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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한남정맥 왕복(完)

[한남정맥 왕복] 지지대고개-광교산-형제봉-버들치고개-양고개

by 똥벼락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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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다는 것은 함께 비를 맞는것

 

 

●날      짜 : 2018년 4월 22일(일)

 

●날      씨 : 흐리고 비


●코      스 : 지지대고개 - 광교산 - 형제봉 - 버들치고개 - 수지교회 - 양고개 (산행시간 9시간 33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서대전역 - 수원역 (무궁화호 좌석 8100원)

                 수원역 - 지지대고개 (5번버스 1250원)

                 신갈역 - 수원역 (지하철 1350원)

                 수원역 - 서대전역 (무궁화호 입석 69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6:16

 

 

 서대전역

 06:26

 06:38

 

 

 수원역

 08:09

 08:33

 

  5번버스 10~11분 간격

 이목동 버스 차고지

 09:00

 09:02

 

 

 지지대고개

 09:10

 

 

 

 

 

 

 

 

 지지대고개

 

 09:13

 00.00

 

 범봉

 09:32

 09:33

 01.23

 

 백운산 갈림길

 10:35

 10:35

 04.93

 

 백운산

 10:40

 10:52

 05.21

 

 광교산

 11:22

 11:27

 07.37

 

 토끼재

 11:42

 11:43

 08.23

 

 비로봉(종루봉)

 12:08

 12:09

 08.42

 

 형제봉

 12:35

 12:37

 09.69

 

 막걸리 한잔~

 12:41

 12:48

 09.80

 

 버들치고개

 13:28

 13:30

 12.84

 

 웅봉

 13:49

 13:51

 14.03

 

 떳다치킨

 14:13

 16:15

 15.43

 

 소실봉

 17:12

 17:13

 18.93

 

 양고개

 18:39

 18:39

 23.91

 

 새릉골 풍림아파트 입구

 18:46

 

 24.48

 

 

 

 

 

 

 신갈역

 

 19:10

 

 

 수원역

 19:22

 20:27

 

 

 서대전역

 21:55

 

 

 

 

 

 

 

 

 

 

 

 

     지지대고개~양고개

 

 

서대전역에서 수원으로 가는 첫 열차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서대전역까지는 근거리라 걸어서...


 

     서대전역 도착.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수원역을 향해....

 

 

     수원역 하차

 

 

수원역에서 빠져나와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지지대고개에 가는 5번 버스를 기다린다.

 

 

     5번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를 승차하고...

마라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버스노선 그대로 가지 않는다.

버스 기사님 왈, 어디까지 가냐 묻는다.

종점 지지대고개 까지 간다 하니

그곳은 간단다.

마라톤 덕분에 더 빨리 지지대고개에 도착한다.

 

 

     이목동 버스종점 하차.

 

 

     버스에서 내리니 미륵당이 있다.

 

 

     지지대고개를 향해 걸어 오른다.

 

 

지지대고개 도착.

이미 지지대고개에 도착해 있는 주산자兄은

우리가 도착하자 마자 막걸리 한잔을 건낸다.

우리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병을 비웠다고...

 

 

     지지대고개, 프랑스참전비

 

 

북수원IC 진입로쪽에 있는 지지대고개.

고속도로 진입로를 건너기 위해

굴다리를 통해 건넌다.

그러며 오늘 산행 시작~

 

 

     지지대고개 출발~

 

 

 

 

바람 한점 없고

습도는 높고...

엄청 덥다.

초반부터 땀이 흘러 내린다.

 

 

     봉우리 같은 느낌 전혀 없는 범봉

 

 

     헬기장인데...  헬기가 내려 앉은적이 있긴 하려나??

 

 

또 다른 헬기장 도착.

이곳은 바람이 시원하다.

헬기장 한쪽으로는

조망이 대단히 좋다.

오늘 걸어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헬기장에서의 조망,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은 모락산

 

 

 

 

 

 

헬기장에서 조망 감상후

또 다시 길을 이어간다.

 

수도권의 산이라

등산로도 좋고 또한 사람도 많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봉우리, 백운산을 향해....

 

 

     이런 전망대가 있기에 살짝 둘러본다.

 

 

     지나온 한남정맥

 

 

 

 

     잠시후 가야할 광교산이 살짝 보인다.

 

 

백운산 갈림길을 만난다.

백운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지만

그 옆으로 백운산 정상석이 있다.

백운산은 한남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으나

썩 먼거리가 아니기에

백운산 정상석을 만나러 간다.

 

 

     백운산 갈림길

 

 

넓은 정상부의 백운산 정상.

예전에 이곳에 막걸리 장사가 있었던듯 한데...

아무튼 오늘은 없더라.

 

막걸리는 없지만

주산자兄이 막걸리를 가져와

함께 한잔 마신다.

