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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안면도 쭈꾸미 낚시

by 똥벼락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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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쭈꾸미 낚시

 

 

주말에 희석에 목요일에 일정이 있냔다.

백수가 무슨 일정이 있겠는가....

놀아준다다면 무조건 콜이지~

 

목요일...

이른 새벽 후딱 일을 마무리 하고

희석을 만나 7시에 집에서 출발한다.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 쭈꾸미낚시 철였다 한다.

쭈꾸미낚시는

추석무렵부터 11월중순정도 까지라 한다.

 

 

 

 

우리가 정한곳은 선상이 아니고 뭍에서의 낚시이고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하기로 한다.

 

 

 

 

미끼는 아래 사진의 모형새우이다.

낚시에는 무지하여

희석의 도움을 받아서 한다.

 

 

 

 

 

 

 

 

 

 

쭈꾸미 선상낚시는 실패가 없다.

1인 약7만원 전후 하는데

물반 쭈꾸미반이라 할 만큼 엄청 많은 양의 쭈꾸미를 잡을수 있단다.

헌데 우리는 가난해서

선상낚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오직 가난하기에....

자고 일어나면 올라 있는 공공요금 내기도 벅차다.

 

 

 

 

 

 

 

 

 

 

쭈꾸미 낚시는 물이빠질때 잡는거란다.

물이 이빠이 빠지고

다시 차오르면 잡는게 쉽지 않나보다.

 

쭈꾸미는 다년생이 아닌 1년생이라

많이 잡아 먹어도 될듯싶다.

 

 

 

 

루어낚시인지라....

미끼 던지고 땡기고...

던지고 땡기고....

몇번 하는데 통 안잡힌다.

물론 기대도 안했다.

해서....

돈을 하나도 안가져와

희석에게 돈받아서

근처 식당가서 혼자 소주나 마시러 가려고

희석에게 가는길....

그냥 가기 심심해서 여전히 던지고 땡기고 던지고 땡기고 하며 가는데...

어라??

무언가 걸렸다.

느낌이...... 꼭 잡힌듯한 느낌...

땡겨보니...

쭈꾸미가 걸려있다.

 

 

 

 

술사먹으러 가는길에

이렇게 또 건져 올리니....

순간 흥이 달아오르고...

더 던져보기로 한다.

 

 

 

 

 

 

 

결국....

모양만 낚시꾼 희석은 한마리도 못잡고

나만 두마리 잡았다.

 

쭈꾸미를 편안한 곳에 잘모시고....

대전에 와서는 지인들과 소주 한잔 한다.

 

맛은 기똥차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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