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다 더 힘든건 더위다
●날짜 : 2011년 6월 12일 (일)
●날씨 : 맑음
●코스 : 행치재 - 큰산 - 보현산 - 소속리산 - 바리고개 - 82도로 (산행시간 9시간 07분)
●사용경비 : 대전역 - 증평역 (4500원)
증평역 - 행치재 (1900원)
무극터미널 - 음성터미널 (1300원)
음성터미널 - 청주터미널 (5500원)
청주터미널 -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 (3600원)
중리동 - 대전역 (614번버스 950원)
대전역 - 우리집 (1번버스 무료환승)
맥주 (3000원), 아이스크림 (29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기
04:20 기상
세면을 하고는 차를 끌고 선화동 가계로 간다.
가계에서 식사한다.
05:45 가계 출발
자전거를 타고 대전역으로 간다.
05:55 대전역 도착
대전역 한켠에 자전거를 세운다.
▲ 대전역
▲ 대합실
06:05 기차 출발
증평행 첫 기차를 타고 증평으로 향한다.
▲ 내가 탈 무궁화호 열차
▲ 이른새벽탓인지 사람은 별로 없다.
07:06 증평역 도착
증평역 광장에서 7시10분 음성행 버스를 탄다.
▲ 이 버스를 타고 행치재로 간다.
07:10 버스 출발
▲ 버스안에서...
07:37 버스 하차
굴다리를 지나 휴게소로 간다.
▲ 정면에 보이는 곳이 정맥 마루금
▲ 굴다리 앞에 있는 이정표
휴게소에서
배낭정리를 비롯
산행 준비를 한다.
07:56 출발 (산행시작)
주유소 옆쪽 산길로 들어서는것이 맞으나
반기문 UN사무총장 생가를 보고 갈 생각으로 마을로 향한다.
▲ 반기문기념관,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지는 못한다.
▲ 유엔사무총장취임선서문
▲ 생가, 얼마나 명당 이길래.... 이곳에 복권방을 차리면 노나지 않을까??
▲ 평화랜드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생가,
그리고 평화랜드까지 둘러본뒤
임도를 따라 산길로 향한다.
08:06 산길로
▲ 산길로 들어선뒤 마을을 돌아본다.
큰산까지 오르는 길은 꽤 힘들다.
짧지만 굵직 굵직한
가파른 오르막길...
이 큰산의 정기를 받아서 UN사무총장이 나온건 아닐까 생각한다.
08:35 큰산 도착
동,서,남쪽으로 조망이 확 트였다.
벌목을 한 덕(?)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다.
▲ 큰산 정상
▲ 큰산에서 본 북쪽방향.
▲ 가장 높은 봉우리인 송지봉과 원남면 보천리
▲ 사진 중앙에 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백마산이 조망된다.
▲ 지나온 정맥 마루금
08:40 큰산 출발
비포장임도를 1분정도 따라 걷다가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이 임도를 따라 내려서도 상관은 없다.
▲ 임도에서 좌측길로...
08:44 임도
큰산에서 이어지는 도로를 다시 만난다.
▲ 임도
크게 오르막도 내리막도 없이
10여분 걸으니 517봉에 닿는다.
08:54 517봉 도착
조망이 전혀 없다.
이곳에서 급격하게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는데
직진을 하지 말란 의미로 나무가지로 길을 막아놨다.
▲ 517봉
▲ 직진 하지 말라고 막아뒀다.
▲ 517봉에서 진행방향으로 꺽으니 아주 살짝 정맥마루금이 보인다.
08:55 517봉 출발
대단히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그리고는 잡목이 상당히 심하다.
▲ 사진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나뭇가지가 상당히 거슬린다.
09:26 삼실고개 도착
▲ 삼실고개, 현수막 앞 임도를 따라 올라선다.
▲ 삼실고개
09:27 삼실고개 출발
정면에 창고 같은 가건 앞으로 간다.
▲ 임도를 지나...
