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 2. 7 (일)
●날씨 : 맑음
●코스 : 부련이재 - 배곡고개 - 대곡산 - 화리치 - 큰재 - 장전고개 (산행시간 7시간 46분)
●사용경비 : 우리집 - 용문동 연합정형외과 (택시 : 3,900원)
귀연산악회비 (25,000원)
용문사거리 - 우리집 (201번 버스 : 950원)
●참가인원 : 귀연산악회원 12名과 함께...
●산행기
장사를 시작하면서 일찍 자는날이 없다.
결국... 오늘 늦잠을 잔다.
시민회관에서 5시45분에 산악회버스가 출발하는데
눈을 뜨니 5시 35분.
눈을 뜨자마자 전화가 온다.
혜정이다.
혜정 시민회관에 와 있단다.
혜정은 같이 산에 가기로 한게 아닌데...
난 혜정에게 그곳에서 버스를 타라 하고
난 용문동 사거리 '연합정형외과'에서 탄타고 하고는
정신없이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6시 좀 넘어서 버스가 오고 올라탄다.
혜정이 없다.
알고보니 혜정이 나 점심먹이려고 점심을 준비해온거였다.
점심준비도 못했는데
혜정에게 참 고맙다.
버스는 유성IC로 해서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해 부련이재로 향한다.
중간에 산청휴게소에서 휴식을 갖는다.
08:48 부련이재 도착
내가 계리재까지 산행을 마친지라 부련이재는 처음 와 보는곳이다.
▲ 부련이재
▲ 이 길을 따라 가면 산봉우리 하나를 덜 넘는다.
▲ 부련이재에 있는 비석
08:55 산행 시작
휀스 좌측으로 올라선다.
09:02 묘 통과
3기의 묘를 지난다.
▲ 3기의 묘를 지나서부터 내려선다.
묘를 지나 내려서니 콘크리트가 깔린 임도, 문고개에 닿는다.
09:05 문고개 통과
▲ 문고개, 부련이재와 연결되어 있는 임도이다.
▲ 철조망을 따라 올라선다.
▲ 모처럼 산 능선이 보이길래...
09:36 백운산 도착
가장 앞에 서서 진행했기에
이곳에서 다른 회원들을 기다린다.
백운산은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은 없다.
▲ 백운산 정상
▲ 백운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표시
▲ 백운산 푯말을 찍고 있는 귀연산악회원
회원들이 하나 둘 올라오고...
약간의 과일을 나눠먹는다.
09:37 백운산 출발
▲ 정맥 진행중 우측으로 시원하게 조망되어서 한장 찍는다.
▲ 역시 시원히 조망이 되길래 한장~
10:19 야베스농장이란 이정표가 있는 임도 통과
야베스농장 이정표가 나오면 좌측에 있는 길로 능선에 올라선다.
▲ 야베스농장 이정표 좌즉으로 살짝 진행후 산으로 들어선다.
▲ 묘에서 살짝 휴식을 갖는다.
09:30 비포장 임도 도착
이번 구간은 임도도 많이 지나고
도로도 많이 지난다.
지도 좀 확인하고 출발한다.
▲ 임도
▲ 임도
09:32 임도 출발
▲ 진행중에 우측을 바라보고..
09:41 식사
난 그동안 산에 다니며 반찬이라고는 캔참치 달랑 하나였고
혼자 다녀버릇해서 그러인가 다른 사람들과 밥 먹는게 좀 불편하다.
정확히 말하면 밥 먹는게 불편한게 아니고
캔참치 달랑 하나 꺼내두고 밥 먹기가 민망하다.
그러한 습관에 베겨 있어서 인지 혼자 먹는게 편하다.
배곡고개 도착 직전 우측에 좋은 묘가 있길래
그곳에서 혜정이 싸준 밥을 먹는다.
컵라면과 부침계에 밥을 김밥같이 말은것이었다.
꽤 많은 양이었음에도 모두 다 먹고 배곡고개로 내려선다.
10:54 배곡고개 도착
비포장 임도로 된 배곡고개에
흰색 쏘나타가 한대 서있다.
도로 우측으로 해서 산길로 들어선다.
▲ 배곡고개
▲ 배곡고개에 내려선뒤 우측에 서 있는 거울쪽으로 올라선다.
▲ 배곡고개에 있는 어느 산악회의 표지기
10:55 배곡고개 출발
앞서간 정맥꾼들의 글을 보면
배곡고개에서 천황산까지 오르기가 꽤 힘들다 써있는데
단단히(?) 마음을 먹고 올라서인지
그리 힘들단 생각은 안든다.
