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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땅끝기맥(完)

[땅끝기맥] 제안고개-깃대봉-장근봉-서기산-계라리고개

by 똥벼락 2016.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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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빨래판구간

 

 

●날     짜 : 2016년 12월 4일 (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 TRACK  : download

 

●코     스제안고개 - 깃대봉 - 장근봉 - 서기산 - 계라리고개 (산행시간  7시간 46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제안고개

 

 08:48

 

 정골재

  09:09 

  09:10 

 

 깃대봉

 09:29

 09:30

 

 장근봉

 09:52

 09:55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장군봉이라 표기 

 산불감시초소

 10:25

 10:26

 

 당재

 11:11

 11:12

 

 328봉

 11:36

 11:37

 

 355봉

 12:26

 12:27

 

 임도

 13:26

 13:27

 

 서기산

 13:35

 13:54

 

 헬기장

 13:09

 13:10

 

 293봉

 13:54

 13:55

 

 계라리고개

 16:35

 

 

 

 

 

 

 

 

 

 

 

2주만에 또 다시 땅끝기맥을 향한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몸 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저번에는 제안고개에서 깃대봉 가는 길 초입에

'제안고개'를 알라는 푯말이 걸려 있는데

2주 사이에 푯말이 사라졌다.

 

산으로 들어서자 마자

길이 통 안보인다.

그냥 방향만 갖고 찾아간다.

여름이면 아주 고약할듯한 길이다.

 

 

 

 

조금 오르니 삼각점이 하나 있다.

지도를 봐도 높이가 없고

푯말도 없다.

 

 

 

 

      높이를 알 수 없는 삼각점봉

 

 

삼각봉을 지나 내려서니

초원같은 길이 펼쳐진다.

 

 

 

 

      깃대봉을 지나 장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앞의 봉우리가 장근봉이다.

 

 

 

 

      돌아보니 저번 구간에 올랐던 별뫼산이 보이고...

 

 

      옆으로 돌아보니 420봉도 보인다.

 

 

 

 

      잠시 이렇게 좋은길도 이어지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한다.

 

 

 

 

산행 초반에는 대나무숲을 많이 지난다.

곧게 뻗어 올른 대나무들이지만

일률적으로 곧게 하늘로만 뻗은게 아니고

삐딱하게 뻗는것들도 많다.

 

 

      올라야 할 깃대봉

 

 

 

 

파란색의 물탱크를 지나

대나무 사잇길로 내려서니

대나무를 이용해 울타리 비슷한것을 만들어둔곳이 나온다.

정골재이다.

 

 

      정골재

 

 

정골재에서 올라서니

또 다시 삼각점을 만난다.

낙엽 사이로 삼각점 표시만 쏙 드러냈다.

이곳 역시 지도에는 몇미터의 봉이다라고 표기가 없고

이정표도 없다.

 

 

 

 

      삼각점봉

 

 

또 다시 내리막길...

계속해서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대나무숲 사이를 요리조리 헤집고 다닌다.

 

 

 

 

오늘 땅끝기맥 코스는

봉우리는 수없이 많으나

이름있는 봉우리로는 깃대봉, 장근봉, 서기산 정도이다.

그 첫번째 봉우리 깃대봉에 오른다.

 

 

 

 

깃대봉까지 오르는 길이 썩 좋지 못한것을 보니

사람 통행이 그리 썩 많아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깃대봉에서의 조망도 별루일거라 생각했으나

그동안 지나온 땅끝기맥 능선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뿌연한 미세먼지 때문에

가시거리가 썩 길지는 못하다.

 

 

      깃대봉에서 본 흑석산과 별뫼산

 

 

      땅끝기맥을 하며 밟아온 산이 줄줄이 보인다. 420봉, 월각산, 월출산....

 

 

      별뫼산과 420봉 사이로 지나는 2번국도가 보인다.

 

 

      깃대봉의 삼각점

 

 

깃대봉에서의 조망을 보고

조금 진행하니 바위가 하나 나오는데

삼형제바위라나 뭐라나....

 

 

      삼형제방위라나 뭐라나... 아무튼 이런 바위도 지나고...

 

 

335미터의 장근봉에 오른다.

진혁진지도에는 장근봉이라 써 있고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장군봉이라 표기 되어 있다.

장근봉이 아닌 장군봉이 맞단 얘기렸다.

헌데 다들 장근봉이라 부르더라.

그래서 나도 장근봉이라 쓴다.

 

장근봉에서 막걸리 한잔을 한다.

어제의 과음으로 썩 내키지 않았으나

兄들이 계속 권해 한잔만 마신다.

