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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한북정맥(完)

[한북정맥] 수피령-복계산-칼바위봉-복주산-하오현

by 똥벼락 201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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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입학

 

 

●날짜 : 2013년 3월 17일 (일)
 

●날씨 : 맑음
             

●코스 :  수피령-복계산-칼바위봉-복주산-하오현 (산행시간 6시간 3분)   

               하오현-하오현터널입구 (접속거리 14분)  (총산행시간 6시간 17분)

                            

●사용경비 : 한계레산악회비 30000원

 

 ●참가인원: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기

한북정맥은 낙동정맥과 함께 대전에서 접근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저번 호남정맥을 함께 했던

한겨레산악회가 낙남정맥을 마무리 하고

한북정맥을 한다하여 합류 한다.

 

06:25 산악회 버스 승차

        호남정맥 할때는 문앞에서 버스를 타 무척이나 편했는데

        한북정맥은 버스를 타고 대전역 동광장까지 가서 버스를 탄다.

        25인승 버스인가 해서 승차감이 상당히 안좋다.

        잠을 못잘만큼....

 

10:00 수피령 도착

        대전IC를 통과해 3시간여만에 수피령에 도착한다.

 

 

         수피령

 

 

         대성산지구 전적비

 

 

 

 

 

         대성산지구 전적비 계단 옆에 왠 삼각점이 있다.

 

 

진주에서 어느 한 산악회도 와있다.

이 산악회는 대성산지구전적비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제를 올리는 동안

우리는 스트레칭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다.

 

 

         진주의 산악회원들이 제를 올린뒤 사진을 찍는다.

 

 

10:17 출발 (한북정맥 시작)

        대선상지구전적비 뒤쪽으로 등산로에 오른다.

 

 

 

 

 

         대성산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

 

 

         군인들의 작전지역이가 이런 임도가 상당히 많다.

 

 

 

 

 

         앞서간 회원들이 배낭을 내려두고 복계산으로 갔다.

 

 

복계산은 한북정맥에서 살짝 비켜있다.

이 근방의 산은 무척이나 크고

조망이 좋은지라 복계산으로 향한다.

복계산까지는 왕복 30~40분정도 소요된다.

 

 

         복계산

 

 

         복계산에 오르며 가야할 한북정맥 마루금을 바라본다.

 

 

         복계산 정상 옆의 헬기장

 

 

11:08 복계산 도착

        금일 가야할 한북정맥 마루금이 조망된다.

 

 

           복계산 정상부에 있는 이정표

        

 

         복계산 정상석

 

 

         복계산에서 본 가야할 한북정맥

 

11:10 복계산 출발

        헬기장에서 막걸리를 기다리는 일행이 있어 서둘러 헬기장으로 간다.

 

11:11 헬기장 도착

        복계산에서는 가야할 한북정맥이

        헬기장에서는 가지 못하는 한북정맥 상에 있는 대성산이 잘 보인다.

        얼마전 대성산 관할 부대에 연락하여 입산을 신청했으나

        현재 북한과의 핵 문제로 입산이 안된다 했다.

        북한과의 사이가 좀 풀리면 꼭 가보리라.

        한북정맥이 끝나는 10월 전에는 갈 날이 오겠지.

        헬기장에서 수피령 오는길에 사둔 포천이동막걸리를 한잔씩 돌려 마신다.

 

 

         가지 못하는 대성산

 

 

         대성산에서 수피령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11:17 헬기장 출발

 

 

         복계산에서 내려온뒤 복계산을 올려다 본다.

 

 

         나뭇가지 뒤로 뾰족하게 칼바위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뭉둑하게 생겨 보이는 복계산

 

 

복계산에서 한북정맥 갈림길 까지는 두개의 길이 있다.

당연히 마루금을 타는게 정상이지만

눈도 있고

길이 상당히 험해서 우회길을 택해서 간다.

 

칼바위산까지는

봉우리 봉우리를 살짝 우회하여

무척이나 편한 정맥길이 이어진다.

 

편한길만 그냥 쭉~~ 가면 칼바위산은 지나치기 쉽다.

 

12:00 칼바위봉 도착

        복계산 보다 칼바위봉의 조망이 더 좋게 느껴진다.

        안오르면 후회할만큼...

 

 

 

 

 

         복계산과 지나온 능선

 

 

         대성산에서 수피령이로 이어지는 마루금

 

 

12:02 칼바위봉 출발

        1~2분정도 잠깐 걷는데

        범산兄이 등산로에서 살짝 이탈하더니

        조망이 엄청 좋다고 올라와 보란다.

        오르니 앞으로 가게될 한북정맥 마루금이 길게 뻗어있다.

 

 

         가야할 한북정맥

 

 

         가야할 한북정맥

 

 

멋진 조망을 보고는

등산로로 내려와서는

다시 걷기 시작한다.

 

 

         뒤돌아본 복계산

 

 

         잠곡저수지

 

 

 

 

 

         복계산과 지나온 마루금

 

 

13:15 943봉 도착

        삼각점이 있다.

