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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제주도 나들이 ; 피로야 가라~ 그냥 보내기

by 똥벼락 2021. 8. 9.

 

 

●날 짜 : 2021년 8월 4일(수) ~ 6일(금)

 

●사용경비 : 청주공항 - 제주공항 (에어로케이 15400원)

                 제주공항 - 청주공항 (에어로케이 15400원)

                 팔레스 호텔 712호 2박 (100000원)

 

 

휴가...

저번달 제주도를 다녀와서 동해안이나 갈까 한다.

그래서 알아보니...

숙박비가 왜 이리 비싸!!!!

차 끌고 속초를 가도

교통비 10만원정도 들어가고...

 

더 자세히...

속초 방 값 > 제주도 방 값.  속초가 더 비싸다.

속초 교통비 > 제주도 교통비. 속초가 더 비싸다.

속초 밥 값 = 제주도 밥값. 거의 비슷..

계산기 두둘겨 보니 속초 갈 이유가 없다.

바다도 제주도가 더 멋지고...

또 제주도는 비행기 타고 가서 운전도 할 거 없고...

그래서... 

동해안 가는건 포기, 제주도로 간다.

7000원짜리 비행기에 유류+공항이용료 포함하니 편도 15400원.

2000원짜리 비행기도 있었는데

계산기 두둘기며 비용 계산 하는 사이에 없어졌다.

그래서 3배도 더 비싼 7000원짜리 비행기로 예매한다.

2000원짜리 였던 비행기 표를 7000원에 사다니....

초초초초초초초 바가지 요금을 지불한다.

 

수요일..

오전 볼 일 보고

청주공항으로 간다.

 

 

 

 

근데....

오늘 오전부터 계속 두통이 시작된다.

해맑게 살아서 두통이 거의 없는데

계산기를 너무 두둘겼는지

두통이 심하다.

그래서 공항에서 맥주 한캔 사마신다.

 

 

        ↑ 두통아 날아가라...

 

 

        ↑ 16시1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간다.

 

 

돈이 없어서 동해안은 가지 못하고

올해만 일곱번째 제주도행 비행기에 오른다.

 

 

 

        ↑ 내가 탈 비행기

 

 

오늘 가시거리가 얼마나 긴지

비행기에서 땅이 다 내려다 보인다.

땅을 볼때면 늘 산만 보고 있다.

금강이 선명하게 보인다.

 

얼마전 진행한 병풍지맥 합수점도 비행기에서 봤다.

근데 사진을 찍으려는 사이

700km/h 이상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라

카메라 꺼내는 사이 이미 많이 지나가서 

합수점 각도가 안나오더라.

 

 

        ↑ 금강이 내려다 보인다.

 

 

 

 

제주도 도착하여 '껄'을 만난다.

그리곤 금복촌에 가서 식사를 한다.

 

 

        ↑ 꽤 자주 가는 금복촌

 

 

 

 

 

 

오늘은 2차를 못간다.

2000원짜리 비행기 요금을

7000원 주고 샀더니

지갑이 텅 비어 2차를 갈 수가 없다.

 

두통이 종일 심했는데

한라산 소주을 두병 들이키니 두통은 사라졌다.

 

2차는 못가고

오늘 올림픽 한.일전 야구를 한다기에

치킨 배달시키고

맥주 사들고 숙소로 온다.

그래서 난 맥주와 치킨

껄은 콜라와 치킨을 먹으며 

일본에게 무참하게 패한 야구를 본다.

그리곤... 취침.

 

 

        ↑ 팔레스모텔 712호에서 2박 10만원으로 지낸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지 말자고 껄과 얘기하여

느긋하게...

11시30분 호텔에서 나온다.

그리곤 해안도로 따라 차귀도항으로 간다.

차귀도항 '놀멍놀멍' 식당에서 

해물볶음우동 먹으려고...

 

 

        ↑ 바다를 보며 우동 먹으러 간다.

 

 

        ↑ 확실히 동해 보단 제주 바다가 이쁘다. 못생긴 동해 바다는 돈이 없어 못본게 꽤 오래됐다.

 

 

 

 

        ↑ 스타벅스 애월에서 커피 한잔 뽑아 마신다.

 

 

        ↑ 코로나때문에 난리인데... 물놀이 하는 사람이 엄청나네... 협재해수욕장

 

 

        ↑ 사람이 바글바글한 협재해수욕장

 

 

 

 

 

 

        ↑ 이곳에서 식사...

 

 

 

 

주문을 하고....

갑자기 배가 아프다.

두통은 사라졌는데

오늘은 속이 불편하다.

 

 

        ↑ 내 입맛이 딱!!!!  해물볶음우동. 그리고 소주도 한병...

 

 

        ↑ 차귀도

 

 

 

 

 

 

 

 

        ↑ 심심하니.... 요즘 씹을 사람도 없고 해서 오징어나 씹자. 

 

 

 

        ↑ 제주 서문시장에 와서 식사를 한다.

 

 

 

 

밥 먹고...

오늘은 미국이랑 하는 야구를 본다.

배가 너무 불러 아무것도 먹지 않고

TV만 켜둔다.

근데 뭐....

받는 돈은 프로인데

하는 야구는 아마인지라...

조금 보다가 이기긴 틀린거 같아서 그냥 꺼 버린다.

 

야구 보면서 스트레스 받았나??

밤부터 또 다시 두통이 시작된다.

거기에 배탈이 났는지 화장실 계속 들락거리고...

이런적 없었는데....

아무튼 잠을 제대로 못잔다.

화장실 들락거리느라고...

 

다음날...

껄이 공항까지 대려다 준다.

 

 

        ↑ 10시05분 비행기로 청주에 간다.

 

 

원래 좀 더 쉬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는데

내일도 모레도 산에 가야 한다.

내일 토요일은 오갑지맥 마무리 하러 가야 하고

모레 일요일은 죽렴지맥 시작 하러 가야 한다.

산...  

이 더운날 생각만 해도 피곤하게 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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