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아나지고개-장명이고개-계양산-굴포천-마전중학교

 

꼬이고 꼬이고.. 또 꼬이고..

 

●날짜 : 2012년 7월 22일 (일)
 

●날씨 : 비온후 땡볕
             

●코스 :  아나지고개-장명이고개-계양산-굴포천-마전중학교 (산행시간 6시간 43분)   

                  

●사용경비 : 대전역 - 영등포역 (10000원)

                   영등포역 - 아나지고개 (300번스 1900원)

                   마전중학교 - 인천터미널 (77번스 1000원)

                   인천터미널 - 대전복합터미널 (15200원)

                   대전복합터미널 - 우리집 (1100원)

                   김밥 1500원, 맥주 2500원, 점심식사&막걸리 70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기

장맛비가 그치고

모처럼 한남정맥으로 향한다.

 

선화동에서 모임을 갖고

다들 2차를 가지만 나는 가계에서 잠을 청한다.

그리고는 01시30분경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한다.

 

준비를 마치고

대전역까지 슬슬 걸어간다.

 

02:16 대전역 도착

 

        ↑ 대전역 대합실

 

대합실에 앉아 있는데 정말 덥다.

에어콘도 안켰구 선풍기도 없다.

그냥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기에

열차 타는곳으로 내려간다.

 

02:36 열차 출발

        내 지정석에 가니

        만취한 아저씨가 내자리에 앉아있고

        그 옆 빈자리에 옷을 올려두고 있다.

        깨워서 옷만 치워 달라하고는

        내 지정석 옆자리에 앉는다.

        술냄새와 함께 좀 짜증스럽다.

        이것이 이번 산행의 꼬이는 일의 첫 시작이였다.

 

04:33 영등포역 도착

        아나지고개로 가는 300번서는 4시20분이 첫차로 알고 있다.

        버스타는곳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안온다.

        버스노선표를 보니.....

        300번의 기점에서 4시20분 출발이고

        이버스가 종점인 영등포역에 와서는 다시 출발하는 시간이 5시30분이다.

        즉... 영등포역에서의 첫차는 5시35분정도인것이다.       

        6시정도부터 산행을 예정했는데

        시작부터 1시간이 빗나간다.

 

06:35 아나지고개 (조광아파트) 하차, 산행시작

    

        ↑ 조광아파트에서 하차한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많은 비가 아니기에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하나아파트 방향으로 향한다.

 

        ↑ 하나아파트 방향으로....

 

        ↑ 하나아파트비석이 보이면 우측으로 꺽는다.

 

        ↑ 나무계단으로 산에 들어선다.

 

산길로 들어서서

능선에 올라서자 마자

반대방향으로 가서 10여분 알바를 한다.

오늘 예감이 안좋다.

기차 타서도..

버스 시간도..

산에 들어서자 마자 알바하는것도....

무쟈게 산행이 꼬을듯하다.

 

07:02 천마산 도착

        조망은 없다.

        공무원연수원 방향으로 간다.

 

        ↑ 천마산이란다.

 

        ↑ 천마산의 이정표, '공무원연수원' 방향으로...

 

07:03 천마산 출발

        구름이 잔득 깔려서 조망은 통 없다.

        햇빛 쨍쨍한 불볕 더위보다는

        조망이 없어도

        시원한 맛은 있다.

 

        ↑ 아나지고개에서 이어지는 한남정맥 마루금

 

07:06 팔각정 도착

        삼각점이 있는 팔각정이다.

 

        ↑ 팔각정

 

        ↑ 팔각정에 있는 삼각점

 

        ↑ 조망이 영~ 거시기하다.

 

        ↑ 가야할 능선

 

07:07 팔각정 출발

 

        ↑ 계양산에 올라봐야 조망은 없게 생겼다.

 

07:11 헬기장 도착

        이정표도 없고

        한남정맥 시그널도 없고...

        헬기장에 오라서니 좌측, 우측 길이 두개이다.

       

        ↑ 헬기장, 우측으로...

 

07:11 헬기장 출발

        구름때문에 갈 길이 안보여

        통빡으로 좌측의 길을 따라 가다가

        구름이 살짝 걷히는데

        이런... 가야할 봉우리로 마루금이 이어지지 않는다.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와 간다.

 

07:28 헬기장 통과

        갈림길 없는 헬기장

        직진한다.

 

        ↑ 헬기장... 직진...

 

        ↑ 가야할 능선

 

07:44 폐초소 도착

        아무런 조망도 없는 폐초소에 도착한다.

        날씨가 좋으면 조망도 좋을듯한데 통 보이는것이 없다.

