의 끝날 무렵...

태안해변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해변길에서 언덕길로 바뀐다.

 

 

 

 

 

 

숲 한가운데로 난 아스팔트길을 따른다.

가끔씩 차도 다니지만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요즘 뉴스에 역대 최고 더위를 기록중이라 계속 떠들어 댄다.

땡볕길을 각오 했으나

역시 땡볕에 걷는근 만만치 않다.

양산을 준비하길 잘했다.

양산을 쓰고 걷는다.

썬그라스도 필수.

 

 

 

 

왕복2차선 도로를 만나고

태안해변길은 우측길로 향한다.

이 길을 그대로 내려가면 모항이다.

 

 

 

 

       모항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항

모항항은 태안지역 어업의 주요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항구이다.

과거에는 파도리와 연결되는 길목으로 잡초가 무성한 불모지였으나

지금은 연금해에서 잡은 물고기와 양식으로 생산한 각정 어패류가

이 항구를 통해 유통중이다.

 

 

 

 

 

 

모항항의 횟집들 앞을 지난다.

예전 기름유출당시 이곳에 왔을때가 기억이 난다.

 

항구를 반쯤 돌무렵...

순화수산과 유람슈퍼 사이로 태안해변길은 이어진다.

이정표가 무척 잘돼있지만

그래도 약간은 신경써야 하는곳이다.

 

 

 

 

       유람슈퍼 옆에 이렇게 이정표가 큼직막하게 붙어 있다.

 

 

 

 

계단을 따라 쭉 으르고

다 올라서는 좌측 행금이정상방향으로 향한다.

산길이 시작된다.

 

 

 

 

       걸어온길, 모항이 살짝 보인다.

 

 

       산길로 들어선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모항

 

 

 

 

       이정표는 100미터에 하나는 될만큼 많이 있고 잘돼있다.

 

 

 

 

       길가에서 영지버섯도 보이고...

 

 

 

 

이번 산길의 정상에 해당되는

행금이 정상에 도착한다.

땀이 비오듯하여

이곳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행금이

옛날 강바닥이나 해안가에 퇴적된 작은 알갱이의 금이라 불리는

'사금이 많이 나왔던 곳이다' 하여

금이 나온다는 뜻의 '생금말'이라 했고

다시 생금으로 불리다 훗날 '이'가 붙어

지금은 '생금이' 또는 '행금이'로 불리고 있다.

 

 

       행금이 정상의 이정표

 

 

 

 

 

 

 

 

산길에서 내려오면 비포장길이 나온다.

우측으로도 길이 있고 정면쪽으로도 길이 있고...

그 잘 돼있던 이정표가 이곳은 없다.

근데 뭐 딱 봐도 뻔하기에...

직진방향이다.

 

 

 

 

직진을 하고 우측을 돌아보니 모항저수지이다.

저수지에는 연꽃으로 가득하다.

 

 

       모항저수지

 

 

       아직 피지 않은 연꽃

 

 

모항저수지 옆을 지나고...

또 다시 양갈래길이 나온다.

이곳도 이정표가 없다.

우측으로...

측 계속 모항저수지를 끼고 도는 형국이다.

 

 

 

 

 

 

 

       여기도 저시지를 끼고 우측방향으로 돌고...

 

 

       지나온 길을 본다.  모항저수지를 끼고 쭉~ 돌면 된다.

 

 

 

 

       땡볕...  정말 뜨거운 길이다.

 

 

       가야할 길을 내려다 보고...

 

 

 

 

 

 

       송림 넘어서가 오은돌해수욕장이다.

 

 

       모항4리 경로당

 

 

 

 

경로당을 지나서 부터 어은돌해수욕장이 시작이다.

처음에는 바닷가가 왜이리 뿌연한가 했는데

해무가 살짝 껴있다.

되레 해무덕에 더 운치있어 보인다.

근데 대낮 이렇게 더운날 해무끼는것도 이상하다.

