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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 밀재-추월산-천치재-치재산-용추봉-오정자재

by 똥벼락 201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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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11. 8. 7 (일)

 

● 날     씨 : 흐림

 

● 코     스 :  밀재 - 추월산 -천치재 - 치재산 - 용추봉 - 오정자재 (총산행시간 7시간 24분)

                   

● 사용경비 : 한겨레산악회비 (25000원)

                    오정자재 - 순창터미날 (1600원)

                    순창터미날 - 전주터미날 (6200원)

                    전주터미날 - 대전터미날 (5400원)

                                                                    

● 참가인원 : 밀재 - 천치재는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천치재 - 오정자재는 나 호로...

● 산 행 기 

3주만에 호남에 안긴다.

산악회에서는 천치재까지 가지만

난 오정자재까지 가기로 한다.

 

집을 나서서

도마사거리에 있는 김밥나라에 간다.

언제가도 정말 너무 맛없는 분식집.

예전 바로그집이 훨~~ 맛있다.

오늘은 정마 어찌나 맛 없던지

그냥 남기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

산에 가려면 먹어야 해서 꾸역꾸역 밀어넣는다.

다음부터는 유천동에서 밥 먹고

버드내쪽에서 버스를 타야겠다.

김밥나라는 정말 못먹겠다.

 

06:17 버스 승차

        오늘은 12분 지각이다.

        차에 올라타니 사람이 많은데

        그래서 12분 지각인가보다.

        

 08:31 밀재 도착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다.

 

       ▲ 밀재

 

       ▲ 밀재에서 본 담양읍

 

08:39 출발

        오늘은 처음부터

        선두에 서서 출발한다.

        

       ▲ 이 판때기 옆에서 산행 시작~

 

선두는 나와

두명의 회원이 더 있다.

주로 초반에 선두에서 안걷는데

오늘은 다니엘兄이 산에 오지 못해

다니엘兄의 선두대장 역활을 대신해야해서

선두에 선다. 

 

       ▲ 양호한 등산로

 

       ▲ 나뭇가지 뒤로 추월산 정상이 있다.

 

추월산까지 오르기까지

생각보다는 등산로의 경사가 완만하다.

추월산 정상에 거의 다다를 무렵부터는

암릉이 이어지는데

조망이 상당히 좋다.

 

       ▲ 암릉에서... 영산강이 조망된다.

 

       ▲ 암릉에서 본 내장산 능선

 

09:17 추월산 도착

        추월산 오르기까지의 조망이 좋지

        막상 추월산에 오르니

        생각만큼은 조망이 좋지 못하다.

        물론 예전 와던적이 있어서 추월산의 조망은

        살짝 기억은 하고 있다. 

 

       ▲ 추월산 정상

 

       ▲ 추월산에서 본 담양읍

 

09:24 추월산 출발

        추월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서

        '보리암정상'방향으로 향한다.

         2~3분 정도 내려서면

         갈림길인데 좌측 월계리방향으로 향한다.

 

         ▲ 나뭇가지 뒤로 보이는 수리봉     

 

       ▲ 담양호

 

       ▲ 금일 가야할 호남정맥 마루금

 

       ▲ 암릉을 지나 수리봉에 올라야 한다.

 

       ▲ 가야할 호남정맥이 한눈에 조망된다.

 

       ▲ 가야할 수리봉

 

       ▲ 지나온 추월산

 

       ▲ 담양호

 

09:57 수리봉 도착

        내장산 주능선과

        추월산 정상이 조망된다.

 

       ▲ 수리봉, 사법연수원

 

       ▲ 수리봉

 

       ▲ 수리봉에서 본 내장산

 

       ▲ 수리봉에서 본 추월산

 

10:00 수리봉 출발

        이정표상 사법연수원방향으로 진행한다.

        사법연수원이 정맥상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추월산 넘어서

        이정표에서 종종 보이는 연수원 방향으로만 가면 된다. 

 

       ▲ 가야할 길

 

       ▲ 시원한 조망이 계속된다.

 

       ▲ 사법연수원을 시작으로 치재산, 용추산까지 금일 가야할 봉우리가 조망된다.

 

10:03 보리암정상 도착

        전혀 봉우리 정상 같은 느낌은 없는데...

        천치재방향으로 간다.

 

       ▲ 복리암 정상

 

10:04 복리암정상 출발

 

       ▲ 담양호

 

       ▲ 천치재까지 4.3km이면 한시간 반이면 천치재 도착할듯.