        폐초소 바로 아래 벤츠가 있어

        빵 하나 먹고 출발한다.

 

        ↑ 폐초소, 초소 넘어 좌측길로 간다.

 

        ↑ 폐초소의 삼각점

 

07:50 폐초소 출발

 

        ↑ 보이는것이 통 없다.

 

        ↑ 계양구 방향

 

07:56 중구봉 도착

        돌탑이 있고 벤츠가 있다.

        살짝 쉬었다 가기 좋을듯..

 

        ↑ 중구봉

 

        ↑ 중구봉의 이정표

 

07:58 중구봉 출발

        아주 잘~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니 장명이고개이다.

        헌데 잘 나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빗줄기가 굵어진다.

        그래서 배낭을 좀 정리한다.

 

        ↑ 장명이고개

 

08:09 장명이고개

 

        ↑ 장명이고개를 지나는 터널 위에서....

 

동물이동통로가 놓여진

장명이고개를 지나

중심성지 안내판에서 산길로 진입한다.

 

            ↑ 이 안내판 옆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장명이고개를 지나

계양산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다.

 

08:34 헬기장 갈림길

        계양산은 정맥길에서 살짝 비켜있다.

        헬기장에 올라서 계장산에 오르려면 직전을 하고

        한남정맥 길은 좌측방향이다.

        잠시 계양산을 올라갔다 오기로 한다.

 

        ↑ 정맥길은 좌측이고 계양산은 직진이다.

 

08:35 헬기장 출발

 

08:38 계양산 도착

        비 오는 날임에도 막걸리 장사꾼이 있다.

        등산객도 생각보다 많고...

       

        ↑ 계양산 정상석

 

        ↑ 계양산 정상부

 

08:43 계양산 출발

        왔던길을 따라 헬기장까지 다시 내려간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길을 따라 가다

203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측 로프가 있는 길로 가야하는데

생각없이 직진한다.

하는데 이상하다 싶지만 좀 더 내려갑니

개농장이 있다.

이런... 이상하다 싶을때 되돌아 갈껄...

다시 되돌아 가서 원정맥길을 찾아간다.

 

09:52 207봉 도착

        알바를 한덕에

        207봉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도착한다.

 

        ↑ 207봉

 

09:53 207봉 출발

        이곳부터는 잠시 신경을 쓰고 걷는다.

        '군사시설구역' 돌기둥에서 우측으로 꺼어야 하기에.. 

 

09:55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신경쓰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직진하기 쉬운곳이다.

 

        ↑ 군사시설구역이란 돌기둥이 보이면 우측으로 꺽는다.

 

        ↑ 군사시설구역 돌기둥

 

        ↑ 이러한 군시설도 보이고...

 

        ↑ 부대 철조망이 나오면 좌로...

 

        ↑ 군부대 문을 지난다.

 

        ↑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꺽는다.

 

        ↑ 철조망을 따라 간다.

 

10:24 꽃매산 도착

        조망은 없고

        삼각점 표시만 있다.

 

        ↑ 꽃뫼산의 삼각점

 

10:25 꽃매산 출발

        살짝만 내려서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닿는다.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 가야 하는거 뻔이 하는데

난 좌측으로 내려서고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겠지 하며 가지만

목상교와는 점점 멀어질뿐

내려가기에 마땅한곳이 없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내려선다.

헌데.. 뻔히 갈 길을 알고 있는데

내가 왜 좌측으로 내려섰고

그대로 진행하는지...

내 자신도 모를일이다.

뭔가에 홀린게 분명하다.

 

10:45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옆

 

        ↑ 목상교로 향한다.

 

        ↑ 계속 직진...

 

목상교 방향으로 가는데

참 많이 지친다.

체력보다는 많은 알바 때문에 짜증이 난다.

 

오늘 19시에 인천터미널에서

대전가는 버스표를 예매해뒀는데

17시까지 대곶사거리까지 가려니

심적으로 쫓기는 기분이 들어서 인지

알바가 많다.

계속 시간에 쫓기는 기분연 여전하고....

앞으로는 표를 예매하지 말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 이곳에서 인천국제공항철도를 건너고 목상교를 건너 굴포천을 건넌다.

       

        ↑ 굴포천, 9월정도에는 자전거를 타러 이곳에 와야 한다.

 

        ↑ 목상교를 지나 가야할 도로

 

        ↑ 목상교

 

        ↑ 목상교와 지나온 계양산

 

시간상 대곶사거리까지는 빡빡하여

그냥 갈때까지만 가잔 생각으로

여유있게 가기로 한다.

목상교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기 직전에

굴포천변 노상 매점이 있어 맥주 한캔 하며 푹~ 쉬며 간다.

