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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04구간 - 호반낭만길 (말뫼-가래울-연꽃마을-신상교)

by 똥벼락 201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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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 호반낭만길

 

 

●날     짜 : 2015년 12월 17일 (목)
 

●날     씨 : 맑음

             

●코     스 : 말뫼 - '슬픈연가'드라마 촬영지 - 가래울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금성마을 - 제방길 - 신상교 (걸은시간 3시간7분)         

 

●참가인원 : 아무르姉 & 희석과 함께...

 

●TRACK : downroad

 

●교    통 : 대청호오백리길 출발점 말뫼 - 60번, 61번, 71번 버스 승차후 '원마산'에서 하차 

 

 

     60번, 61번, 71번 버스 시간표

 

 

●교    통 : 대청호오백리길4구간 종점 신상교는 버스가 없다.

                   그래서 '바깥아감'버스정류장에서 63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63번 버스시간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종점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4구간 종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바깥아감'으로 가야한다.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삼거리 미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시작된다.

미륵원 방향으로 들어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추동쪽으로 약200m 내려가다 외쪽으로 난 들길로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걸어 약10분정도 걷다 다시 도로로 빠져나와

마산동정류소 삼거리에서 왼쪽 대청호수 방향으로 걸을음 튼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이 둘레길은 몇년전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으막학 살길로 들어선다.

한적한 들길을 약10분 걸어 다시 되돌아 나온다.

작은만이기 때문에 계속 전진할 수가 없어서 이다.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라는 뜻이 담긴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을과 어울린다.

대청호 자연생태관도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대청호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래울마을을 둘러 나와 연꽃마을(주산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에서는 황새바위도 볼 수 있다.

연꽃마을엔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들과 곤충들을 볼 수 있고

대전의 유명 화가 송영호 화실에 들러 볼 수 있다.

 

 

 

 

금산의 성치지맥을 가려 했으나

성치지맥을 가려니 금산에서  6시차를 타야 한다.

추운 날씨에 금산에 6시까지 가려니 귀찮기만 하다.

그래서 모처럼 대청호오백리길이나 가볼까 하고

희석, 아무르姉에게 연락하여 함께 걷기로 한다.

 

대전역 동광장에서 7시10분 출발하는 60번 버스를 타기 위해

대전역 역전시장 앞의 신한은행에서 7시10분에 일행을 만난다.

 

07:20 60번 버스 승차

        동광장에서 7시10분 출발한 60번 버스는

        성남4거리, 삼성4거리를 지나

        대전역지점 신한은행으로 오기까지 10여분이 소요된다.

 

07:46 60번 버스 하차

        원마산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원마산 버스정류장에는 몇몇의 식당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본 대청호

 

 

07:48 말뫼 출발

        원마산버스정류장에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이 시작된다.

 

 

      원마산 버스정류장인 이곳에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이 시작된다.

 

 

처음 시작은 도로변을 따라 걷는다.

어제 내린 눈으로 세상이 꽤 하얗다.

 

      원마산 버스정류장에서 약 700m를 도로따라 걷는다.

 

 

07:58 숲길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길로 들어선다.

 

 

      마산동삼거리 방향도 아닌, 대청호자연생태관도 아닌, 이정표 뒤쪽길로 들어선다.

 

 

      도로를 벗어나고...

 

 

      도로를 벗어나 숲길을 따라 걷는다. 대청호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대청호반길의 모래톱이 나온다.

이곳은 권상우氏, 김희선氏가 출연한

'슬픈연가' 촬영지로

드라마 촬영 이후로 사진 마니아들에게

사진촬영명소로 급부상 한곳이다.

 

 

 

 

 

 

 

 

 

 

 

 

 

 

 

 

 

 

 

 

 

 

전혀 생각치 못했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우연하게도 백골산 뒤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게 된다.

 

 

 

 

구름은 상당히 많지만

산 능선 바로 뒤에서 해가 떠오른다.