 

 

     백운산 정상부

 

 

     백운산 정상석

 

 

     백운산에서 본 지지대고개

 

 

 

 

      저번 지나온 수암산이 멀리 보인다.

    

 

     백운산 정상의 안내푯말

 

 

막걸리 한잔 마시고...

백운산 갈림길으로 간다.

그리고는 광교산을 향한다.

 

 

     다시 백운산 갈림길, 광교산을 향한다.

 

 

초반 산에 진입하여

오르막을 오를때는 습한날씨에 꽤 더웠으나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좋다.

 

억새밭에 도착하지만...

이것도 무슨 억새라고...

아주 좁은 공간에 억새밭이 있긴 하다.

 

 

 

 

     억새밭

 

 

     노루목 대피소

 

 

시루봉,노루목 갈림길이다.

광교산도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광교산 정상을 향한다.

 

 

 

 

     광교산 정상 도착 직전..

 

 

광교산 정상 도착.

아이스크림 장사꾼이 있고

등산객들도 꽤 많다.

 

청계산과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관악지맥이지..

 

 

     광교산 정상석

 

 

     광교산 정상의 삼각점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청계산도 보이고...

 

 

     오늘 함께 걷는 길동무

 

 

왔던길을 되돌아가고

이제는 형제봉을 향한다.

 

 

     가야할 능선

 

 

     토끼재 지나 앞에 보이는 종루봉을 향해...

 

 

     토끼재

 

 

 

 

토끼재를 지나 종루봉을 향해 오른다.

잠시만 오르면 되는 종루봉.

종루봉 거의 도착 무렵

바위에 앉아 달그림자姉가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식사를 한다.

그러며 맥주도 한잔 마시고...

 

 

 

 

식사를 마치고

다시 종루봉을 향해...

 

정자가 있는 종루봉에 도착한다.

사람 많은것을 보고

바위 위에서 식사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종루봉의 팔각정

 

 

 

 

 

 

종루봉을 지나 형제봉을 향한다.

비가 온다.

 

오늘은 18시부터 비가 온다 했는데

벌써부터 비가 오락가락한다.

 

 

     형제봉 정상석

 

 

 

 

형제봉에서 내리막길...

계단이 놓여 있다.

예전은 로프를 타고 올랐던 곳인데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편하고 안전하긴 하지만

로프가 있을때도

크게 위험한곳은 아니였다.

왠만함 자연 그대로의 길로 놔두는게 좋을듯 하다.

왜케 산에 상처를 주는건지

나로서는 이해가 안된다.

 

 

     가야할 한남정맥

 

 

 

 

 

 

형제봉에서 살짝 내려서니

막걸리장사가 보인다.

비도 살짝 오고

막걸리는 바닥났고...

한잔 하기로 한다.

 

 

 

 

막걸리 한잔 하고

다시 가던길을 잇는다.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 하니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게

걷기에 좋다.

 

모처럼 산에서 맞는 비.

 

 

 

 

 

 

버들을 많이 채취하였다는데서 유래된 버들치고개.

차량 진입이 가능한곳이라

몇몇의 차들이 보인다.

 

 

     버들치고개, 용인방향

 

 

     버들치고개 수원방향

 

 

버들치고개에서 웅봉 가는 길은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 이어진다.

 

철조망 옆의 길을 따르다 보면

경고판이 보이고 이곳이 웅봉이다.

전혀 봉우리 정상 같은 느낌이 없고

조망 또한 없기에

더 더욱 봉우리 정상 같은 느낌이 없다.

 

 

     웅봉 정상

 

 

     웅봉 정상의 이정표, 심곡서원 방향으로...

 

 

웅봉 정상에서 철조망 옆으로 100미터쯤??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에서 좌측, 석성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석성산 방향으로...

 

 

     한남정맥 이정표, 흔적만 겨우겨우 남아 있다.

 

 

     매봉초등학교

 

 

매봉초등학교 기준 우측으로 내려서면 더 좋을텐데

좌측으로 내려선다.

그래서 살짝 좀 우회하여 지난다.

아파트공사때문에 제대로된 능선은 불가하기에

좌측으로 우회한것이다.

 

 

 

 

 

 

 

 

수지에 내려선다.

주산자兄은 이곳에서 집으로 가신단다.

달그림자姉와 나는 신갈 양고개까지 더 가야 하고...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 된것이다.

 

 

 

 

 

 

 

 

헌데 그냥 헤어질수 없는 법.

이별주를 해야 함이 마땅하다ㅏ.

그래서 대진아파트 앞의 떳따치킨집에서

치킨에 맥주 한잔 하기로 한다.

 

 

 

 

 

 

 

 

치킨에 맥주 한잔 하고 나오니

더 많은 비가 내린다.

