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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대전맛집] 유천동 개성면옥

by 똥벼락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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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개성면옥

 

● 주소 : 대전 중구 유천1동 308-17

 

● 전화번호 : 042 535 2582

 

● 시식일 : 2013년 6월 2일 (일)

 

● 시식후기

21시정도 되서

어디로 뭘 먹으러 갈까 생각중에

출,퇴근길에 종종 보던 개성면옥이 떠올라 방문한다.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

벽돌로 크게 칸막이를 쌓아 올려

단체로 오기 적절해보인다.

 

 

 

 

 

 

그리 오래된 식당도 아니고

인테리어에 돈을 상당히 써 부은듯함에도

가장 신경 쓸 부분중 하나인 메뉴판에는

투자를 안한탓에

A4용지로 메뉴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인테리어에 투자한 돈을 아깝게 만드는 A4 메뉴판

 

 

사실 이미 밥을 꽤 잘먹고 방문했는지라

가장 저려함 돼지갈비 석쇠구이를 주문한다.

미국산 돼지라 약간 별루이긴 하지만

이정도 인테리어에서 6천원이란 가격을 맞추려 팔려면

국내산을 기대하기 힘들듯하다.

 

 

 

 

 

 

밑반찬은 깔끔하고 참으로 다양하다.

6천원임을 가만하면 대박인 밑반찬이다.

 

 

 

 

 

 

 

 

 

 

 

여기에 들어간 초고추장 맛을 보고 비빔냉면을 주문하지 않았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돼지갈비가 나온다.

바닥에 양파를 깔고

팽이버섯과 피망이 올려있다.

 

 

 

 

 

 

 

 

 

 

서빙 하는분이 친절하게 고기도 잘라 주신다.

고기 육질은 부드러우나

난 약간 허전한 맛의 느낌이다.

그냥 밋밋한 느낌이라 할까??

암튼 강한 맛은 안느껴진다.

 

삶은오징어에 발라 나온 초장 맛을 보고는

비빔냉면이 아닌 물냉면을 시킨다.

 

 

 

 

 

 

면이 많이 쫄깃거려

먹으면서 일행에게

이게 덜익은건지, 아님 쫄깃한건지 묻는다.

일행왈, 덜익은건 아니란다.

그러며 이렇게 가는 면이 설마 덜 익었겠냐 한다.

 

고기 육수와 함께

살짝 새콤한게 동치미 맛이 첨부 된듯하다.

식초로 새콤한거 같진 않았다.

 

 

 

 

 

 

꽤 먹고

얘기 좀 나누고 있는데

서빙 하는분 오시더니

치운단 얘기도 안하고

빈 접시를 치우기 시작한다.

22시에 문을 닫는건 써 있어서 알고 있지만

21시47분 였는데 치운다.

퇴근 때문에 좀 서두르는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밥상머리 앞에 앉아 있는데

아무 말없이 접시를 치우는것을 보니

기분이 그리 유쾌하지 않다.

영업 마무리 할 시간이라며

접시를 미리 치운다 말하면

치우지 말라 할까봐

그냥 말없이 치워버린걸까??

 

그냥 가만 있으면

행주질까지 다 하고

빈 상 앞에 앞에 앉아있는 꼴이 될듯하여

그냥 일어난다.

그러며 결심한다.

오늘이 이곳은 마지막이다.

 

개성면옥 길건너에 있는 월산본가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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