 

10:24 견양동 정상 통과

 

       ▲ 의미없는 '정상'

 

추월산에서

전체적으로 북쪽으로 향하다가

'가인연수관'이란 이정표에서

동쪽으로 꺽어 급격한 경사로 내려선다. 

 

       ▲ 가인연수관 방향으로 우회한다.

 

좀 내려서면 심적산삼거리란 이정표 하나를 만난다.

생각없이 가면 낙덕정 방향으로 직진하기 쉽상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는다.

 

       ▲ 추월산 방향도, 낙덕정 방향도 아닌, 진행방향 기준 우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 고도가 낮아짐에도 조망은 참 좋다.

 

       ▲ 사법연수원이 이제 바로 코앞이다.

 

       ▲ 로픨이 몇몇 있다.

 

10:52 사법연수원

 

       ▲ 사법연수원에 있는 이정표

 

       ▲ 사법연수원

 

       ▲ 연수원 옆 임도로 간다.

 

       ▲ 호남정맥 마루금상에 또 삽질할 채비를 한다.

 

       ▲ 올라야 할 봉우리

 

       ▲ 전체적으로 길은 상당히 양호하다. 잡목도 없고...

 

       ▲ 유명한 U자형 도로

 

사법연수원을 지나 부지런히 오르막을 오른다.

11시30분쯤...

앞에 선두 한명이 있고

난 바로 뒤에서 쫓아간다.

근데 앞 가는 형님이 스틱을 쓰다가

땅바닥에 있던 벌집을 실수로 건든다.

형님은 그대로 전진하고

벌떼가 내게로 덤빈다.

배, 머리 두방을 쏘인다.

쏘일 당시틑 상당히 아팠느데

통증은 금방 가라앉는다.

 

벌을 피해 밑으로 내려섰기에

등로에 시그널을 몇개 깔아둔뒤

우회하여 진행한다.

 

       ▲ 이런 철조망도 지나고...

 

11:46 비포장 임도

        비포장 임도를 가로 질러 올라선다.

         

       ▲ 임도

 

11:48 비포장임도

        좀 전 지난 임도를 다시 만난다.

        임도를 따라 5분정도 진행한다. 

 

       ▲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 임도에서 큼지막한 두꺼비도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우측으로해서 산기로 들어선다.

산길에 들어서니 산신산이란 표말이 걸려있다.

아무런 조망이 없다.

 

       ▲ 이곳이 산신산이란다.

 

12:02 천치재 도착

        3시간20여분만에 천치재에 도착한다.

       

       ▲ 천치재

      

       ▲ 천치재에 주차되어 있는 버스

 

       ▲ 천치재

 

       ▲ 천치재

 

       ▲ 천치재

 

       ▲ 천치재

 

금일 한겨레산악회의 계획은 천치재까지이다.

난 오정자재까지 가기로 한다.

그래서 차에 둔 짐을 꺼내 배낭에 넣은뒤

오정자재를 향한다.

 

12:11 천치재 출발

        길을 건너 가족묘지 우측으로해서 산길이 시작된다.

 

12:19 임도

 

       ▲ 임도

 

       ▲ 우측으로 보이길래...

 

       ▲ 가야할 치재산

 

       ▲ 두번째 임도, 임도를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붙는다.

 

       ▲ 추월산 마루금

 

12:56 헬기장

        주전자가 걸려있고

        잡목으로 가득한 헬기장을 지난다.

 

       ▲ 주전자.

 

       ▲ 잡목 가득한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20여분 오르면 치재산에 도착한다.

 

13:21 치재산 도착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빵을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빵은 영~ 넘어가질 않는다.

 

       ▲ 치재산

 

       ▲ 치재산

 

       ▲ 호남정맥길은 아니고 용추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

 

       ▲ 사진 정중앙에 낮으막한 봉우리가 용추산이다.

 

       ▲ 사람 같기도 하고...

 

       ▲ 임도를 따라 걷는다.

 

       ▲ 치재산을 신선봉이라고도 하나??

 

13:37 임도

        임도를 따라 쭉~쭉 걷는다.

 

       ▲ 임도

 

       ▲ 임도에 있는 이정표, 이정표 앞쪽에서 산길로들어선다.

 

       ▲ 다시 산길로..

 

13:41 산길로..

        오르막길을 치고 오른다.

        앗...근데 반가운 산악회의 흔적이 보인다.

        아토산.

        아토산은 내가 20대때 산행에 참여해서 월출산을 갔던 산악회다.

        30대 아상부터라 해서 그때만 참석하고 말았지.       

