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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금강기맥(完)

[금강기맥] 거점재-용천산-대명산-다리실재-고봉산-26도로-만자건널목

by 똥벼락 201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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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 사이에 길을 찾다

 

 

 

●날짜 : 2015년 6월 11일 (목)


●날씨 : 흐리고 때때로 비

 

 

●코스 : 거점재 - 용천산 - 대명산 - 다리실재 - 고봉산 - 26도로 - 만자건널목 (산행시간 3시간 48분)

 

●사용경비 : 서대전역 - 익산역 (5300원)

                   익산역 - 대야터미널 (1900원)

                   대야터미널 - 거점재 (택시 8200원)

                   대야터미널 - 익산역 (1900원)

                   익산역 - 서대전역 (53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TRACK : GO

 

 

 

 

그동안 함께 했던 한겨레산악회와

구간 차이로 인해 또 다시 혼자 가게 된다.

오늘 거리가 꽤 되지만

고도차도 크지 않고

다행이 오늘 날씨가 그나마 선선하다 하여

금강기맥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밤늦게부터 온다는 비가

아침부터 오락가락 하며

신발과 옷이 금새 다 젖어버려

교통이 편한 만자건널목까지만 진행하게 된다.

기상청에 또 다시 속은 느낌이 드는 산행이였다.

 

06:05 서대전역 출발

        하늘에 구름이 잔득하다.

        하지만 오늘 새벽에도

        밤늦게부터 비가 온다 하였기에

        설마 몇시간 앞의 날씨도 못맞출까 하는 마음에

        별걱정 안하고 익산을 향한다.

 

07:10 익산역 도착

        이런제길...

        익산에 도착하니 비가 떨어진다.

        오늘은 잡목을 엄청 헤쳐지나야 해서

        약간의 비에도 옷이 훔뻑 젖일듯한 구간인데...

        아무튼 왔으니 간다.

 

07:30 익산역 출발

        익산역 앞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군산행 버스를 타고 대야로 향한다.

 

대야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비가 더 많이 내린다.

우산 없이 걷기에는 부담될 정도의 비 양이다.

터미널 앞에서 택시에 오른다.

택시 아저씨 왈, 비오는데 무슨 산행이냔다.

밤에 비온다는 소식에

기상청에 속아서 오게 되었다고 한다.

 

08:07 거점재 도착

        여전히 비는 내리고...

        산행준비를 한다.       

 

 

     단비로 인해 대지가 촉촉히 젖어있다.

 

08:12 거점재 출발

        약간씩 내리는 빗소리를 들어며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니

        금새 용천산에 도착을 한다.

 

08:22 용천산 도착

        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용천산 팻발이 보인다.

        전혀 봉우리 느낌은 없고

        와룡산(최재권)님 덕분에

        용천산임을 확인하게 된다.

 

 

 

 

 

      용천산 정상부

 

 

08:23 용천산 출발

        능선을 따라 가다가

        서쪽방향으로 완만하게 틀어지는데

        마냥 앞의 능선만 따라가다가 알바를 한다.

        서쪽 방향의 길이 뚜렷치 않아

        잡목을 헤쳐 나가서 진행한다.

 

 

 

 

 

 

 

잡목숲을 헤치고 다니다 보니

얼마 가지 않아

옷과 신발은 이미 다 젖어버린다.

 

 

    

 

 

 

 

08:44 우곡제길

        도로명주소로 따지면 우곡제길에 하당되는

        왕복 2차선의 차로에 내려선다.

 

 

      우곡제길에 내려서서는 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정면으로 서해안고속도로의 굴다리가 보이고

굴다리 가기전

우측의 빨간 지붕 가건물 옆 길로 진행한다.

 

우곡제길에 내려서면서 부터

창안마을 버스정류장까지는

계속 아스팔트길과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간다.

 

 

 

 

 

 

 

 

 

 

 

      어두침침할만큼 운치(?)있는 길이다.

 

 

 

 

 

      옥곡저수지가 보인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성산양수장 입구

 

 

      서해안고속도로를 굴다리를 통해 건넌다.

 

 

      서해안고속도로 건너 직진....

 

 

      창안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창안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선행자들은 거의 모두가

위사진의 파란색 화살표 방향,

임도를 따라 갔지만

금강기맥 마루금은

서해안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능선이 이어지기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능선을 밟기 위해

빨간화살표, 우측으로 나는 진행한다.

 

 

 

 

창안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틀면

서해안 고속도로가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 좌측에서

산인지, 숲인지로 진입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앞에서 좌측으로...

 

 

 

 

살짝은 걸은 흔적이 있으나

시그널도 하나 안보이고

길도 뚜렷치 않아

걷기에 참으로 쉽지 않다.

너무 심한 잡목을 피해 앞으로 전진~~

 

 

 

 

 

      우측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바로 지나고 있다.

 

 

 

 

 

 

 

 

      사람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 철계단을 오른다.

 

 

09:31 대명산 도착

        다시 오라면 도저히 이 길로는 못오를거 같은 대명산

        아무런 조망 없는 대명산에 오른다.

 

 

 

 

09:32 대명산 출발

 

 

      전혀 조망 없이 잡목숲만 걷다가 조망이 조금 트였는데도 반갑다.

 

 

      고맙게도 이렇게 룰루랄라 길을 잠시 따르고...

