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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금남정맥 왕복(完)

[금남정맥] 반송고개-복룡고개-진고개-가자티고개-구드래나루터

by 똥벼락 200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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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년 9월 3일
 

●날씨 : 맑음
             

●코스 : 반송고개-복룡고개-진고개-가자티고개-오산고개-구드래나루터 (산행시간 9시간41분)

 

●차량이동거리

      갈때 : 둔산동 - 구)공주시외버스터미날 (34Km)

      올때 : 구)공주시외버스터미날 - 유성 - 진잠 - 도마동 (77Km)

 

●사용경비 : 순대국밥 (3500원)

                 공주 -(시내버스)- 향지 (950원)

                 부여시외버스터미날-공주시외버스터미날 (3400원)

                 음료수 (600원)   맥주(20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기

공주에서 반송고개에 가기 위해서는

향지행 버스를 타야한다.

향지행 버스 첫차가 06:20분

대전에서 첫차를 타고 간다해도 향지행 첫차를 탈수없어

공주시외버스 터미날까지만 차를 끌고 간다.

04:03 기상

        당직이라 회사이다.

        간단히 세면만 하고는 살짝 회사를 빠져나온다.

04:36 출발

04:52 월평동 순대집 도착

 

    ▲ 만년교 앞에 있는 순대집

 

    ▲ 아침식사는 순대국밥으로...

 

05:18 순대집 출발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하는데...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다.

        시원한 바람속에 가을이 성큼 나가왔음이 느껴진다.

06:04 구)공주시외터미날 도착, 주차

        신발 갈아신고, 매낭을 메고 시내버스정거장으로 향한다.

 

     ▲ 시내버스 타러 가는길에....포니스포츠?? ㅋㅋ

 

06:06 시내버스 정류장 도착

        향지행 첫차는 06:20 에 있다.

 

    ▲ 공주시내버스정거장

 

06:23 시내버스 출발

        3분 늦게 출발한다.

        승객은 나 혼자.

        기사님께 향지에서 내려 달라며 큰 나무있고, 3거리 있는곳에서 세워달라한다.

        하지만....기사님은 어딘지 잘 모르겠으니 앞에 앉아있다가

        내릴때 얘기해달란다.

 

        버스는 널티고개를 지내 계룡,

        그리고 향지로 향한다.

        하지만... 향지 도착전.

        3거리에서 차를 세우더니 이곳이 향지란다.

        하지만... 내가 가려는곳은 이곳이 아닌데...

        그래서 더 가야될듯 하다 하니

        더 가봤자 막다른길이라며 그곳이 종점이고 다시 그대로 되돌아서 공주로 간단다.

        그럼...저번에 탔던 버스와 노선이 다른 향지행 버스인가보다.

        결국.... 어딘지 모를 3거리에서 하차한다.

06:50 버스하차

       

     ▲ 버스하차, 위 사진속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길을 묻고...

 

        버스에서 내리니 도저히 이곳이 어디인지 알수가 없다.

        마침 할아버지 한번이 계시길래 길을 묻지만..

        내가 가려는 마을이 무슨 마을인지도 모르고..

        통 설명을 할수가 없다.

        그때..마침... 디지탈카메라에 아직 저장되어 있는 '향지'가 있길래

        사진을 보여드리며 물으니

        가는길을 말씀해준다.

        약 2KM 정도는 가야한단다.

 

     ▲ 향지가는 길에...

 

       저번산행때 버스를 기다리던곳을 지나고...

       오늘 가야할 정맥길이 안개속에 은은하게 들어온다.

       저번 산행때 길을 찾지 못해 하산했는데

       오늘은 길을 잘 찾을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행여나 못찾더라도 정맥 마루금은 알고있기에

       잡목숲을 헤쳐서라도 마루금에 올라탈 생각이다.

       그럼 등산로가 나오겠지...      

      

     ▲ 저번 산행때 버스를 기다리던곳에 도착하고...

 

     ▲ 우측길을 따라 반송고개로 향한다.

 

     ▲ 안개속에 논

 

     ▲ 반송고개 가는길에...

 

     ▲ 반송고개 가는 길에...

 

07:25 반송고개 도착

        원래 계획은 6:20분 차를 타면

        6시40분이면 향지 도착할테고

        그래서 걸어서 반송고개까지 간다해도...

