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의 산/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05-1구간 - 내탑수영장길 (와정삼거리-약해산-탑봉-대청호반)

by 똥벼락 2015. 12. 29.
반응형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 내탑수영장길

 

 

●날     짜 : 2015년 12월 25일 (금)
 

●날     씨 : 맑음

             

●코     스 : 와정삼거리 - 약해산 - 탑봉 - 대청호반 - 탑봉 - 약해산 - 와정삼거리  (걸은시간 2시간22분)         

 

●참가인원 : 아무르姉 & 희석과 함께...

 

● TRACK  : downroad

 

●교     통 :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은 와정삼거리에서 대청호반을 둘러보고

                    다시 와정삼거리로 되돌아 나오는 코스 올때, 갈때 교통편은 동일하다.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내탑수영장길)

내탑동 와정삼거리에서 방아실 방향의 반대편인 158봉우리로 올라선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산길이어서 수풀이 우거져 향기가 진하다.

길 양편에는 빨갛게 익은 산딸기와 우후버섯들이 걷는이를 반긴다.

228봉, 약해산, 탑봉 이렇게 약3km의 산등성이를 걸어가면

아름답다 못해 신성해지기까지 느껴지는

대청호반의 풍광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와 평정으로

그동안 쌓은 피로가 싹 풀리지 않고는 안되는 곳이다.

 

 

 

 

 

 

계획은 26일 토요일에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6구간을 진행하려했다.

하지만 아무리姉에게 목요일에 연락이 오더니

26일에 일이 있다며 25일에 진행을 하잖다.

그래서 갑작스레 일정을 변경하여 25일 크리스마스에 진행하게 된다.

 

08:00 63번 버스 승차

        동광장에서 07:50 에 출발하는 버스를

        신한은행 대전역지점에서 8시 정시에 승차한다.

 

08:36 와정삼거리 도착

        해가 뜬지 얼마 안되 태양이 아직은 기우뚱하여

        대지에 약간의 붉은끼가 남아 있다.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 내탑수영장길 출발점

 

 

08:40 와정삼거리 출발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길이라

        등산로 초입부터 길이 뚜렷하다.

 

 

        와정삼거리 출발~

 

 

이번구간은

약해산지나 탑봉을 넘어 대청호반을 만나러 가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이 이름있는 두개의 산을 넘으면

정말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만나게 된다.

가는길도 완만하고

길도 뚜렷하며 낙옆이 깔려 푹신한 길을 걷는다.

 

 

 

 

오솔길 같은 정겨운 길을 따라 살짝 고도가 올라가며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 사이로 대청호와 함께 국사봉이 눈에 띈다.

국사봉은 대전시경계의 마지막, 혹은 첫번째 봉우리가 된다.

대전시경계걷기 할때면 꽃봉을 마지막(처음)봉우리로 많이들 시작하지만

국사봉도 대전시경계에 포함되는지라 한번 가볼만 하다.

국사봉에 개치 라는 고개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이 참 멋지다.

 

 

        대청호와 국사봉

 

 

 

        대청호의 모래톱을 찍어봤으나 전혀 보이질 않는다.

 

 

 

 

 

대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을 30여분 진행하다가

약간 가파른 길이 좀 길듯하게 이어진다.

다 오르고 나면 우측이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탑봉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약해산 정상이다.

 

 

09:20 약해산 도착

        지금 걷는 길을 흔히 내탑동에 위치하고 있고

        대청호로 인해 반도 형태를 띄고 있어 내탑반도라고도 한다.

        내탑반도내에 있는 가장 높은산 약해산에 오른다.

        줄곳 약해산으라 불렸으나

        최근들어 야해산, 고해산 이라고도 불린다.

 

 

        약해산의 삼각점

 

 

약해산 정상을 알리는 나무로 된 푯말이 있었으나

현재는 어디에도 찾을수 없다.

또한 약해산임을 알리는 푯말 하나 없다.

 

 

        약해산 정상

 

 

09:21 약해산 출발

        약해산 오를때까지 나의 흔적이 안보이더니

        약해산을 지나서 내 흔적이 눈에 띈다.

        011 번호를 쓸때이니 참 오랜 시간에 누무에 메달려 지내온 녀석이다.

 

 

        011 번호가 써있는 나의 리본

 

 

북쪽으로 진행하던 능선은

왼쪽(서쪽)방향으로 확 틀어진다.

직진하지 않도록 나무로 막아 뒀으나

길이 무척이나 뚜렷하다.

직진해도 꽤 괜찮은 대청호반이 나온다.

대청호 주변으로 처음 길이 탄생했던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 에서는 직진을 하여 되돌아 오는 길였다.

직진을 해도 좋긴 하나

탑봉 지나서 가는 곳에 비할 곳은 아니기에

굳이 안가도 될듯하긴 하다.

 

 

09:37 탑봉 도착

        상당히 오래된 코딩될 푯말이 걸려있다.

        약해산에 이어 탑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다.

 

 

        탑봉

 

 

푯말이 있기에 망정이지

이 오래된 푯말이라도 없으면

그냥 지나기 쉬운 봉우리이다.

 

 

        탑봉 정상부

 

 

09:38 탑봉 출발

        탑봉을 지나 하나뿐이 없는 외길을 따라 가면

        눈이 부신 대청호반을 만나게 된다.

 

     

09:42 대청호반 도착

        와정삼거리에서 1시간2분만에 대청호반에 도착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야 하기때문에

        배낭을 내려두고 모래톱을 거닐어 본다.

 

 

 

 

 

 

 

 

 

 

 

 

 

 

 

 

 

 

 

 

 

 

 

 

 

10:04 대청호반 출발

        호반길을 거닐고는 왔던길을 그대로 되돌아 나간다.

        꼭 이길이 아닌 곳곳에 대청호반길 구경하고 가도 되나

        대청호500리길을 되도록 정석대로 움직이기 위해

        이탈하지 않기로 한다.

 

 

11:02 와정삼거리 도착

        와정삼거리에 도착을 하며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내탑수영장길을 마무리 한다.

 

 

이번구간은 10km도 채 안되고

왕복 널널하게 3시간이면 충분하다.

갔던길을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것이 흠이긴 하지만

대청호오백리길에서 손꼽히는 경치를 자랑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