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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땅끝기맥(完)

[땅끝기맥] 도갑재-도갑산-월각산-밤재고개-별뫼산-제안고개

by 똥벼락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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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근교의 비경을 찾아서...

 

 

●날     짜 : 2016년 11월 20일 (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 TRACK  : download

 

●코     스 : 도갑사 - 도갑재 (접속거리시간 32분)

                도갑재 - 주지봉갈림길 - 월각산 - 밤재-별뫼산-제안고개 (산행시간  6시간 23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도갑사

 

 08:44

 

 도갑재

 09:17

 09:17

 

 주지봉 갈림길

 10:04

 10:10

 

 묵동재

 10:50

 10:51

 

 월각산 갈림길

 11:10

 11:11

 

 월각산

 11:15

 11:27

 

 420봉(암봉) 갈림길

 12:21

 12:22

 

 420봉

 12:40

 13:03

 

 밤재고개

 14:00

 14:09

 

 별뫼산

 14:43

 14:57

 

 13국도

 15:32

 15:34

 

 제안고개

 15:41

 

 

 

 

      땅끝기맥 도갑재~제안고개 지도

 

 

 

 

 

 

 

 

땅끝기맥 오늘은 도갑재에서 제안고개까지이다.

오늘 구간은 월각산이란 명산이 포진되어 있다.

아직 가본적이 없는 산이라 기대가 크다.

 

5시30분 살짝 넘어서

유천동 벽산프라자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버스에 오르고 3시간 이상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려서

월출산국립공원 이정표를 만난다.

35인승 버스인데 도갑사 주차료가 7200원이란다.

잠시 사람만 내리고 바로 나간다 해도

안된다며 7200원을 기어이 받아내는

도갑사주차장이다.

 

버스는 도갑사 주차장에서 멈추지 않고

동원농장방향으로 좀 더 진행해서

회원들을 내려준다.

덕분에 접속거리는 조금 짧아졌다.

 

 

      이곳에서 내려서 도갑재로 향한다.

 

 

아주 썩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알바할 정도는 아닌 등산로를 따라서

도갑재로 향한다.

 

 

      도갑재

 

 

      잡목뿐인 도갑재

 

 

도갑재임을 알리는 이정표 하나 없는 도갑재.

사진만 찍고 바로 땅끝기맥 능선을 밟아가기 시작한다.

오늘은 날씨가 맑다고 나왔는데

맑기는 무슨....

잔득 흐리기만 하여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하다.

 

 

 

 

얼마나 걸었을까?
막걸리 한잔 하자 하여 한잔 얻어 마신다.

그리고 좀 더 가서 주지봉갈림길이 나온다.

그곳에도 앞서간 兄들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어

이곳에서도 한잔 얻어 마신다.

 

 

      주지봉 갈림길

 

 

      월각산

 

 

주지봉 갈림길을 지나

살짝 오르니 전망 좋은 바위봉에 오른다.

바로 정면으로 뫼봉이 보인다.

땅끝기맥 능선을 따라 좀더 진행하면 352봉,

그리고 조금 내려서면 눈앞에 보이는 뫼봉으로 가는 길림길이 나온다.

하지만...

이 뫼봉은 땅끝기맥이 아니다.

 

 

      가장 뒤쪽 높은 산이 뫼봉

 

 

전망이 좋은 장소이지만

장소는 허락하되

날씨가 허락치 않아

뿌연한 날씨속에 겨우겨우 뫼봉 정도만 보고는

가던길을 잇는다.

 

 

      성전제

 

 

낮으막한 봉우리 지나

살짝 내려서고

바로 앞에는 또 살짝만 오르면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352봉의 푯말이 걸려 있다.

이곳은 지형적으로 봐도

재에 속한다고 봐야지

봉우리는 아니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가 50여미터나 될까??

아무튼 이 둘중의 하나가 352봉이지

이 이정표가 걸린곳은 352봉이라 할 수가 없다.

눈으로 봐서는 가야할 봉우리가 아니고

방금 지나온 봉이 살짝 더 높아 보이기에

방금 지나온 봉이 352봉이라 함이 맞을것이다.

 

 

      352봉 이정표

 

 

      사진뒤의 봉우리가 352봉이라 해야지 이 아래의 위치가 352봉은 아니다.

