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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07-1구간 - 환산(고리산)길 (공곡재-환산-황골말)

by 똥벼락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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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 환산(고리산)길

 

 

●날     짜 : 2016년 2월 4일 (목)
 

●날     씨 : 맑음

             

●코     스 : 공곡재 - 공곡재길 - 때림바위골 - 환산 - 황골말 (걸은시간 2시간 46분)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 TRACK  : downroad

 

●교     통 : 

   공곡재 갈때 : 옥천에서 추소리행 버스 승차 (아래 파란색부분 버스시간 참조)

  

   황골말에서 나올때 : 황골말에서 굴다리를 건너 군북면사무소 앞에서

                               15분 간격으로 607번 버스 이용하여 옥천으로, 대전으로 나오면 된다.

 

 

      옥천-추소리 버스 시간표(파란색 부분)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환산길) 

환산(고리산)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추소리, 증약리, 환평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고도는 579m이다.

환산은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서 조선시대 초기때부터 문헌에 기록된 산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가 2곳이니 월이산은 이산현 동쪽에 있고

남쪽으로 영동 박달산에

북쪽으로는 본군 환산에 응한다.

환산은 군의 북쪽에 있다.

서쪽으로 회덕 계족산에 응한다" 라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1872년지방지도'등에도

환산 또는 환산봉수가 표시되어 있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은 둘레길 개념이 아닌

완전한 등산로로 봐야 함이 옳을것이다.

사실 참 애매한것이

등산과 도보....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이 많다 보니

도보여행이라 해도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길 자체가 산을깍아서 낸 길이고

산과 산 사이의 고개를 넘어 다니기에

도보나 산행이나 뭐.....  참 애매하다.

아무튼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은

모두 산길만 걷게 되는 구간이다.

 

신한은행 대전역지점 앞에서 9시20분에 희석을 만난다.

그리고는 신한은행 옆에 있는 기업은행 앞으로 이동,

기업은행 앞에서 대전-옥천간 607번 시내버스를 타고

군북면사무소로 향한다.

군북면사무소앞에서 하차하여 도로를 건너고

추소리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10:10 추소리행 버스 승차

        옥천에서 10시에 출발한 버스는

        정확히 10분후가 되어 군북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 정차한다.

        버스요금은 하차하란때 내라고 한다.

 

10:38 이평리 하차

        버스 종점 이평리에서 하차한다.

               

 

      우리를 내려주고 다시 옥천으로 향하는 옥천버스

 

 

 

      버스는 이곳 공터에서 회차하여 다시 옥천으로 향한다.

 

 

 

 

 

공곡재까지는 걸어서 가야한다.

사실 좀 더 올라가면 버스정류장이 있긴한데

이곳에서 버스가 정차하는지도 모르겠고

또한 버스시간을 전혀 알수가 없다.

그래서 추소리행 버스를 타고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을 향하는것이다.

 

 

 

 

 

 

 

 

      바로 이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공곡재에서 가장 가까운곳이지만 버스 정차 유무도 모르고 버스 시간도 모른다.

 

 

버스에서 내려 약15분을 걸어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의 들머리에 도착한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의 들머리는 공곡재 도착전에 좌측으로 있다.

들머리에는 몇몇의 리본만 있을뿐

대청호오백리길 이정표는 단 한개도 안보인다.

리본도 대청호오백리길 리본은 없고

대전둘레산길잇기 리본이 걸려 있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은 들머리는 공곡재 약간 못미쳐에 있다.

 

 

10:57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출발

        썩 뚜렸한 등산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 다닌 흔적이 남아 있어

        길 잃은 걱정은 없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들머리

 

 

처음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 능선에 오른다.

은은하게 부는 바람이 상당히 차다.

 

 

 

 

 

      옥천 용호리, 답양리쪽의 산인데 뒤쪽의 큰산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대청호오백리길 7구간였던 꽃봉이 보인다.

 

 

 

 

고도는 알 수 없는 첫번째 봉우리에 오른다.

약간의 넓은 터를 갖고 있으나

정상부는 좀 너저분하다.

중간 중간의 나무 사이로 조망이 드러난다.

 

      첫번째 봉우리

 

 

      첫번째 봉우리에서의 조망

 

 

     

 

 

      꽤꼬리봉과 대전 시경계 능선도 보인다.

 

 

첫번째 봉우리에서의 조망을 감상후

내리막길이다.

이곳에서 이정표를 하나 만나니....

이정표에는 현 위치가 공곡재라 표기 되어 있다.

 

 

      공곡재

 

 

공곡재라...

지금 걷고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의 시작점도 공곡재라 하는데...

어디가 진짜 공곡재일까??

 

 

 

 

 

      환산(우측 봉우리)이 엄청 높게 보인다.

 

 

바람이 차서 그러지

낙엽도 잔득 깔리고

기온 자체는 썩 낮지 않은지라

그리 겨울산 같은 느낌은 없다.

