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7월 3일 일요일.
대전 한겨레산악회에서
해파랑길을 시작한다.
워낙 오랫동안 다녔던 산악회고
여전히 애정이 많은 산악회라
해파랑길 1구간을 신청한다.
7시 대전IC를 통과하여
금강휴게소에서 아침밥 먹고
해파랑길 시작점,
오륙도에 도착하니 11시10분이다.
밖에 나가니 완전 땡볕.
이 땡볕에 그늘도 별로 없는 해파랑길을 걸을 자신이 없다.
그래서 다들 차에서 내리고
난 차에 살짝 다시 올라탄다.
그냥 1구간 끝지점인 해운대에서 놀려고....
더워서 걷기는 포기하고....
해운도 도착하니 12시 가까이 됐다.
배고프다.
그래서 식당을 찾아 간다.
↑ 남들은 땡볕에 걷고 있지만 난 그럴 자신이 없어 해운대로 차타고 왔다.
↑ 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해수욕장에도 포장마차 거리가 있다.
어디를 갈까 한참을 둘러보고는
꼼장이 한번 먹어볼 생각으로
아무집이나 들어간다.
↑ 칠암산곰장어집에 들어간다.
메뉴판 안찍었는데
특대, 대, 중, 소... 이렇게 있다.
양념구이, 소금구이 가격은
특대 7만원, 대 6만원, 중 5마원, 소 4만원으로
가격이 후덜덜하다.
두명이라 소금구이로 소 주문하니
양이 얼마 안되니 중자 먹으란다.
그럼 소는 1인분이란건가???
1인분 소가 4만원이라면
대한민국 서민은 쉽게 접할수 없는 음식이다.
그래서 5만원짜리 중으로 주문한다.
↑ 곰장어 5만원짜리 중
↑ 맛은 있더라. 근데 가격이 꽤 비싼 꼼장어다.
꼼장어와 소주 한병 비우고....
땅땅치킨 해운대점에 가서 치킨을 먹는다.
근데 맥주 500짜리가 5500원이란다.
엄청 비싼 해운다.
돈이 없어서 500ml 한 잔밖에 못마신다.
아껴 아껴 마셨다.
그렇게 마시고...
차 있는곳으로 돌아간다.
↑ 이런 샤워장도 있네.... 산행하고 씻기 아주 좋겠다.
주차장으로 돌아오고.....
덥다.
엄청 덥다.
이런날 어찌 걸을수 있을까 싶다.
주차장이 동백사거리 코너의 주차장으로
그 옆에는 해양견찰 동백출장소가 있는데
동백출장소는 문이 잠겨 있다.
그래서 그 주차장에서 뒷풀이를 한다.
↑ 해양 견찰 동백출장소 주차장에서 뒷풀이를 한다.
뒷풀이 끝내고 대전으로 향한다.
부산.. 멀긴 하구나...
대전 도착하니 22시가 넘는다.
한겨레회장님이 뒷풀이 준비물을 혼자 옮기기 어렵다 하여
유성에서 하차 한다.
그래서 같이 짐 옮기고
술한잔 하고 집으로 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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