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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대전맛집] 유천동 황소낙지

by 똥벼락 201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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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황소낙지 

 

● 주소 : 대전 중구 계백로1618번길 12

  (중구 유천2동 185-16번지 )

 

● 전화번호 :042-583-7733

 

● 시식일 : 2014년 7월 9일 (수)

 

● 시식후기

얼마전 유천동으로 이사오며

집 근처 음식점을 하나 하나 쑤시고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돌고 돌아

황소낙지에 방문을 한다.

 

 

 

 

궁댕이가 무거워서

내가 앉은 자리에서 홀을 찍어본다.

사진은 참 볼품없이 찍었으나

홀은 무척이나 넓고

또한 몇몇의 방도 만들어져 있다.

 

 

 

 

 

 

 

메뉴를 뚫어져라 보고는

낙지갈비찜 中 를 주문한다.

가격이 32000원이다.

 

 

 

 

몇몇의 밑반찬이 나온다.

그중 멸치 다시물에 소면 한젓가락을 넣은것이 나온다.

면이다 다 거기서 거기지만

이 육수를 어찌 뽑았느지

정말 내입맛에는 딱이더라.

멸치향도 나며...

약간 우동 국물 같기도 하고...

많이 먹어본듯 한 맛이지만

딱 하니 기억이 안나는 그러한 맛이였다.

 

 

 

 

 

 

 

 

날이 더워서 인지

이제 시원한 냉미역국도 내준다.

 

 

 

 

 

 

 

 

 

 

낙지만 먹어도 소주를 마셔야 하고

갈비만 먹어도 소주를 마셔야 하는데

낙지랑 갈비가 함께 만나니

소주 두병을 비운다.

 

 

 

 

계란찜을 끝으로 밑반찬도 끝이다.

가짓수가 썩 많은것은 아니니만

가짓수 적더라도

내 입맛에 맞는 몇몇만 있음

내게는 훌륭한 밑반찬이다.

 

 

 

 

밑반찬에 소주를 마시던중...

메인 낙지갈비찜이 나온다.

난 간장양념인지 알았는데

빨갛게 나왔다.

 

 

 

 

 

 

 

처음 음식이 나왔을때는

아주 빨갛지도 않고

양념이 듬섬듬섬 뭍어 있어

그리 화려해보이지는 않더라.

또한 가격 대비 양도 그다지...

 

 

 

 

팔팔 끓이기 시작한다.

끓여야 음식 본연의 맛이 우러 나온다.

흔히들 쫄여야 음식맛이 좋다들 한다.

분명 쫄이면 갖은 양념들이 우러나면서

음식맛이 찐해지는것은 있으나

대체적으로 쫄이면 음식맛이 강해지기보다는

소금끼가 강해져 짜지는것이

맛 자체가 강해지는건 그리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국물이 쫄면서

짜지는것을 음식이 제대로 우러난다고들 많이 하더라.

제대로 우러난 음식은

바로 만들었을때가 아니고

만들고 그 다음날 먹어야 간도 속까지 잘 베고

양념도 잘 우려나온 다음날이 더 맛있다.

 

 

 

 

적당히 끓이고....

내 앞접시에 음식을 담는다.

 

 

 

 

단맛도 썩 강하지 않고...

보기와 다르게 그리 썩 맵지도 않고...

그리 썩 개성 있는 맛은 아니다.

 

 

 

 

거의 바닥이 보일 무렵...

볶음밥도 주문을 한다.

냄비를 가져가 밥을 비벼다 준다.

 

 

 

 

볶음밥을 비벼 먹으며 느낀다.

역시 볶음밥은 돼지기름에 비벼 먹어야 '갑'이다.

몸에 좋지 않은 동물성 기름에

밥을 비벼야 맛이 있다.

이곳 볶은밥은 소 기름이 있기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국물이 있던 음식이라

꼬돌꼬돌함도 부족하고...

 

 

 

 

이 집을 나오며 생각나는것은

소면에 그 멸치인지 뭔지로 육수를 뽑은

그 음식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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