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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영월지맥(完)-004

[영월지맥] 방개골고개-푯대봉-넘은재-칠송고개-황재

by 똥벼락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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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푹신 푹신, 바람은 솔솔~ 

 

 

날      짜 : 2019년 5월 5일(일)

 

●날      씨 : 맑음


●코      스 : 화동2리 버스정류장 - 방개골고개 (접속산행시간 7분)

                 방개골고개 - 푯대봉 - 넘은재 - 칠송고개 - 황재 (산행시간 6시간 27분)

                 총 산행시간 6시간 34분

 

●사용경비 : 한겨레산악회비 35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화동2리 버스정류장    09:41  00.00  
 방개골고개  09:48  

 00.39

 
         
 방개골고개  

 09:53

 00.55  방개골고개 초입에서 알바
 푯대봉  11:22  11:22  05.14  

 상마암고개

 12:02

 12:03

 06.63  
 넘은재  12:54  12:55  09.65  
 칠송고개  15:22  15:25  17.45  
         
         
 황재  16:16  

 20.19

 

 

 

      영월지맥 방개골고개~황재 지도

 

 

      영월지맥 방개골고개~황재, 오늘 걸은 트랙

 

 

앞서 걸은 산꾼들의 오늘 구간 고도표를 보니

오르내림이 상당히 많다.

막상 걸으니 결론적으로...

크게 높은 산도 없어 보기와 다르게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니더라.

 

6시30분경 서대전역 버스정류장에서 한겨레산악회 버스를 타고

횡성 화동2리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화동2리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이다.

 

 

      화동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구.6번국도

 

 

      구.6번국도

 

 

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의 연휴인데

오늘 영월지맥을 왔다.

영월지맥이 한가운데 끼어 참 오기 싫었으나

땜빵이 쉽지 않아

어쩔수 없이 왔다.

연휴때문인지 오늘은 참석자도 다른날에 비해 적다.

 

 

      간단히 체조하고 산행시작...

 

 

      감자밭 옆의 임도를 따라 간다.

 

 

방개골고개 도착 직전에 민가가 한채 있다.

젊은 부부인듯한 사람들이 나와서는

자신들의 집 뒤는 농장이라 그쪽으로 가면 안된단다.

그러며 산악회장님의 연락처를 받아두더라.

즉, 농작물에 손 대지도 않았는데

농작물에 손을 댈지도 모르기에 번호를 적어두는

무개념은 어디에 있는지...

 

아무튼 회장님은 전화번호를 전해주더라.

 

 

      방개골고개 도착

 

 

      이곳에서 흐릿한 임도를 따라 직진 해야 하는데 착각하여 좌측으로 가서 알바를 잠시 한다.

 

 

잠시 알바를 한다.

근데 그 알바한곳이 농장방향이라

그 젊은 부부들 난리를 피우더라.

빨리 나가라고...

경찰 부른다고...

잘못 들어온것을 파악하고는 다시 방개골고개로 되돌아 간다.

그리고는 임도를 따라 걸으며 영월지맥을 잇는다.

 

 

 

 

      이제 임도 끝, 좌측의 산길로 들어선다.

 

 

      곧게 쭉쭉 잘 자란 나무들..

 

 

      어제 자작나무숲 다녀왔는데... 이곳에도 자작나무가 이렇게 보인다.

 

 

      철탑도 한번 올려다 보고...

 

 

      또 다시 임도를 만나고...한참을 임도를 따른다.

 

 

      오늘 산행은 전체적으로 임도가 많은 편이다.

 

 

      계속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걷는데...

지도를 가만 보니 계속 임도를 따르면 능선과 점점 멀어진다.

그래서 산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데

능선으로 오르는 리본이 하나 안보이더라.

그래서 그냥 잡목을 헤치고 능선에 오른다.

그러니 길이 보인다.

이 길이 바로 영월지맥.

 

 

 

 

      꽃을 좋아 하는 집주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밀영재, 오늘은 이름 있는 고개가 상당히 많다.

 

 

      밀영재에서 잠시후 걸을 영월지맥 능선을 보고...

 

 

      돌아본 밀영재

 

 

 

 

      봉복산

 

 

오르막길..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랑 말랑 할쯤...

정자가 하나 나온다.

