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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 ; 2000원으로 즐기는 얼음축제

by 똥벼락 201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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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즐기는 수락계곡 얼음축제

 

 

논산에서 제3회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다.

행시기간은 2015년 1월 7일부터 1월 25일까지로 19일간 열린다.

그래서 2015년 1월 9일 방문을 한다.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 찾아가는 길은

대둔산 수락계곡으로 가면 된다.

내비게이션 입력시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113-15 이다.

행사문의는 나에게 묻지 말고

041-746-5662 또는

041-746-5663 에 물어보도록...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에 가기 위해서는

원래 주차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축제기간에는 무료이다.

대신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에는 입장료가 있다.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 입장료는 아래표를 참고 하시길...

 

 

 구분

금액 

비고 

입장료 

 2000원

주차비 : 꽁짜

 

입장권, 체험권 구입시

상품권 (2000원) 배부 

 

신용카드 결재 불가

체험료

(입장료 포함) 

어른 

 7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5000원

 단체 (15인 이상)

 체험료 1000원 할인

 

 

대둔산 등반을 하는 경우는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입장료를 안내고

등산 할수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오히려 주차료가 굳는 셈이다.

참고 할것은 대형버스가 올경우는 주차가 불가하다는것이다.

국립공원의 사찰같이 경우는

등산로 입구에 사찰 매표소를 만들어

사찰 관람 유무를 떠나 무조건 매표를 해야만 입장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그런 만행을 일삼는 대둔산수락계곡얼음축제는 아니다.

 

사실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에 대해 별기대 안하고 갔다.

헌데 주차장에 차가 엄청나다.

대둔산 등산경험이 꽤 되고

수락계곡으로 하산한 경험이 많은데

수락계곡 주차장에 이렇게 차량이 많은것은 처음이다.

 

 

 

 

무료로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오른다.

대둔산의 아름다운 산줄기가 정면으로 펼쳐진다.

 

 

 

 

 

 

 

 

 

 

입장료권 2천원을 주고 구입한다.

그러니 입장권과 함께 2000원권 상품권을 내준다.

체험권은 7000원으로 역시 2000원 상품권을 준다.

하지만 체험권을 구매하면

얼음봅슬레이, 얼음 미끄럼, 얼음썰매, 눈썰매 등을 체험할수 있다.

즉, 자유이용권이라 생각하면 된다.

 

 

 

 

없는 살림에 2천원이란 거금을 투자했으니

재미있게 놀았다고 소문을 내기위해

놀꺼리가 무엇이 있나

행사장 배치도를 확인하다.

 

 

 

 

매표소 바로 앞에는 얼음봅슬레이가 있다.

비닐하우스 안에 얼음으로 레일을 깔아

눈썰매를 타고 내려가는것이다.

 

 

 

 

 

 

 

 

 

 

얼음봅슬레이의 길이가 은근 꽤 길다.

속도도 썩 빠르지 않아

아이들이 타기에 안전해보인다.

 

 

 

 

얼음축제는 미끄러움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기에

안전관리에 신경을 많이 쓸수밖에 없을것이다.

 

 

 

 

행사장안으로 들어간다.

그리 썩 넓어 보이지는 않으나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꽤 많다.

 

 

 

 

 

 

 

 

 

 

입구 바로 앞에서 부터

얼음하늘기둥이 위치해 있따.

얼음위에 물을 뿌려 날씨가 추워질수록

얼음하늘기둥은 점점 높아질것이다.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장의 첫 볼꺼리

얼음하늘기둥 앞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카메라의 셧터를 눌러대기 시작한다.

 

 

 

 

얼음하늘기둥 옆을 지나니

얼음병풍이 나온다.

얼음병풍 앞에서도 사진찍는 이들이 많아

그 사람들 다 커트하고 얼음병풍을 찍으니

반쪽 얼음병풍이 되었다.

 

 

 

 

곳곳에 이굴루를 포함

맘모스, 독수리 등....

얼음조각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글루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본다.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그래도 살짝은 설렌다.  ㅎㅎㅎ

 

 

 

 

이글루 안을 들어오는 사람들 모두 한마디씩 한다.

'따뜻하다~'

설마 따뜻하겠냐만은

밖의 기온과 대비 정말 포근함이 느껴진다.

단지 바람막이 역할일 뿐이겠지만

정말 밖에 날씨 대비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이글루를 나와

행사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본다.