 

 

       어은돌해수욕장에서 본 도로섬

 

 

 

어은돌

어은들은 '모항과 파도리 사이를 이어주는 들' 이란 뜻으로

'이은들', '여운돌'로 불리다가

'고기가 숨을 돌이 많은 마을' 이라는 뜻의 한자 지명으로

'어은돌'로 표기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여읜돌, 어은들, 연돌, 연들 등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

 

 

 

 

여은돌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슈퍼가 하나 보인다.

어찌 그냥 지나칠수 있겠는가?
이렇게 더울때는 에너지를 보충해줘야 한다.

 

 

 

 

사람이든 차든 힘들때는 주유를 해야 한다.

더위에 이렇게 걷자니 참 힘이 든다.

그래서 주유를 시작한다.

 

 

 

 

슈퍼앞 평상에서 주유를 마치고

다시 땡볕으로 나가 걷기 시작한다.

정말 많이 더운 날씨다.

 

 

 

 

 

 

 

 

 

 

어은돌해수욕장 끝부분에 오토캠핑장이 있다.

하지만 소나무가 듬섬듬섬하서

많은 그늘을 만들어주지 못한다.

딱 봐도 꽤 더워 보인다.

 

 

 

 

 

 

 

 

 

 

태안해변길을 해수욕장을 지나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고

산에서 빠져나오면 해수욕장이 나오고...

그런식이다.

어은돌해수욕장을 지났으나

다시 산길이 시작된다.

 

 

 

 

태안해변길 안내도에는 친절하게도 버스시간표가 써 있다.

정말 꼭 필요한 안내지만

유감스럽게도 버스시간표가 다 바껴서

이 시간을 믿어선 낭패를 보기 일쑤다.

그러니 꼭 태안여객에 버스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산길을 살짝 걸으니

전망대가 나온다.

흔히 전망대 하면 높은 위치에 있지만

이곳은 높은곳은 아니다.

 

 

 

 

 

전망대에서 어은돌해수욕장을 바

라본다.

아주 잘보이는 전망대는 아니다.

 

 

 

 

 

 

전망대를 지나 산길을 걷는다.

산길을 올라야해서 힘들지만

대신 그늘이 있고

해변길은 평길이라 편하지만

그늘이 없다.

 

 

 

 

 

 

 

 

산을 넘어오니 파도리해수욕장이다.

이 파도리해수욕장에서

태안해변길 3코스 파도길은 끝이 난다.

 

 

 

 

파도리해수욕장

파도리는 말 그대로 파도가 아름답고 예쁜곳이다.

갯바위와 자갈이 많아 경치가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하지만

거센 파도 소리 또한 이곳의 대표적은 특징이다.

거려 문종 때에도 이 곳은

'파도가 거칠어 지나가기 어려운곳' 이라 일컬어 진데서

지명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태안해변길 3코스 파도길이 앞으로 100m만 걸으면 마무리 된다.

 

 

       드디어 태안해변길 3구간 끝.

 

 

그냥 가기 아쉬원

다시 한변 파도리해수욕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제는 바닷가를 뒤로 하고

버스를 타러 간다.

파도리 마을을 지난다.

 

 

 

 

고맙게도 버스정류장 가는길까지

태안해변길의 이정표는 잘되있다.

 

 

 

 

 

 

       이곳에서 통개항 방향으로 간다.

 

 

드디어 파도리 버스정류장 도착.

하하하....  버스가 와 있다.

 

 

 

 

 

 

버스 종점인 이곳에 버스 시간표가 있으나

시간이 다 변경되어 맞다고 볼 수 없다.

그러니 태안여객에 버스 시간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

 

 

 

 

13시40분 버스가 출발한다.

그리고는 태안터미널로향한다.

 

 

 

 

태안해변길 1,2,3코스는 쭉 이어진다.

하지만 4,5,6,7코스는 떨어져 있다.

즉 3코스가 파도리해수욕장에서 끝나고

4코스가 파도리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게 아니고

4코스는 몽산포해수욕장부터 시작하여 안면도 영목까지 쭉~ 이어진다.

3코스를 마치고 태안터미널로 가서

다시 4코스를 걷기 위해 몽산포로 가야한다.

 

오늘 3,4코스

내일 5,6코스

모레 7코스를 걸어서

태안 해변길을 모두 마무리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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