11:07 천황산 도착
조망 좋은 바위가 있고
'천황산'이라 종이에 코팅해둔 곳에서는 조망이 없다.
▲ 천황산에서 바라본 가리고개를 넘어 대곡산으로 향하는 낙남정맥
▲ 천황산에서 바라본 33번 국도
▲ 멀리 희미하게 남해가 보인다.
▲ 천황산
▲ 천황산에 걸려 있는 리본들~
11:10 천황산 출발
천황산을 지나서는 370봉까지는 그리 힘든 구간이 아니다.
▲ 370봉 가는길에 바라본 잠시후 걷게될 낙남정맥 마루금
▲ 뒤돌아본 천황산
▲ 가리고개를 넘어 올라서야 할 낙남정맥 마루금
▲ 가야할 404봉
370봉을 지나서 내리막이 시작된다.
가리고개 도착 직전 귀연산악회원들 가장 후미를 만난다.
11:30 가리고개 도착
왼쪽의 Y자형 길에서 우측길로 오라선다.
길을 따라 올라서다가 산길로 들어선다.
▲ 우측의 도로를 따라 올라선다.
▲ 가리고개에서 상리면 방향
▲ 추계리
▲ 좀 전 내려선 370봉
404봉을 지나 대곡산으로 가는길에...
앞서간 회원들이 어느 묘 앞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난 식사를 했다며 먼저 간다 하니
그래도 찌게를 끓이니 맛 좀 보고 가라 하여 배낭을 내려 놓는다.
12:00 식사
난 찌게의 건더기만 조금 떠 먹는다.
식사를 배불리 해서 산행에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해서...
12:47 식사 끝 출발
▲ 철탑 넘어 남해가 보인다.
▲ 이 묘를 지나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 대곡산 오르는 길에...
13:31 대곡산 정상 도착
낙남정맥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정상부는 넓은 공터이고
가야할 무량산이 보인다.
▲ 대곡산 정상
▲ 대곡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표시
▲ 대곡산 정상의 모습
▲ 낙남정맥의 최남단 봉우리 대곡산
▲ 가야할 532봉과 무량산
13:38 대곡산 출발
▲ 고성읍
▲ 무슨산인가 올라가려면 꽤 대간하 보인다.
▲ 철조망을 따라 걷는다.
13:51 아스팔트 도로 도착
도로에 내려선뒤 좌측으로 철조망문이 있는곳까지 간다.
▲ 아스팔트길에 내려서선 좌측으로 걸어간다.
▲ 무슨새인가 상당히 큰 새가 꽤 많이 보인다. 누구 말로는 독수리라 하는데... 글쎄~
▲ 철조망문을 지나 우측 수레길로 들어선다.
철조망 문을 지나자마자 우측의 수레길로 들어선다.
한동안 이 넓고 편한 길이 어어진다.
▲ 경사도 없고 길도 넓고 참 편한길이 이어진다.
수레길이 끝나면서 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 묘에서 찍었는데 이곳을 지나면서 부터 꽤 힘든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서면 532봉에 못미처
지도에 없는 이름 모를 봉우리에 올라선다.
14:08 이름모를 봉우리 도착, 휴식
가장 선두에 있었던지라
뒷사람들을 기다린다.
이곳에서는 그리 조망이 썩 좋지 못하고
푹 내려선뒤 다시 올라서야할 532봉이 바로 앞에서 보이고
오늘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무량산이 보인다.
사실 무량산은 정맥에서 살짝 비켜서 있지만
그래도 올라가봐야 되지 않을까?
▲ 올라서야할 532봉(좌측 끝에 걸린 봉우리)과 무량산(사진 중앙)
14:14 이름모를 봉우리 출발
푹 내려선뒤 또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 532봉과 무량산
14:24 532봉 도착
지도 보고 약간의 휴식후 바로 출발한다.
이곳에서 화리치까지는 내리막길이다.
▲ 무량산에서 봉화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마루금
▲ 멀~리 남해 보다가 살짝 보인다.
532봉에서부터 내리막이 시작된다.
내려가는건 좋지만 화리치를 지나
내려간것 그 이상을 더 올라서야 한다.
▲ 올라가야할 무량산
14:30 화리치 도착
삼거리 임도이다.
무량산 등산안내지도가 있고
안내지도 바로 좌측에 있는 등산로로 들어선다.
▲ 화리치
▲ 화리치
▲ 화리치에 있는 산행안내도
14:31 화리치 출발
짧은 산길을 지나 다시 임도에 들어선다.
14:46 임도
임도를 따라 올라선다.
