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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산 행

한라산 나들이 (성판악-사라오름-백록담-관음사)

by 똥벼락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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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0년 2월 19일(수)

 

●날      씨 : 맑음

 

●코      스 : 성판악 - 사라오름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관음사 (산행시간 6시간 33분)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성판악    09:19  00.00  
 사라오름 갈림길  10:50  10:50  05.73  
 사라오름  10:59  11:04  06.24  
 진달래 대피소  11:42  11:42  08.19  
 백록담  13:12  13:25  10.48  
 삼각봉 대피소  14:14  14:23  12.83  
 관음사  15:52    18.94  

 

 

 

       한라산 지도

 

 

 

 

호텔에서 눈 뜨고

한라산국립공원에 연락하여

오늘의 통제 여부를 확인한다.

오늘은 모든 코스 개방됐단다.

슬슬 호텔에서 나오고

터미널 앞 일품순두부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281번 버스를 타고 성판악을 향한다.

 

 

        이 버스를 타고 성판악으로 간다.

 

 

        281번 버스 시간표

 

 

        성판악 하차

 

 

 

 

조금 늦게 왔더니

성판악 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이곳은 주차장이 비좁아

늘 도롯가에 불법주차로 미어 터진다.

 

얼마전부터 한라산 입산 예약제를 실시 했으나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뚝 끊겼다며

한동안은 예약 없이도 한라산 입산이 가능하다.

 

 

 

 

산행 초입에서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하란다.

아이젠 없이는 입산이 안된다며...

 

눈이 많이 쌓였길 기대했으나

생각보단 눈이 별루 없더라.

 

 

        생각보단 눈이 없다.

 

 

        성판악 주차장이 해발 750m이니 250m 오른셈이다. 앞으로 950m를 더 올라야 한다.

 

 

사람이 엄청 많다.

평일인데 이렇게 많을수 있나 싶을 만큼

등산객이 상당하다.

TV 뉴스를 보니

오늘 한라산에 5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하더라.

 

 

        진달래대피소까지는 이러한 길로 화려한 조망터는 없다.

 

 

 

 

        점점 높아지며 나뭇가지에 눈이 걸려 있다.

 

 

 

 

 

 

        이런 삼나무길도 지나고...

 

 

 

 

 

 

 

 

        사라오름이 보인다. 잠시후 사라오름 갔다가 백록담으로 갈 예정.

 

 

 

 

 

 

        점점점점점 나무에 쌓인 눈들이 많이 보인다.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지체가 되다 보니

사라오름 갈림길까지 늦은 시간이 되어서 도착한다.

진달래대피소까지는 12시까지 가야 하는데

괜시리 시간이 쫓기는 기분.

그래도 조금만 의쌰의쌰 하면 못갈 정도는 아니다.

단지...  사람이 얼마나 막히냐가 문제 일 뿐...

 

 

 

 

        사라오름의 물은 얼었고 그 위로는 눈이 쌓여 있다.

 

 

 

 

 

 

 

 

        사라오름에서 본 백록담

 

 

 

 

        사라오름 도착...

 

 

        오전에는 엄청 화창하게 느껴졌는데 시야가 좀 뿌연하다.

 

 

 

 

 

 

        약 1시간후에 만날 백록담.

 

 

 

 

 

 

 

 

 

 

사라오름 정상에서 사진찍으며 놀고는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내려가면서도 사진놀이 조금 하고...

 

 

 

 

 

 

 

 

 

 

        다시 사라오름 갈림길로 내려와서는 진달래대피소로...

 

 

 

 

11시42분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면 좋을텐데

12시가 넘으면 백록담 방향으로 입산이 불가하기에

식사는 조금 미루고 그냥 올라간다.

 

 

        진달래대피소

 

 

 

 

 

 

 

 

 

진달래대피소 지나고....

밥먹을 곳이 없어

그냥 앞사람의 발 뒤꿈치만 보며 쫓아 오른다.

그러다가....

우측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는 제주터미널 맞은편에서 사 온

50년 전통의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조망이 좋기에

사진 좀 더 찍으며 논 뒤 출발한다.

 

 

 

 

 

 

 

 

 

 

점점 높아지며

구름이 내 눈보다 아래에 깔리기 시작한다.

산이며, 나무며

모두 희색 옷을 입고 이 겨울을 나고 있다.

 

 

 

 

날씨가 굉장히 포근하다.

눈이 내린 후로는 추워지기 마련인데

바람도 없고 기온도 꽤 높다.

오르면서도 눈이 녹는게 보일 정도다.

 

 

 

 

        이 계단을 오르면 백록담이지....

 

 

       

 

        '기적'으로 인해 좋은분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됐다.

 

 

 

 

 

 

백록담에 오르는 등산객이 어마어마하다.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줄 선것이 100여미터는 될 듯하다.

 

 

 

 

        옆에서 이렇게 사진만 찍는다.

 

 

        백록담비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교대 하는 순간에 사진을 찍는다.

 

 

        백록담....

 

 

        언제 봐도 신비롭다.

 

 

        하얀눈이 덮인 백록담.

 

 

 

 

 

 

 

 

 

 

 

 

        평일에 노는 사람들이 참 많은가 보다.

 

 

 

 

 

 

 

 

 

 

 

 

공단 직원은 13시30분에 모두들 하산하라며

마이크 대고 떠들기 바쁘다.

이런걸 소음공해라 한다.

공단직원은 공원 관리가 아니고

사람 관리 하기 바뻐 보인다.

계단을 따라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관음사 방향의 하산길...  이곳이 정말 장관이더라.

 

 

 

 

        진달래대피소에서 오를땐 이정도가 아니였는데...이쪽에 눈이 훨씬 더 많다.

 

 

 

 

 

 

 

 

 

 

 

 

 

 

 

 

 

 

 

 

 

 

삼각봉대피소까지는 꽤 가파른 내리막이다.

대신 조망이 좋다.

 

눈이 많이 쌓여

아이젠이 잘 박히지 않아

때때로 미끄러지기도 한다.

 

 

        눈속을 걷다.

 

 

 

 

 

 

 

 

 

 

 

 

 

 

 

 

 

 

        삼각봉을 옆으로 우회하여 삼각봉대피소로 향한다.

 

 

 

 

 

 

        삼각봉대피소

 

 

        삼각봉대피소에서 본 삼각봉

 

 

 

 

        삼각봉대피소

 

 

삼각봉대피소에서 짧은 휴식을 갖고...

이제는 관음사주차장까지

조망 하나 없이

길고 긴 지루한 길을 걸어 내려가야 한다.

 

 

 

 

        한참을 걸어 내려가서 관음사 야영장에 도착한다.

 

 

        관음사주차장

 

 

        이곳에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 한다.

 

 

택시비 15000원주고

제주터미널로 간다.

그리고는 근처 '금복촌' 에서 회와 함께 술 한잔....

2차로 치킨에 맥주도 한 잔 하고

각자의 숙소로 빠이빠이~~~~

 

목요일 일찍 대전 와야 하는데

비행기가 매진이라 10시25분 비행기를 탄다.

 

 

 

 

 

 

원래 월요일 저녁 출발하여

수요일 아침 대전에 올 예정였는데

한라산 입산 금지가 되어

부득히 목요일까지 있게 됐다.

덕분에 좋은분들을 만나 좋은 산행을 했고

저녁식사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요즘 눈 보기가 힘든 대한민국.

한라산도 이번에나 눈이 내렸지,

한동안 눈이 없었다 하던데...

지구 온난화로 눈이 귀한 나라가 되가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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