 

 

 

 

 

 

 

 

 

 

 

 

 

환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고도가 올라가고

눞이 쌓여 있기 시작한다.

저번 토요일에 대전에 비가 왔었는데

아마도 그때 이쪽에 눈이 내려서 쌓인것은 아닐까 싶다.

헌데 발자국은 하나도 나있지 않다.

그 얘기는 공곡재에서 환산까지 지나간 사람이

4~5일동안 한명도 없었단 얘기이다.

 

 

      발자국 하나 없는 등산로

 

 

      환산

 

 

 

 

 

 

 

 

 

 

 

      환산성 제6보루도 지나고...

 

 

      바로 앞이 환산정상이다.

 

 

12:12 환산 도착

        환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넓게 자리하고 있다.

        대청호 바로 옆이라 대청호를 한눈에 내려다 보일거라 생각했으나

        나무에 가려 조망은 별루이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은 황골말 방향으로 가야한다.

 

 

 

 

 

 

 

 

환산에서의 '환'를 풀어서

고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헌데 지도를 보면 다 환산이라 써 있지

고리산이라 써 있는 지도는 본적이 없다.

 

 

 

 

 

 

 

 

      환산 정상부

 

 

12:15 환산 출발

        나름 이 근처에서는 이름난 환산이지만

        조망이 막혀 있다 보니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등산로는 참 이쁘다.

 

 

 

 

우리가 진행하는 방향에서 오르막길은 눈이 계속 쌓여 있다.

환산을 지나서 부터는 사람 다닌 흔적니 나오고

눈을 밟아서 눈이 녹고,

추운 날씨때문에 녹은 눈이 얼고....

그래서 상당히 미끄럽지만

오르막길만 이렇게 미끄럽고

내리막길 방향은 눈이 녹아서 그나마 안심하고 갈 수 있다.

 

 

      녹았던 눈이 얼어서 등산로가 상당히 미끄럽다.

 

 

12:43 환산성 제4보루 도착

        금일 산행에서 이곳이 조망이 가장 좋더라.

        의자도 있어 앉아 쉬기도 좋고...

 

 

 

 

 

 

 

 

 

 

 

 

 

 

 

 

 

 

 

12:45 환산성 제4보루 출발

        이제부터는 하산지점까지는 길이 꽤 좋은편이다.

        이곳 4보루에서 황골말까지는 걸었던 곳이라 익히 알고 있다.

 

 

 

 

 

 

 

12:59 환산 봉수대 도착

        참 작은 산임에도 보루 하며 봉수대 하며....

        과거에 군사적으로 꽤 요충지임을 알수있다.

 

 

 

 

 

 

 

이곳 환상 봉수대는

옥녀봉이란 지명이 있는곳이다.

이정표에 써 있는것을 보고서야 알게 된다.

 

 

      옥녀봉 정상에 있는 환산 봉수대이다.

 

 

 

 

 

 

 

 

13:00 환산 봉수대 출발

        환산정상부터 환산봉수대까지는 고도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환산 봉수대를 지나면서 쭉~쭉~ 고도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고도가 낮아지며

눈은 다 녹고 없다.

눈이 없으니 봄이 한결 가까워진듯하다.

하긴...오늘은 입춘이다.

 

 

 

 

 

      소나무터널(?) 같은 길도 지나고...

 

 

13:26 산불감시초소 도착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멀리 서대산이 조망된다.

 

 

 

 

 

 

 

 

      산불감시초소 앞의 이정표, 황골말으로 하산한다.

 

 

13:27 산불감시초소 출발

        산불감시초소에서 살짝 내려오면

        직진방향으로 길이 아주 뚜렷하게 잘 나있다.

        하지만 그쪽 방향이 아닌

        우측 황골말 방향으로 틀어야 한다.

 

 

      之 의 등산로로 지그재그로 쭉~쭉~ 내려간다.

 

 

 

 

무엇을 하려는건지...

거의 하산이 마무리 될 무렵 나무를 다 베이버린 현장이 나온다.

 

 

 

 

 

 

 

 

      이백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13:43 황골말 도착

        황골말에 도착하며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을 마무리 한다.

       

 

 

 

 

 

 

 

 

 

 

 

 

 

군북면사무소 앞의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고, 경부선 철도를 건너고...

물론 굴다리를 통해서 건넌다.

 

 

 

 

 

 

 

군북면사무소앞의 버스정류장에서 607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을 하며 느낀것...

대청호오백리길이란것을 알리는 이정표, 리본 하나 보지 못했다.

환산은 많지는 않으나 꾸준하게 등산객들이 찾는 산이다.

중간 중간에 대청호오백리길이란 이정표라도 있었음 길찾기도 용이 하지만

대청호오백리길 홍보도 되는것인데

이정표 하나 없음이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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