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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썰매도 꽁짜, 입장료도 꽁짜 썰매장 ; 대전 성북동 썰매장

by 똥벼락 201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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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도 꽁짜, 입장료도 꽁짜 ; 대전 썰매장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가면 꽁짜로 썰매를 탄다??

대전에 꽁짜로 썰매를 탈수 있는곳이 있다.

또한 절대 안전한 곳이며

관리인 또한 있다.

그러함에도 썰매 대여도 꽁짜,

입장료도 꽁짜이다.

 

 

 

 

꽁짜로 썰매를 타는 대전 썰매장은

성북3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성북동은 대전의 외각쪽이라

약간 낯설수 있는데

방동저수지라 하면 많이들 알것이다.

방동저수지를 끼고 있는 곳이 성북동이다.

 

 

 

 

무료 대전 성북동 썰매장가는길은

서대전IC를 지나 논산방향으로 가다 보면

방동대교 약간 못가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방동저수지가 한폭의 수채화를 이루고 있고

방동저수지의 가장 상류쪽에 성북3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다.

그 다리 건너에 성북동 썰매장이 위치해 있다.

외길이라 쭉 가다보면 방동저수지가 끝날 무렵

좌측으로 만국기가 걸려 있어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하고

문의전화는 010 5406 1399로 연락하면 된다.

 

 

 

 

 

 

 

 

 

 

외관이 아주 화려한 대전 썰매장은 아니다.

논두렁에 물을 붓고

그 물이 얼어서 썰매를 타는것이다.

 

 

 

 

대전 성북동 썰매장 입구에는 비닐하우스 한동이 설치되어 있다.

썰매장 관리사무소 겸 식당 겸 간이 매점이다.

 

 

 

 

 

 

 

요즘 날씨가 참 포근하다.

1년중 가장 추운게 1월인데

되레 12월보다도 포근한듯하다.

또한 큰눈또한 없다.

그러다 보니 여러 지차체여서 겨울 축체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곳 대전 성북동 썰매장도 어려움이 따른다.

포근해서 얼음이 녹은것이다.

2015년 1월 14일 오후 방문했는데

얼음이 녹아 휴장을 했다.

 

 

 

 

금일은 휴장이고

전날은 오전에만 운영을 했단다.

 

대전 성북동 썰매장 입구에는

간단한 안전수칙이 써 있다.

'정몽즙' 아들이게 '미개한 국민'이란 얘기 듣기 싫으면

제발 안전수칙 좀 잘 치켰으면 한다.

 

 

 

 

대전 성북동 썰매장 입구에

성북동 썰매장 개장축하를 알리는 글이 있고

그 아래 솔아솔아 농원이라 써 있으며

주소가 하나 써 있는데

그 주소로 치면 썰매장 오는길이 아니니 참고 하시길...

 

 

 

 

 

 

 

썰매장 관리소(비닐하우스) 앞에는 많은 장작꺼리가 쌓여 있다.

아마도 군고구마를 구을때 사용하는 장작인듯하다.

오늘은 휴장이라 군고구마 구이통도 식어 있다.

 

 

 

 

나 같이 헛걸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가?

그래도 추울까봐 이렇게 장작을 태우고 있다.

 

 

 

 

입장료 무료로고 써 있는

성북동 썰매장.

 

 

 

 

대전 성북동 썰매장에서는

두가지의 썰매가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눈썰매와

주민들이 작접 만든 썰매이다.

 

 

 

 

 

 

 

플라스틱 썰매는 대여료가 1000원이고

직접 마을에서 제작한 썰매는 대여료가 없다.

 

 

 

 

플라스틱 썰매는 얼음전용이 아니고

눈썰매 전용인데

되레 눈썰매에 대여료를 1000원 징수하고

얼음썰매 전용 썰매는 무료로 대여를 해준다.

 

 

 

 

 

 

 

썰매 꼬챙이는 대못으로 막아놨다.

못을 너무 깊이 막은듯하다.

 

 

 

 

요즘 세상에 꽁짜가 어디 있나?
하다못해 아이들이 눈썰매를 탄다고 하여

보호자 차원으로 입장만 해도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썰매를 안타도 입장료는 지불해야 한다는거다.

그러한데 이곳은 뭐 입장료도 꽁짜, 썰매도 꽁짜....

 

 

 

 

이제 썰매장을 둘러본다.

은근 넓다.

이거 왕복으로 두,세번 다녀오면

엄청 힘들듯하다.

 

 

 

 

논두렁에 물을 받아서 하는거기 때문에

얼음이 녹더라도 전혀 위험할게 없다.

옥천 수북리 빙어축제장 같은경우에는

얼음이 녹을 경우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나

성북동 썰매장은 그럴걱정이 전혀 없다.

 

 

 

 

 

 

 

 

세상에 그냥 만들어 지는곳이 어디 있겠는가?

대전 성북동 썰매장 또한 관리가 필요하다.

새벽마다 남자분들이 와서

매일 물을 뿌려준단다.

그래서 남자들이 고생한다며

매점 관리하는 어르신이 말씀하신다.

 

 

 

 

오늘 이곳 기온이 6~7도 까지 올라갔다.

얼음 녹는것이 당연하다.

 

 

 

 

 

 

 

 

 

 

대전 성북동 썰매장의 관리사무소 역활을 하는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간다.

연탄난로가 있어 따뜻하다.

 

 

 

 

 

 

 

 

눈썰매장 개장에 도움 주신 분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금강줄기에 있는 백제보에 가면

4대강 공사를 하며 돈해쳐먹은 인간들 이름이

아주 화려하게 써 있는 반면

대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성북동 주민들의 이름은 달력 뒤에 써 있다.

 

 

 

 

 

 

 

썰매를 타며 추위에 얼어 붙은 몸을 녹일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들이 메뉴에 적혀 있다.

 

 

 

 

테이블도 몇몇 마련되어 있어

편히 식사 및 주전부리를 할 수 있다.

 

 

 

 

성북동 썰매장에서는

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특산물도 구입할수있다.

썰매를 꽁짜로 탔으니

특산물 한,두개는 사야 도리 이지 싶다.

 

 

 

 

 

 

 

 

 

 

지역 특산물 뿐만이니라

곤충 구입도 가능하다.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많이들 산다고 하던데...

나때는 이런게 없어서리..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 대전 성북동 썰매장이다.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사람들이 상당수 찾아 온단다.

또한 평일에는 유치원생들도 많이들 방문 한단다.

안전하게 저렴이 아닌 꽁짜로 썰매도 타고

지역 특산품 하나 정도 구입하여 집에서 맛보고 하면

더 할나위 없이 유익한 놀꺼리 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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