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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땅끝기맥(完)

[땅끝기맥] 덕룡임도-오두재-궁성산-주당고개-국사봉-가음치

by 똥벼락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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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잡목은 계속 되고...

 

 

●날     짜 : 2016년 10월 2일 (일)

 

●날     씨 : 흐림

 

●참가인원 : 한겨례산악회원 13명 그리고 나

                  

● TRACK  : download

 

●코     스 : 덕룡임도 - 오두재 - 궁성산 - 차일봉 - 주당고개 - 국사봉 - 가음치 (산행시간 6시간 32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덕룡 임도

 

 09:02

 

 궁성산 갈림길

 11:04

 11:05

 

 궁성산

 11:19

 11:25

 궁성산 길림길에서 왕복 32분 소요

 오두재고개

 11:41

 11:42

 

 차일봉

 13:32

 13:35

 

 주당고개

 14:10

 14:11

 

 국사봉

 14:44

 14:56

 

 가음치

 15:35

 

 

 

 

 

 

 

 

 

 

수도권에는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우리가 산행하는 남쪽으로는 비소식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예보 한것이

기상청이라서 믿음이 안간다.

개인적으로 대통령도 수입하고 기상청 예보관도 좀 수입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날씨는 그냥 하늘에 맞길뿐이다.

산행을 하기에 앞서

비가 안오길 바라는거야 다행이지만

요즘 가뭄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을 보자면

산행이라는 이유로 비가 안오길 바래서는 안될듯하여

차마 비가 안오길 기대해 본다...라고는 얘기를 할 수 없다.

 

 

      덕룡임도

 

 

덕룡고개에 있는 동물이동통로 위쪽으로 오른다.

그리고는 본격적은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 산으로 진입하면서 부터

대지가 젖어 있어 등산로가 상당히 미끄럽다.

진흙이라 신발이 쭉쭉 밀린다.

 

오늘도 잡목은 게속된다.

원래 조망도 없지만

안개가 심하여 눈에 보이는 것은 더 더욱 없다.

 

 

 

 

35분 정도 산행을 하고...

이름 없는 봉우리에 오른다.

난 뒤쪽에서 걸었는데

앞서간 분들이 이곳에서 막걸리를 한잔 하고 있다.

3잔을 받아 마신다.

 

 

      이곳에서 막걸리를 한잔 하고...

 

 

 

 

오늘 산행은 성터를 따라 삥~ 도는 길이 상당한 거리이다.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성터이다.

지도에는 그냥 궁성(弓城)이라고 써 있다.

 

 

 

 

계천산 정상에 오른다.

하지만 계천산을 알리는 푯말도 하나 없고

완전한 잡목숲의 정상이라

전혀 이름 있는 봉우리서의 존재감이 안느껴진다.

 

 

      계천산

 

 

      나무 한가운데 리본이 걸려 있으나 도저히 이곳을 뚫을수 없어 살짝 돌아서 간다.

 

 

      이러한 길이 계속 되고...

 

 

넝굴지대를 지나니

사람키보다 훨씬큰 산죽 사이로 길이 나온다.

사람 하나 겨우 통과할 정도로 길이 좁다.

 

 

      이 사이를 뚫고 가야한다.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임도에서 좌측으로...

 

      이쪽으로 탐진강의 발원지가 숨이있다.

 

 

임도를 따라 살짝 가면

쓰러져 있는 이정표가 하나 있다.

바로 탐진강발원지란 이정표 이다.

 

 

 

 

      탐진강 발원지 푯말이 있는곳

 

 

 

 

탐진강 발원지로 향한다.

그냥 딱 봤을때 어떻게 찾아 갈까 걱정했으나

막상 가니 생각보다 길도 괜찮고

땅끝기맥 능선에서 5분거리도 안될만큼 근거리이다.

 

 

      탐진강 발원지

 

 

      탐진강 발원지 성터샘

 

 

      성터샘

 

 

      탐진강발원지인 성터샘 바로 옆에는 작은 못이 있다. 탐진강 내에 있는 첫번째 못이렸다.

 

 

      느끼지만...  나무 사이는 뚫을수 있으나 넝쿨은 정말 뚫고 지나기 힘들다.

 

 

탐진강발원지 성터샘에서 다시 되돌아와서는

가던 길을 어이간다.

그리고는 잡목 사이에서 궁성산 갈림길을 만난다.

궁성산으로 가는 이정표는 전혀 없다.

 

궁성산으로 향한다.

궁성산으로 향하는 길에

다 부서진 안내판을 하나 만난다.

 

 

      철대출입금지구역이라구만 써 있다. 나에게 하는 얘기 같지는 않다.

 

 

      궁성터

 

 

흐릿한 등로를 따라 앞에 보이는 산정상을 향한다.

정상에 다다르고....

이곳이 궁성산이 맞는듯한데 아무런 표지기도 없다.

삼각점은 없을까 해서 찾아보지만

삼각점 역시 없다.

 

 

      궁성산 정상부

 

 

      우리팀 허선생님이 준비해온 궁성산 푯말

 

 

 

 

아무런 조망 없는 궁성산을 밟아 보고는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간다.

그리고는 임도를 만난다.

오두재로 가는 임도이다.

 

 

      정면의 산 정상에 보이는 안테나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야 한다.

 

 

      아크로CC, 경비실(?)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빵만 하나 달랑 들고 다니는 나를

한겨레산악회장님이 종종 도시락을 챙겨주신다.

