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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대전맛집] 구완동 광명농장

by 똥벼락 201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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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광명농장

 

● 주소 : 대전 중구 구완동 15-3  (중구 운남로 252-190)

 

● 전화번호 : 042 285 7255,  010 8826 7256

 

● 시식일 : 2013년 6월 9일 (일)

 

● 시식후기

 

식사를 하고 난 순수하게

식사중 일어나는 일이라거나

약간의 내 느낌만 적는다.

맛에 대해서는 왈가불가하지 않는다.

맛은 다 다르기에...

 

서두를 이렇게 써 내려가는 이유는

나는 광명농장 방문후 기분 상한것도 없었고

또한 광명식당에 안좋은 감정을 갖은것도 아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광명농장에 대해 엄청 안좋게 쓰려는거 같네...

절대 그런건 아니고

내가 먹을때 그 현장의 모습과

 내가 느끼는것만 살짝 첨부해서 적을뿐이다.

 

광명농장은 꽤 오래전부터 방문하고싶은 곳이였다.

누구 하나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정도로

맛이 좋다고들 했기에....

 

졸립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렵게 어렵게 광명농장을 찾아갔다.

 

첫 느낌...

역시나 고풍스런 건물이다....

40여년은 된 건물이란다.

40년전에 이곳까지 전기가 들어왔던걸까??

 

 

 

 

 

 

이런 살골짜기에 식사를 하려고

방문한 사람이 상당하다.

주차된 차면 대체 몇대인가??

 

 

 

 

 

 

 

이곳을 들여다 보니 닭이 있다.

 

 

화장실이 푸세식화장실임에도

파리도 거의 없고

냄새도 거의 없다.

관리안한 독산해수욕장의 화장실보다도

푸세식화장실임이도 이곳이 더 깨끗하게 느껴진다.

 

 

 

래식화장실

 

 

 

 

식당건물

 

 

식당건물 옆에는

닭들이 유유히 놀고 있다.

닭들이 얼마나 포통포통한지...

 

 

 

 

 

 

 

 

 

 

 

 

 

 

 

 

 

 

 

 

 

 

실내에 들어간다.

거실이 있고 방이 있다.

그냥 빈 자리에 가서 앉아서 먹으면 된다.

그나저나 40년전 이 건물은 대체 용도가 뭐였을까 궁금하다.

방이 이렇게 많고...

혹시 농장인부들이 생활하던 곳였을까??  란 생각도 든다.

 

 

 

 

 

 

 

 

 

 

세명이 방문했고

백숙 40000원짜리를 주문한다.

 

오리를 외부에서 사오는것이고

닭은 이곳에서 직접 키우는 거란다.

 

 

 

 

 

 

밑반찬은 발효가 제대로 되어

전체적으로 꽤 새콤하다.

연세있는분들은

제대로 익었다며 좋아할듯하나

난 이런 새콤한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라...

 

 

 

 

 

 

 

 

 

 

옆테이블에서는 김치와 동치미가

무척 맛있다며 감탄을 하며 먹는다.

 

 

 

 

 

 

 

 

 

 

 

 

 

 

 

 

 

 

7000원짜리 동동주

시골에서 직접 만든거라는데

이곳이 시골이 아니면

대체 어느 시골에서 만들었단 말인가??
두룩향은 그리 없고

생각보다 술도 별로 세지 않다.

 

그나저나 솔잎주인가??를 서비스를 약간 준다하던데

깜밖한건지 안주신다. ㅠㅠ

 

 

 

 

 

 

다 먹은 테이블을 치우는데

빈그릇은 포개서 쌓고 있지만

음식이 남은 접시는

짬을 하지 않고 

 주방으로 갖고 나간다.

한곳에 짬을 하고 버려야

접시를 포갤수 있어서

한번에 그릇을 치울수 있는데

남은 음식은 짬을 시키지 않고 따로따로 가져다 주방으로 간다.

눈으로 본게 아니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는

밑반찬 재활용하는경우가 많은데....

암튼... 그런 모습을 보고는 밑반찬에 손을 안댄다.

 

 

 

 

 

 

 

 

 

꽤 큼지막한 닭을 가져온다.

그리고는 대접에 냉수를 한그릇 가져오더니

맨손으로 닭을 일일히 다 찢어준다.

먹기 좋게 찢어주는것은 좋지만

1회용 비닐장갑 하나 끼지 않고

맨손으로 내 눈앞에서 그렇게 닭을 찢는걸 보니

위생에 대해서 의심을 갖게 된다.

 

아무리 손을 비누로 깨끗히 닦았다해도

맨손으로 닥을 찢는걸 보니

내 눈에는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아주머니가 인정이 있어서

맛있는 부위는 앞접식에 챙겨도 주시고

후에 뒤테이블 닭을 찢어줄때는

맛있는 부위라며 입에도 넣어 주시더라.

 

인정있는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맨손으로는 좀.....

 

 

 

 

 

 

 

 

 

 

토종닭임에도  질기지 않고

쫄깃하니 식감은 상당히 좋다.

정말 잘 삶았다고 느껴진다.

잘 못삶으면 엄청 질긴 닭일듯한데

전혀 질긴것이 없다.

육질도 상당히 좋고...

뻑뻑살도 그리 뻑뻑하지 않다.

 

 

 

 

 

 

간은 돼지간이나

맛이 크게 다른건 모르겠다.

그냥 뻑뻑할뿐.....

간으 원래 이리 뻑뻑한걸까???

 

 

 

 

 

 

엄나무를 우려내서

닭을 삶은 국물이 나온다.

처음은 좀 밋밋했으나

끓으며 물이 쫄고...

밑간의 짭짭한 맛과 함께

국물이 더 담백해지는듯하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죽이다.

죽까지 다 머고 나니 배는 든든하다.

 

 

 

 

 

 

닭 맛만 봤을때는

괜찮으나 위생적으로는 글쎄이다.

시설이 오래된것과

위생은 분명 다른것이다.

 

이정도의 닭은 흔히 맛볼수 없겠지만

재방무는 글쎄올시다이다..

 

참고로....

카드 결재가 안된단다.

방문시에는 현금을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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