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2년 3월 17일(목) ~ 19일(토)
●사용경비 : 대전역 - 청주공항역 (버스 3900원)
청주공항 - 제주공항 (티웨이항공 18700원)
제주공항 - 청주공항 (에어로케이 17100원)
제주 팔레스호텔 612호 2박 (93000원)
대전역 - 청주공항역 (버스 3900원)
● 카메라 : Nikon1 J5
술한잔 마시다 보니
갑자기 제주도 가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표를 알아본다.
그리 비싸지 않다.
안비싸니 가야겠다.
10분만에 짐 챙기고
청주공항행 기차표 예약하고
자전거 타고 용문역으로 간다.
마구 달려가 겨우 지하철에 오른다.
그리고 대전역 도착하여
17시45분 청주공항행 기차를 탄다.
↑ 17시 45분 기차로 청주공항에 간다.
↑ 이 기차가 청주공항 가는 기차다.
↑ 비가 내린다.
↑ 18시40분 조금 지나서 청주공항 도착.
↑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는 청주공항
19시10분 비행기라
공항까지 열심히 달려간다.
↑ 엄청 열심히 달려서 늦지 않게 비행기를 타게 된다.
↑ 제주 도착
5번 출구에서 '껄'을 만난다.
저녁을 안먹어서
서문시장으로 간다.
↑ 제주 서문시장
서문시장에서 24000원 어치의
돼지고기를 산다.
흑돼지보다 백돼지가 더 저렴하고
맛은 더 있다.
그래서 요즘은 백돼재를 먹는다.
↑ 오늘은 학사식당으로 간다.
↑ 정육점 쥔 아줌마가 추천해준 학사식당
↑ 24000원 어치의 삼겹살
이미 대전에서 술을 제법 많이 마셨기에
소주 1병만 마신다.
그리고는 팔레스호텔로 간다.
팔레스 호텔은 대전역에서 청주공항역 가는길에 예약했다.
↑ 612호에서 2박을 자기로 한다. 가격은 2박 93000원
다음날 아침....
10시30분 호텔을 빠져 나온다.
흐리다.
약간의 비도 내리고....
오늘 점심은 차귀도 선착장 앞
'놀멍놀멍' 식당에서 해물볶음우동을 먹으려 한다.
그래서 해안도로따라 식당으로 간다.
가는데....
늘 한번 와보고 싶던 해녀의집이 눈에 들어온다.
꼭 와보고는 싶었는데
이곳을 지날때면 늘 배불러서 방문하지 못한집.
그래서 가본다.
↑ 위치가 너무 좋은 신엄해녀의집
↑ 메뉴판 보고 깜짝 놀랬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너무 비싼 가격에 당황했다.
그래서 들어왔으니 주문은 한다.
소라찜과 문어숙회로....
4만원 어치.
주문하며 라면 끓이는 쥔 아줌마를 보니
고무 장갑 끼고
라면 끓이더라.
라면 끓이는거 보니
젓가락이 아닌 고무장갑 낀 손으로
쓱쓱 잠깐 잠깐 끓는 라면물에 넣으며 풀어 주더라.
더러워서 참....
↑ 이게 4만원 어치다. 소라는 딱딱 하고 문어는 대패로 썰어서 넙쩍하고....
↑ 메뉴판 보고 놀래고, 양과 맛보고 놀래고... 두번의 놀라움. 완전 바가지.
↑ 너무 딱딱한 뿔소라.
더 중요한거...
이 집은 술을 안판다.
10여분만에 4만원 쓰고 나온다.
이러니 제주도 바가지로 유명하지...
이런 서민 같은 음식점에서
왜 이리 비싸게 받아먹는지...
장차 서민갑부에 나올 식당였다.
아주 불쾌하게 나오고
차귀도 놀멍놀멍으로 계속 이동한다.
↑ 차귀도 앞 놀멍놀멍
↑ 12000원짜리 해물볶음우동... 내가 좋아라 하는 음식이다.
↑ 식사후 나와서 바라본 차귀도
↑ 송악산 스타벅스로 향한다.
↑ 남쪽으로 갈수록 해가 점점 난다.
↑ 송악산 주차장 도착하니 하늘이 꽤 개였다.
↑ 송악산
↑ 산방산과 가운데 구름속에 갖힌 한라산. 그리고 중앙 우측의 오름이 군산오름이다.
↑ 차에서 본 산방산과 군산오름
'껄'이 오르기 아주 쉽다는 군산오름에 가잔다.
차로 거의 다 올라가서
거의 오름길이 없는 오름이란다.
난 너의 뜻데로 하라 지시한다.
↑ 주차를 하니 월라봉이 보인다.
↑ 송악산
↑ 주차장에 있는 이정표
↑ 진지동굴로 향한다.
↑ 진지동굴
↑ 잠깐 오르니 평지 같은 길이 나온다.
↑ 군산오름 삼각점. 모슬포 2등 삼각점이다.
↑ 조망 좋은 군산오름
↑ 군산오름 정상부
군산오름에서 내려오고....
어디를 갈가 하다가.....
금복촌에 가기로 한다.
17시10분으로 예약한다.
↑ 백신 미접종자로 한동안 올 수 없던 금복촌. 오랜만의 방문이다.
↑ 3명이 모듬 2인으로 주문한다. 3명이 먹어도 될만큼 푸짐하다.
↑ 그리 짜지 않고 달달하며 부드러운 간장게장. 리필까지 해준다. 내가 좋아라 하는것이다.
↑ 모듬 2인
왠지 더 먹고 싶지만
배속에서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2차 없이 호텔로 들어간다.
다음날....
집에 가는 날이다.
오후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
제주 은희네해장국 본점 맛이 더 좋지만
이곳은 주차가 어려워
주차가 쉬운 함덕 은희네해장국으로 간다.
↑ 은희네해장국 앞에 주차를 하고 서우봉을 바라본다.
↑ 함덕해변
↑ 함덕해변
↑ 이곳은 제주 본점 보다 맛이 훨씬 부족하다.
↑ 10000원짜리 해장국. 참 제주도는 물가가 비싸다.
↑ 식사하고 함덕 스타벅스에서 음료수 하나 뽑아 마신다.
오늘 바람이 미친듯 분다.
비행기 뜰까 의심스러울만큼....
제주도스런 바람...
좋다!!
제주도스런 바람에 휘날리는 나무들을 보며
음료 한 잔 마시고는
세화의 버거스테이로 이동한다.
↑ 세화 버거스테이로 이동....
↑ 이곳에서도 간단히 맥주 한잔...
아주 잔득 먹고....
세화 톳김밥 하나 사들고는 공항으로 간다.
↑ 14시55분 비행기를 타고 청주로 간다.
짧게 바람 쐬러 온 제주도다.
저번달 22일에 왔던 제주도인데
한달도 안되 또 다시 바람만 쐬고 돌아간다.
이제는.... 5월이나 6월쯤 텐트치고나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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