▲ 묘지로 오른다. 묘지 위쪽에서 본 지나온 정맥길
잡목이 대단히 심하다.
괜히 반팔,반바지를 입었나 싶을만큼...
09:36 임도 도착
팔 다리가 얼얼할 만큼 잡목 심한곳을 내려서서
임도에 도착한다.
전화가 와서 받으니 친구 교정이다.
어제 술하잔 하자 했으나
오늘 산행 때문에 못만난 친구이다.
언제 같이 산행 한번 가자고......
▲ 임도
09:42 임도 출발
▲ 잡목 사이에 모처럼 조망이 들어선다.
09:56 352.7봉 도착
아무런 조망은 없고 '준희'님이 걸어둔 이정표만 하나 있다.
그리고 삼각점도 있고..
▲ 352.7봉
▲ 삼각점 표시
09:57 352.7봉 출발
아무런 조망 없는 곳이기에
바로 출발한다.
▲ 도로로 내려선뒤 좌측길로 100여미터 가면 돌고개에 닿는다.
10:09 돌고개
삼거리인데
좌측으로 가도 되고
우측으로 가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것은
양갈래의 길 사이에 보이는
등로를 따라 가는게 가장 정맥다운 길이다.
▲ 돌고개
▲ 정면의 등산로로 올라선다.
10:18 임도
▲ 돌고개에서 이어지는 임도
▲ 음성읍 뒤로 보이는 수성산
10:26 임도
▲ 또 다시 임도...
▲ 임도에서 본 37도로
10:27 임도 출발
▲ 잡목이 좀 양호하다.
10:50 구례고개 도착
보현사 입구인 구례고개에 도착한다.
보현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가도 되나
묘쪽으로 해서 산길로 들어선다.
▲ 구례고개
▲ 구례고개, 보현사 입구
10:52 구례고개 출발
11:00 정자 통과
▲ 구례고개에서 길을 따라 가면 이곳에서 만나겠지.
정자로내려선뒤
임도를 따라 걷는다.
약 2분뒤에는 다시 산으로 간다.
▲ 임도를 따가 간다.
▲ 다시 산길로...
▲ 1정상방향으로..
▲ 37번도로, 요즘 대청호둘레길을 하며 수시로 만나는 도로인데 그 도로가 이쪽까지 뻗어있다.
▲ 지나온 능선
11:09 임도 통과
▲ 임도
▲ 보현산 정상방향으로..
11:20 임도
산을 얼마나 많이 깍은건지
임도를 참 많이도 지나간다.
▲ 임도
11:39 보현산 도착, 식사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조망은 그냥 그냥...
사람도 없고 올라올 사람도 없을드해
윗도리를 벗고
떡으로 식사를 대신한다.
▲ 산불감시초소
▲ 보현산에서...
▲ 보현산에서 가야할 길을 본다.
▲ 떡으로 배 좀 채우고...
11:54 보현산 출발
떡이 15개인데
입맛이 너무 없어 3개만 먹고 만다.
▲ 가야할 정맥 마루금
중간에 임도를 하나 지난다.
임도가 너무 많고
잠시후 승주고개를 넘어야 하기에
그냥 지나쳤는데
그곳이 승주고개였다.
12:05 375.6봉 도착
잡목만 가득한 정상이다.
소속리산까지 8km이란다.
▲ 소속리산까지는 한참이나 남았다.
▲ 준.희님의 흔적
12:07 375.6봉 출발
▲ 뒤돌아본 승주고개
▲ 보현산
12:35 401봉
조망은 없으나
잡목으로 그늘이 졌고
정상부가 넓어서 식사하기 참 좋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 아무 특색없는 401봉
▲ 401봉 정상부
13:17 345.3봉 도착
역시 잡목으로 전혀 조망이 없다.
정상표지말만 카메라에 담고
바로 출발한다.
▲ 346.3봉
▲ 삼각점
13:18 346.3봉 출발
체력이 갑작스럽게 엄청 떨어진다.
소속리산은 까마득하게 멀게 느껴지고...
