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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남정맥 왕복(完)

[낙남정맥 왕복] 발산재-담티재-새터재-배치고개-장전고개

by 똥벼락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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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9년 11월 6일(수)

 

●날      씨 : 맑음

 

●코      스 : 발산재 - 담티재 - 새터재 - 배치고개 - 상지산 - 장전고개 (산행시간 8시간 15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대전복합터미널 - 진주시외버스터미널 (18000원)

                    NH 진주중앙지점 버스정류장 - 시동마을 (380번 버스 1250원) 

                    장전고개 - 고성읍 (택시 136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대전복합터미널

 

 06:00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7:58

 08:10

 

 걸어서...

 NH농협 진주중앙지점

 08:17

 08:50

 

 

 시동마을

 10:06

 10:06

 

 걸어서...

 발산재

 10:21

 

 

 

 

 

 

 

 

 발산재

 

 10:26

 00.00

 

 깃대봉

 11:29

 11:47

 02.82

 

 남성치

 12:43

 12:45

 05.56

 

 용암산

 13:24

 13:25

 06.93

 

 담티재

 13:36

 13:38

 07.52

 

 필두산

 14:02

 14:12

 08.50

 

 새터재

 14:49

 14:50

 10.52

 

 봉광산

 15:10

 15.11

 11.46

 

 배치고개

 16:44

 16:47

 15.38

 

 성지산

 18:16

 18:19

 18.46

 

 장전고개

 18:41

 

 19.52

 

 

 

 

 

 

 장전고개

 

 19:00

 

 택시

 숙소

 19:13

 

 

 

 

 

        낙남정맥 발산재~장전고개 지도

 

 

 

 

이번달에 낙남정맥 왕복을 끝내려 한다.

때문에 발걸음을 부지런히 내딛어야 한다.

 

우리집에서 발산재로 가기 위해

5시20분경 집을 나선다.

오토바이를 타고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에 가서 빠킹 하고는

터미널로 간다.

그리고 진주행 첫버스, 6시 표를 산다.

8시 조금 안되어 진주터미널 도착.

꽤 오랜만에 찾은 진주터미널이다.

 

 

        진주터미널 도착

 

 

발산재까지 가는 버스는 없고

발산재에서 그나마 가까운곳의

버스정류장명이 시동마을이다.

시동마을 가는 버스는 380번이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380번이 서지 않기에

380번이 서는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380번을 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NH농협은행 진주중앙점 앞의 버스정류장이다.

 

 

        이곳에서 380번 버스를 기다린다.

 

 

        380번 버스 시간표, 정확한 시간은 시민버스에 문의하면 된다. 

 

 

8시30분 판문동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린다.

남쪽인에 꽤 춥다.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린다.

기다림에 목 빠지기 직전

버스 도착시간에 380번이 뜨기 시작한다.

 

 

        380번 버스 도착가지 9분이 남았다.

 

 

8시50분 380번 버스에 오른다.

시내버스가 종점까지 길어봤자 1시간이 안걸리는데

시동마을까지는 어찌나 먼지...

중간에 반성터미널에서 멈춰서 조금 쉬었다 가고

이반성면에서 또 5~6분을 쉬었다 가고...

이 버스가 내성마을게 가긴 하나 싶더라.

아무튼 꽤 오랜시간 버스를 타고

시동마을에서 하차한다.

 

 

 

        ↑ 시동마을 버스정류장

 

 

        버스는 나를 버려두고 떠 난다.

 

 

        발산재까지 걸어 올라간다.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버스에 내리고...창원 마산합포구까지 걸아간다.

 

 

        드디어 발산재 초입이 보인다.

 

 

        깃대봉이 오늘 오를 봉우리다.

 

 

        이 길을 따라 낙남정맥 발산재~장전고개 구간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기분 좋게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간다.

 

 

        이런 묘터도 지나고...

 

 

        깃대봉을 올려다 본다. 높구나....

 

 

 

 

        조금 오르니 인황산이 보인다.

 

 

        내 발아래로 2번 국도가 지난다.

 

 

초반에는 조망이 나쁘지 않다.

후에 알고 보니 이 초반만 좋을뿐

앞으로는 조망 없이

조망 하나 없는 산만 헤치고 다녀야 한다.

 

 

        이곳에 가도 조망이 좋다.