 

 

      352봉이 걸린 안부

 

 

간혹 간혹 산죽이 있지만

아직은 얼굴을 때릴 정도의 높이가 아니라

애교 수준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어제 낙남정맥구간에서 지독한 산죽을 만나서

이정도의 산죽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몇년후 이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라

성인 키높이 만큼 자라면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줄것이다.

 

 

 

 

      나뭇가지 뒤로 월각산이 보인다. 월각산 오르기도 힘들어 보인다.

 

 

뫼봉 갈림길을 지나 302봉을 넘어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이 내리막의 끝은 묵동재이다.

 

묵동재임을 알리는 푯말은 아무것도 없다.

 

 

      묵동재

 

 

묵동재를 통과하면서

월각산을 향해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경사도 가파르고...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며 지나온 길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지나온 능선

 

 

      땅끝기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월각산

 

 

묵동재에서 20여분 오르니

글씨가 다 벗겨진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땅끝기맥은 우측으로,

월각산은 좌측방향이다.

 

 

      월각산 갈림길

 

 

      월각산 갈림길

 

 

월각산갈림길 출발,

4분여만에 월각산 정상에 오른다.

멋드러진 정상석은 없지만

월각산 자체가 월출산의 숨은 명산이다.

 

 

      월각산

 

 

함께 걷는 허선생님이 월각산 푯말을 가져왔다.

그래서 다시 한번 사진에 담아본다.

 

 

 

 

허선생님이 준비한 푯말은

이렇게 사진만 찍고는 다시 회수하여

원래의 모습 그대로를 다시 유지한다.

 

월출산 천황봉이 정면에서 보이것만

날씨때문에 흐리팅팅하게만 보임이 아쉽다.

 

 

 

 

월각산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다시 월각산 갈림길으로 내려선다.

 

 

 

 

외도를 멈추고

다시 땅끝기맥 능선에 촥 달라붙어

능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조심히 걷는다.

 

 

      송월제 저수지 뒤로 수암산이 보인다.

 

 

      어쩜 이리 나뭇가지 끝이 딸 가렸을까??  땅끝기맥 능선에서 이탈하여 가야할 420봉이 보인다.

 

 

      밤재고개를 넘어 가야할 별뫼산이 사진 중앙 좌측으로 흐르게 보인다.

 

 

 

 

      월각산

 

 

420봉 갈림길이 나온다.

또 다시 땅끝기맥 능선을 버리고 외도를 시작한다.

 

 

 

 

땅끝기맥에서 이탈하여

420봉을 가기 위해서는

411봉, 412봉을 넘어서야 만날수 있다.

 

 

      420봉은 암봉으로 참 뾰족하게 생겼다.

 

 

      월출산 멋지게 보인다.

 

 

      방금 밟아본 월각산도 보이고...

 

 

420봉을 눈앞에 두고

암봉인 420봉이라 길이 좀 험해진다.

등산객도 꽤 많이 보이고...
저번구간과 이번구간이 워낙 코스가 좋다보니

기맥을 하며 이렇게 많은 등산객들도 만나고 있다.

등산객이 많기에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다.

 

420봉에 도착한다.

사방이 조망이 확트인다.

 

 

 

 

 

 

      수암산이 보이고...

 

 

 

 

      다음구간 가야할 깃대봉과 장근봉이 사진 좌측 끝으로 보인다.

 

 

      잠시후 가야할 별뫼산과 그 뒤로 흑석산이 보인다.

 

 

      요 앞 능선이 땅끝기맥 능선

 

 

      방금 밟은 월각산과 뒤쪽으로 문필봉과 주지봉도 보인다.

 

 

 

 

      횃불 모양의 바위라는데.... 글쎄.....

 

 

 

 

      풍운兄

 

 

      420봉 정상부

 

 

 

 

 

 

420봉에서 한참을 놀고

다시 땅끝기맥 능선으로 간다.

420봉에서 놀기도 많이 놀았지만

왕복거리에 논 시간까지

약 1시간은 걸린듯하다.

 

 

 

 

오늘은 더 이상의 외도는 없으리라...

오로지 땅끝기맥만 밟기로 한다.

 

 

      나무에 딱 갈린 420봉

 

 

      날이 서서히 개이며 문필봉과 주지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별뫼산과 흑석산, 흑석산 앞에 가학산도 보여야 하는데 날씨 때문에...

