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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걷 기

차귀도 나들이 (선착장-등대-정상-선착장)

by 똥벼락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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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2월 13일(토)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달그림자姉 & 껄과 함께...

 

●코      스 : 선착장 - 등대 - 정상 - 선착장 (51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차귀포구 - 차귀도  (왕복 배값 16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선착장   15:10 00.00  
등대 15:34 15:35 00.91  
정상 15:51 15:55 01.63  
선착장 16:02   02.07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차귀도는 환상적이다.

그래서 늘 차귀도는 내가 가고 싶었던 섬이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아름답다.

어디를 딱 찍어 가지 않아도

섬 자체만으로 너무나 아름다운곳이다.

요즘 제주도를 자주 가고

갈때마다 제주도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는데

이번은 차귀도를 가보기로 한다.

오래 전부터 가고 싶어 했던 차귀도로....

 

차귀도 포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한다.

오늘은 설날 연휴때문인지

제법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 주차후에 바라본 차귀도, 잠시후 봅시다.

 

차귀도 배 시간을 알아본다.

매 시간마다 있으나

이미 예약이 꽉차 15시 막배를 타야 한단다.

현장에서 16000원이고

인터넷에서 예약하면 13000원 정도에서 예약 가능하다.

난 늘 느끼는데

왜 인터넷에서 더 싼걸까??

인터넷으로 표를 판매하면

수수료 또한 붙는데....

현장에서 사는 사람은 늘 호갱으로 만들어 버린다.

 

 

↑ 이곳에서 표를 예매한다.

 

시간이 남아서

차귀도 배낚시 하고

밥 먹고....

그런뒤에 차귀도를 향한다.

 

 

↑ 차귀도행 배에 올라타서 차귀도를 바라본다.

 

 

 

 

 

 

10분이나 걸렸나??

바로 코앞이라 금방 차귀도에 도착한다.

멀미할 겨를 조차 없이 후딱....

그런데 배값이 16000원이나 받아 먹으니...

이러니 제주도는 바가지 천국이란 얘기가 들리는것이다.

 

 

↑ 차귀도 도착

 

 

↑ 차귀도 도착

 

 

차귀도 탐방 시간은 1시간이다.

1시간 후에 다시 배를 타야 한다.

난 막배라 반드시 타야 했지만

조금 일찍 간다면

꼭 1시간 후의 배를 안타고

여유있게 둘러 보고

그 다음 배를 타도 상관은 없다.

단, 만선이 되지 않을 경우에....

근데 만선이 되어도 어떻게든

섬에서 사람을 빼올것이다.

왜냐하면 차귀도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숙박 없소도 없고, 텐트도 못치고...

때문에 무조건 나와야 한다.

배가 없어 못나간다면 16000원이나 받은 

해운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 계단을 따라 오르며 차귀도를 본격적으로 둘러 본다.

 

 

 

↑ 그 옛날(?) 차귀도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으로 집터가 남아 있다.

 

선착장에서 

집터를 지나니

가장 먼저 등대가 보이고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

큰 나무 하나 없이 조망이 확 트인다.

 

 

 

집터를 지나 260미터쯤??

전망데크가 나온다.

그곳에 가니 장군바위가 조망된다.

 

 

↑ 바로 앞으로 보이는 두개의 바위가 장군바위란다.

 

 

 

 

 

제주도에는 섬속의 섬이 몇몇 있다.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 제법 있는데

가본곳중, 

그리고 흔히들 많이 가보는 섬들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이 많이 회손된 우도 보다는 

이곳 차귀도가 더 이쁘고

차귀도 보다는 마라도가 더 이쁘더라.

마라도에서의 1박2일은 꿈같이 평화로웠다.

차귀도도 하루 묵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나

절대 불가능 하여 그런 욕심은 버린다.

 

 

↑ 사람의 때가 많이 묻지 않아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천천히 여유롭게 걷고 싶으나

배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심적으로는 쫓기는 기분이 든다.

난 이렇게 쫓기는 기분이 참 싫어서

시간 좀 여유있게 줬음 하는 바람이 크다.

 

 

 

 

 

 

 

 

 

 

 

 

↑ 얼마 남지 않은 등대

 

 

 

 

 

↑ 늘 수월봉에서만 보던 차귀도인데 오늘은 차귀도에서 수월봉을 바라본다.

 

 

 

 

 

 

차귀도 등대에 도착한다.

난 이곳시 차귀도에서 가장 높은곳인지 알았는데

그 반대쪽의 봉우리가 

차귀도 최고봉이더라.

 

 

 

 

↑ 한국인스럽게 막간을 이용해 등대 옆에서 한잔들 하고 있는 관광객들

 

 

↑ 좌측의 가장 높은 부분이 차귀도 최고봉이다.

 

 

↑ 우리나라도 풍력발전기가 부지런히 돌아야 유니슨 주가도 무럭무럭 오를텐데....

 

 

 

 

 

↑ 돌아본 등대, 등대를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간다.

 

 

 

 

 

 

 

 

 

 

↑ 이곳에 살면 매일 산책 할 수 있을거 같다.

 

 

 

 

 

 

 

 

 

 

 

 

 

차귀도 정상에 도착한다.

텐트 치기 좋게 테크가 깔려 있다.

뭐하나 막힘 없이 조망이 다 트인다.

 

 

↑ 이곳이 차귀도 정상

 

 

 

 

↑ 차귀도 정상에서 본 당산봉과 수월봉.

 

 

↑ 보기에는 제법 커 보이는 차귀도인데 막상 걸으니 얼마 안크게 느껴진다.

 

 

↑ 차귀도 정상에서의 풍경

 

뱃시간이 썩 넉넉하지 않아서

선착장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한다.

 

 

 

선착장 도착하고...

잠시 기다리니 여객선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배에 올라 타고....

바로 차귀도포구로 가지 않고

차귀도 주위를 살짝 둘러 보고 차귀도포구로 복귀 한다.

 

 

 

 

오래전부터 가고 싶던 차귀도를 밟게 되어 기뻤던 하루.

약간 굴업도와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굴업도 보다 훨씬 깔끔한 분위기였다.

바다색도 훨씬 이뻤고...

이제는 가파도를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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