        7시면 산행을 시작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버스 노선이 저번과 달라서

        25분정도 늦게 산행을 시작한다.

       

        정맥 초입이 한눈에 어디인지 들어온다.

        이렇게 눈에 잘 보이는것을

        왜 저번산행때는 1시간이 넘도록 헤맸는지...

          

     ▲ 다시 찾은 반송고개

 

07:31 산행 시작

 

     ▲ 향지와 반송고개를 잇는 임도

 

     ▲ 올라야할 산

 

     ▲ 뒤돌아본 반송고개

 

     ▲ 반송고개에서 이어지는 임도

 

       한달여만에 산을 찾았다.

       그래서 일까??

       몸이 무척이나 가볍다.

       또한 날씨도 참 좋다.

 

     ▲ 밤나무 밭을 지나며 뒤돌아본 조망

 

     ▲ 밤나무 밭을 지나며 뒤돌아본 풍경

 

     ▲ 계룡산에서 뻗어나오는 정맥 마루금

 

     ▲ 복룡고개로 가면서...

 

     ▲ 복룡고개로 가면서...

 

08:08 밤나무밭 통과

        밤나무밭을 따라 계속 앞으로 나간다.

        고속도로와 가까워졌는지 차소리가 들려온다.

 

    ▲ 밤나무밭

 

     ▲ 밤나무밭

 

     ▲ 밤

 

    ▲ 논산-천안간 고속도로와 올라야할 철계단이 보인다.

 

08:17 임도

        

     ▲ 임도

 

     ▲ 밤나무

 

     ▲ 임도를 따라 내려서고...

 

     ▲ 올라야할 철계단

 

08:23 복룡고개 도착

        

     ▲ 고속도로를 건너서...

 

     ▲ 다시 산길로...

 

08:31 고속도로 계단 통과

 

     ▲ 계단에서 바라본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 계단에서 바라본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 계단에서 바라본 이인휴게소

 

     ▲ 뒤돌아본 정맥마루금

 

     ▲  논산-천안 고속도로

 

     ▲ 가야할 정맥 마루금

 

     ▲ 가야할 정맥 마루금

 

       계단을 올라서서 15분정도 북쪽으로 향한다.

       그리곤 서쪽으로 길이 꺽여진다.

       사람이 아무도 지나지 않았는지 거미줄이 대단히 많다.

           

     ▲ 표지기

 

     ▲ 진고개로 가면서...

 

     ▲ 훼손되어가는 산

 

09:20 임도(??) 통과

        차가 다녀도 될만큼 넓은 길이 펼쳐진다.

        길이 넓어서 거미줄은 없지만..

        햇빛이 대단히 뜨겁다.

 

     ▲ 가야할 길

 

     ▲ 산중턱의 임도???

 

     ▲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며...

 

     ▲ 진고개로 가면서...

 

     ▲ 계룡산 마루금

 

     ▲ 진고개로 가면서...

 

09:56 진고개 도착

        그늘에 앉아 쉬면서 쵸코파이 먹을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이런... 사다놓고 집에서 안가져왔다.

        그래서 사과하나를 먹는다.

        그늘 바로 앞에는 '지당세계만물박물관' 푯말이 있다.

        1994년 초 업무때문에 갔던 박물관.

        이 길을 지났을텐데... 전혀 기억이 없다..  ^^

       

     ▲ 진고개

 

     ▲ 진고개

 

     ▲ 진고개

 

10:08 진고개 출발

       

     ▲ 진고개 출발~~~~

 

    ▲ 감나무골로 향하며...

 

 

보통 금남정맥코스를 잡을때 진고개에서 끊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진고개를 지나면서부터는 거미줄이 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앞서간 사람이 없는지 거미줄은 계속된다.       

등산로가 무척 우거진덕에      

조망은 전혀 없고 벌레만 잔득하다~       

모처럼 긴바지를 입고와서 다리는 괜찮으나      

반팔을 입은 위에는 온몸이 가렵다.      

 

     ▲ 숲같은 등산로

 

10:59 감나무골 도착

        온몸이 너무 가렵다..  ㅡ.ㅡ

        거미줄도 너무 많다.

