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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금산맛집] 추부면 가마솥소머리국밥 ; 언론이 인정한 금산 소머리국밥

by 똥벼락 201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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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인정하는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

 

● 상호명 : 가마솥소머리국밥

 

● 주소 :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서대산로 643 (도로명)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768-2번지 (지번)

 

● 전화번호 :041-751-7171

 

● 방문일 : 2014년 12월 22일 (월)

 

● 시식후기

어느 지역을 지날때면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파헤친다.

나 역시 금산에 갈때면 금산맛집을 검색하고

꽤 많은 누리꾼들에게 소개된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금산 맛집으로 상당히 많이 소개된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이다.

꼭 가야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시간도 나고 바람도 쐴겸하여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으로 향한다.

 

대전을 지날때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금산에 들어서니 하늘도 흐리고 눈빨도 날린다.

술마시기 좋은 날이다.

 

주차를 딱 하고 나니....

어라??

약10년전 서대산 리조트에 촬영을 나왔다가

식사때가 되어 이곳으로 오리를 먹으러 왔던곳이다.

아마도 주인이 바꼈는지

당시에는 오리를 먹었으나

지금은 소머리국밥 전문점이 되어 있다.

 

 

 

 

주차를 하고....

옆에를 보니 네개의 가마솥이 눈의 띈다.

이곳에 소머리를 끓여서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이라 상호를 지었나보다.

 

 

 

 

네개의 가마솥중에서

하나만 삶고 있는데

3개의 가마솥에 삶아 둔것은 모두 바닥이 난건가??

 

결코 목이 좋은것도 아니고

날씨도 썩 좋지 않음에도

주차장에는 상당히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가마솥 뒤로는 많은 장작이 보인다.

가마솥에 들어가있던 나무는

참나무인듯 했는데

뒤쪽에 샇여 있는 나무들은

그냥 폐장작이다.

 

 

 

 

앞에서는 고양이와 개 한마리가 포옹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 안고 있어야 따뜻하지..

 

 

 

 

2014년 4월 16일에도 쌀쌀했던 날씨였던가?
박그네와 정윤왜가 7시간동안 끌어 안고 있을정도이니...

프리허그란 단어가 요즘 많이 나오듯

포옹은 참 좋은 뜻이지만

그래도 일이 먼저 아닌가 싶다.

 

개와 고양이를 보고도 닭이 생각 나는구나.

요즘 닭이 아주 나를 괴롭히고 있다보니...

파란집에 사는 닭만 조류독감에 걸려

운명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으나

가능성은 희박하고

제발 조류독감에 걸려 일 안하고

닥치고 가만히라도 있으면 좋겠다.

 

 

 

 

닭집도 아니고 소머리국밥집에 와서 닭 얘기가 길었다.

 

홀에 들어온다.

홀이 넓다.

방도 있다.

처음 들어올때는 손님들이 꽤 많았으나

아래 사진은 나올때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모두 빠졌다.

 

 

 

 

벽면에는 진국과 진국이 아닌점의 차이점이 설명되어 있다.

결론은 겔을 형성해야 진짜 소머리국밥이라는건데

이 가마솥소머리국밥집은

뚝배기에 이미 끓여 나오니

진짜 소머리국밥인지 확인이 안된다.

뭐... 자신이 있으니 이렇게 현수막을 걸었겠지.

 

 

 

 

메뉴판을 보니....

소머리곰탐이 8000원이다.

 

사이드메뉴도 하나 주문하고 싶은데

재료가 한우 인지라 가격이 좀 있다.

그래서 특소머리곰탕으로 주문한다.

 

 

 

 

 

 

 

소머리곰탕이 나오기에 앞서 기본찬이 나온다.

김치, 깍두기, 초마늘..

 

김치가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아삭하고...속까지 간도 잘 베고...

고소하며 짭쪼름한게 계속 손이 가는 김치이다.

 

 

 

 

초마늘은 신내가 그리 강하지 않다.

다행이다.

난 신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대기...

다데기가 맞나??  다대기가 맞나??

다진양념이란 뜻인데...

난 맑은 음식에

다대기를 넣지 않는다.

그래야 본연의 맛을 알수있기에...

이집은 뭐 찍어 먹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흔히 식당에서 다대기에 미원을 많이 넣는다.

 

 

 

 

깍두기...

깍두기도 아삭하니 맛이 괜찮다.

바람들지 않은 무우를 썼구나.

신맛도 없고...

난 무우 보다 배추를 선호한다.

 

 

 

 

가마솥소머리국밥이 나오면

소머리살을 찍어 먹으라는

초간장이 나온다.

그리 짠맛이 강하지 않아 좋다.

또한 그리 시지 않아서도 좋고...

 

 

 

 

구운 천일염인듯하다.

씨알이 아주 굵직하다.

하나 입에 털어 넣는다.

그래 짜구나...

진짜 소금이구나..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 등장.

팔팔 끓여온다.

팔팔 끓이면 뜨거워서 먹기 힘들구만....

 

지인은 보통을 주문했고

나는 특을 주문했는데 거의 양이 같아 보인다.

일하는분 분께

건던거가 많은거냐 물으니

건더기도 많고 국물도 많단다.

육안으로는 도긴개긴(도찐개찐)이구만..

 

 

 

 

밥이 질구나...

난 된밥을 좋아하는데...

말아 먹는 밥이니 다행이다.

비벼 먹는 밥이 질면 살짝 너무 싫더라.

 

 

 

 

모든 음식이 나와서

사진 한장 박는다.

스맛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맛이 간듯 뿌연하다.

현 갖고 다니는 카메라도 10만원도 안하는 싸구려지만

그래도 카메라 전용이 스맛폰보다는

화질이 덜 맛 가보인다.

 

 

 

 

금산 가마솥소머리국밥을 처음은 보통을 주문했었다.

하지만 특으로 주문을 바꿨다.

하늘도 흐리고...

눈도 내리고..

닭때문에 내 안구에 습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소주 한잔 하려고 특으로 주문을 바꿨다.

 

 

 

 

소주 한잔 입에 털어 넣고...

입안 소독을 마친뒤

씨알 좋은 고기를 고른다.

 

 

 

 

양념된 초간장에 찍에 입에 넣고 씹기 시작~

고기는 부드럽구나.

소머리국밥의 재로는

황소머리를 쓰던데

그래서 인가??

꼭 숫놈들이 냄새가 나서리...

누린내가 입안 가득히 퍼진다.

 

 

 

 

혹시나 다른 고기를 집어 다시 입에 넣어 씹는다.

역시나 소 누린내가 입안 가득히 퍼진다.

국물을 떠 마시니

역시나 누린내가 살짝 올라온다.

 

 

 

 

가마솥소머리국밥의 국물색은 참 진했는데

너무 진해서인가?

전체적으로 냄새가 좀 나더라.

그래도 지인이 사는 밥이라 바닥까지 빡빡 긁어 먹는다.

한국사람은 이렇게 빡빡 긁어 먹어야 좋아하니...

난 사랑받기 태어난 사람인지라

사랑 받을 짓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그래야 밥이라도 한끼 더 얻어먹지...

바로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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