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기맥/진양기맥(完)

[진양기맥] 청현재-광제산-용산치-남강댐

by 똥벼락 2020. 4. 13.
반응형

 

날      짜 : 2020년 4월 8일(수)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 : 청현재 - 광제산 - 용산치 - 장이산 - 남강댐 (산행시간 6시간 02분)

                 신기마을 버스정류장 - 청현재 (접속구간 26분)

                 (총 산행시간 6시간 32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남대전IC - 생초IC (고속도로 이용료 5700원)

                 생초IC - 금산IC (고속도로 이용료 4800원)

                 중앙시장 - 신기마을 (142번 버스 1450원)

                 진양호 - 진주성 (120번 버스 145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5:00    
 진주성 주차장  07:10  07:20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08:02  08:13    
 신기마을 버스정류장  08:40      
         
 신기마을 버스정류장    08:45  00.00  
 청현재  09:11    02.22  
         
 청현재    09:16  02.22  
 광제산 봉화대  10:12  10:19  06.11  
 용산치  11:55  11:55  11.83  
 통영대전고속도로  13:49  13:49  17.66  
 진양호 전망대  14:52  14:52  21.36  
 우약정 주차장  14:57  15:04  21.82  
 우약정  15:05  15:06  21.98  
 남강댐 충혼탑  15:18    22.90  
         
 남강댐 버스정류장  15:26  15:40    
 진주성 주차장  15:41      

 

 

 

      진양기맥 청현재~남강댐 지도

 

 

 

 

3월에 마무리 하고 싶었던 진양기맥.

밥 사먹을 돈이 떨어져

밥벌이 때문에 4월이 되어서야 잇게 된다.

 

오늘은 진양기맥 마지막 구간이다.

도대체 몇년째 진양기맥을 하고 있는지...

청현재에 가기 위해

진주에서 신기마을로 가려니

버스 시간이 기점 출발,

5시 55분, 6시 15분, 7시 55분... 이러하다.

예상컨데 접속거리 포함 8시간이면 될듯하여

7시55분 차를 타기로 하고

5시쯤 집을 나선다.

 

 

      진주에서 청현재 아랫마을, 신기마을 가는 142번 버스 시간표

 

 

진주찜질방에서 잘까도 생각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까도 했으나

요즘 찜질방은 코로나때문에 찝찝하고

대중교통은 6시쯤인가 있던 진주행 버스가 없어져

7시30분이나 되어야 첫차다.

대전-진주행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있을 만큼

버스가 자주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감축운행 하여 대중교통도 시간이 안맞다.

그래서 차를 끌고 가게 됐고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향해 간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는 무료 주차장이 없다.

그래서 어디에 주차를 할까 하는데....

진주성 앞에 공용주차장 한시적 무료란 현수막이 보인다.

그래서 진주성 앞에 주차를 한다.

 

 

      진주성에 무료주차를 한다.

 

 

      무료주차. 코로나 덕도 보는구나!!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조금 느긋하게 차에서 나가고

근처의 식당을 둘러본다.

하지만 마땅히 식당이 없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시간 맞춰서 중앙시장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142번 버스 도착까지 8분정도 남았단다.

 

 

      142번 버스를 기다린다.

 

 

      142번 버스타고 신기마을로...

 

 

      신기마을 버스정류장 도착, 142번 버스의 종점이다.

 

 

      신기마을회관

 

 

      종점이라 시간에 맞춰 버스는 출발한다.

 

 

버스정류장에 안에 들어가서 신발 묶고

스틱 늘리고

아스팔트길을 따라 청현재로 향한다.

 

 

      아스팔트 따라 가도 되지만 조금 짧게 가기 위해 잠시 산길로 간다.

 

 

      산을 빠져나오면 솔기저수지 바로 앞.

 

 

      솔기저수지

 

 

      저수지 뒤로 잠시후 걸을 진양기맥 능선이 보인다.

 

 

      청현재까지는 꽤 멀게 보인다.

 

 

      광제산 봉수대가 보인다. 잠시후 갈 곳.

 

 

      저번 걸은 진양기맥, 좌측 산이 집현산과 칠평산이 나란히 보인다.

 

 

      이곳은 솔기소류지

 

 

      칠평산, 집현산은 칠평산에 가려 안보이네...

 

 

      가까워진 청현재

 

 

      청현재 도착

 

 

      청현재의 이정표

 

 

      저번에는 이길로 청현재에 오르고 내려갔었다.

 

 

      청현재에서 본 황매산

 

 

 

 

      이곳으로 오르며 진양기맥의 끝, 남강댐을 향한다.

 

 

 

 

 

 

      326봉

 

 

 

 

      326봉의 삼각점

 

 

      326봉 정상부

 

 

      326봉에 걸린 현수막.

 

 

전국 최고의 토종 소나무 웰빙등산로 답게

소나무 숲이 좋다.

이 녀석들이 편히 무럭무럭 자라게 그냥 좀 뒀으면 바람.

뭐 한답시고 싹뚝 잘라버리지 말았음 하는 바람.