 

 

      장근봉에서 막걸리 한잔 한다.

 

 

      가장 뒤로 보이는 산이 서기산인데....  꽤 멀어 보인다.

 

 

 

      이렇게 우회하는길은 편해서 좋다.

 

 

 

 

 

 

      지나온길, 좌측 봉우리가 장근봉, 우측 봉우리가 깃대봉이다.

 

 

땅만 보며 오르는데

초록색의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산불감시초소는

산 봉우리 정상에 설치를 많이 하는데

이곳은 산 중턱에 초소를 만들어 뒀다.

 

 

 

 

      뒤로 보이는 산이 수인산인듯하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계속 봉우리에 오른다.

하얀색 종이가 걸려 있는데

자세히 보면 320봉이라 써 있다.

 

 

      글씨가 아주 흐릿하다. 320봉 이라 써있다.

 

      320봉 정상부

 

 

      아직도 서기산은 멀게만 보인다.

 

 

 

 

      당재

 

 

 

 

 

 

당재를 지나 382봉에 오른다.

약간 늦게 올라왔더니

이곳에서 식사중이다.

 

 

 

 

      328봉에서 식사를 한다.

 

 

      가야할 길

 

 

      오늘 산행은 계속 올라기가만 하는듯하다. 올라야 할 봉우리...

 

 

      서기산이 한결 가까워지긴 했으나 오르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서기산

 

 

 

 

당재를 지나 서기산 까지는...

328봉, 355봉, 350봉, 341봉...

높지 않은 작은 봉우리를 많이 많이 넘어야 한다.

 

 

 

 

 

 

 

 

서기산을 향해 부지런지 오르고...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만나면 서기산이 얼마 안남은것이다.

 

 

 

 

 

 

      임도

 

 

 

 

서기산 정상 이정표를 만난다.

하지만 이곳은 진짜 정상이 아니고

정면으로 보이는 철탑위에 카메라가 설치된곳이

진짜 서기산 정상이다.

서기산 정상을 밟고 다시

서기산 정상푯말 이정표로 내려와서

헬기장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곳은 진짜 서기산 정상이 아니고 살짝 더 올라야 한다.

 

 

      서기산 정상에는 이런 철탑이 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게만 보인다. 하지만 산 능선을 보니 지금 걸어온것 보단 편하게 보인다.

 

 

      사진 중앙 뒤쪽으로 다산초당을 품은 만덕산이 보인다.

 

 

제안고개에서 계라리고개까지 구간은

서기산까지 가면 반 살짝 넘고

서기산 지나면서 부터는

그나마 오르내림이 살짝은 약해진다.

그리고 조망은 더 좋더라.

 

 

 

 

체력소모는 크고

조망도 확 트이는 곳이 없었는데

400봉을 지나고 암봉으로 된 405봉에 오른다.

모처럼 조망이 확트이며

주위의 산들이 보인다.

 

 

      405봉에서 본 서기산

 

 

 

 

 

 

      강진읍

 

 

      임천저수지와 우측으로 보이는 만덕산

 

 

      만덕산

 

 

 

 

 

 

 

 

 

 

405봉에서의 조망을 보고

계라리고개를 향한다.

오르내림은 계속 되지만

처음에 비해서는 그나마 양호하다.

그나마......

 

 

      돌아본 서기산

 

 

      계라리고계까지 만덕산이 좌측방향으로 계속 조망된다.

 

 

      만덕산에서 석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엄청 유혹한다. 꼭 한번 가봐야겠다.

 

 

      이런 삼각점을 지나고...

 

 

헬기장 이정표가 나온다.

헬기장은 폐헬기장으로

헬기가 언제 앉었었나 헬기의 흔적은 전혀 없다.

 

 

 

 

      헬기장

 

 

      만덕산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풍운兄과 한참을 쉬었다 간다.

 

 

 

 

 

 

      다 깨져버린 293봉 푯말

 

 

 

 

      바로 앞의 능선만 따라가면 곧 계라리고개이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노란색 한겨레산악회 버스가 보이기 시작한다. 언제 봐도 반가운 버스이다.

 

 

 

 

 

 

꽤 길게 느껴진 오늘 산행이 마무리 된다.

해도 서서히 지고 있고...

 

 

 

 

 

 

 

 

버스 있는곳으로 가서는

준비해온 물로 간단히 씻고

오뎅탕에 막걸리를 마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내림이 크다.

봉우리도 상당히 많지만

전체적으로 오르내림의 경사도가 커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또 다시 느낀것은...

산은 낮다고 오르기 쉬운것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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