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기맥/땅끝기맥(完)

[땅끝기맥] 노적봉-각수바위-소반바위산-행장재-덕룡재-덕룡임도

by 똥벼락 2016. 9. 15.
반응형

 

 

땅끝기맥 입학

 

 

●날     짜 : 2016년 8월 20일 (토)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 TRACK  : download

 

●코     스 : 운곡마을 - 노적봉 (접속거리 : 시간 25분)

               노적봉 - 각수바위 - 소반바위산 - 행장재 - 덕룡재 - 덕룡고개 (산행시간 : 6시간 22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운곡마을    08:53

 

 노적봉  09:19  09:26

 

 각수바위 갈림길

 10:27

 10:28  
 각수바위  10:30  10:38

땅끝기맥에서 약2분 거리에 비켜 있는 봉우리

 소반바위산 갈림길  12:21  12:21  
 소반바위산  12:22  12:23

땅끝기맥에서 약1분 거리에 비켜 있는 봉우리

 덕룡재

 13:01  13:02

 

 덕룡고개  15:49  

 

 

 

 

 

 

 

 

 

  땅끝기맥 분기점~덕룡고개 지도

 

 

대전 한겨레산악회에서 땅끝기맥을 시작한다.

꽤 오랜만에 한겨레산악회에 참여하여

함게 땅끝기맥을 걷기로 한다.

땅끝기맥은 접근하기에 너무 거리가 멀기에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게 될지 모르기에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참여하기로 한다.

 

땅끝기맥은 호남고속도르를 이용한다.

그래서 우리집 바로 앞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면 되기에

무척이나 편하다.

 

04시35분경 유천동에서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쉽게 할 수 없는 땅끝기맥이라 그런지

그동안의 기맥 산행이 비해

많은 이들이 산행에 참가한다.

 

버스는 광주를 지나 화순을 거쳐 운곡마을으로 향한다.

운곡마을까지는 대형버스가 들어가지 못해

병동마을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하기도 하지만

우리차는 대형버스가 아닌 25인승 버스라

운곡마을까진 진입한다.

 

 

  운곡마을 하차

 

 

  작은 다리를 건너 노적봉을 향한다.

 

 

콘크리트 깔린 임도를 따라 가니

좌측으로 들꽃향기 펜션이 보이고

펜션 뒷길로해서 산에 진입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집이 들꽃향기 펜션이다.

 

 

  들꽃향기펜션

 

 

운곡마을을 출발하야 18분만에 호남정맥에 안긴다.

호남정맥 능선에 오르니 들꽃향기 펜션 광고판이 있다.

길은 전혀 기억이 없으니

들꽃향기 펜션 광고판은 기억이 살짝 나는듯하다.

 

 

  호남정맥 능선에 오른다.

 

  이정표, 삼계봉 방향으로 가야 한다.

 

 

초록색의 생명력 넘치는 나무들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노적봉에 도착한다.

이곳 노적봉이 바로 땅끝기맥의 분기점이다.

 

 

  땅끝기맥 분기점, 노적봉

 

 

  화학산 방향으로 가야 땅끝기맥이다.

 

 

  노적봉 정상석

 

 

한겨레산악회는 첫 봉우리에서 막걸리 한잔씩 마시는 문화(?)가 있다.

처음 한겨레산악회에 갔을땐 산중에 막걸리 마시는 일이 없었으나

언제부터인가 회원들 거의가 배낭에 막걸리 한통씩 가져오고

첫봉우리에 한잔씩 들이키기 시작했다.

 

땅끝기맥의 시작점인 노적봉에서 막걸리 한사발 마신다.

 

 

 

 

막걸리 한자 마시고 출발....

드디어 땅끝기맥의 끝 땅끝마을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430미터로 썩 높지 않은 노적봉인데

처음부터 무척이나 가파른 내리막길로 시작된다.

 

 

  우측으로 이만제라 불리는 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 호남정맥 숫개봉이 보인다.

 

 

 

 

 

 

 

 

  정면으로 각수바위가 보인다.

 

 

각수바위 갈림길에 도착한다.

각수바위는 땅끝기맥에서 살짝 비켜있다.