 

 

      토종 소나무 숲길

 

 

 

 

임도를 만난다.

대간하면 한동안 임도를 따라 가도 된다.

근데 임도를 따라 갈거면

이런 기맥 하지 말고

국토대장정이나 하면 될 것이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27박28일간 걸어가봐서 아는데

국토대장정이 이런 기맥보다 훨씬 쉽다.

쉬운길을 찾는다면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다시 산으로 오른다.

 

     

      왠만하선 사람들이 쉬지 않을것 같은 쉼터 정자.

 

 

      정자 앞에는 이런 저수지가 보인다.

 

 

정자에서 쉬지 않고 바로 진행한다.

내리막길...

그리고 좀 전에 지난 임도를 만난다.

 

 

 

 

      임도는 능선 바로 아래로 이어진다.

 

 

      임도로 안가도 산길은 푹신푹신하고 편하다. 고도차도 크지 않고...

 

 

      높구나... 올라가야 하는데...

 

 

 

 

      샘터는 없다는건지??  있다는 건지???

 

 

      광제산 봉수대에 오른다.

 

 

 

 

      광제산 봉수대

 

 

 

 

광제산 봉수대....

조망이 대단히 좋다.

이렇게 뻥 뚫려서 이곳에 봉수대를 만들었구나...

빙~~ 둘러가며 봉수대에서의 조망을 사진기에 담는다.

 

 

      광제산 봉수대 조망...

 

 

      이곳은 살짝 나무에 가리네...

 

 

      봉수대 조망..

 

 

 

 

      봉수대에서 본 한우산과 자굴산

 

 

 

 

      월아산을 확대도 해보고...

 

 

 

 

      사천 와룡산

 

 

      멀리 금오산까지 조망 된다.

 

 

 

      진양호가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이 잘~~ 보이는 광제산 봉수대

 

 

      촛점이 안맞은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

 

 

      둔철산

 

 

광제산 봉수대에서 한참 조망을 보고

내림길을 따라 간다.

 

 

      대나무숲

 

 

너무나 좋은 등산로.

바위가 없어 산책하기 좋은 광제산.

너무 좋은 길이라 오토바이의 흔적은 곳곳에 보인다.

덕분에 광제산의 살은 깍여 나가고 있다.

 

 

      오토바이 흔적들이 종종 보인다.

 

 

      오토바이 바퀴자국

 

 

      덕곡고개

 

 

 

 

      덕곡고개 지나서는 이러한 비단길..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 286.5봉을 향해..

 

 

      286.5봉 정상부

 

 

      286.5봉을 299.5봉으로 표기 되어 걸려 있다.

 

 

 

 

      여기에는 286.5봉.

 

 

      돌아본 286.5봉

 

 

 

 

 

 

      임도 건너서 산으로...

 

 

 

 

 

오름길 따라 오르다 보니 왠 정상석이 하나 보인다.

놋종기먼당이라고 써 있다.

이건 산이름인가??  뭔가 싶다...

돌탑이 있고

진양호가 보이며 조망은 괜찮은 편이다.

용산치로 가는 마지막 봉우리가

267미터의 놋종기먼당이다.

 

 

      놋종기먼당 정상부

 

 

 

 

      놋종기먼당에서 본 진양호

 

 

      용산치 지나 가야할 능선

 

 

 

 

      놋종기먼당에서 본 월아산과 장군대산

 

 

      놋종기먼당을 떠나며 돌아번 정상부

 

 

이제는 내려가면 용산치다.

오늘 조망을 별 기대 안하고 왔는데

생각보단 괜찮은 조망이 펼쳐지고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서현교.

 

 

 

 

      용산치 지나 가야할 능선

 

 

      와룡산

 

 

      용산치로 내려가는길... 길이 썩 좋지는 않다.

 

 

      3번국도, 용산치 도착.

 

 

      용산치

 

 

      재빠르게 도로를 건너고...  내려온 길을 돌아본다.

 

 

      3번국도 건너 다시 산으로 오른다.

 

 

 

 

      196.8봉의 삼각점

 

 

      높이 안내판이 깨져버렸다.

 

 

      부서진 조각을 붙여본다.

 

 

196.8봉을 지나고 한동안 조망 없고

길도 썩 좋지 못한 길을 따른다.

 

 

      지리산이 보이기에 한 장...

 

 

      멀리 흐릿하게 금오산과 이명산이 보인다.

 

 

출입금지 안내 말뚝이 땅에 박혀 있다.

그냥 무시 하고 가는데

좌측에서 개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바로 아랫쪽에 가건물이 몇 개 보이더라.

 

 

 

 

      곳곳에 탱자나무가 보인다.

 

 

다녀온 사람들이 얘기하길

장아산 이란곳에 오른다.

높이를 알리는 푯말도

장아산임을 알리는 푯말도 하나 안걸려 있다.

 

 

      이곳이 장아산이란다.

 

 

 

 

      장아산 이란곳을 뒤로 하고...

 

 

      이제 길이 좀 좋아 지려나??

 

 

 

 

219.2봉에 오른다.

이곳에서 조망이 좀 터진다.

