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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춘천지맥(完)-007

[춘천지맥] 하뱃재-웅봉산-행치령-아홉사리재

by 똥벼락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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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2()

 

       : 맑음


      하뱃재 - 각근처 - 민재 - 웅석봉 - 행치령 - 아홉사리재 (산행시간 8시간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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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금액 : 한겨레산악회비 35000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서대전역

 

 04:30

 

 

 하뱃재

 08:27

 

 

 

 

 

 

 

 

 하뱃재

 

 08:35

 00.00

 

 1075

 09:28

 09:29

 01.91

 

 아미산 갈림길

 13:44

 14:06

 09.03

 

 임재

 14:21

 14:31

 10.70

 

 웅봉산

 14:51

 14:56

 11.31

 

 행치령

 16:51

 16:53

 16.63

 

 아홉사리재

 17:23

 

 17.97

 

 

 

 

 

 


춘천지맥은 대전에서 이동거리가 꽤 멀다.

그리고 겨울로 접어들며

낮 시간도 줄고 하여

오늘부터는 기존에 보다 2시간을 앞당겨 출발한다.

2시간 일찍 출발하는 차이는

차안에서 느껴진다.

미친듯 졸음이 쏟아진다.

내 나이땐 많이 자야 키가 자라는데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 나니 키가 자라진 않을까 

큰 걱정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맞이 한다.

 

830분정도 하뱃재에 도착한다.

 

 

        하뱃재

 

 

바람이 상당히 많다.

크리고 고도가 650m인 하뱃재는 공기도 차다.

겨울이 두려운 마을이겠지 싶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출발...

 

 

        임도를 따른다.

 

 

        저번 취풀이한 율전초등학교도 한번 바라보고...

 

 

하뱃재가 650m

앞에 보이는 첫번째 봉우리가 1075m

400미터 정도의 고도를 올라야 한다.

 

 

 

 

        녹슨 컨테이너박스 앞에서 밭을 지나 산으로 들어선다.

 

 

 

 

        산으로 들어서니 길이 보이긴 하는데...

 

 

        어느순간 딱히 등산로라 할 수 없고 그냥 위로만 향해 오를뿐이다.

 

 

        꽤 오래된 나무를 품에 안아본다.

 

 

산이 알록달록하다.

대단히 이쁜 단풍...

대낮에 산에 켜둔 네온사인인듯,

때로는 셀로판지를 통해 햇볕이 들어오는 듯한..

그러한 풍경을 자아낸다.

 

 

 

 

 

 

아름답지만

꽤 거친 길을 따라

가파르게 한참을 오른다.

초반부터 상당히 가파른 길이다.

그렇게 만나는 삼각점.

1075봉이다.

특별히 조망도 없고

봉우리 이름도 없다.

 

 

 

 

오늘 산행은 중간중간 조망이 살짝만 트일뿐

'~' 라는 탄성이 나올만큼의 조망터는 없다.

 

 

        한강기맥 능선과 운무산이 보인다.

 

 

 

 

오늘은 응봉산까지

계속해서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가고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가고..

평길도 거의 없고

잠시 앉아 쉴 곳 조차 마땅히 없을만큼

봉우리 하나 하나 송곳같은 형태다.

 

 

        올라야 할 봉우리

 

 

송곳같은 봉우리들..

생각하니 바로 한강기맥 할때 그러했다.

오늘 걷는 이곳도 홍천으로

한강기맥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이다.

이곳의 지형이 이렇게 뾰족하게 생겼나 보다.

 

 

 

 

        하늘은 참으로 곱다.

 

 

 

 

        앞으로 보이는 두개의 봉우리 모두 알라야 한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이러한 삼각점도 만나고...

 

 

        모처럼 남은 넓직한 공간,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내려가는가 싶더니 또 다시 오르막...

오늘은 사람을 엄청 지치게 하는 구간이다.

 

 

 

 

        조금 전 내려온 봉우리...

 

 

        봉우리도 많고 삼각점도 많다.

 

 

        각근치에서 아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함께 걷는 주산자의 컨디션이 식사후 뚝 떨어진다.

걷는 속도도 늦어진다.

살짝 어지럽다고도 하시고...

회장님께 전화하여 아스피린 유무를 확인하고

마침 갖고 있다 하여

1000.3봉에 놔 달라 한다.

난 그래서 먼저 1000.3봉에 가지만 보이질 않는다.

혹시 아미산 갈림길에 갖다 뒀나해서 아미산 갈림길도 가지만...

역시나 안보인다.

 

 

 

 

회장님과 통화후 1000.3봉에 약을 뒀다하여

다시 되돌아가서 약을 찾으려는데

주산자은 이미 약을 찾아 드셨단다.

그래서 함께 걷는다.

그렇게 산을 좀 왔다리갔다리 했다.

 

 

        아미산

 

 

        각근치, 오늘만 두번째 왔다. 각근치는 아미산 갈림길이다.

 

 

        임재, 주산자은 이곳에서 탈출을 결심한다.

 

 

임재에서 사과를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주산자은 이곳에서 탈출을 결심한다.

혼자 보내기 불안하다 하여

무유지유도 주산자을 따라 하산을 하기로 한다.

 

임재에서 응봉산 가는 길은

오늘 산행에 늘 그랬듯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돌아본 임재

 

 

        응봉산 오르며 바라본 아미산 능선

 

 

조망 하나 없는 응봉산에 도착한다.

지도에는 매봉산으로도 많이 표기 되어 있다.

국토정보지리원의 지도에는 매봉산으로 표기 되어 있다.

 

 

 

 

 

 

        응봉산의 삼각점

 

 

지도를 가만 보니

앞으로도 행치령까지 15개 정도의 봉우리가 있다.

하지만 큰 봉우리는 없고

내리막길에 만나는

아주 작은 봉우리들이다.

 

 

 

 

 

 

        행치령과 다음에 갈 백암산이 보인다.

 

 

 

 

        바로앞...  좌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지금 가야할 능선..

 

 

 

 

 

 

        다음구간도 초반 백암산을 향해 한참 올라야 한다.

 

 

 

 

 

 

        방금 지나온 능선

 

 

        지도에 없는 왠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고...

 

 

 

 

        삼거리 도로를 만난다. 이제는 도로를 따라 가면 행치령

 

 

 

 

 

 

        아스팔트 도로의가 산에서의 조망 보다 낫다.

 

 

        행치령

 

 

        행치령의 이정표

 

 

 

 

행치령에 도착했는데 차가 없다.

근데 알보고니 오늘은 행치령이 아니고

아홉사리재까지 였던것이다.

다들 행치령에서 끓는데

우리는 아홉사리재까지 끓은 것이다.

꽤 지쳐있고

다 왔다 생각했는데

조금 더 갈 생각을 하니 짜증이 밀려 오더라.

아무튼...
짜증이 나든 말든 차 있는곳 까진 가야지.

 

 

        또 다시 올라간다.

 

 

 

 

        음 구간이 짧아 진다는 생각을 하니 행치령에서의 짜증은 없어진다.

 

 

        아홉사리재 이정표

 

 

        아홉사리재, 이제야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인제군 상남. 내가 군생활 했던 곳..

 

 

최근의 산행중 가장 난이도가 있는 산이었다.

정말 오르내림이 얼마나 많고 심한지 다리가 뻐근하다.

하지만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오늘 구간.

단풍은 참 곱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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