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5일 토요일.
오토지맥 2구간 가는날.
배낭까지 모두 준비 해뒀는데
저녁에 운전기사님 가족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내일 산악회 버스 운행이 불가.
그래서 산행 취소가 되었다.
바로 생각한 다른 산행지는 후망지맥 2구간.
만대항에서 오늘 산행 시작점인
사직재 가는 첫 버스, 7시 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4시6분 출발한다.
남세종IC로 진입하여
서산IC 빠져나와 태안을 거쳐
만대항에 도착하니 6시 41분.
↑ 만대항
↑ 만대항에 있는 화장실
↑ 만대항 버스정류장
↑ 7시 버스를 기다린다.
바람이 엄창 많이 분다.
당연히 많이 춥지...
7시가 넘어도 버스가 안온다.
이상하다!!!
버스가 출발 시간이 늦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더구나 첫버스라면 더 더욱 늦는 경우가 없다.
계속 기다려도 버스를 기다려도 안온다.
혹시 버스시간표가 없나 해서
주위를 살펴본다.
그러니....이런....
버스이용알림판이 있고
이곳에서 버스가 안들어 온단다.
그럼 버스정류장 표시를 뽑아 버려야지,
버스 이용 알림이라고만 써 걸어 뒀다.
↑ 주말이는 현위치 회차가 어려워 버스가 들어오지 않는단다.
이미 버스는 출발했고
다음버스는 8시 55분에 있고...
그냥 오늘은 후망지맥 졸업과 인연이 안된다 생각하고
바로 산행을 포기 한다.
↑ 산행포기.... 해는 잘 떠오른다.
↑ 근데 미세먼지가 엄청 심한 아침이다.
어딜갈까???
순간 안면지맥도 생각했으나
안면지맥은 1박2일로 들어오는게 나을듯하여
그냥 집으로 가기로 한다.
대신... 그냥 가지 않고...
안면도 경유, 원산도 경유 하여
얼마전 새로 뚫린 원산도 보령 해저터널 경유하여 가기로 한다.
그리고 서천으로 해서 강경 젓갈 시장 잠시 들른뒤 집으로 향한다.
↑ 강경 가기전에.... 예전 눈여겨 본곳에 잠시 들러 본다.
↑ 내가 온곳은 구경정
↑ 금강변에 있는 경치 좋은곳이다.
구경정 둘러보고
강경 시장으로 간다.
젓갈 좀 살까 해서리...
젓갈 사고....
대전 집으로 온다.
집에 오는 길에 논산에 '이대로짬뽕'도 한그릇 먹고 온다.
운전만 오래 한 날.
그래도 산행 보다는 편하더라.
후망지맥 못가서 아쉽지만
많은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것도
결코 쉽지만은 안았을거란걸 생각하며
오늘 하루 이렇게 보낸것도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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