 

 

        여항산과 서북산이 반갑다. 내 발로 밟아본 산은 언제 봐도 반갑다.

 

 

 

 

 

 

        이곳이 깃대봉

 

 

초반부터 꽤 가파른 오르막이다.

오늘은 오르내림이 많은 코스다.

요즘 가는 산마다 오르내림이 심하다.

돌이켜 보면 요즘뿐만 아니라

산은 늘 오르내림의 연속이긴 하지만...

 

 

        이것은 만수산

 

 

 

 

        뒤의 봉우리가 깃대봉이다.

 

 

        방금 넘어온 봉우리

 

 

 

 

 

 

깃대봉 정상에는 정상석도 없고

정상을 알리는 푯말도 하나 없다.

이정표 기둥에 누군가가 빡빡 긁어서 깃대봉이라고 써뒀다.

깃대봉으로 가는 길은 중간 중간 조망터가 있었으나

깃대봉 정상은 조망이 없다.

이곳에서 라면에 김밥을 먹으며 쉼 시간을 갖는다.

 

 

        깃대봉 정상의 이정표, 선동치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곳이 깃대봉 정상부

 

 

        이것으로 배를 채우고....

 

 

배 채우고

배낭은 비우고 출발...

산에서의 먹거리는

먹으면 힘이요, 들고가면 짐이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선동치를 향한다.

 

 

        선동치 가는길... 

 

 

        선동치의 이정표

 

 

        우측이 깃대봉, 좌측 봉우리 찍고 우측 깃대봉 찍고 선동치로 내려왔고 또 오르막...

 

 

        푹국새산이란다. 오늘만 지나면 이 산봉우리 이름은 내 머리에서 없어질듯...너무 어려운 이름!!!

 

 

        풀국새산의 삼각점

 

 

 

 

        이곳이 풀국새산의 정상부다.

 

 

        낙남정맥 길동무

 

 

 

 

        남성치

 

 

        남성치

 

 

 

 

 

 

 

 

오늘의 산들은 썩 높지 않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산은 깃대봉으로

이미 깃대봉을 넘어 왔다.

썩 높지 않은 산들이 꽤 가파르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오늘의 산은 그러하다.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오르고

그리고 만난 봉우리는 옥녀봉이다.

 

 

 

 

        옥녀봉 정상부

 

 

옥녀봉에서 뚝 떨어졌다고

다시 솟구친 봉우리가 용암산.

남성치에서 옥녀봉 오름길도 10분 조금 더 걸리고

옥녀봉과 용암산 안부에서

용암산 오름길도 10분 정도이다.

짧은 오르막이지만

상당히 가파르다.

 

 

        용암산

 

 

        용암산의 삼각점

 

 

 

 

        용암산 정상부

 

 

용암산을 출발하여

바로 옆에 있는 또 하나의 용암산을 향한다.

용암산과 용암산 사이의 길에는

약간의 조망터가 있다.

 

 

       

 

 

 

 

 

 

 

용암산 푯말은 두개다.

지금의 이곳이 지도상에는 용암산이고

이곳이 앞선 용암산 푯말 위치한곳보다

2미터 정도 높은듯하다.

하지만... 이곳은 삼각점이 안보이고

앞선 용암산에서 삼각점이 보이더라.

아무튼...

내가 본 지도에는 이곳이 용암산으로 되어 있다.

 

 

        두번재 용암산

 

 

 

 

용암산을 출발하여

또 다시 10분정도 고도를 뚝 떨어트린다.

10여분만에 200미터 정도의 고도가 내려간다.

그리고 만나는 1002도로.

담티재다.

 

 

        담티재

 

 

 

 

 

 

담티재에 내려오며 고도가 떨어졌으니...

떨어진 고도를 또 다시 끌어 올린다.

역시나 꽤 가파른 오르막...

 

 

        필두산 가는 길..

 

 

        필두봉 정상에는 이러한 돌탑이 있다.

 

 

 

 

        필두봉을 알리는 푯말이 푸짐하다.

 

 

필두봉에서 사과 하나 먹으며 쉬고

또 다시 내려가기 시작...

그리고 만나는 고개는 새터재.

 

 

        새터재

 

 

 

 

 

 

        이곳이 올라야할 봉광산이다.

 

 

        등산로 상태를 보면 사람도 없을듯 한데 이정표는 삐까뻔쩍하게 잘 걸어뒀다.

