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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제주도 나들이 ; 차귀도 낚시와 차귀도 나들이

by 똥벼락 2021. 2. 23.

 

 

●날 짜 : 2021년 1월 9일(토) ~ 10일(일)

 

●사용경비 : 청주공항 - 제주공항 (티웨이 12000원)

                 제주공항 - 청주공항 (대한항공 56100원)

                 팔레스 호텔 711호 (83710원)

 

 

4일간의 짧은 설날 연휴.

첫날은 아빠에게 다녀오고

둘째 날은 엄마와 단 둘이 보낸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긴 아깝단 생각에

갑작스럽게 제주도를 가기로 하고

배낭을 싸기 시작한다.

배낭 싸고 엄마 2일간의 식량 준비해주고

11시 30분경 청주공항을 향해 집을 나선다.

 

주차장은 여행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차공간이 넉넉치 못하다.

그래서 가장 끝자리에 겨우 주차를 한다.

 

 

↑ 청주공항 도착

 

 

↑ 13시50분 비행기, 13시30분까지 탑승하란다.

 

 

↑ 이게 왠일??  2분 일찍 비행기가 출발한다.

 

 

↑ 제주 도착

 

 

5번 게이트에서 껄을 만난다.

껄을 만나니 배가 고프다.

뭘 먹을까???

얼마 전부터 가고 싶었던 

중문에 위치한

중문 새벽야시장에 전화하여 몇 시부터 영업하냐 물으니

이미 영업을 하고 있단다.

야식장인데 뭐 이렇게 일찍 영업 시작???

코로나 때문에 21시에 마감 해야 해서

문 여는 시간이 빨라진걸까??

아무튼...

공항에서 썩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중문 새벽 야시장으로 향해 간다.

 

 

↑ 중문 새벽야시장 도착

 

 

이 집에 온 가장 큰 이유는

고등어회를 먹으러 온 것이다.

사람이 3명인지라

세트메뉴 88000원짜리 주문한다.

 

 

↑ 세트메뉴 88000원짜리 주문한다.

 

 

↑ 우선 딱새우가 나온다. 

 

 

↑ 고등어 회도 나오고...

 

 

모둠회도 나온다.

회는 방어, 우럭, 참돔이 나왔다.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네!!!

이렇게 먹다 보니 좀 비린맛이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1만 원을 주고 매운탕을 주문한다.

 

 

↑ 1만원짜리 매운탕.

 

대낮부터 적당히 취하고

중문에 왔으니 중문해수욕장 잠시 보기로 한다.

중문해수욕장 가는 길에

스타벅스 중문점도 한번 가보고....

 

 

↑ 2년전 이곳 뒤에서 텐트치고 잤던 기억이 난다.

 

 

↑ 중문해수욕장

 

중문해수욕장 보고 제주로 다시 온다.

비린 것만 먹어서

돼지고기라도 먹을까 하는 마음에

서문시장을 갔으나

명절 당일이라 그러한지 영업을 하지 않더라.

그래서 그냥 숙소로 온다.

 

 

↑ 얼마전에도 묵었던 방인데.... 711호에서 2일간 머물게 된다.

 

 

8시 30분경 숙소를 빠져나와

해장국집을 찾아 나선다.

오늘은 모이세해장국으로....

미풍해장국, 은희네해장국과 더불어

모이세 해장국은 제주 3대 해장국으로 불린다.

 

 

↑ 모이세해장국 본점으로 온다.

 

↑ 모이세해장국으로 주문

 

 

↑ 모이세 해장국, 난 개인적으로 미풍해장국이나 은희네해장국이 더 맛나더라.

 

 

어제 술 마시며 정한 것인데

오늘은 차귀도 앞바다에서 낚시를 해보기로 한다.

그래서 차귀도 포구(고산 포구)로 가는 길에

스타벅스 애월점에 들러 커피 한잔 사들고 간다.

 

 

↑ 2년전 걸어둔 스타벅스 애월점 앞의 내 표지기

 

 

↑ 주상절리 파이

 

 

↑ 차귀도 포구 도착

 

 

오늘은 차귀도 포구에서 놀기로 한다.

낚시를 할 것이고

차귀도를 다녀올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알아본다.

 

차귀도 낚시는 12시에 있다고 한다.

현재 시간은 11시 10분 정도로

50분 정도 여유가 있다.

차귀도 가는 배는 15시나 되어야 있단다.

