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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증평맛집] 증평읍 주성닭갈비 ; 냄새 없이 달콤한 허브닭갈비

by 똥벼락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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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주성닭갈비

 

● 주소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윗장뜰길 61(도로명)

충북 증평군 증평읍 교동리 54-1 (지번)

● 전화번호 :043-838-9557

 

● 시식일 : 2014년 8월 16일 (토)

 

● 시식후기

오천자전거길이 증평군 증평읍을 지나고

출출하여 증평읍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증평터미널 주위에는 식당이 많으나

터미널 주위는 뜨내기 손님을 상대하는 경아가 많아

음식값음 비씨가

맛은 떨어지고 하는경우가 상당히 많다.

당장 17일자 MBC 뉴스에서도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모습이 보도됐고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몇몇 상인들의 심보를 지닌 상인들이

터미널이나 역 주변에 많아서

왠만하면 터미널 주위에서는 식사를 잘 안한다.

 

증평터미널에서 썩 멀지는 않으나

뜨내기 손님보다는 단골 손님이 많을듯한

닭갈비집을 방문한다.

 

 

 

 

꽤 더운 날씨속에 자전거를 타서 상당히 더웠고

식사시간때가 아니라

에어콘을 켜 두는 음식점이 썩 많지 않을텐데

이곳은 손님이 없음에도 에어콘이 켜 있다.

이런집은 항상 손님 맞을 준비가 돼 있어 보기 좋다.

 

홀은 썩 넓어 보이지는 않으나

편하게 방바닥에 앉아 먹을수 있게 되어있다.

 

 

 

 

메뉴판을 보니....

닭갈비와 닭불고기 두가지 뿐이다.

매실허브닭갈비 2인분을 주문한다.

 

 

 

 

닭갈비는 어디를 가나

다 먹을만한 음식중 하나라 생각한다.

하지만 며칠전 대전 가장동에서

대전에서 상당히 유명한 체인점의

모 닭갈비집에서

양으로나 맛으로서

내 생애 가장 최악의 닭갈비를 먹어본지라

이집은 어떨까 궁금하다.

 

 

 

 

 

 

 

연풍에서 자전거리 증평까지 오다보니

많은 땀을 흘리고

많은 체력이 소모되어

에너지 음료가 시급했다.

 

막걸리를 마시고 싶었으나

내입맛에 맞지 않는...

유통기한이 1년이나 되고

유통기한 1년이란 얘기는 살균처리한 것이고.. 

유산균이 살아 있지 않다는것으로

유산균이 살아 있지 않은 막걸리는

우리 막걸리가 아니란 말이 떠오르는

경주법주막걸리만 있더라.

맛을 위해 깍고 또 깍았다고 하기에

슈퍼에서 한병 사다 마셔봤는데

내 입맛에는 참 안맞던 막걸리였다.

아무리 막걸리가 좋다고는 하지만

경주법주막걸리 마실거면 맥주가 나을듯하여 주문한다.

 

카스가 나온다.

카스는 얼마전 소독약 냄새로 말 많던 맥주이다.

학창시절 청원군에 위치한

카스맥주 공장으로 소풍을 간적이 있어

카스는 기억이 좋다.

공장에서 학교 선생님들에게

맥주 몇박스를 챙겨주는 모습도 기억에 남아 있고...

 

 

 

 

얼음이 살짝 떠 있는

살얼음동치미...

많이 시큼하지 않고

시원해서 좋다.

 

 

 

 

 

 

 

 

 

 

 

 

 

 

 

 

 

 

 

물엿이 좀 많으들어갔나??

다른집에 비해 윤기가 더 많이 흘러보인다.

아님 조명발인가??

윤기나는것은 더 먹음직스러 보인다.

 

 

 

 

눈이 부시도록(?) 윤끼가 흐르는

닭갈비가 완성된다.

닭만 익으면야 뭐 다 완성되는거다.

야채는 그냥 먹으도 무탈한 음식이기에...

 

접시에 덜고

쌈을 싸지 않고 그냥 입안에 넣는다.

쌈을 쌓아 먹으면 다 그맛이 그맛인지라...

 

냄새도 없고 달달하며 적당이 매콤하다.

매실허브 닭갈비인지라

매실로 숙성을 시킨건지

양념에 매실이 들어간지는 모르겠으나

내 입맛에는 상당히 좋더라.

내가 먹으면 닭갈비중에는

으뜸이라 할정도로 잘 맞았다.

 

내 생애 최악의 닭갈비와 최고의 닭갈비를 먹는 한주가 되어 버렸다.

 

 

 

 

청양고추와 마늘을 넣고

쌈장을 발라 쌈을 쌓아 먹어도

내 입맛에는 딱이다.

이렇게 내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게 되는것도

행운이라 생각한다.

 

 

 

 

닭갈비의 백미는 역시 볶음밥이다.

어떤이들은 이 볶음밥때문에

닭갈비를 좋아한다고도 하더라.

 

 

 

 

밥이 꼬들꼬들하게 못비벼서인지

밥 자체가 약간 질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볶음밥은 평범하게 느껴진다.

나는 라면도 살짝 덜익은게 좋고

밥도 된밥을 좋아해서러...

 

 

 

 

모처럼 꽤 만족하게 식사를 하고 나온집이다.

들어갈때부터 나갈때까지 우리 한팀뿐였는데

선풍기 바람이 아닌 에어콘 바람속에 식사한것도

빠질수 없는 기쁨(?)이었다.

증평에 갈 일이 생기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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