이 대청호 일출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사진 찍으러 온 몇몇 사람들이 보인다.

 

 

 

 

 

 

 

 

 

 

 

 

 

 

 

 

 

 

 

 

 

 

 

 

 

가문 날씨덕분에 대청호의 수량이 없어

더 넓은 모래톱이 생겨났다.

항상 물에 잠겨 있던곳까지 더 걸어들어가본다.

 

 

 

 

대청호를 두번정도 걸어 돌았는데

내 개인적 느낌으로는

약해산 아래쪽의 모래톱,

마산동 산성 뒤쪽의 모릅톱과 함께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곳중 하나로 꼽는다.

대청호는 청원, 옥천, 보은, 대전 등이 경계인데

대전쪽에 멋진곳이 많다.

 

 

 

 

 

 

 

완전하게 모래톱 깥까지 들어가보고는

다시 되돌아 나온다.

 

 

 

 

 

     개머리산과 함각산이 조망된다.

 

 

 

 

 

 

 

 

 

 

'슬픈연가' 촬영 세트장이 있었던 곳이라 표시되어 있다.

슬픈연가를 보지는 않았으나

꽤 시청률이 나왔던 드라마로 기억한다.

 

 

     슬픈연가 촬영지였음을 알리고 있다.

 

 

 

 

 

 

 

모래톱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도로가 가까워지며 갈대숲 사이로

대청호오백리길의 길이 나있다.

 

 

 

 

 

 

 

 

08:51 도로에서 다시 산으로...

        대청호 오백리길은 도로에 올라서자 마자

        다시 바로 좌측 산길로 이어진다.

 

 

     도로에 올라서자 마자 바로 좌측길로 꺽어서 낮으막한 산으로 들어간다.

 

 

 

 

 

 

 

대청호 주변은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대청호 주변으로 참 많은 길이 있었다.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 란게 있었고

대청호둘레길 이란것도 있었다.

돌까마귀님의 발품 덕분에 걸은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를 걷고는

대청호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김웅식님덕에 세상에 알려진 대청호둘레길까지 걸었다.

그리고는 대청호오백리길까지 만들어졌다.

대청호둘레길이란 이정표는 없으나

과거에 있었던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의 이정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때 만들어진 이정표

 

 

이정표에서의 전망좋은곳까지는 걷지 않기로 한다.

좀 전 걸은 슬픈연가 촬영지와 분위기도 엇비슷한지라

일행들이 가지 말자고 권한다.

가면 또 다시 걸나 나오는게 귀찮은듯...

과거에 가본곳인라 일행들을 따라

전망좋은곳은 포기한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전망데크길이다.

 

 

 

 

 

     대청호취수장도 보이고...

 

09:08 가래울

        가래울 마을 입구인 도로에 올라선다.

        그냥 도로를 따라 가도 되지만

        대청호오백리길의 정석은 가래울마을을 경유한다.

 

 

 

 

굳이 가래울까지 경유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길이 썩 이쁘지 않다.

하지만........

이 가래울마을을 지나는 이유는 분명....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보이기 위해서 일것이다.

대청호자연생태관을 경유하기 위해

이 가래울을 지나는것이다.

 

 

 

 

 

 

 

산전수전을 다 격은듯한...

몇년된 나의 흔적을 만난다.

곳곳에 상처가 참 많다.

하지만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는 몇몇 사람에게는

이정표 노릇을 했을거라 장담한다.

 

 

     몇년만에 만나는 나의 흔적. 많은 상처가 있으나 긴 시간 이 자리에 견디고 있음이 뿌듯하다.

 

 

추동보건지소 옆길로 나온다.

대청호자연생태관은 우측으로 가야하나

대청호오백리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좌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09:19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동명초등학교가

        우측으로는 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이 자리 하고 있다.

        국화가 필 무렵이면 이곳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에서

        매년 국화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을 지나 다시 도로에 만나고

도로를 따라 500여미터를 걷는다.