그리고 마지막 배라고 한다.

선택할 방법이 없다.

두 가지 모두 하기 위해서

차귀도 앞에서 낚시를 먼저 한다.

1人 12000원으로

1시간 20~30분 정도의 체험 시간을 갖게 된다.

미끼, 낚싯대도 모두 제공해준다.

 

 

↑ 배낚시 요금표

 

배낚시 예약하고

바로 옆으로 걸어 이동하여

차귀도행 배도 예약한다.

 

 

 

 

살짝 시간을 보내고

고기를 못 잡으면 굶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낚싯배에 오른다.

 

 

↑ 이 배를 타고 나간다.

 

 

 

↑ 잠시후 갈 차귀도가 우측으로 보인다.

 

 

↑ 낚시질

 

 

↑ 제법 많이 잡았다. 난 단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 마지막에는 쥐치가 걸려 나온다.

 

 

우리 일행이 

우리가 탄 배에서 가장 많은 고기를 잡는다.

그 고기는 항구 바로 앞 식당에서 

회, 매운탕 등으로 먹을 수 있지만

어제 과하게 먹은 회로 인해

아직은 비린내가 나는듯하여

함께 낚시한 옆팀에 모두 준다.

 

육지로 나오고

매운탕 대신 해물볶음 가락국수와 주먹밥을 먹는다.

가격보고 놀랬지만

꽤 맛있게 먹었다.

 

 

↑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하고...

이제는 차귀도로 향한다.

 

차귀도는 오래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섬이다.

드디어 오늘이 돼서야 그 작은 꿈이 이루어진다.

 

 

↑ 차귀도를 향해...

 

 

 

 

 

10여 분 만에 차귀도 도착.

이렇게 가까운데

왕복 16000원을 받아먹는다.

너무 과하게 비싸다.

역시나 제주도 스러운 가격.

인터넷에는 13000원 정도에 예매 가능하니

인터넷을 활용하면 그나마,

그나마 저렴하게 차귀도를 다녀올 수 있다.

 

 

↑ 차귀도 입도

 

 

↑ 차귀도 입구

 

 

 

 

↑ 계단을 따라 섬으로 오른다.

 

 

 

↑ 집터

 

 

 

 

↑ 탐방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걷는다. 

 

 

↑ 늘 수월봉에서만 보단 차귀도 였는데 오늘은 차귀도에서 수월봉을 바라 본다.

 

 

↑ 생각했던것 만큼이나 차귀도는 아름답다.

 

 

↑ 내 눈에는 우도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차귀도

 

 

 

 

 

 

 

 

↑ 차귀도 등대가 가까워졌다.

 

 

 

↑ 차귀도 등대, 이곳이 차귀도 최고봉인가 했는데 최고봉은 따로 있다.

 

 

↑ 좌측 봉우리가 차귀도 최고봉

 

 

 

 

 

 

↑ 돌아본 차귀도 등대

 

 

↑ 차귀도 정상

 

 

 

 

 

 

 

좀 여유 있게 천천히 걸으면 더 좋았을 차귀도인데

1시간 정도밖에 여유가 안된다.

뱃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 이 배를 타고 다시 섬으로...

 

 

 

 

 

 

 

 

차귀도 포구로 돌아오고....

이젠 다시 제주를 향해 간다.

제주 가는 길에

제주 수산봉에 차로 잠시 올라가 본다.

그다지 볼 거 없더라.

그래서 사진도 없다.

그리고 수산봉 아래에 있는 수산저수지를 갔는데

저수지 뒤로 해가 서서히 진다.

 

 

↑ 수산저수지 뒤로 해가 진다.

 

 

 

 

제주시에 들어오고

오늘은 서문시장에서 흑돼지를 먹기로 한다.

한마음 식당이 별루라

그 옆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먹는다.

 

 

 

숙소 들어오는 길에

맥주 사들고 와서

과자랑 한잔 더 마시고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

껄이 공항까지 대려다 준다.

 

 

↑ 7시25분 비행기로 청주를 향한다.

 

 

청주 도착하여

대전 집으로....

요즘 제주도를 꽤 자주 갔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제주인데

언제 봐도 제주는 참 많이 훼손됐다.

가면 즐거운 제주도 지만

한편 마음이 불편한 제주이다.

 

한라산에 큰 눈이 언제 오려나??
올해는 틀렸나???

큰 눈이 오면 한라산 한번 가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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