회장님은 궁성산을 가지 않았고

난 궁성산을 갔고...

그러며 거리가 벌어졌고

회장님이 밥먹으로 빨이 오라고 전화가 온다.

그래서 오두재에서 식사를 하려던 것을

좀 더 진행하여 식사를 하게 된다.

 

 

      이런곳에서 식사를 하고...

 

 

      묘지를 지나서 가야 할 봉우리...

 

 

      무심코 올랐는데 봉우리에 363봉이라 써 있다. 잡목이 심하다 마루금도 잘 안보이고 해서 봉우리 개념도 별루 안느껴진다.

 

 

 

 

 

 

 

 

 

 

축사가 있는 고개이다.

축사를 지나 가려 하는데

농장 주인이 나와서는 이쪽으로 가지 말라며

다른 길을 알려준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길로 가도 되지만 농장 주인은 사진상에서 우측으로 전봇대 옆으로 가라고 설명해준다.

 

 

농장은 염소농장이라고 한다.

농장을 가로 질러 가면 좋을듯 하지만

개인 사유지를 함부로 다니는것도 분명 잘못됨이다.

농장 주인이 설명해 주는길로 간다.

 

 

 

 

 

 

      염소농장이라 했는데 닭도 키우고 있다.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궁성산이다.

 

 

 

 

      노룡재를 넘어 가야할 차일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보이는 집방향으로 가야 한다.

 

 

      노룡재 넘어 보이는 차일봉

 

 

도로를 만난다.

노룡재이다.

딱봐도 차량이 거의 없어 보인다.

지도에는 이곳의 지명도 나와 있지는 않다.

 

 

      노룡재

 

 

      노룡재에는 쉼터 같은 버스정류장이 있다.

 

 

      임도를 따라서 차일봉으로 향한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산으로 들어서니 성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오르막의 끝에는 묘가 한기 맞이 한다.

이곳이 차일봉이다.

보이는것은 없다.

 

차일봉을 지나고...

또 다시 잡목을 헤친고 간다.

그리고는 임도로 내려서는데....

굳이 임도로 내려서지 않고

그냥 산길로 가도 될듯하다.

 

 

 

임도에 내려서고

잠시 임도를 따른다.

그리고 다시 산길로 가는데

산길로 다시 들어서봤자

5분도 채 안걸을듯하여

난 그냥 임도를 따라 걷는다.

 

 

      국사봉이 구름속에 가려 있다.

 

 

      다음에 가야할 활성산

 

 

      사진 좌측의 산능선이 땅끝기맥인데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이제 발걸음은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서야 한다.

이곳이 주당고개이다.

 

 

      임도는 계속 되지만 이제는 산으로 가야 한다. 주당고개

 

 

 

      주당고개, 임도 끝나는 부분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은 무척이나 좋다.

남도오백리역사숲길이라고 도보길이라

제초작업을 아주 잘 해뒀다.

오르막의 경사도는 크지만

잡목이 없기에 걸을만 하다.

 

 

      국사봉 가는길에 만나는 남도오백리길역사숲길.  이정표에는 이곳이 국사봉이라 써 있다.

 

 

      국사봉 오르는길은 제초작업이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꽤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국사봉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조망은 사라지고

이내 구름속을 걷게 된다.

 

 

 

 

 

 

드디어 오늘 산행의 최고봉 국사봉에 오른다.

국사봉에 오르고 30여분 정도 내려가기만 하면 가음치이다.

 

 

      국사봉 정상부

 

 

      국사봉 삼각점

 

 

 

 

 

      국사봉 정상석

 

 

      꽤 조망이 좋을듯한 국사봉, 하지만 구름속에 묻힌 국사봉의 조망은 없다.

 

 

국사봉에서 포도를 먹으며 푹 쉬고

가음치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은 뻗는다.

좋은길을 따라 가음치까지 갈지 알았는데....

이게 왠걸...

조금 가다가 땅끝기맥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의 잡목 사이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계속 내리막...

그리고는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를 따라서

쭉~ 내려가면 가음치이다.

 

 

      이 임도만 따라 내려가면 가음치이다.

 

 

 

 

 

      활성산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가는데

한가운데 농장이 나온다.

그리고 농장출구에는 개 몇마리가 엄청 짖어댄다.

 

 

 

      크기도 크고 짖기도 엄청 짖고....

 

 

 

 

농장을 지나

계속 되는 임도길...

이제 조금만 가면 가음치에 도착한다.

 

 

      가음치 도착 직전...

 

 

 

 

가음치 도착...

가음치에는 씻을곳이 마땅치 않다.

난 준비해온 물로 간단히 씻고

입석저수지로 향한다.

 

 

 

 

 

 

      입석저수지

 

 

 

 

입석저수지를 막고 있는

제방위에는 팔각정이 있다.

이 팔각정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한다.

 

 

 

 

 

 

      입석저수지 제방에서 본 남석리

 

 

이곳은 대봉이 유명한가 보다.

입석주수지에는 대방 조형물이 있다.

 

 

 

 

 

 

 

뒤풀이까지 마치며 땅끝기맥 두번째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첫구간에 비해 오늘은 그나마 잡목이 덜했지만

오늘도 여전히 고약한 잡목길이었다.

다음구간까지만 가면 잡목과는 한동안 멀어질듯하다.

 

잡목으로 인해 너무 보이는게 없고

걸음도 더뎌서

산행거리 대비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물론 오르내림이 많아서 산행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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