 

 

        예전 내가 걸을때도 있던 정상푯말

 

 

        봉광산 정상부

 

 

봉광산에서 내려가고...

그리고 만나는 고개.

지도에는 이곳의 고개이름은 없다.

이 고개 위...

고개 위가 탕근재라 써 있다.

근데 이 고개에 반바지님이 탕근재라 써 뒀다.

 

 

        반바지님이 써둔 탕근재

 

 

이 고개를 지나 오르막의 끝이 369봉이다.

내가 가진 지도에는 367봉이라 표기 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이 탕근재라 써 있다.

봉우리에 오르니 준.희님이 이곳에

탕근재라 푯말을 걸어 뒀다.

고개가 아닌 산 정상인데 '재'라고 불리나보다.

뭐 이런곳이 전국에 몇몇 있긴 하다.

가장 대표적인곳이 선자령.

선자령도 봉우리인데 고개를 뜻하는 '령'을 갖다 썼다.

 

 

 

 

        마르고 닳도로 써 먹은 삼각점

 

 

 

 

        탕근재 정상부

 

 

        신고개로 내려가는 길에 본 매봉산

 

 

        멀리 거류산과 벽방산이 보인다.

 

 

 

 

        신고개

 

 

        신고개

 

 

신고개에서 올라서 매봉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매봉산은 낙남정맥에 포함 되지 않는다.

 

요즘 트랭글 하는 사람들 참 많은데

트랭글을 보면 참 어이 없는게 많다.

당장..이 매봉산.

트랭글의 낙남정맥종주 수첩을 돈 주고 사면

낙남정맥의 많은 봉우리를 인증 받아야 완주 배지를 주는데

매봉산은 낙남정맥에 포함 되지 않음에도

인증 받으라 한다.

이 매봉산뿐 아니라

한북정맥의 복계산 역시 그러하다.

정맥에서 벗어난 산에 올라서 인증을 받으라 하는 것이

정맥의 개념 조차 모르는것들이

앉아서 배지 놀이나 하다 보니

이런 무식이 탄로 나는것이다.

 

 

        매봉산 갈림길

 

같이 발걸음 하는 月影님께서

트랭글 낙남정맥 종주 수첩을 구입한덕에

매봉산으로 향한다.

조금 가다 보니 매봉산 배지를 준다.

배지만 주기에 그냥 되돌아 온다.

정맥에 포함되지도 않는 매봉산 굳이 갈 필요 없기에...

 

 

        배치고개가 있는 1007번 도로가 보인다.

 

 

        배치고개

 

 

 

 

 

 

배치고개에서 장전고개까지는 1시간30정도 예상된다.

거의 17시 되어 가는 상황에

장전고개를 향해 가는건 야간에 약간 걸어야 함을 감수해야 한다.

야간에 걷는걸 싫어 하지만

이곳은 고성에서의 접근이 썩 좋지 않아

장전고개까지 강행하기로 한다.

 

 

        산으로 오르자 마자...  여름이면 이곳도 잡목이 엄청 나겠다.

 

 

        덕산의 삼각점

 

 

 

 

        덕산과 성지산 사이의 고개

 

 

        성지산,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다.

 

 

해가 지고...

랜턴을 의지해서 간다.

그러던중...

2010년 2월 21에 남긴 나의 흔적 발견!!!

 

 

        오랜세월 잘 버티고 있는 나의 흔적..

 

 

성지산의 오르막 경사도는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르다.

어두움 속에 꾸역꾸역 오른다.

 

 

        성지산 정상 도착.

 

 

성지산 정상에서 장전고개까지는 20여분이면 내려가는 거리.

어두움속이라 조심히 내려가고

장전고개에 도착한다.

 

 

 

 

고성택시를 부르기 위해 전화를 한다.

장전고개라 하니 통 어딘지 모른다.

한참을 설명 하고....

버스정류장 푯말에 장밭고개라 되어 있길래

장밭고개라 하니 그때 대번에 알아 듣는다.

이곳에서는 장전고개가 아닌

장밭고개라 해야 소통이 원할하다.

 

13800원을 주고 고성읍내로 간다.

그리고 숙소 잡고

밥 먹고 술먹고....

그렇게 술에 취해 잠이 든다.

물론 알람은 맞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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