 

 

 

 

 

 

      좀전 다녀온 420봉

 

 

땅끝기맥에 유일하게 있는 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을 완전히 벗어난다.

 

 

      월출산 국립공원을 완전히 빠져나온다.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구역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고

바로 밤재고개가 보인다.

 

 

      밤재고개 뒤로 보이는 별뫼산

 

 

      별뫼산 오르기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2번국도상에 있는 밤재고개 도착한다.

차량의 속도는 상당하나

차량의 양이 썩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도로를 건넌다.

 

 

      밤재고개

 

 

 

 

2번국도를 건너

별뫼산으로 오르는 초입에서

배낭을 내려두고 잠시 휴식을 갖는다.

오늘 산행중 가장 체력 소모가 큰 별뫼산 오름길을 앞두고

숨을 돌리는 셈이다.

 

 

      밤재고개에서의 초입, 전주 옆으로 가야 한다.

 

 

      산으로 들어서는 이러한 곳도 보이고...

 

 

가파른 길을 꽤 오르니 좌측으로 웅장한 암봉이 버티고 있다.

이곳도 가고픈 마음이 있었으나

여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난 이런 암봉 오르는것을 썩 유쾌해 하지 안는지라...

결론은 안간다.

 

 

 

 

      조망 좋구나~~ 오늘 지난 월각산, 420봉이 보이고 멀리 월출산도 조망된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별뫼산에 도착한다.

도갑사에서 부터 짊어지고 온 막걸리를 마신다.

이렇게 고생고생한 뒤에 마셔야 제맛이 나는 막걸리이다. 

 

 

 

 

 

 

      별뫼산에서 본 문필봉, 주지봉, 월출산은 나뭇가지에 가리는구나~~

 

 

 

 

s

 

      좌측으로 수암산과 중앙 앞으로 제안고개, 깃대봉, 장근봉 까지 가야할 땅끝기맥이 보인다.

 

 

      흑석산도 보이고...

 

 

      오늘과 다음게 가야할 땅끝기맥

 

 

이제 내려가면 13번 국도를 만나고

13번국도를 건너서는

오솔길을 건너면 금일 산행도 마무리 된다.

 

 

      돌아본 별뫼산

 

 

 

 

      생각지 못한곳에서 216봉 푯말을 만난다.

 

 

      216봉 정상부, 근데 썩 봉우리 같은 느낌은 없다.

 

 

 

 

      이런 삼각점도 만나고...

 

 

 

 

삼각점을 지나 좀 더 내려오니

드디어 13번 국도를 만난다.

 

 

 

 

 

 

13번국도는 2번국도 대비

챠량이 훨~씬 많다.

차량의 속도는 2번국도 마냥 엄청 빠르다.

차와 부딪치면 꽤 아플듯 할만큼 차량 속도는 빠르다.

 

 

 

 

13번 국도를 조심스레 걷너고

아주 낮은 산을 넘는다.

산이라기 보다 그냥 산책로 같은...

 

가다 보니 아주 오래된 농장 같은곳의 입구도 지난다.

 

 

      과거에 농장였던듯...

 

 

 

 

농장 앞을 지나서는 짧지만 이쁜길을 나오고

이 길을 벗어나면 제안고개이다.

 

 

 

 

 

 

제안고개.

땅끝기맥 도갑재~제안고개 구간을 마무리 한다.

 

 

 

 

 

 

 

 

      도로 뒤로 수암산이 떡 하고 보인다.

 

 

 

 

산악회 버스는 별천지가들 옆의 초원 모텔앞에 주차되어 있다.

 

 

 

 

센스있는 운전기사님이 대실로 모텔 201호를 잡아뒀다.

난 가져온 물이 있어서 가져온 물로 씻었으나

물을 준비 하지 못한 형들은

201호에 들어가서 세면을 한다.

 

 

 

 

세면하고 오뎅탕과 막걸리 한잔 하며

금일 땅끝기맥을 마무리 한다.

 

오늘은 월출산을 바라 볼수 있는

월출산 전망대 같은 구간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정말 멋진곳은 그 한가운데 가기보다

멀리서 그 멋진곳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야 말로

진짜 멋진곳이다.

난 그래서 설악산 대청봉보다

설악산을 바라 볼수있는 점봉산이 더 좋더라.

 

날씨가 아쉬웠으나

월출산 근처의 숨은 명산을 밟아 본것에 꽤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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