헌데 이정표에는 현위치가 각수바위정상이라 써 있고

또한 우측으로 각수방위정상이 있다고 표시하고 있다.

 

 

  각수바위 갈림길

 

 

배낭을 벗어두고 각수바위로 향한다.

이곳에 오르지 않았으면

오늘은 뭐 거의 조망 없는 산행이 되었을정도이다.

잡목으로 눈에 보이는것이 없기에...

 

 

  각수바위 정상석

 

 

  각수바위에서 본 우치제

 

 

  각수바위에서 본 화학산

 

 

 

 

  우측 가장 멀리 보이는 국사봉, 다음 구간에 갈 봉우리이다.

 

 

 

 

각수바위에서도 막걸리 한잔 하고

갈림길로 내려가서는 땅끝기맥을 이어간다.

 

 

  바람재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오르니 이런 시설물을 설치중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틀어진다.

 

 

 

 

땅끝기맥이 잡목이 심하기로 명성이 자자한데 역시나 이다.

발 디딜곳도 보이지 않고

고개 푹 숙이고 잡목 헤쳐가기 바쁘다.

이래서 여름에 땅끝기맥을 멀리 해야 하나보다.

 

 

  잡목 가능한 길이 계속된다.

 

 

한참을 잡목사이를 헤치고...

소반바위산 정상 직전,

땅끝기맥은 우측으로 틀어진다.

하지만 소반바위산에 올라보기 위해 직진을 한다.

소반바위산...

정말 아~~~~ 무것도 보이는것이 없다.

오래된 푯말 하나만 걸려 있을뿐 조망하나 없다.

 

 

  소반바위산

 

 

계속되는 잡목길....

통 속도가 나질 않는다.

오늘 구간은 오르내림도 크고

잡목도 심해서 거리대비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뭐 보이는것이 없기에

현위치 파악도 쉽지 않다.

 

 

 

 

 

 

 

  가장 뒤쪽으로 보이는 산이 호남정맥의 제암산 능선인듯...

 

 

  계속해서 고약한 길은 이어지고...

 

 

한참을 가는데 앞서 가던 兄들이

벌~ 벌~ 거린다.

순간 벌소리가 나고 고개를 살짝 돌리니 벌들이 보인다.

그래서 순간 달려 간다.

운좋게 벌에 쏘이진 않았지만

앞서간 兄들은 벌에 쏘였다.

또한 뒤에 오는 兄들도 많이 쏘이고...

 

7월에 벌에 쏘인 이후로 벌이 정말 급격히 두려워졌다.

이 벌집 옆을 지나고

산행 끝날때까지 무척이나 초조해진다.

 

 

  우리 일행을 쐈던 말벌

 

 

 말벌 크기가 상당하다.

 

 

  잡목을 헤치면 잠시 좋은 길이 나온다.

 

 

  계속해서 제암산 능선은 조망되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이러한곳이 있는 고개도 지나고...

 

 

  다시 산길로... 딱 봐도 잡목이 엄청나다.

 

알수 없는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그리고는 덕룡재라는 이정표를 만난다.

좀 애매한것...

준.희님이 표기해둔 이곳은 분명 덕룡재가 맞을테고....

우리가 하산하게될 820도로는 덕룡고개인가??

고개,재,령,티...다 같은 의미 아닌가?

 

 

  덕룡재

 

 

 

 

임도를 만난다.

지도상에도 그냥 임도라고 써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산으로 들어서니 좌측으로 철조망이 쳐 있다.

철조망을 잘 보며 가야 한다.

왜냐하면 이 오르막의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철조망을 넘어서 땅끝기맥이 이어지기에...

 

 

 

 

차소리가 간간히 들리더니

그제서야 820도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동물이동통로로 내려선다.

 

 

 

 

 

 

  다음에 오를 봉우리

 

 

 

 

820도로로 내려서며 금일 산행은 마무리 된다.

오늘의 산행은 고약했던 잡목과

거의 모두가 쏘였던 벌 얘기뿐이다.

 

씻을 물이 없어

어처구니兄이 주는 물로 간단히 씻고

막걸리를 마신다.

 

땅끝기맥 첫구간...

정말 기억이라고는 잡목 사이로 헤쳐다닌것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