 

        ↑ 굴포천 간이 매점이 있어 맥주 한캔 사마신다.

 

11:36 굴포천을 건너 산으로...

 

        ↑ 저 통신안테나 비스무리한것 앞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 등사로

 

        ↑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간다.

 

오늘은 시작부터 꼬여서이지

산행이 정말 지겹고 재미가 없다.

그냥 일찍 대전 가야겠단 생각으로

어디서 마무리를 할까 생각하며 간다.

대곶사거리는 못가고

스무네미고개는 교통이 안좋고....

어디서 마무리를 할까나~

 

        ↑ 굴포천을 건너는 시천교가 보인다.

 

        ↑ 모처럼 조망도 좀 나온다.

 

12:05 군부대 입구

 

        ↑ 군부대 입구를 가로 질러간다.

 

        ↑ 군부대 입구

 

        ↑ '집결지', '한남정맥'이라거 써 붙인방향으로 향한다.

 

        ↑ '집결지', '한남정맥'이라 붙여둔 표지기

 

        ↑ 완만한 등산로

 

        ↑ 산을 벗어나...

 

        ↑ 전라도정식백반집이 보인다.

 

12:24 전라도정식백반전문 식당

        산꾼들이 자주 가는곳인지라

        나도 들어간다.

        백반하나에 막걸리 한병 주문한다.

 

        ↑ 4천원짜리 전라도백반정식...

 

식사를 끝내고 나와서는

검단지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얼마 안남았기에 슬~슬 걷는다.

 

        ↑ 전라도백반집을 빠져나와 바로 옆길로 진입하여 계식 도로를 따라 걷는다.

 

        ↑ 계속직진...

 

        ↑ 백석스포렉스 방향으로 간다.

 

13:10 백석스포렉스 통과

 

        ↑ 백석스포렉스 휀스 옆으로 산을 올라선다. 

 

        ↑ 또 다시 완만한 등산로가 나온다.

 

        ↑ 산불감시초소

 

13:29 할메산 도착

        조망은 전혀 없고

        할메산이란 표지판이 있다.

 

        ↑ 할메산, 가현산 방향으로...

 

13:30 할메산 출발

 

        ↑ 이런 벙커가 몇몇 보인다.

 

        ↑ 이곳을 따라 잠시 내려간다.

 

        ↑ 나무뒤로 보이느 롯데마트

 

13:43 롯데마트

 

        ↑ 롯데마트 앞으로 내려선다.

 

롯데마트 앞 벤츠에서 또 한참을 쉰다.

오늘 롯데마트가 쉬는날인가보다.

한참을 앉아 쉰뒤

롯데마트 뒤 천주교묘원쪽으로 향한다.

 

        ↑ 롯데마트 뒤쪽으로 가서 천주교묘원으로 오른다.

 

        ↑ 천주교묘원으로 오른다.

 

        ↑ 돌아본 할메산

 

        ↑ 이 각개표시 쪽으로 오른다.

 

        ↑ 천주교 묘원

 

14:11 104.8봉 도착

        오래된 삼각점이 있다.

 

        ↑ 천주교 묘원 꼭대기의 삼각점

 

        ↑ 계양산과 함께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14:12 104.8봉 출발

         5분정도만 내려서면 마전중학교에 도착한다.

 

        ↑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14:18 마전중학교 도착

 

        ↑ 마전중학교 버스정류장

 

마전중학교 앞에 인터터미널까지 가는 버스가 있기에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오늘 무박으로 와서

겨우 이런 산행을 하러 온건지

시간이 참 아깝다.

 

버스정류장 앞에 중화요리집이 있어

그곳 화장실에 가서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입니다.

 

인천터미널까지 가는 77번버스를 탄다.

뒤쪽에 앉아 꾸벅 꾸벅 졸고 있는데

버스가 안간다.

왜그런가 하니...

버스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며 잠시후 뒤에 오는 77번 버스로 갈아타란다.

 

뒤 77번버스로 갈아타고

또 꾸벅꾸벅 졸고 있느데 갑자기 급브레이크 밟는다.

접촉사고다.

 

또 다시 뒤 77번버스를 갈아탄다.

무슨 77번을 세번이나 탄다.

두 버스가 중간에 빠지다 보니

다음 정류장부터는 사람이 엄청많이 탄다.

어찌나 덥던지...

 

77번 종점 인천터미널에 도착하여

19시에 예매한 표는 환불처리하고

좀 일찍 대전으로 향한다.

 

오늘은 참 안풀리는 하루였다.

담에 한번에 한남을 마무리 해야겠는데

푹푹 찌는 더위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