        정말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더군.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오늘 정맥 끝낸다고 너무 많이 떠들어댔고,    ㅠ.ㅠ

        오늘 끝내고 오면 친구가 술 한잔 산다고해

        집으로 갈래야 갈수도 없다..  ㅠ.ㅠ

        하산주는 마셔야 하기에......

 

    ▲ 감나무골

 

11:01 감나무골 출발

        길은 여전히 거미줄과 벌레가 많고

        조망은 없다.

        정말 지루한 산행이 계속된다.

            

     ▲ 왠일??  모처럼 넓은길이 짧게 이어지고...

 

    ▲ 모처럼 드러낸 풍경

 

     ▲ 등산로를 침범한 나뭇가지들..

 

11:53 가자티고개 도착, 출발

        식사를 하려 하지만 그늘이 전혀없다.

        그늘을 찾아서...다시 산으로 들어선다.

       

    ▲ 가자티고개

 

     ▲ 가자티고개

 

     ▲ 가자티고개

 

     ▲ 가자티고개

 

    ▲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11:56 식사가 될뻔 했으나 휴식

        가자티고개에서 3분여 정도 산으로 걸어올라선뒤

        식사 할 생각으로 그늘을 찾아 앉는다.

        밥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찾는데....

        헉...이런...

        밥이 없다..  ㅠ.ㅠ

        회사에 두고온듯..  ㅠ.ㅠ

        그럼 현재 쏘세지 2개와 사과 하나밖에 먹을것이 없다.

        갈길도 멀은데....

        아쉬운데로 사과와 쏘세지 먹고 출발한다.

12:13 휴식 끝, 출발

        산행이 참 재미없다.

        그래서...이런저런 생각하며 쉬엄쉬엄 걷는다.

 

    ▲ 오산고개 가는길에...

 

     ▲ 무슨풀인지???

 

     ▲ 오산고개 가는길에...

 

    ▲ 오산고개 가는길에...

 

     ▲ 오산고개 가는길에...

 

14:10 철탑 도착

        물 좀 마시면서 짧게 휴식을 취한다.

 

 

    ▲ 철탑

  

14:13 철탑 출발

14:25 청마산성 통과

       

    ▲ 청마산성

 

       청마산성를 지나 5분저도 오르니

       이름모를 봉우리에 도착하게 되고

       넓고 잘 나있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거미줄도 없다.

 

     ▲ 오산고개 가는길에...

 

     ▲ 오산고개 가는길에...

 

     ▲ 백마강이 보인다.

 

     ▲ 잘나있는 등산로

 

15:03 오산고개 도착

        좀 쉴생각으로 그늘을 찾아 이동한다.

        앉아서 쉬는데 모기가 달려든다.

        땅에는 개미들이 득실거리고...

        느낀건데.... 앉아만 있으면 벌레들이 달려들어

        계속 박박 긁게된다.

        몸도 따겁고...

        통 쉴수가 없다.

 

     ▲ 오산고개

 

     ▲ 오산고개

 

     ▲ 오산고개

 

15:08 오산고개 출발

 

     ▲ 산아래 있는 유별라게 생긴 저 건물의 정체가 궁금하다

 

     ▲ 뒤돌아본 정맥길

 

     ▲ 뭔가 하나 먹고 가면 좋으련만... 먹을거라곤 물 뿐.

 

     ▲ 산책하는 기분으로 등산을...

 

     ▲ 4번국도가 가까워지고...

 

     ▲ SK주유소가 보인다

 

15:32 4번국도 도착

        주유소에 자판기 있나 찾아본다.

        고맙게도 자판기가 있고 사이나 하나 뽑아 마신다.

        사이다 마시고 화장실에가서 대충 세면을 한다.

        

     ▲ SK 주유소

 

     ▲ 4번국도

 

15:36 4번국도 출발

 

    ▲ 초입

 

     ▲ 뒤돌아본 사이다 자판기

 

     ▲ 쭉~쭉~ 뻗은 등산로~

 

     ▲ 이름모를 꽃

 

     ▲ 등산로도 좋고...조망도 좋고...

 

     ▲ 금성산이 보이고...

 

16:03 금성산 도착

 

     ▲ 금성산

 

     ▲ 금성산에서 바라본 조망

 

     ▲ 금남정맥의 끝을 바라보며...