 

 

 

 

그나저나 입장권을 구매하며 나눠준

2000원짜리 상품권은 어디에서 쓸수 있는건지....

반드시 2000원 상품권을 쓰고 말테다.

 

 

 

 

 

 

 

부모들이 허리를 숙여 무언가를 세우고 있다.

가만보니 얼음볼링장이다.

부모들은 핀을 세우고

아이들은 볼을 굴린다.

한국의 남성들은 참으로 힘들다.

돈버느라 힘들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줘야 해서 힘들고

볼링 핀을 세우느라 힘들다.

 

 

 

 

 

 

 

어느 한곳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멀리서 보니 빙어잡기라고 써있다.

이곳에서 빙어낚시를 할리는 업고...

다가간다.

 

 

 

 

맨손으로 빙어잡기 행사이다.

손이 꽤 시려워 보인다.

어른보다 아이들이 적극성을 갖고

빙어를 잡기 위해

옷도 안걷어 붙이고 그냥 손을 넣고 빙어를 잡는 아이들이 꽤 보인다.

녀석들....

그 젖은옷은 어쩌려고....

 

 

 

 

 

 

 

주말 날씨가 많이 포근하다.

이번주말뿐 아니라 한동안 포근했다.

그래서 길바닥이 많이 질퍽인다.

얼음하늘기둥같이 계속 물을 뿌려 얼음을 얼리려 하지만

얼음은 안얼고 그 물이 흘러내려

땅이 상당히 지저분해졌다.

 

 

 

 

힘들지만 남자들이 좋아하더라.

나와 함께간 친구녀석도 불만 보면 환장하는지라....

알밤구워먹는 행사이다.

 

 

 

 

밤은 꽁짜가  아니다.

한봉지 5천원이다.

 

 

 

 

나는 둘이 갔기에 상품권 2장을 주고

1천원을 현금으로 준뒤 밤을 구입한다.

 

 

 

 

밤은 친구가 굽는다.

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녀석이다.

밤을 사갖고 오니 환장하고 덤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은

자식들 먹여 살리기 위해

주말에도 밤을 굽고 있다.

 

 

 

 

밤뿐만 아니라

가랙떡 고구마 등도 함께 판매한다.

가래떡이 꽤 탐나더라.

가래떡은 4개 3천원이다.

 

 

 

 

 

 

 

오랜시간에 걸쳐 정성껏 밤을 구웠다.

밤을 비롯 어떠한 음식이든....

직화로 이용해 음식을 구울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반드시 불의 열로 구워야 한다.

음식에 불에 직접 닿게 되면 그을음도 많이 묻고

겉은 다 타고 안에는 안익기 때문에 꼭 열로만 구워야 한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구웠다.

미리 칼집을 낸 밤을 팔기게

채에 넣고 굽기만 하면 된다.

 

 

 

 

껍데기도 잘 벗겨진다.

때깔도 좋고...

뜨끈뜨끈하게 추운날 먹기 제격이다.

 

 

 

 

병풍처럼 널게 펼쳐진 대둔산 능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장에서 즐기고 있다.

거의가 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많이 왔다.

 

 

 

 

 

 

 

축제장에는 종합식당이 있다.

간식류, 식사류, 안주류, 음료수, 주류등....

먹거리가 푸짐하다.

 

 

 

 

입소문이 잘났나??

대둔산 맛집으로 소문이라도 났나??

빈자리가 안보일정도로 식당은 꽉 찼다.

 

 

 

 

 

 

 

식당을 빠져 나오니

사람들이 한없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무슨줄이 이리 길은지.....

줄을 따라가본다.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에서

얼음봅슬레이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눈썰매이다.

헌데 이거 너무 길어서 한번 타면

다시 탈 엄두를 못낼듯하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길이도 좀 짧고

한번에 10명도 못타고...

눈썰매를 타고 올라오는 관광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기다리는데 지쳐서 두번은 못타겠다고 한다.

내 생각과 일치하는 말이다.

 

 

 

 

2천원으로 슬쩍돌며 눈구경 잘했다.

입장료 2천원이지만

먹거리로 바꿔 먹을수 있이니 만족한다.

 

하루종일 놀 만큼 놀꺼리 많고 볼꺼리 많지는 않으나

반나절정도는 충분히 즐길수 있는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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