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북진)(完)

[백두대간] 성삼재-여원재-복성이재

by 똥벼락 2005. 2. 14.
반응형

 

●날짜 : 2005.2.12~2.13

 

●날씨 : (1일) 맑음
             (2일) 맑음

 

●코스 : (1일)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기리-수정봉-여원재(산행시간 6시간1분)
             (2일) 여원재-고남산-사치재-복성이재(산행시간 7시간27분)

 

●사용경비 :
                   (1일)대전역-구례구역(13300원)
                          구례구역-성삼재(14000원)
                          입장료(3200원)
                          여원재-운봉(800원)
                          숙박비(10000원) 우동(3000원) 저녁식사(5000원)
                   (2일)아침식사(50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산행기

 

 ◆1일
특별히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산을 가기는 싫었다.

그렇다고 집에서 빈둥거리면

산에 가지 않은것을 후회할것이 뻔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06:26 KTX를 타고 익산까지 간다.
07:13 익산도착
07:27 무궁화호로 익산을 출발한다.
09:04 구례구도착 (대전-익산 13,300원) 
        성삼재까지는 버스가 다니지 않아 택시를 타야한다. 
        함께 합승을 해야 하는데 등산객이 안보인다. 
        다시 눈을 씻고 찾아본다. 
        등산객으로 보이는 한 명이 보인다. 
        그 사람에게 달려가 성삼재까지 갈거냐 묻는다. 
        그렇단다. 그래서 함께 성삼재로 향한다.
09:35 성삼재 도착 
        휴게소에서 우동으로 배 좀 채우고 등산준비를 한다.
10:00 성삼재 출발 
        길도 험하지 않고 옆으로 지리산의 마루금이자
        대간의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 만복대 가는길에 바라본 종석대와 성삼재휴게소


 

     ▲ 성삼재에서 만복대 가는길에 바라본 백두대간 마루금

 

    ▲ 만복대

 

     ▲ 지나온 백두대간

 

11:35 만복대 도착 
        시간을 적으려 목에 걸었던 볼펜을 찾으니 
        펜만 쏙 빠져버리고 뚜껑만 있다. 
        그래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사진기에 찍힌 시간으로 대신 체크한다. 
        쵸코파이 하나와 물 한모금 마시고....

 

     ▲만복대 정상

 

11:40 만복대 출발 
        성삼재를 출발하면서부터 한 명의 사람도 보지 못한다. 
        한참을 걸으니 산불초소가 보이고 좀 더 걸으니 정령치 휴게소가 보인다. 
        정령치-성삼재 아스팔트 길도 보이고... 
        그 때 한 사람이 홀로 산을 진입한다. 
        처음 보는 등산객이다.

 

     ▲ 정령치로 향하며 뒤돌아본 만복대와 대간 마루금


12:10 정령치 도착 
        양갱이 하나먹고 휴식을 취한다.

 

     ▲ 정령치 휴게소와 고리봉

 

     ▲ 정령치 휴게소에 있는 익살스런 장승


12:25 정령치 출발
12:40 고리봉 도착 
        사진 몇 컷 찍는 사이 바래봉에서 걸어오는 등산객을 본다.

 

     ▲ 고리봉 정상

 

     ▲ 지나온 대간 마루금과 정령치-성삼재간 도로


12:45 고리봉 출발 
        고리봉에서 고기리까지는 동내 야산 같다.
13:32 고기리 도착 
        앞에 민박집이 있어 볼펜 좀 구해볼 생각으로 들어간다. 
        볼펜하나 팔라고 하니 그냥 가져가란다. 
        천원짜리 한장 내미니 계속 마다한다. 
        그냥 주머니에 넣고 가재마을로 향한다.

 

     ▲가야할 수성봉과 대간 마루금


14:04 노치샘도착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산으로 진입한다. 
        걷는데.. 몇몇 등산객을 본다. 
        대간 종주중이란 등산객들!!. 
        양해를 구하고 앞서간다. 
        또 다른 일행인듯한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역시 앞서간다. 
        그렇게....

 

     ▲ 노치샘에서 다시 대간길로...

 

     ▲ 지나온 능선길

 

     ▲내일 가야할 고남산


16:01 여원재 도착 
        마을 주민인 듯한 사람에게 숙소를 묻자 남원으로 가야 한단다. 
        버스정류장에 가니 등산객 한명이 있다. 
        내가 추월해 온 일행중 한명이다. 
        뒤에오는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거다.
        내가 추월해 온 일행은 두 팀. 
        선관위팀과, 영양에서 온 팀. 
        버스정류장에 있는분은 선관위팀이다. 
        이런저런 얘기하니 그 일행들 도착한다.

 

     ▲ 여원재


16:34 운봉으로 가는 버스 출발 
        선관의 팀 5명과 함께 승차한다.
16:38 운봉면도착 
        숙소가 안보인다. 
        이런..... 
        운봉 파출소 가서 문의하지 '옥계타운'을 소개 시켜주고 
        전화도 해준다. 
        '옥계타운(063-634-1234)'에서 17:10에 파출소로 온단다. 
        난 얼떨결에 선관위 5명과 함께 묵기로 한다. 
        17:10분 살짝 넘어 봉고차가 온다. 
        그 차를 타고 옥계타운에 갔다. 
        그냥 모텔이 아니 사우나, 식당 까지 갖춘 
        MT오는 사람을 위해 만든 커다란 숙박업소였다. 
        6명 방 두개 6만원 준다. 
        식사를 부탁하고 옥계타운내에 있는 샤워장에 간다. 
        샤워하고, 찜질하고..... 
        최고의 모텔이다~ ^^ 
        샤워후 설렁탕으로 식사하며 술도 한잔 한다. 
        적당히 한잔 마시고 숙소로 올라와 내일을 준비한다.