        나뭇가지에 걸려 조망이 확 트이진 못한다.

 

 

 

 

 

         943봉의 삼각점

 

 

         나뭇가지때문에 조망이 썩 좋지는 못하다.

 

 

13:19 943봉 출발

        상당히 오랜만의 산행이라

        다리가 상당히 땡긴다.

        오르막에서는 쥐가 나기 직전이다.

        그동안 산에 다니며 이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헬기장으로 오르는데

다리가 너무 심하게 땡긴다.

속도를 확 늦쳐 천천히 걷는다.

그래도 오르막길에서는 여전히 다리가 좋지 못하다.

 

 

 

 

13:51 헬기장 도착

        벙커가 있는 헬기장이다.

        오르면서 다리가 상당히 좋지 못해

        다리 좀 풀어준다.

 

 

         헬기장

 

 

         벙커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한북정맥

 

 

13:53 헬기장 출발

        꽤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내리막길은 다리에 그리 무리 영향이 없다.

 

 

 

 

 

         이곳부터 다리가 가장 심하게 안좋아진다.

 

 

헬기장에서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오르막을 오르는데

정말 다리가 쥐나기 직전이다.

속도를 늦춰도 다리가 땡기고 통증도 좀 있다.

천천히 쉬엄쉬엄 오른다.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 복주산 직전까지 비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평길에 가까운 임도를 따라 걷는다.

눈때문에 걷기가 좀 꺼끄럽지만

다리도 그냥저냥 괜찮아지고

걸을만하다.

 

 

         헬기장, 군부대 인근지역의 산이라 임도도 많고 헬기자오 많고 벙커도 많다.

 

 

         눈때문에 걷기가 좀 껄끄럽지만 그래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어 걷기는 좋다.

 

 

         정면에 복주산이 보인다.

 

 

         좌측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1~2분 정도 가서는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쌓여있는 눈 높이가 엄청나다.

 

 

 

 

 

         가야할 복주산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서 부터는

임도가 끝난다.

복주산을 향해 본격적인 오르막이 이어진다.

하지만 다리는 풀렸는지 걷는데 통증이 없다.

 

 

         눈 뎦은 벙커

 

 

 

 

15:15 삼각점 도착

        지나온 길이 시원히 조망된다.

        하지만 가야할 길은 나뭇가지에 걸려 그다지~

       

 

 

 

 

         날씨가 좀 아쉽다. 지나온 정맥길

 

 

 

 

 

 

 

 

         금일의 마지막 봉우리 복주산

 

 

15:17 삼각점 출발

 

 

         복주산에 오르며 바라본 지나온 정맥길, 오늘 은근 많이 걸었다.

 

 

15:32 복주산 도착

        다리가 안아프니

        그리 힘들이지 않고 복주산에 오른다.

 

 

         복주산 정상석

 

 

 

 

 

 

 

 

         지나온 길, 중앙에 가장 높히 흐리게 보이는 산이 대성산이다.

 

 

 

 

15:44 복주산 출발

  

 

         하오현을 지나 다음에 가야할 능선, 엄청 올라야 되나보다.

 

 

         타이어 계단을 내려서면 하오현이다.

 

 

         하오현

 

 

16:21 하오현 도착

   

 

          철원군 방향

 

 

         화천군 사내면 방향

 

 

사내면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걸어내려건다.

 

 

16:35 도로 도착

 

 

 

 

 

 

 

 

 

 

 

 

 

터널 입구에서 흐르는 물에 간단시 씻고는

모처럼만에 한겨레표 오댕국과 컵라면, 그리고 막걸리,소주를 마신다.

 

 

         한겨레표 오뎅국

 

 

주차한곳 옆에는

컨테이너가 하나 있고

그 옆에 쓰레기가 잔득 있다.

그중 유난히 눈에 띄는 쓰레기가 있다.

 

 

         컨테이너 옆에 잔득 쌓인 쓰레기

 

 

버려진 쓰레기장 가장 큰 봉지.

대전 원막걸리가 들어 있다.

그리고 육계장 컵라면, 맥심커피.

얼마전 대전에서 이곳에 온 산악회가 하나 생각난다.

원막걸리 하며, 컵라면 하며 맥심커피까지...

최근 이곳에 온 산악회에서 뒷풀이 할때 먹는 것과 똑같다.

백두대간을 끝내고 정맥으로 온거고

그정도의 내공이라면

산꾼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을만도한데...

 

 

        

 

 

 

 

 

 

 

 

 

 

17:33 버스 출발

        정말 버스 승차감이 너무 좋지 못하다.

        보통 산행후 막걸리 한잔 마시면

        대전 가는길에 차에서 꾸벅꾸벅 조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약 3시간여 만에 대전역 동광장에서 버스를 하차하고

희석을 만난 닭갈비에 간단히 술 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다리가 좀 아팠으나

조망이 참 좋은 코스였다.

한북정맥은 대전에서 접근하기 대단히 어려운곳이므로

빠지지 않고 열심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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