▲ 산길을 벗어나 비포장 임도를 30여미터따라 걷는다.
임도를 따가 걷다가 우측에 있는 이정표에서 큰재가 아닌 정상방향으로 진입한다.
▲ 정상방향으로... 큰재방향으로 가면 물을 건너게 될듯~
이곳부터 또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 뒤쪽에 있는 저수지가 대가저수지
무량산 가는길에 정맥갈림길이 나오지만
무량산으로 향한다.
▲ 낙남정맥 마루금
15:01 무량산 도착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고 정상석이 있다.
그리고 봉화산 방향으로 가다 좌측 큰재로 꺽이는 낙남 마루금이 시원히 조망된다.
▲ 무량산 정상
▲ 무량산 정상석
▲ 사진 우측 마루금이 낙남정맥
▲ 우측의 마루금 정상에서 큰재로 내려선다.
▲ 낙남정맥 마루금
▲ 오늘 지나온 낙남정맥
▲ 무량산에서의 조망
▲ 지나온 낙남정맥
▲ 무량산 정삭석 뒤
▲ 함께 산행한 귀연산악회원
15:10 무량산 출발
잠시내려선뒤 이정표에서 봉화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봉화산 방향으로 간다.
▲ 큰재 가는길에...
봉화산 방향으로 가다가 바위 많은 봉우리가 나오고
그 봉우리 넘자마자 Y자형 길에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그 길을 못보고 직진해서 간다.
잠시 가는데 정맥꾼으로 알고 있던 노부부가 정맥하는거 아니냐 물어온다.
그렇다 하니 잘못왔다고 얘기해준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간다.
10여분 짧게 알바 하고
정맥길을 찾아서는 그곳에서 초코파이와 물로 허기진 배를 좀 채운다.
배 채우고 낙남길로 들어서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근데 내리막의 경사도가 짜증날만큼 크다.
15:50 임도 통과
▲ 큰재 도착 전에 지나는 임도
▲ 이 임도를 지나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큰재이다.
15:57 큰재 도착
▲ 큰재
▲ 큰재
15:58 큰재 출발
이제 백운산까지 마지막 오르막이 시간된다.
오늘 참 많은 산을 넘어왔고
이제 마지막 산봉우리만 넘으면 오늘의 종착점 장전고개이다.
근데.... 백운산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꽤 힘들다.
물도 부족해서 입은 바짝바짝 말라오고...
한참으로 올라서서.... 마루금 정상부에 올라선다.
넓은 등산로와 함께 고속도로가 보이가 차 소리가 시원히 들린다.
고속도로가 보이니 힘이 불끈(?) 솟아난다.
▲ 501봉을 지나 백운산 가는길에 만난 오아시스 같은 길
넓고 평평한 등산로가 끝날 무렵 백운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많이 올라서는것은 아니지만
또 올라서려니 불끈(?) 솟았던 힘이 모두 사라진다.
▲ 올라서야할 백운산
16:24 백운산 도착
532봉과 무량산에서 큰재로 내려서는 마루금이 시원히 조망된다.
백운산에는 정상석이 없고
바위에 '백운산'이라 써 있을뿐이다.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무량산과 지나온 낙남정맥길
▲ 백운산에서의 조망
▲ 백운산에서 바라본 척정저수지
▲ 백운산에서 바라본 348m의 금정산(사진중앙)
▲ 정상석은 따로 없고 바위에 백운산이라 써있다.
16:25 백운산 출발
이제 내려서기만 하면 장전고개 이다.
▲ 장전고개가 서서히 드러낸다.
꽤 내려오니 똥(?)냄새가 서서히 코끝을 자극하는것이
제일목장에 거의 도착한듯하고
하산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알 수있다.
▲ 제일목장
제일목장 비석이 보이고
임도를 따라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을 끝낸다.
▲ 임도
▲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16:41 장전고개 도착
▲ 장전고개
▲ 장전고개에 있는 귀연산악회버스
▲ 장전고개에 있는 버스정류장
▲ SP산업주식회사, 사진찍지 말라해서 찍었고 사진도 올린다.
▲ 능선 좌 끝봉우리가 백운산
17:19 버스 출발
고성의 '밀양식당'에 가서 돼지국밥에 막걸리 한잔한다.
21:25 용전동 사거리 하차
용문역에서 내린다 얘기한것이
기사님이 오룡역으로 얘기했고
난 '네~'하며 의사소통 불량으로
용전동까지 가서 내렸다.
201번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22시 살짝 넘는다.
샤워하고 맥주 한잔 하고 잔다.
'1대간9정맥(完) > 낙남정맥 왕복(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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