2일
05:30 경 일어났다. 
        아직 선관위팀은 자고 있다. 
        살짝 빠져나와 사우나실로 간다. 
        불이 꺼져있다. 
        불을 켜고 사우나를 한다. 
        06:30에 식사를 하기로해 06:10경 사우나실에서 나온다. 
        나와서 TV 보는데 선관위팀이 식사 하자 한다. 
        함께 식사 하고.....
06:55 모텔을 빠져나온다. 
        모텔직원이 여원재까지 대려다 준다.
07:05 여원재 도착 
        어제 본 영양팀도 막~ 도착해 있다. 
        함께 여원재 표말에서 사진 촬영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난 영양팀, 선관위팀 중간에 앞 사람의 발만 보며 따라 걷는다. 
        그런데 이런.... 
        처음부터 길을 잘못들었다. 
        길을 찾고 있는데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 
        길을 찾고 대간길에 들어선다. 
        고남산을 향해 가는 중 
        원주백두대간산악협회(백산회)를 만난다. 
        그 팀원들도 나와 목적지가 같은 '복성이재'까지 간단다. 
        그러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집으로 갈때 대전을 지나 원주로 간단다. 
        내게 함께 가잔다. 대전에서 내려준다며..... 
        교통 불편한 복성이재. 
        난 좋다며 함께 산행을 한다.

 

     ▲ 또 다시 떠오르는 태양


08:50 고남산 도착 
        고남산에 가니 5명의 선관위 팀중 한명, 
        5명의 영양팀중 한명이 먼저 와 있다. 
        선관위팀과 백산회에 대해 얘기 하며 난 그차를 타고 대전에 간다했다. 
        몇마다 나누고 바로 출발한다. 
        고남산 바로 아래 있는 중계탑을 지나 
        임도와 등산로를 번갈아 가며 걷는다.

 

     ▲ 고남산 정상에서 앞으로 가야할 유치재방향으로 바라본 대간 마루금


10:13 매요리 도착. 
        선관위팀, 영양팀은 보이지 않는다.    
        백산회는 매요리에서 휴식을 취한다. 
        난 먼저 마을을 빠져 나온다. 
        아!!!! 
        그런데 마을을 빠져나와 대간길을 못찾는다. 
        결국 묘 앞에 앉아서 백산회 팀을 기다린다. 
        좀처럼 오지를 않는다. 
        지루해서 친구에게 전화해 수다를 떤다. 
        좀 있으니 백산회팀 온다.

 

     ▲ 매요리 마을회관

 

     ▲ 매요교회

 

     ▲ 유치삼거리


10:46 함께 걷는다. 
        왼쪽으로 88고속도로가 보인다. 
        사치재를 향해 가는 중 선관위팀을 만난다. 
        선관위팀과 함께 걷는다. 
        중간에 넓직한 묘에서 백산회팀은 식사를 한다. 
        선관위팀과 나는 시간이 좀 일러 좀 더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11:28 사치재 도착. 
        바로 아래 88고속도로다. 
        도로가로 내려갔다. 
        바로 아래 지하도가 있지만 차량 이동이 별로 없어 
        고속도로 위로 재빨리 건너간다. 
        건너고는 선관위팀이 식사를 한다며 자리를 잡는다. 
        난 먹을게 없어 먼저 올라간다 한다. 
        선관위팀 그러지 말고 함께 식사하고 
        시간도 넉넉하니 천천히 같이 가잖다. 
        선관위팀과 함께 식사를한다. 간단히 술 한잔도..... ^^

 

      ▲ 뒤돌아 본 대간 마루금

 

     ▲ 올라야 할 마루금 

 

     ▲ 뒤돌아 본 대간 마루금

 

12:35 출발 
        처음부터 급경사다. 
        나무를 잡으며 올라가고 싶지만 
        산불났던 곳이라 
        나무를 잡으면 손이 새까만해져 잡지 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걷는다

 

      ▲88고속도로와 지리산 휴게소

 

     ▲ 복성이재로 연결되는 도로


14:32 복성이재 도착 
        2~3명 정도의 백산회 팀이 와 있고 
        선관위 팀 한명과 내가 왔다. 
        백산회에서 주는 먹걸리 한잔 마신다. 
        스패츠, 아이젠... 등등 장비 정리를 하는동안 선관위 4명도 하산한다. 
        선관위 팀 4명은 인월까지 
        서울에 사는 1명은 대전까지 백산회에 신세를 지기로 한다. 
        백산회에서 떡국도 준다. 
        너무 미안하다. 
        맛있게 떡국 먹고

 

     ▲ 복성이재


15:40 다음을 기악하며 버스는 출발한다. 
        어제부터 함께 했던 선관위팀 4명은 지리산IC 입구에서 내리고 
        1명(정위원님)은 대전까지 온다.
       

위원님과 함께 대전IC앞에서 내리고는 요금소까지 걸어간다. 
친구 양희석이 나와있다. 
위원님은 대전고속버스터미날에서 내리고 
난 희석과 술 한잔 하러 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