 

 

 

 

과하게 허름해서

똥싸기 민망하게 생긴 간이 화장실에서

도로를 벗어 난다.

 

 

     간이 화장식에서 좌측으로....

 

 

과사원 사이길로 숲에 들어선다.

걷기에 부담 없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있는 숲길이다.

이 길은 처음 걸어보는 길이다.

 

 

 

 

 

 

 

09:51 황새바위 도착

        이쁜 숲길을 따라 걷는데 전망데크가 나온다.

        데크로 다가가니 황새바위로 써 있다.

 

 

 

 

비박하기에 굉장히 좋은 장소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남녀가 비박을 하고는

짐을 정리 하고 있다.

 

 

     황새바위

 

 

     황새바위에서 본 대청호

 

 

     황새바위에서 본 대청호

 

 

     황새바위

 

 

09:53 황새바위 출발

        계속되는 호젓한 길이다.

        이 길을 벗어나면 연꽃마을이다.

 

 

 

 

 

 

 

 

 

 

사진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잦은 연꽃마을이다.

난 사진 마니아가 아닌지라 처음 와보는 연꽃마을이다.

마을 이름이 이뻐서 와 보고 싶은 마을이다.

 

 

 

 

연꽃마을에서 도로로 다시 나온다.

아침에 대전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왔던 도로 기준에 두고

도로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며 진행한다.

때로는 그 도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연꽃마을을 빠져 나와 이번에는 다로 바로 옆의 길을 따른다.

대청호오백리길을 하며 만들어진 도보길이다.

 

 

 

 

 

     5구간에 가야할 토끼반도와 백골산이 조망된다.

 

 

10:24 금성마을 입구 삼거리

        대청오오백리길 이정표는 금성마을 방향,

        즉 좌측으로 향하고 있다.

        헌데 좌측 마을로 들어가면

        신선바위 가는길이 있나 싶다.

        신선바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버스정류장 앞쪽에서 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길이 있으니 마을쪽으로 표시 했으려니 하고 따라간다.

        하지만...  신선바위 오르는 길은 안보이고

        결국 과거에 가봤던 신선바위는 포기하고

        금성마을에서 그냥 능선으로 올라 타버린다.

        그리고는 제방길을 향한다.

 

 10:45 제방길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 할때는 걸어본적이 있는 제방길이고

         대청호둘레길 할때는 범람해서 걷지 못한 제방길이다.

         올해는 워낙 가물어서 걷너지 못할 이유가 없는 제방길이다.

 

 

     제방길

 

 

 

 

 

     5구간 토끼반도

 

 

     구.경부고속도로 신상교이다.

 

 

 

 

이 제방길만 건너면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이 마무리 된다.

꽤 긴 제방길이지만 워낙 경관이 뛰어나서 지루한지 모른다.

 

 

 

 

10:55 신상교 도착, 4구간 끝

        정말 모처럼 걸은 대청호오백리길이다.

        꽤 쌀쌀한 날씨였으나

        하늘이 워낙 푸른덕에 참 아름다운 대청호였다.

 

 

 

 

 

     5구간 입구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안내글

 

 

대청호오백리길 홈페이지를 보면

이번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은 10km 라고 한다.

하지만...  10km가 훨씬 넘는듯 하다.

거리를 다시 체크해볼 필요성을 느낀다.

 

또 하나 얘기를 하자면

다 돌지는 안았으나 90%이상의 길을

두세번은 접해본 경험으로 봤을때

대청호오백리길은 정말 아름다운길이라 장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길을 다가가기까지가 만만치 않다.

대전권은 그나마 교통이 좋지만

옥천, 보은 같은곳은 하루 한번밖에 버스가 없는곳도 몇몇 있다.

이것을 해결해야면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는 이들이 더 몰릴것이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 구간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의 종점에 대해 얘기하로 서두를 꺼낸것이다.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종점 신상교는 아얘 버스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통을 생각했을때

금성마을이나 바깥아감 에서 4구간을 마무리 했어야 함이 맞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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