멀리 굵직굵직한 이름을 지난 산들이

쭉~~ 보인다.

 

 

 

 

      당겨본 지리산

 

 

      당겨본 웅석산

 

 

      중앙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이 황매산

 

 

         

 

      한우산과 자굴산

 

 

      진양호가 많이 가까워졌다.

 

 

      호돌바위란곳도 지난다.

 

 

 

 

 

 

 

 

아침 날씨가 추워서 옷을 좀 따뜻하게 입었는데

과하게 따뜻하게 입은 덕에 덥게 느껴진다.

바람도 썩 많지 않고....

덕분에 땀이 많이 흐른다.

오랜만에 많은 땀이 흘러서 인지 머리도 띵~~ 하고...

그래서 오늘은 쉼시간을 많이 갖고

물도 많이 마셔가며 걷는다.

이제는 이온음료라도 준비 해서 다녀야 할

그러한 계절이 오고 있다.

 

 

      돌무더기봉

 

 

 

 

      통영대전고속도로

 

 

      관리 잘 된 산소

 

 

산소아래로 내려가니 물탱크가 하나 보인다.

그리고 그곳에는 수도꼭지가 있다.

혹시나 해서 틀어보니 물이 나온다.

한여름 간단히 씻고 가기 좋은곳이겠다.

대신 쥔장에게 걸리면 좋은 얘긴 못듣겠지...

 

 

 

 

      진양기맥의 오아시스

 

 

 

 

통영대전고속도로 건너는 굴다리를 건너기에 앞서

왕복2차선 도로로 내려선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두팀 지나간다.

 

 

 

 

 

 

아스팔트를 따라 걷는데

계속 머리가 좀 띵~ 해서

길가에 앉아 좀 쉬었다 간다.

 

 

 

 

      이곳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건넌다.

 

 

      굴다리 빠져 나오니 외인출입금지란다.

 

 

      배수로를 따라 오른다. 그러면 계단을 만난다.

 

 

      배수로 옆으로 난 계단을 타고 오른다.

 

 

      내려다 본 통영대전고속도로

 

 

      계단 끝에서 좌측으로...

 

 

 

 

      이 돌탑을 만나서 부터는 길이 대단히 좋다.

 

 

 

 

      중간중간 사람들도 보이고...

 

 

      진양호 바로 옆으로 길이 이어진다.

 

 

 

 

 

 

      우측이 절벽이란다. 그래서 자살하지 말라고 난간대도 설치해 뒀다. 친절한 진주시~

 

 

 

 

 

 

      진양호 전망대

 

 

 

 

      마지막 남강댐으로 가는길은... 공원을 가로질러간다.

 

 

중간중간 화장실이 있었는데

우약정 입구 주차장의 화장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간단히 씻고 옷도 윗옷도 갈아 입는다.

이제는 크게 땀날 일이 없다.

그냥 길 따라 내려가면 진양기맥 끝이다.

 

 

      우약정 화장실

 

 

      우약정

 

 

 

 

우약정을 둘러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앞에 매점이 있고

자판기가 있다.

매점이 열려 있지만

자판기로 음료수 하나 뽑아 마신다.

그리고 출발...

 

 

      남강댐이 보인다.

 

 

      진양호에 물도 만져 보고...

 

 

 

 

      진양호 버스정류장과 우측으로 충혼탑이 보인다.

 

 

      망향비

 

 

      충혼탑까지 가본다.

 

 

충혼탑...

이곳에서 길고 긴 시간동안 이어온

진양기맥을 모두 마무리 한다.

시작해두고 진행하지 못했던

그래서 늘 마음의 숙제로 남아 있던

그런 진양기맥을 마무리 하니 조쿠나~

 

 

 

 

 

 

충혼탑을 보고 다시 내려오면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120번 버스를 타고

진주선으로 향한다.

120번 버스는 10여분에 한대 꼴로

무척 자주 있다.

 

      바로 앞에 120번 버스가 대기 하고 있다.

 

 

      120번 버스를 타고 진주성으로 향한다.

 

 

      진주성에서 버스 하차.

 

 

      다시 돌아온 진주성 주차장

 

 

진주성 주차장 화장실에서 한번 더 씻고

차를 끌고는 대전 집으로 향한다.

생초IC로 진입하여

퇴근시간이라 금산IC로 빠져나와 집으로 간다.

 

집 도착하니 친구가 와 있기에

배낭만 집에 던져 두고 나와서는

술 한잔 하며 오늘을 마무리 한다.

 

2016년 3월 6일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진양기맥에 첫걸음을 내딛었으나

밥값 벌다 보니 중간에 함께 하지 못했다.

그래서 혼자 진양기맥을 이어 가지만

어마어마한 잡목과

잡목 사이의 있던 벌집을 건드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그리곤 발걸음을 멈추고

진양기맥은 무조건 겨울에 간다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겨울만 되면 다른곳 다니기 바빳고...

올해 큰 더위 오기전 무조건 끝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오늘이 되어서야 진양기맥의 끝,

남강댐을 만난다.

그래서 오늘은 후련한 날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