▲ 옆으로 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가고픈 마음이 가득~
13:55 임도 도착
물 좀 넉넉히 마시며
휴식을 좀 갖는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닌듯한데
더워서 인지 꽤 힘들다.
▲ 임도
14:04 임도 출발
산길로 들어선뒤
철탑을 만난다.
철탑을 지나 조금 진행하니
잡목 사이로 꽃동네가 보인다.
▲ 꽃동네
지치기도 하고
배도 곱으고 해서
먹다말은 떡을 꺼내서 먹는다.
하지만 통 넘어가질 않는다.
그래서 물과 함께 넘겨서
5개정도만 먹는다.
14:49 소속리산 도착
이곳 역시 조망이 없다.
금일 산행은 큰산 말고는
조망 없이 잡목만 가득하다.
정맥이니 오지 안그럼 올일이 없을듯하다.
▲ 소속리산
▲ 잡목만 무성한 소속리산
▲ 소속리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표시
14:50 소속리산 출발
이제 두시간정도면 산행은 종료될듯하다.
그리고 크게 힘들거 같진 않다.
▲ 이름없는 재를 지난다.
15:29 기다리고개 도착
▲ 기다리고개
▲ 기다리고개
15:30 기다리고개 출발
15:58 공사장
공사장을 가로 질러 바리고개로 햐한다.
▲ 중앙 파란지붕 건물 사이로 내려서면 바리고개이다.
▲ 공사현장, 후에 보니 평택 제천 고속도로 공사이고 이곳이 금왕휴게소더라.
16:10 바리고개 도착
고개에 있는 바리가든에 가서
3000원을 주고 병맥주 한병을 산다.
안주로 오이 반쪽을 주더군.
꿀같은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좀 갖는다.
▲ 바리고개
▲ 바리고개
16:18 바리고개 출발
소속리산 도착전 임도부터
현기증 같이 머리가 띵~하니
비몽사몽 한듯했으나
맥주 한병을 마시고는
한결 좋아졌다.
바리고개 지나서부터는
잡목이 상당히 심하다.
▲ 잡목이 가득하다.
16:27 임도
▲ 모처럼 마을이 보인다.
▲ 이 공장 입구쪽으로 내려선다.
▲ 엄청 짖어대더군.
▲ 공장 문을 통과한다.
공장문을 지나
임도를 1분정도 따라 걷다가
우측으로해서 산길로 들어선다.
▲ 마지막까지 내 다리에 스크레치를 내는구나~
▲ 염소농장
▲ 또 다시 임도를 지나고..
▲ 목우촌 공장이 보인다. 다음에 저 앞을 지나야 한다.
▲ 휀스를 따라 진행하면
▲ 월드사우나 뒤쪽으로 나온다.
17:03 82도로 도착 (산행종료)
산에서 내려서자 마자
윤석에게 전화가 온다.
맥주 사줄테니 빨랑 대전 오란다.
▲ 월드사우나
걸어서
무극터미널로 간다.
▲ 무극터미널 가는길에...
터미널 가는길에
슈퍼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한병을 사 마신다.
중간에 어느 빌딩이 있길래
화장실에가서
대충 세면좀 하고
윗도리를 갈아입고 터미널로 간다.
17:36 무극 터미날 도착
▲ 무극터미널
17:40 무극터미널 출발
17:57 음성터미널 도착
마음같어선 기차를 타고 싶으나
17시59분 기차는 탈수가 없고
19시53번 기차를 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고해서
청주로 간다.
18:05 음성터미널 출발
증평을 경유해 청주로 향한다.
19:10 청주터미널 도착
19:13 청주터미널 출발
20:08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터미널에서 윤석을 만나
중리동 치킨집으로 간다.
오늘 많이 더워서 맥주가 생각났다는 윤석.
산행하다 보면 원래 땀이 나오니까
얼마나 더운지 별 감이 없었는데
오늘 덥긴 많이 다웠나보다.
윤석과 맥주 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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