바로 푯대봉이다.

조망 하나 없는곳에 뭐하러 이런것을 만들어 둔건지 통 이해 할 수 없다.

 

 

      푯대봉 정상의 정자

 

 

      푯대봉 정상의 삼각점

 

 

      1반마을 방향으로 간다.

 

 

그다지 특별한게 없기에

푯대봉 정상 푯말이나 하나 찍고는 바로 출발한다.

정자에도 올라보지 않는다.

 

 

 

 

      이렇게 임도로 간다.

 

 

 

 

 

 

상마암고개 도착 직전...

조팝나무꽃이 활짝 피어 있다.

조팝나무꽃은 싸리꽃이라고도 하는데

싸리꽃은 싸리나무에서 피는 분홍색 꽃이다.

싸리나무는 묶어서 싸리빗자루를 만드는 나무이고

조팝나무 역시 여러개 묶어서 빗자루를 만들어 쓰곤 한다.

그래서 조팝나무꽃 역시 싸리꽃으로 불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조팝나무 꽃, 싸리꽃이라고도 부르더라. 오늘 중간중간 조팝나무의 꽃들도 많이 보이더라.

 

 

      상마암고개

 

 

      5월의 태양은 뜨겁다. 그늘 없는곳은 상당히 뜨겁다.

 

 

 

 

 

 

      주봉산과 봉복산이 보인다.

 

 

 

 

      봉복산과 덕고산이 보이네...

 

 

      돌아본 태기산

 

 

      역시 강원도의 숲은 좋다.

 

 

 

 

      깊은 산인듯 한데 곳곳에 민가를 보니 썩 깊은산 같지 않다.

 

 

      참 더운 날씨인데 바람이 시원하게 계속 불어줘서 걷기에 큰 도움이 된다.

 

 

      넘은재 도착

 

 

      넘은재에는 무수히 많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

 

 

 

 

      넘은재에서 또 다시 산으로 들어선다.

 

 

      검두재

 

 

 

 

검무재를 지나고 오르막길 시작..

그리고는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719.6봉에 오른다.

푯말 하나 없고 그냥 삼각점만 하나 있다.

 

 

      오늘 산행 최고봉 719.6봉의 삼각점

 

 

      719.6봉의 정상부

 

 

오늘은 조망은 별루 없다.

하지만 숲이 참 좋다.

크게 훼손 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낙엽이 쌓여 등산로는 푹신하고

바람은 시원하게 보는 오늘 산행.

조망에서는 아쉽지만

수많은 나무와 풀들로 이루어진 이 길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오늘 구간이다.

 

 

 

 

      잠시 이런 벌목구간도 지나고...

 

 

      아무런 조망 없는 신선봉

 

 

      오늘은 정상에 올라도 조망이 없다.

 

 

      숫돌봉 전망대는 어디를 얘기하는건지...

 

 

 

 

 

 

      중간중간 민가가 있어서 물이 부족해 죽을일은 없는 구간이다.

 

 

 

 

      멧돼지 놀이터, 땅을 엄청 파헤쳤다.

 

 

 

 

 

 

      칠송고개 넘어 가야할 길..

 

 

      칠송고개

 

 

      임도가 많은 오늘 산행...

 

 

칠송고개를 넘어 가는데 우측으로 철조망이 보인다.

철조망 뒤로는 강원도 축산 기술연구센터가 보인다.

 

      강원도 축산 기술 연구 센터

 

 

      뒤로 보이는 산이 쇠돌봉이다.

 

 

      강원도 축산 기술연구센터의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간다.

 

 

      602봉의 삼각점

 

 

      602봉 정상부, 이곳에서 휴식을 갖고 출발한다.

 

 

      602봉 바로 여의 산불감시초소

 

 

      등산로 바로 옆에서 만난 새집, 새알도 있다.

 

 

 

 

      오늘 산행의 종점 황재에 도착한다.

 

 

      황재

 

 

 

 

      언제나 반가운 산악회 버스

 

 

준비한 물로 씻고 나니 개운하니 좋다.

이제는 씻을물을 따박따박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오늘 산행...

조망은 화려하지 않았으나

길 자체가 내게는 너무 아름다운 구간였다.

너무나 시원했던 바람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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