비옷을 입는다.

 

주산자兄은 치킨집 앞에서 헤어진다.

 

 

     수지방주교회가 보인다. 예전 이곳에서 산행 마무리 했었는데...

 

 

 

 

이런 도심 한가운데를

우산이 아닌 비옷을 쓰고 걷는게 얼마 만인가...

비옷도 사실 잘 입는 편이 아닌데...

 

최근 귀차니즘이 심해

비가 오면 산행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나 꾸준히 어느 산악회를 따라 가지 않다 보니

비 소식이 있으면 산행을 포기해버린다.

헌데 요즘 함께 걷는 길동무가 있어

비 소식이 있음에도 오늘 함께 산행을 시작했다.

아마도 오늘 산행을 하지 않았다면

어제 술을 잔득 퍼 마시고

집에서 헬렐레 하며 술을 멀리 하겠단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을것이다.

 

 

 

 

함께 산을 가는것.

꼭 무엇을 해줘서가 아니고

곁에 누군가가 있음에 힘이 되는것이다.

하다못해 짐승이 옆에 있어도

심적으로 든든해 하지 않는가??

하물며 사람이 사람과 함께 걸음은

큰 도움이다.

 

비맞고 혼자 걷을때

어떨땐 참 청승맞게 느껴질때가 있는데

혼자가 아니고

함께 비를 맞다 보니 그런 느낌도 덜 하다.

 

소실봉을 향해 오른다.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오르는지...

난 예전 내가 걸었던 길을 생각하며 걷는데

그 길이 다 바뀌었다.

그래서 길 아닌곳으로 치고 올라

소실봉을 향한다.

가야할 봉우리만 알면

살짝 우회하더라도

대형 알바는 없다.

 

 

 

 

소실봉에 도착한다.

사람의 흔적이 많은 소실봉.

이곳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로일것이다.

 

소실봉의 지도를 보니

소실봉 봉우리만 겨우 겨우 있을뿐

지금 그 주위가 다 아파트로 들어차있다.

 

 

     소실봉

 

 

    

 

 

 

소실봉에서 살짝 내려가니

소현중학교와 소현초등학교가 보인다.

예전 그 사잇길로 지나

개구멍을 통해 정맥을 이었었다.

지금도 그 개구멍이 있을런지..

없으면 그냥 휀스를 넘을 생각으로

옛 생각을 돌이키며

예전 걸었은 길 똑같이 걷는다.

 

 

     에전에 이길로 갔는데....

 

 

 

 

 

 

     철봉 끝으로 산에 오르고 그리고 개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이것을 치고 올른다.

 

 

     오호~~~ 개구멍은 여전하다. 헌데 구멍이 무척 커졌다.

 

 

     다시 좋은 길을 만나서 룰루랄라~~

 

 

     정맥 한가운데 또 다시 삽질이....

 

 

 

 

     신수로 도로를 이곳에서 건넌다.

 

 

     이곳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고... 이 길은 기억이 난다.

 

 

 

 

고속도로 건너자 마자 우측으로...

요즘 한남정맥을 걸으며

요즘은 길이 어찌 변한지 타인의 산행기를 좀 보며

예습을 해야 하는데

통 그러함 없이 한남정맥을 걷고 있다.

그래서 예전 내가 걸었던 길을 생각하며 걷는다.

고속도로 건너서 우측으로 꺽어 가는길도

예전 내가 지났던 길이고...

 

 

     예전 걸었던 길을 생각하며 걷는다.

 

 

 

 

 

 

중간중간 사유지가 있어

막히는곳이 있다.

그냥 방향만 잡고

살짝 돌아돌아 걷는다.

방향만 알면 큰 알바 할것은 없기에...

 

 

 

 

 

 

     이곳도 정맥이 사유지라 휀스 옆길로 진행한다.

 

 

     이곳은 기억난다. 낙지오리전문점은 예전 칼국수집였다.

 

 

 

 

막판에 비가 주룩주룩 내려

많은 사진을 담지 못한다.

사실 조망이 아닌

찾아가는 길을 자료 삼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 했는지 그러하지 못했다.

 

 

     이곳에서 마무리, 정면이 새릉골풍림아파트

 

 

새릉골풍림아파트 앞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예전에 없던 분당선 지하철이 생겨서 편하다.

근처 가장 가까운 역 신갈역으로 걸어 가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

 

 

 

 

     수원역에 와서는 입석 서대전역행 표를 구입한다.

 

 

크게 어려움 없이 오늘도 한남정맥 한구간을 마무리 한다.

중간에 많이 많이 쉬어

전혀 피곤함 모르고 걸었는데...

월요일...

이상하게 많이 피곤하더라.

 

화려한 산은 없었으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함이 좋은 산행였다.

산보다 아름다운것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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