 

     ▲ 금성산에서 바라본 조망

 

     ▲ 금성산에서 바라본 백마강

 

     ▲ 지나온 정맥길

 

     ▲ 지나온 정맥길

 

     ▲ 금성산에서 바라본 조망

 

     ▲ 금성산에서 바라본 조망

 

16:08 금성산 출발

 

   ▲ 활터 가는길에...

 

    ▲ 활터 가는길에...

 

16:28 활터 도착

        사진을 찍으려는데 카메라 밧데리가 없다.

        밧데리 교환하려고

        그늘진곳에 쪼그려 앉는데

        활쏘던 아저씨 왈.

        의자에 앉아서 쉬란다.

        쉬원한 물도 마시고....

        얼른가서 시~~원한 정수기 물 한모금 마시고 약간의 휴식을 갖는다.

       

     ▲ 활 쏘는 사람들~

 

     ▲ 저 과녁 앞을 지나 교회로 내려서야한다.

 

16:33 활터 출발

 

    ▲ 새로남교회

 

16:38 부여도서관 통과

 

     ▲ 부여도서관

 

    ▲ 부여도서관 후문, 후문 나와서 우측으로...

 

     ▲ 부여여고

 

       부여여고를 지나며 부여가 고향인 친구가 있어서

       혹시 부여여고 나왔나 물어보려고 전화했건만

       이 인간은 뭘 하고 있는지 전화를 통~ 안받는다.

   

    ▲ 부여여고 운동장을 지나 우측으로....

 

     ▲ 부여여고, 사진 좌측 훼스있고 큰 나무 있는 길을 따라 올라선다.

 

    ▲ 금남정맥을 끝내는데 있어서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보만식계님의 표지기

 

16:42 부여여고 지나서 다시 산길로...

 

    ▲ 산길을 지나서.. 보도블럭으로 된 길로 올라선다.

 

     ▲ 영일루

 

16:53 군창지 통과

 

    ▲ 군창지

 

    ▲ 부여식당을 향해...

 

   ▲ 부여식당을 향해...

 

        부여식당을 지나

        좌측에 있는 산길로 들어선다.

        조금 걸어내려가니 금남정맥의 끝, 구드래나루터가 보인다.

 

17:13 금남정맥 끝 (구드래나루터 도착)        

        금년 많은비가 내리던 5월6일 대전시청산악회원들과 함께 첫 발을 내딪었던 금남정맥은

        4개월여만에 끝내게 된다.

 

     ▲ 구드래나루터

 

     ▲ 구드래나루터

 

     ▲ 구드래나루터

 

     ▲ 구드래나루터

 

        구드래나루터에서 맥주 한캔 사 마시고..

17:22 구드래나루터 출발

        부여터미날까지는 그리 멀지 않기에 걸어서 간다.

 

    ▲ 부여읍내

 

17:35 부여터미날 도착

 

     ▲ 부여시외버스터미날

 

17:39 부여시외버스터미날 출발18:17 공주 도착18:25 공주 출발19:38 집 도착

 

오늘 정맥을 끝내고 오면 술 한잔 사준다 했던친구 종원과 희석을 만나서 술 한잔 마신다...

 

 

금남정맥을 뒤돌아보며.......

 

     ▲ 5월6일   조약봉

 

     ▲ 7월23일  675.4봉에서 연석산 가는길에 연석산과 서봉을 바라보며...

 

     ▲ 5월20일  성봉-장군봉 구간에 바라본 정맥 마루금을 보며...

 

     ▲ 5월20일   신선봉-서암산구간에 뒤돌아본 정맥 마루금

 

     ▲ 6월3일  인대봉에서 바라본 정맥 마루금

 

     ▲ 6월3일  배티재-마천대 구간에 뒤돌아본 정맥 마루금

 

     ▲ 6월17일   곰치재-호남고속도로 구간에 뒤돌아본 정맥 마루금

 

     ▲ 6월23일   쌀개봉-관음봉 구간에서 바라본 정맥 마루금

 

     ▲ 7월24일   윗장고개에서 널티고개 가던중 뒤돌아본 정맥 마루금

 

     ▲ 9월3일   반송고개에서 논산-천안고속도로 가던중 바라본 정맥 마루금

 

     ▲ 9월3일   금정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정맥 마루금

 

     ▲ 9월3일   구드래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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