 

 

      룰루랄라 비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도로명주소로 볼때의 '창안길'에 도착한다.

 

 

09:38 창안길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올라서고...

망경산 오르는 길도

잡목으로 인해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늘은 오를때  잡목이 싶해

전혀 힘듬을 느끼지 못할 만큼정 신을 빼놓고는 한다.

 

 

 

 

09:58 망경산 도착

        잡목숲 한가운데 딱 하니 있는 봉우리라

        봉우리 정상임을 인지 하기 쉽지 않다.

        물론 조망은 전혀 없다.

 

 

 

 

 

      망경산 정상부

 

 

09:59 망경산 출발

        10여분 내려서니 다리실재에 도착한다.

 

 

10:08 다리실재

        다리실재는 27번 국도의 구도로인듯하다.

 

 

 

 

도로 옆으로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가면

다리실재육교를 만나게 된다.

 

 

 

 

 

 

 

10:12 다리실재 육교

 

 

 

 

육교에서 27번 도로를 내려다 본다.

차량 통행이 상당히 많다.

 

 

      다리실재육교에서 본 27도로

 

 

다리실재 육교를 지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은 군산 구불길과 겹치는 길이다.

 

 

 

 

쭉 오르면....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진행하다 만나는 Y형 갈림길

우측은 구불길,

좌측은 금강기맥 길이다.

당연히 좌측으로 진행한다.

후에 알고보니 우측길로 진행해도

헬기장 앞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구불길로 가면 알바로 인해 더 많은 산행 할 길회를 얻을수 있다.

 

 

오르막길을 당만 보고 걷는데

휀스가 딱 막고 있고

휀스에는 '고방산'이라는 푯말이 걸려있다.

 

10:23 고봉산 도착

        엄밀히 말하자면

        이곳은 고봉산 정상은 아니다.

        고봉산 정상을 오를수 없기에

        이곳에 고봉산이라 적어 둔것이다.

 

 

 

 

 

 

 

10:24 고봉산 출발

        휀스를 따라 우측으로 향한다.

        즉, 휀스는 좌측에 우고 진행하는거다.

 

 

숲에서 잠시 벗어나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임도에 내려서고

이 임도를 따라 오른다.

 

 

 

 

 

      이곳에서 다시 구불길과 합류되고....

 

 

10:29 헬기장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헬기장이다.

 

 

 

 

 

 

 

 

 

 

헬기장 지나 5분만에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우측 임도로...

 

 

      임도를 벗어나 다시 산으로 진입한다.

 

 

산으로 진입하고 13분만에

삼각점을 만난다.

 

11:01 145m봉 도착

        봉 정상에는 두기의 묘가 있고

        묘 뒤로 살짝 조망이 드러난다.

       

 

 

 

 

 

 

 

 

 

11:02 145m봉 출발

 

11:04 임도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걷게 된다.

 

 

 

 

 

 

 

 

 

 

 

 

 

 

 

 

 

 

 

 

 

 

 

 

 

11:26 산으로...

        콘크리트 임도를 벗어나

        우측으로 넓은 등산로로 방향을 튼다.

 

 

 

 

이곳부터 26번도로까지는

단 하나의 리본도 눈에 띄지 않았다.

길 찾기에 어려움이 좀 있더라.

 

 

      좌측으로...

 

 

11:40 26번도로 도착

        도로까지 내려서기까지 길이 마땅치 않아

        잡목과 힘겨운 싸움 끝에 도로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대야버스터미널이 보인다.

 

 

 

 

 

 

 

26번도로를 건너

개정면 이라 써있는곳 앞

콘크리트길로 들어선다.

 

 

 

 

 

 

 

완전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젖었다.

오늘 금강기맥을 마무리 하려 했으나

이 상태로는 도저히 가기에 찝찝하여

만자건널목 까지만 가기로 한다.

기상청에게 단단히 속은 느낌이다.

 

 

 

 

 

 

 

11:47 대야배수지 입구

        좌측 휀스를 따라 간다.

 

 

 

 

11:49 86m육각정 도착

        나름 신경써서 만든 육각정인데

        오르는 사람은 그리 썩 많이 보이지 않는다.

 

 

 

 

육강정에 올라 주위를 내려다 본다.

주위의 나무가 커서

조망이 확 트이지는 않는다.

 

 

 

 

 

 

 

11:51 육각정 출발

 

 

 

 

 

 

 

 

      군산남고등학교 휀스를 따라 간다.

 

 

 

 

 

 

 

12:01 만자건널목 도착

        많이 아쉽지만

        현재 상태로 더 이상의 진행은 쉽지 않을듯 하여 마무리 한다.

 

 

 

 

대야역까지 간다.

기차타고 가려는게 아니고

대야역에서 세면하고 옷 갈아입으려고...

 

 

 

 

대야역에서 옷 갈아입고

대야터미널에 가서

익산역 방향의 버스를 타고 익산역으로

그리고 서대전역으로 해서 집에 돌아온다.

 

금강기맥 졸업을 목표로 갔으나

끝내 마무리 하지 못해 아쉽지만

오늘 끝낸 만자건널목은

언제든 쉽게 다가와 이어 갈 수 있을 만큼

교통도 좋은곳이고

또한 이곳에서 군산내항까지는

하루 산행으로 적당한 거리인지라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수 있다.

그나저나 오늘 산행....

참 쉽지 않은 산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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