        옛일을 생각하며

        생각없이 아토산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걷는다. (알바시작이지~)

 

       ▲ 이것을 보고 따라 걷다가 알바를 했지요~  ㅡ.,ㅡ

 

진행을 하는데

계속 남쪽으로 가고 있는것이다.

용추봉을 찍고 남쪽으로 가야하는데....

아직 용추봉을 지나진 않았고...

좀 더 진행해보니

남에서 서쪽방향으로 가깝게 진행을 하게 된다.

아~!!!  알바구나...라고 깨닫는다.

되돌아 가며 어디서 알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토산 표지기를 보고 알바한듯한 느낌이...

 

       ▲ 알바중에.. 저 마루금을 타야 하는데 엉뚱한 마루금을 탔다.

 

14:12 알바끝

        역시나 '아토산'표지기에서 알바를 했다.

        20여분은 까먹은듯...

        부지런히 걸어서 용추봉에 오른다.

 

14:26 용추봉

        헬기장으로 된 용추봉이다.

        용추봉 올라서면 좌측으로 시그널이 몇몇 걸려있다.

        그 시그널 쫓아가면 밤재로 간다.

        즉... 알바다.

        헬기장에 올라서서 추월산을 바라보며

        헬기장을 가로질러서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이어진다.

 

       ▲ 용추봉

 

       ▲ 지나온길

 

       ▲ 보리암에서 추월산정상까지의 능선이 아주 시원히 조망된다.

 

       ▲ 용추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14:32 용추산 정상에서의

        몸이 날러갈듯한 시원한 바람을 뒤로 하고 출발한다.

 

       ▲ 중간에 갈림길 하나 지나고..

 

508봉까지 오르기는 힘들다.

 

15:02 508봉 도착

        삼각점 표시 하나 있고 

        조망은 없다.

 

       ▲ 508봉

 

15:03 508봉 출발

 

       ▲ 지나온 능선

 

       ▲ 추월산

 

15:10 암릉구간

        바람이 무척이나 세서

        암릉구간을 걷는데

        다리가 후들거린다.

 

       ▲ 암릉구간

 

       ▲ 모래재에서 이곳까지 오며 조망은 금일 산행이 가장 좋은듯 하다.

 

       ▲ 가야할 길, 사진 좌측 위쪽에 있는 철탑 아래를 지나야 한다.

 

       ▲ 지치재산이 뾰족히 보인다.

 

       ▲ 추월산 능선

 

       ▲ 가야할 정맥길, 중앙 철탑을 지나 내려서면 오정자재이다. 그 뒤 산은 9월에 가야할 길이고...

 

염소농장을 지나는데

잡목이 상당히 심하다.

그리고 얼마전 비가 왔었는지

잡목도 젖어있고...

반바지를 입은 나로서는 참 고역이다.

 

       ▲ 농장옆길

 

       ▲ 농장

 

       ▲ 농장 휀스를 따라 걷는다.

 

       ▲ 구림면 월정리

 

       ▲ 복흥에서 구림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 오정자재가 보인다.

 

16:03 오정자재 도착

      

       ▲ 오정자재

 

       ▲ 오정자재

 

       ▲ 오정자재

 

       ▲ 다음 구간의 초입

 

오정자재에서 순창가는 버스는

18시정도에 있는데

그때까지 기다리자니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

어찌 할까 고민 하며 옷을 갈아입는다.

그리고는 일단 좌측 삼거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선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 우산이 부러질까바 펴질 못한다.

 

삼거리 내려서며

주민이 보이길래

순창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16:40분에 있단다.

그래서 부지런히 버스정류장에 가서 기다리지만

16:50분이 넘도록 버스는 오지 않는다.

16:40분이란게 기점에서의 출발 시간이지 않을까 하며

좀 더 기다려보고 안오면 히치를 하기로 한다.

 

16:55 버스 승차

        다행히 버스가 온다.

        씻지를 못해서 히치하기도 곤란한 상황였는데....

  

       ▲ 순창가는 버스안에서

 

       ▲ 버스 안은 나 혼자뿐이다.

 

17:15 순창터미날 도착

 

17:30 순창터미날 출발

 

18:36 전주시외버스터미날 도착

        고속버서터미날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19:00 전주고속버스터미날 출발

 

20:26 대전터미날 도착

 

희석과 혜정을 만나

찜닭에 소주 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쉰다.

 

 

생각보다 산행코스도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날씨가 산행하기에 너무 좋았다.

바람은 무척 거셌지만

산행하기에는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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